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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에서 찾은 맛있는 속담을 알아볼 수 있어요. 음식속에는 어떤 속담들이 숨어 있을까요? 조상들의 지혜와 삶과 풍습등을 살펴볼 수 있는 음식에 관한 속담들을 다양한 이야기 주제들과 함께 만나볼 수 있어 표현력과 어휘력을 키울수 있어요.
'싼 것이 비지떡' 이 속담은 떡에 관련된 속담으로 값이 싼 물건은 그만큼 질이 나쁘다는 말을 뜻해요. 비싼것이 꼭 좋다고는 단정지을 수 없으나 생활속에서도 딸기가 싸길래 여러 팩을 샀는데 맛이 달지가 않더라구요, 반면 비싼 딸기는 비록 한팩이지만 맛은 정말 달았거든요. 값이 싸다고 무조건 선택할 것이 아니라는걸 그때 깨달았네요. 물건이 싸면서 품질까지 좋으면 좋겠지만 값이 싸면 품질은 떨어지는게 당연한지라 만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값싼 재료를 써야 하거든요.
'싼게 비지떡' 이란 속담과 뜻이 비슷한 속담이예요. 빛 좋은 개살구 역시 색은 좋으나 맛은 없다 뜻으로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이 없는 경우를 칭해요. 이름이 좋아 불로초 는 이름만 좋고 실속이 없을때를 말해요.
'싼 게 비지떡' 이란 속담안에 들어간 '비지떡' 이란 낱말이 들어간 속담도 더불어 살펴봤어요.
우리나라 떡은 삼국 시대 이전에 만들어졌다고 추정해요. 청동기 시대 나진 초도 패총에서 양쪽에 손잡이가 있고 바닥에 구멍이 여러 개 난 시루가 발견되었거든요. 그 뒤에 삼국시대엔 벼농사가 발달하면서 떡을 많이 먹게 되고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번성하면서 차와 함께 떡을 곁들이는 풍속이 유행했다고 하네요. 조선 시대에는 떡을 만드는 부재료가 다양해지면서 맛과 형태, 색깔이 화려해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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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서평쓰는 이) 어릴 적 국어시험에는 속담의 뜻을 풀어야 ‘정답’을 맞힐 수 있었다. 속담풀이집을 살피지 않은 필자는 좀 엉뚱한 면이 있어서 답을 틀리곤 했다. 당시에는 무지 기분 나쁘고 속상했지만, 필자가 살아오면서 책을 좀 읽다보니 그 정답만을 맞히는 게 살아가는데 있어서 능사는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요즘같이 창의성을 외치고 창의성을 기르자고 하는 때에, 아이들에게 속담에 관한 정답을 요구하는 것은 좀 한국교육의 모순이 아닌가 한다.
하지만 뭐 어느 정도 공통된 뜻풀이를 할 줄 알아야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필자가 과거 속담을 잘 틀려서 그런지 미련이 좀 남아 있었다. 그러하다가 이번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일단 필자의 시선을 끌게 했다. 먹을거리와 관련된 속담으로 구성했다니 말이다. 이 책은 초등3년생 이상을 대상으로 했지만 성인인 필자도 이 책을 보고 싶었다.
필자는 이 책의 글씨크기를 좀 더 크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성인들이 보는 일반서적보다 글씨크기는 조금 큰 편이지만, 조금 더 글씨가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구성했나 궁금했는데, 우화를 통해서 속담의 뜻을 풀이하였다.
원래는 필자 먼저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이 조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조카가 이 책을 먼저 보고 있다. 겉표지 그림에 호기심이 생겨 탐났나보다. 필자가 보아도 책표지가 끌렸다. 필자는 조카가 외출한 틈을 타서 몰래(?) 보고 있다. 여하튼 조카 스스로 책 보게 하려는 필자의 ‘수작질’은 계속될 것이다.
