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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경남 충무 출생의 유치환은 연희 전문대를 중퇴 하고 한때 평양에서 사진업을 경영 하기도 하고 만주를 떠돌기도 하다가 해방후에는 교직에 몸담아 대구여고, 경주여고 등의 교장을 역임했으며 1967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극작가 유치진의 아우이고 제1회 시인상, 서울시 문화상, 예술원 공로상, 부산시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는 <청마시초> <생명의 서> <울릉도> < 청령일기> <보병과 더불어> <청마시집> <제 9집> <뜨거운 노래는 땅에 묻는다.> <미류나무와 남풍>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등이 있다.
***그리움****
오늘은 바람이 불고
나의 마음은 울고있다.
일찌기 너와 거닐고
바라보던 그 하늘아래 거리언마는
아무리 찾으려도 없는 얼굴이여.
바람 센 오늘은 더욱 너 그리워
진종일 헛되이 나의 마음은
공둥의 깃발처럼 울고만 있나니
오오, 너는 어즈메 꽃같이 숨었느냐... [인상깊은구절]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