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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아무나 아무렇게나 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 책을 읽을 때 마다 느낀다. 책을 쓸려면 첫째 내용이 충실해야 한다. 그리고 그 내용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책을 쓰는 기술 즉, 문장력이다. 내가 이책을 구입하게 된 것은 딱딱하지 않게 세계사를 서술한 책이 없을까하고 서점에서 여러 책을 고르다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많은 삽화가 들어가 있었고 조판도 깔끔하고 책의 내용 구성도 괜찮아 쉽게 읽을 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1권의 3분의 1을 읽고는 더이상 참고 읽기가 힘들다. 딱딱한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보다 더 읽기가 힘듦을 느낀다. 제목을 바꾸는 편이 나을듯 하다. "그림으로 읽는 세계사 이야기" 보다는 "그림으로 읽는 세계사 백과사전"이 나을듯... 내러티브하고 흥미로운 역사 서술을 중시하는 요즘 교과서적이며, 백과사전적인 나열식의 역사 서술은 분명 독자들의 흥미를 반감시킬것이다. 특히 문장이 매끄럽지 못하다. 글이 술술 읽혀지는 것이 아니라 문장의 앞과 뒤를 맞추어 가며 읽기가 매우 힘들고 갑갑하다는 느낌이 든다. 문장을 깔끔하고 흥미진진하게 가다듬었으면 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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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 세계사에 관한 책을 찾아보면 대부분이 어느 특정시대를 주제로 삼아서 작가가 상상력을 보태 소설처럼 쓰여진 책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런 책을 읽다보면 재미는 있지만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에는 어두워 지는 것이 사실이다.
반면에 이 책은 지구가 생겨나면서 생겨나면서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시대별로 통사적으로 기술한 책이다. 거기에 금상첨화로 풍부한 그림까지 올컬러로 수록되어 있다. 그림을 보는 것만도 상당한 재미를 주는 책이다.
역사교과서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제대로 역사를 공부해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책인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우리 나라 사회 전반에 걸쳐 '세계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모든 사람들의 세계 역사에 관한 관심도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어느 역사가의 말처럼 역사적인 사고와 역사적인 교양은 수준 높은 모든 문화의 빠뜨릴 수 없는 생명적 요소이기 때문에 모두가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교양인(고교생에서 대학생과 사회인에 이르기까지)에게 선뜻 권할 만한 세계사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 누구나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세계화'과정에 있는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세계사 개론' 성격의 책은 거의 없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