해당 속담과 관련된 또 다른 속담도 나열해서 괜찮았다. 그런데 필자가 보았을 때 어느 부분은 아이 입장에서 이해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부분은 좀 더 설명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밥과 관련된 속담이 있는데 <된밥>이 뭐고, <다른 밥>이 뭔지 글로 된 설명보다는 실사진을 배치하여 설명해주면, 아이들이 학습하는데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런대로 읽어볼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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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한상 푸짐하네
박정아 글
이덕화 그림
개암나무
일상적인 대화속에서 속담을 들어 이야기하면 이야기가 풍성한 느낌이 들고 정확한 의미를 알게 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되도록 속담이나 사자성어에 대한 내용을 초등때 많이 알아두면 아이들 언어적 사고력에 큰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밥, 떡, 반찬, 죽, 국, 과일, 채소등.. 삼시세끼 매일 먹는 음식에도 속담이 가득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저희 아이는 확실히 알게 되였어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지혜의 정수인 속담. 그중에서도 조상들의 삶과 풍습,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음식에 관한 속담만을 한자리에 모았네요. 옛이야기와 우화, 생활글 등 다양한 글감으로 속담의 의미와 맥락을 알기 쉽게 풀이했다는 느낌이 절로 들어요.
속담의 내용들을 찬찬히 읽으면서 그 속에 담긴 우리의 문화와 정신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고 교훈도 얻는 멋진 책이였어요. 수록된 속담만 200여 개라고 하니 정말 의외로 많은 내용이 있네요. 음식이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고, 생활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그에 따른 속담이 많은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아이에게 말해주니 고개를 끄덕이며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음식에 관한 속담을 살펴보면 당시의 사회상이나 생활 모습도 그려 볼 수 있었어요.
싼것이 비지떡 가는 떡니 커야 오는 떡이 크다. 남의 손의 떡은 커 보인다. 누워서 떡 먹기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경상도서 죽 쑤는 농 전라도 가도 죽 쑨다. 조상에는 정신 없고 팥죽에만 정신이 간다. 장 없는 놈이 국 즐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놓기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우물에 가 숭늉 찾는다.
밥이 약보다 낫다. 가을 식은 밥이 봄 양식이다. 급히 먹는 밥이 목이 멘다. 밥 먹을때는 개도 안 때린다. 찬밥 더운밥 가린다.
익숙한 속담들이 많지만 엄마도 잘 몰랐던 속담들도 있네요.^^
저도 아이랑 같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속담의 의미를 음미해 보니 배우는 즐거움 있어 좋았어요. 뜻이 비슷한 속담과 같은 낱말이 들어간 속담으로 나눠 구분해 놓은 작가의 센스도 눈여겨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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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속담에 발을 들인 속담 늦깎이 초등 2학년 울 아들과 속담에 관한 이러저런 이야기들을 살펴보니 속담과 우리 음식에 관련된 속담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 답니다. 속담은 재미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기억하고 제법 상황에 어울리는 속담들을 척척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느끼고 깨달은 바를 생활과 자연 속 사물이나 동식물, 음식 등을 빌어서 간단하면서도 재치있게 표현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계시는 박정아선생님께서 독서 지도를 위한 교안을 제작하고,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책을 추천하는 독서교육에 힘쓰시다 어린이를 위해 쓴 첫 책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속담을 영어단어 처럼 외워버리려는 아이들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속담의 쓰인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며 아이들의 머리속에 오래 남게하는데 중점을 두고있네요.
오늘 만나본 개암나무의 < 속담 한상 푸짐하네!>에서는 밥, 떡, 반찬, 죽, 국, 과일, 채소까지 우리 음식에서 찾은 맛있는 속담 이야기들을 만나볼수 있답니다.
