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 그림책은 정보그림책의 종류 안에서 출판되는 경우가 많아서 , 그 분야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정보 그림책을 접하게 할까가 교사로서 고민이 많이 되는데 <풀은 맛있어! 먹고 또 먹고 애벌레>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재밌다"하면서 건넬 수 있는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판형과 책 넘기는 방향이 우선 신기하다. 그림체는 어린이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캐릭터이다. 그리고 애벌레의 모습도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애벌레가 어떻게 해서 나비가 되는지 그 과정을 재미있는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장치를 마련해 놓았다. 글작가는 자연의 작은 부분을 귀여운 표현으로 잘 해 놓았다면, 그림작가는 그것을 또 사랑스럽게 구현하여 호기심을 끝까지 놓치지 않게 하였다. 3학년 과학 교육과정에 나오는 '배추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을 공부하고 이 책을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주변에 보이는 '나비'에게 박수를 보낼지도 모른다. |
|
초등학교 4학년 교사의 입장에서 이 책을 바라보면, 『먹고또먹고 애벌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게 생명의 과정을 풀어낸 매우 의미 있는 생태 그림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흔히 예쁘다고만 생각하는 ‘나비’가 되기까지의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는 애벌레 시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호호와 자연인 언니의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설명식 지식 전달이 아니라 이야기와 공감을 통해 자연스레 생태 개념이 스며듭니다. 위로 넘기는 제본 방식은 ‘나비 한살이’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주어 과학 수업과의 연계 활용도가 높고, 교실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애벌레의 먹이, 천적, 성장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생명의 다양성과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자연은 관찰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공간임을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정보 책을 넘어, 자연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책입니다. 자연 속에서 질문하고, 기다리고, 발견하는 경험은 교과서를 넘어 아이들의 삶의 태도를 성장시키는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생태 감수성과 탐구력을 함께 키우고 싶은 학급이라면 꼭 함께 읽고 나누고 싶은 책입니다. |
|
이 책은 작고 통통한 애벌레의 시선으로 나비의 한살이를 따라가는 귀여운 성장 이야기다. 제목처럼 “풀은 맛있어!”를 외치며 하루하루 열심히 먹고 자라는 애벌레의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귀엽고 웃음을 주고, 어른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생명의 리듬을 떠올리게 한다. 작가는 애벌레의 일상을 너무 어렵지 않게, 하지만 생태의 흐름은 정확하게 보여준다. 잎사귀를 아삭아삭 먹는 장면부터 몸을 단단히 말아 고치를 만드는 순간, 그리고 마침내 화려한 나비로 펼쳐지는 변화까지.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