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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적이었던 단편집에 비해 산문집은 흠-
각 권마다 여성을 주제로 한 글들이 있는데 후반으로 가기 전까지 시대를 벗어나지 못한 여혐의 글들이 계속 나온다 읽으면서 너무너무너무너무 괴로웠다 이런 생각들을 지금의 내가 왜 읽어야 하지?
다행이랄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작가의 생각도 달라진다 여성혐오적 생각들에 변화가 생기고 앞 권에서 주장한 바와 다른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 밖에 이야기들도 나랑은 결이 맞지 않는것 같았다 내 경우에 산문은 작가 개인의 인간적인 매력 또는 귀여움을 읽어내는 맛이 큰데 박완서님에게는 호감이 생기질 않았다
인터뷰도 좋았는데 산문은 왜 일까 ? 의문을 남기면서-
소설과 인터뷰만 읽겠습니다 소설은 정말 재미있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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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채 한 권도 다 읽지 않았지만, 리뷰 적는 김에 더 적는다. 책은 시작부터 웃음이 나온다. 간결하고 생활에 밀첩하고 눈에 보이듯이 쓴다. 내 경우에는 단편전집을 읽은 뒤에 산문집을 읽고 있는데, 산문 중간중간 단편들에 대한 소재를 어디서부터 끌어다 썼는지 적는 대목들이 나와서 반가워지는 대목들이 많이 있다. (그렇다고 이 순서가 꼭 의미 있는 것은 아니니, 애인이어 힘을 잃지 말라.) * 책도 깔끔하고 텍스트도 큼지막해서 가볍게 들고다니며 읽기가 좋다. 책 읽는 속도가 더딘 나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책이다. * 어서어서 다 읽고싶다. 이제 십이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