기존에 나와있는 속담 책들은 짧은 속담과 속담이 뜻하고 있는 짧은 설명글들이 대부분 이었는데요. 이번에 만나본 속담 한상 푸짐하네에서는 밥/ 떡/ 반찬 / 죽 과 국 / 과일과 채소에 관련된 속담인 5가지로 분류하여 속담이 전해진 유래나 옛이야기와 우화, 생활글들로 속담의 의미와 맥락을 알기쉽게 풀이했네요. 게다가 뜻이 비슷한 속담과 같은 낱말이 들어간 속담등을 비교해서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책 안에 수록된 속담은 200여개가 되는데요 . 그야말로 ' 누워서 떡 먹기'처럼 술술 읽다보면 우리말 표현력과 어휘력이 쑥쑥 늘게되고 매일 먹는 음식에 담긴의미도 머리에 들어오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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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하고 정감 넘치는 우리 음식 속에 담긴 속담들은 한데 모아 놓은 책 <속담 한 상 푸짐하네!> 왠지 책을 읽다 보면 몸도 튼튼 속담도 가득 가져갈 수 있을 것만 같은 책이란 생각이 들어 얼른 델꼬 온 책인데요~
책이 오자마자 읽고 싶다며 좋아라 하는 아이였지만 밤에 도착한지라 다음에 읽으라며 또 한 번 튕겨주셨다 읽기 시작했는데요.. 속담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뜻이 비슷한 속담] [같은 낱말이 들어간 속담] [영양가 챙기기] 등의 코너를 통해 재미난 속담들을 서로 비교해보고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찾아보는 것은 물론 아이의 음식에 대한 습관에서부터 그로 연결된 생활 습관 바로 잡기까지 도와주니 일석삼조의 책이란 생각이 들게 해주는 책이었답니다~ 아이들이 각각의 상황에서 적절한 속담을 넣어 말하는 것처럼 귀여운 것도 없는데요~ 그냥 설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상황 속에 속담을 넣어 이야기를 만든 책이라 자연스럽고 재미나게 생활 속으로 스며들게 도와주는 책이었어요~
그런데 책을 읽다 생각 못했던 반응도 나오더라구요~ 책 속의 음식 그림들을 보면서 엄마가 해 주는 반찬 가짓 수 도전주기~ ㅎㅎ 엄마는 더 맛난 반찬을 해주기로~ 아이는 재미난 속담을 낱말과 뜻으로 분류해보고 생각해보며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책읽기인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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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나무] 속담 한 상 푸짐하네!
글 박정아 그림 이덕화 출판사 개암나무
전에 '공부가 재미 있어지는... 속담'이라고 해서 속담풀이를 적어오라 하면 찾아서 적어 가곤 했던 기억이 있는데...
속담 한 상 푸짐하네! 는 밥, 떡, 반찬, 죽, 과일, 채소까지 우리 음식에서 찾은 맛있는 속담으로... 내가 먹는 것에 약한가?... 싶을 정도로^^ 딸들과 좋아하는 한 쳅터씩 찾아가며 읽었어요.
각 쳅터마다 주제와 관련된 속담 6개, 영양가 챙기기, 한그릇 더! (뜻이 비슷한 속담, 같은 낱말이 들어간 속담 2개씩) 마지막에 재미나다! 우리말, 이것도 궁금해가 소개 되어 있지요. 특히, 속담중에 관련된 단어와 어려운 단어가 있으면 끝부분에 풀이도 있고 각 관련 주제어가 각기 다른색 표기되어 보기에도 훨씬 편하네요.
밥에 관련된 속담 ===================
밥이 약보다 낫다 에서는 밥은 우리나라 음식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주식이라고 강조하였으며, 밥과 관련된 단어(ex 무병장수)와 연결시켜 기억하기 쉽게 뜻도 써 있어요. 또, 영양가 챙기기에선 우리에게 질문하고 답하고 당부하는 메시지까지 있어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한 쳅터가 끝나면 재미나다! 우리말과 이것도 궁금해! 코너로 각 주제어의 또다른 이름과 관련된 자세한 설명이 쓰여 있으며 또한 역사적으론 어떠했는지 어떠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지 까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을 식은 밥이 봄 양식이다 에서는 개미의 부지런함과 게으른 베짱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고, 밥인지 죽인지는 솥뚜껑을 열어 보아야 안다는 느림을 인정하지 않고 놀리던 꾀많은 토끼가 느린 거북이를 놀리다 후회하게 되는 이야기. 밥 먹을땐 개도 안 때린다는 밥상머리 교육에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게 되네요. 떡에 관련된 속담 ===================
싼 것이 비지떡 에선 유해물질을 넣어 양심을 파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이 크다는 각기 다른 환경, 다른 신체의 두루미와 여우 보고 못 먹는 것은 그림의 떡 의 목마른 숲속 여우의 보고도 먹을 수 없는 환경 누워서 떡 먹기의 아인슈타인의 끈기와 노력과 집념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게으른 아들들에게 남기고 간 교훈을 들을 때면 씁씁하기도 하죠!!!
