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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재현하는 영역이 아니라, 말해지지 못한 감각과 질서를 드러내는 체계라는 점을 탐구한다. 랑시에르는 문학과 회화, 정치의 관계를 가로지르며 예술 속에 숨어 있는 ‘무의식적 질서’를 해부한다. 다소 난해하지만 예술을 사회적 감각의 재편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예술과 정치의 경계를 분리하지 않고 읽어내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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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인 전통에서 예술의 이념적 배경이던 재현의 질서정연한 체제를 전복하고 '무의식'이란 이념으로 예술의 사고의 배치가 바뀌게 된 미학적 혁명이 진행되는 과정을 살펴봄과 동시에 프로이트의 무의식이 미학적 무의식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고찰해 보는 책인 듯한데 작은 분량이지만 읽기에는 매우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듯합니다. 본문에 언급되는 프로이트가 예술 작품에 대해 쓴 글이나 프로이트의 글에 언급된 그리고 이 책의 본문에 나오는 좀 생소한 작가들의 작품을 읽어 보고 싶기는 싶습니다. 저자의 말 하나 인용합니다. "즉 예술은 정신분석학의 타자 같은 대상이 아니라는 것. 예술은 합리성들이 싸움을 벌이는 장소이고, 그 안에서 정신분석학은 탄생했으며 그 실천의 의미를 끊임없이 재정의해야 했다는 것. 아닌 게 아니라 미학적 무의식은 그저 프로이트의 무의식이 두드러지는 역사적 배경화가 아니다. 그것은 그 자체의 역학, 철학, 정치를 갖는 성좌이다. 이 역학은 니체가 아폴론과 디오뉘소스 사이에 설정한 긴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