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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head 4집 - seriously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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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 A를 처음 들었을땐 Radiohead가 Pink Floyd가 되고있나하고 생각했다. Floyd좋아하지만 I want Radiohead to be Radiohead. With all its angst, sadness and overflowing emotions. 하지만 몇 번 듣고 나니 Floyd와는 전혀 틀리고 (일단 다행히도 곡이 다 짧다.) Radiohead is still Radiohead. 옛날과 달리 좀 더 chill하고 한곡 한곡 노래가 아닌 앨범 전체가 하나로 특정한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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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 A를 처음 들었을땐 Radiohead가 Pink Floyd가 되고있나하고 생각했다. Floyd좋아하지만 I want Radiohead to be Radiohead. With all its angst, sadness and overflowing emotions. 하지만 몇 번 듣고 나니 Floyd와는 전혀 틀리고 (일단 다행히도 곡이 다 짧다.) Radiohead is still Radiohead. 옛날과 달리 좀 더 chill하고 한곡 한곡 노래가 아닌 앨범 전체가 하나로 특정한 무드를 만들어 낸다. 연주는 상상할수 없이 어렵고 복잡하고 brass와 string이 등장하고 jonny greenwood가 연주하는 특이한 키보드 (이름은 어려워서 잊었다), 컴퓨터가 만들어낸 무수한 소리들, 보컬의 목소리도 악기처럼 변조한다.

 

첨부터 귀에 쏙들어오는 곡도 있고 - national anthem, everything in right place, idioteque, kid A; 20번정도 들었을때 드디어 이해가 가는 곡도 있다.- morning bell.

 

이 앨범은 들을수록 좋아지는게 장점이다. 그리고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무지 아름다운 Radiohead version의 일렉트로니카의 세계로 가게된다. 제일 좋아하는 곡은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

 

Yesterday, I woke up sucking a lemon/everything in its right place/there are two colours in my head/what was it you're trying to say?

 

Thom yorke의 이 수수께끼같은 lyric 너무 좋아한다. 음악에 맞는 단어를 잘 찾아내서 듣기 좋고, (abstract painting을 보는것처럼) 당췌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지만 동시에 이해가 가는점이 끌리고, 그걸 내맘대로 해석할수 있어서 좋다. 하지만 4번째곡 How to disappear completely는 너무 우울한 음악과 가사가 처음엔 싫었다. 이 곡을 우울증 환자가 들으면 강물에 당장 몸을 던질것같다. 우울하지 않은 나도 들으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왜 이렇게 슬픈 노래를 만든걸까. 그러나 역시 20번쯤 들으니 마음도 차분해지고 너무 아름다운 연주와 멜로디에 반했다. 그래도 들으면 마음이 아픈건 여전하다.

 

morning bell도 처음엔 이해못했다. 뭐냐 이 살인극 주제가같은 무서운 노래는? 계속들으면 어느순간 머리를 때린다.  

 

마지막곡 Motion picture soundtrack은 무척 아름다운 곡이다. 맨마지막에

"I will see you in the next life"

에선 너무 슬퍼서 밤에 차에서 혼자 운전하면서 들으면 울고싶다. 그렇지만 하프의 맑은 굴러가는 소리가 어찌나 거슬리는지 짜증이 난다. 하프연주 없는 믹스가 있으면 좋겠다.

아무튼 처음20번까지는 위와 같이 이 생각 저생각했는데 계속 들으니 완전 중독이다. 단순하게 만든 음악이 아니라서 그런지 100번이상 들어도 아직도 새로운걸 계속 발견하고 질리지도 않고 계속 듣고 있다. 항상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야 좋다. 노래의 차례가 너무 완벽해서 한곡만 골라서 들으면 뭐가 irrelevant한 느낌이 든다.

 

s****a 2010.09.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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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head, 진화의 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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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head는 사운드가 진화하는 밴드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 그리고 이 앨범은 어떤 면에서 Radiohead 진화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Radiohead는 첫번째 앨범 Pablo Honey, 두번째 앨범 The Bends, 세번째 앨범 OK computer, 네번째 앨범인 본작에 이르기까지, 청자들의 예측을 가볍게 무너뜨리며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 사실 이후에 나온 Amnesiac이나 Hail to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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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head는 사운드가 진화하는 밴드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 그리고 이 앨범은 어떤 면에서 Radiohead 진화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다. Radiohead는 첫번째 앨범 Pablo Honey, 두번째 앨범 The Bends, 세번째 앨범 OK computer, 네번째 앨범인 본작에 이르기까지, 청자들의 예측을 가볍게 무너뜨리며 그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 사실 이후에 나온 Amnesiac이나 Hail to the Thief 같은 앨범들은 이 앨범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여진다. ) 물론 좋은 앨범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이 앨범도 처음엔 난해하게 들릴 지 모르겠다. 그러나 세번만 들어봐도 음악에 푹 빠져 경탄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일단 들어보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음반.
YES마니아 : 로얄 m***t 2005.04.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