반찬에 관련된 속담 =====================
울며 겨자 먹기는 싫은 일을 억지로 마지못해 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혹부리 영감처럼 즐겁게 생활해 볼까요?. 닭 잡아먹고 오리 발 내놓기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핑계나 이유를 대며 회피하는 사자이야기. 돌멩이 갖다 놓고 닭알 되기를 바란다는 흥부와 놀부의 놀부처럼 허황된 일에 낭비하지 말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하라는 이야기. 부뚜막에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는 요즘은 나의 이야기 같다 시험을 접수해 놓고는 공부는 안하면서 합격만을 기원하는 나의 이야기 같다.
죽과 국에 관련된 속담 =======================
변덕이 죽 끓듯 한다 배려를 모르는 신데렐라의 두 언니가 단연 최고죠. 뜻이 비슷한 속담으로 녹비에 가로왈... 처음 들어 본 속담도 있어요. 국에 덴 놈 냉수 보고도 놀란다 에서는 이순신장군의 일화가 소개 되었죠. 필사즉생 필생즉사 (죽을 각오로 싸우면 살 것이요,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다) 경상도서 죽 쑤는 놈 전라도 가도 죽 쑨다 게으른 사람은 어디를 가도 일이 잘 될 리 없다는 뜻으로, 곡식은 주인네 발자국 소리 듣고 자란다는 말도 있듯이 일이든 공부든 부지런히 하면 반드시 결실을 맺는 날이 올 것이다.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탈무드에서 세 딸을 둔 아버지 이야기는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하여 말을 삼가라 했는데 학부모 총회를 앞둔 나의 심정도, 올 한 해 좋은 사람들로 가득하기를 빌면서 내일을 기다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 부분에선 동화책을 다시 읽고 이야기하며 속담을 즐겼어요.
과일과 채소에 관련된 속담 ============================
수박 겉핥기 초등학교 3학년 엄마지만 아직도 딸의 친구 엄마들과는 이런 관계가 아닐 런진요. 올해는 제발 수박 껍질속의 달콤함을 알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 이네요.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노력하지 않고 결과가 좋기를 바라는 도둑놈 심보는 아닐런지! 개밥에 도토리가 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서로 배려한다면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 될 거겠죠. 작은 고추가 맵다 콩 심은데 콩나구 팥 심은데 팥 난다는 쉬우면서도 알면 알수록 최고로 어려운 우리들의 영원한 숙제 같은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속담 찾아보기 ================
찾아보기 쉽게 가나다 순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먹는 것과 관련된 속담풀이가 이렇게 푸짐한 한 상 가득 할 줄은... 새삼 놀랐어요.
이숍우화의 색감도 선명해서 좋고 읽는 동안 웃으며 침 삼켜가며 지루하지 않게 읽어서 좋았고 이해도 쉽고, 또 생각할 수 있는 교훈도 있는 것 같아요.
속담 한편 한편이 단편 동화책을 읽는 느낌이며 친구관계와 참을성,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습관,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인물, 수학, 과학까지... 두루 섭렵한 기분이 들 정도네요. 밥을 세 번 정도는 먹어야 그 사람과 코드가 맞는지 안 맞는지를 알 수 있다고 했듯이 음식을 통한 이번 속담도 완전히 저에게로 와서 좋은 의식을 지니게끔 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몇 번만 더 읽는다면 아마도 우리가 속담 달인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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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입학하고 책을 읽다 보면 아이가 속담에 대해 물어올 때가 종종 있다. 속 뜻을 물을 때도 있지만 '왜' 그런 말을 쓰게 되었는지 묻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누워서 떡 먹기' 라는 말에서 떡 대신 다른거 먹을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식의 질문들이다.
개암나무에서 제법 두툼한 두깨의 <속담 한 상 푸짐하네>를 같이 보았다. 차례를 보니 밥,떡,반찬,죽 & 국, 과일 & 채소로 나누어진 주제안에 약 7가지 정도의 속담이 수록되어 있다. 나도 생소했던 속담이 꽤 많았기에 아이도 재미있게 읽고 나도 함께 익히며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초등학교 교사이다. 특히 독서지도 및 독서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소개가 되어있는데 그래서 인지 이 책을 보면 속담 하나로 다양한 시도를 했다는 것을 독자로서 느낄 수 있었다.
우선, '스토리'가 돋보인다. 속담을 설명해주기 위해 그 뜻이 교훈으로 담겨있거나 빗대어 설명하기 좋은 이야기를 잘 골라냈다. 아이들이 제법 알고 있을 법한 우화나 전래동화를 각색한 이야기, 다양한 사회적, 문화적 내용을 담은 설명글 등 보통의 책에서 갖고 있는 한가지 스타일의 이야기 형식이 아니라서 이야기 읽는 맛이 다양해서 좋았다.
이러한 스토리로 접한 속담은 그 간결한 속뜻을 제목아래 별도로 표기해 두어 길게 이야기를 끄집어내지 않아도 바로바로 알 수 있게 해 둔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각각의 속담 이야기 뒤에 수록된 '뜻이 비슷한 속담'은 앞으로 아이들이 유려하고 다양한 관용표현을 익히는 데에 도움이 될 듯 하고, '같은 낱말이 들어간 속담'은 속담의 다양성을 보충하여 읽을거리가 풍부하다고 느껴졌다.
책의 제목이 <속담 한상 푸짐하네>라서 그 컨셉에 걸맞게 '영양가 챙기기'라는 작은 코너를 각 이야기 뒤에 추가 하여 각 주제로 나온 속담의 보충설명과 아이들이 명심해야 할 부분을 실어두었다. 이 부분은 왜 이 속담을 써야 하는지 아리송한 아이들에게 좀 더 쉬운 도움말이 되어줄 듯 하다.
큰 분류인 밥,떡,반찬 등이 끝나는 부분에서는 '재미나다 우리말' 코너가 있다. 이 코너에서는 각 음식의 종류와 설명이 보기 좋게 정리 되어 있어서 우리 말의 오묘한 차이, 문화적인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참 마음에 든다.
속담에 관련된 책들은 많지만 이 책은 작은 부분까지도 저자의 섬세한 부분이 느껴져서 만족스러웠다. 아이의 어휘력, 책을 읽으면서 필요한 독해능력을 쌓을 때 속담을 알아둔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저학년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본다.^^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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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삶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 어떤 가치에 대한 견해를 간결하게 형상화시켜 표현한 말' 이라고 합니다. 짧은 문장 안에 참으로 많은 이야기와 가르침, 그리고 웃음도 담겨 있지요. 그래서 속담을 잘 활용하면 더 멋진 대화를 할 수 있고, 더 멋진 글을 쓸 수도 있을겁니다.
이 책은 다양한 우리 음식 속 속담들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요. 표지 속 그림에 나온 음식들도 다양한데, 그에 맞는 속담이 모두 있다며 신기해 하는 쭌군 ㅎㅎ 이 책 속엔 무려 200여개의 속담이 들어있다고 해요. 음식에 관련된 속담이 그리 많아? 잠시 놀라기도 했습니다. 음식의 종류로 나누어 모두 5가지로 구분해 속담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밥에 관한 속담, 떡에 관한 속담부터 반찬과 국과 죽, 그리고 과일 채소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무지 다양하네요 ^^
목차를 훑어보며 어떤게 제일 궁금해? 라고 물으니 자기가 좋아하는 국이 좋겠다며 제일 먼저 펼쳐 보았습니다. 모두 7가지의 속담이 등장하는데요, 제일 먼저 제 머릿 속에 더올랐던 건 식은 죽 먹기..ㅎㅎ 역시나 포함되어 있네요. 그런데 제목을 보니 속담만 쓴 게 아니라 그 속담을 사용한 문장입니다. 아마 아이들에겐 보다 쉽고 빠르게 속담의 참뜻을 알 수 있게 하려는 배려 같아요.
* 변덕이 죽 끓듯 한다 :말이나 행동이 몹시 이랬다저랬다 한다는 말 먼저 죽이 끓는 모습을 설명해 줍니다. 뽁뽁 소리도 나고 여기 저기 튀어 오르고.. 한마디로 종잡을 수 없어 잘 지켜보아야 하는거죠. 이랬다저랬다 하는 성격을 나타내는 변덕이 죽 끓듯 한다니 정말 잘 표현해낸 것 같아요. 요렇게 간단히 속담에 대한 설명이 나오면 그에 맞는 상황이 소개되는데, 요기선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신데렐라 이야기 속 두 새언니가 등장하네요.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동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라 이해하기 쉽답니다. 뜻이 비슷하거나 같은 단어가 들어간 속담들도 함께 싣고 있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배우는 속담, 그냥 마구잡이로 읽고 외우고 뜻풀이를 한다면 정말 재미없겠죠. 하지만 요렇게 동화나 우화, 생활 글 등 이야기 속에서 속담의 진짜 의미를 깨닫게 되니 참 쉽네요. 표현력과 어휘력이 늘어나는 건 당연한 결과겠죠? 다음 편에선 또 어떤 주제를 가지고 속담을 풀어낼지 벌서 궁금해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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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을 보면 어느 누가 군침을 흘리지 않을 것이며, 어느 누가 그 순간 기분 나빠할 것인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욕구중 가장 원초적이며, 결코 그 욕구를 억제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먹는 것에 대한 욕구일 것이다. 그렇다보니 음식과 관련된 여러가지 속담들이 있을 수 밖에 없으리라. 그것을 얻게 되면 좋은 뜻의 속담이 될 것이고, 그것을 취하지 못하게 된다면 마음에 들지 않음을 나타내는 그런 의미를 담은 속담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런 음식과 관련된 속담들로 가득하다. 특히 우리의 음식과 관련된 것들이다. 매일 먹는 밥과 국, 반찬 그리고 채소를 비롯해서 기쁜 날 먹는 떡, 그리고 특별한 날 먹는 죽에 관한 여러 재미난 속담들이 들어 있다. 익히 알고 있는 속담에서부터 처음 듣는 속담까지. 음식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특히, 아이들은 이런 책에 끌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속담을 그저 속담들만 죽죽 적어 두고, 그것에 관한 뜻 풀이를 하는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음식의 종류별로 나누어 속담들을 알려준다. 그런데 그것이 그저 뜻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혹은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그 속담의 유래와 관련된 상황을 적절히 보여주고 있어서 읽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또, 해당 대표 속담과 함께 뜻이 비슷한 속담도 두개 정도씩 추가로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의 어휘력과 문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몫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여기에 추가로 해당 속담속에 포함된 낱말이 들어간 속담을 덤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그것 역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적당히 우스꽝스러운 그림과 적당한 말풍선을 이용한 그림 역시 보는 재미와 핵심을 파악하기 위한 요소로 충분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아이들이 수시로 들고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주 만족스럽다. 음식에 관한 속담을 이렇게 정리 했듯이 또 다른 주제를 선정하여 관련 속담들을 분류하고 설명하고 아이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 줄 또 다른 책이 이어서 출간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 본다. <표지에 한 상 차려진 음식들과 관련 속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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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속담에 재미 붙이고 있는 딸 아이에게 더욱 더 속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재미를 줄 수 있는 책이 나왔네요. 속담 한 상 푸짐하다는 제목처럼 정말 다양한 속담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고 무엇보다도 음식에 관련된 속담만 모아 놓았다는 점이 아이에게 더욱 더 재미있게 다가온 모양이에요. 속담을 처음 익히는 아이들에게도 음식이라는 소재로 접근하니 친숙하게 속담을 받아들일 수 있어 좋을 것 같네요. 음식에 관련된 속담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저도 아이랑 보면서 깜짝 놀랐답니다. 음식만으로도 이렇게 책 한 권이 나올 수 있다니!! 책 앞 부분 소개 글에 보면 고기를 다룬 속담은 별로 찾아보기 어렵다고 하네요.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아요. 그만큼 과거에는 고기가 귀해서라고 하는데 속담을 통해서 당시의 조상들의 생활상까지도 살펴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것 같아요. 짤막짤막한 이야기들을 통해 속담을 알려주는 점도 아이들이 쉽게 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개미와 배짱이의 이야기를 통해 '가을 식은 밥이 봄 양식'이란 속담을 들려줍니다. 우선 아이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처음 접하는 속담도 쉽게 받아들입니다. 속담에 대한 설명도 상세히 나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뜻이 비슷한 속담도 한꺼번에 정리해두어 함께 익히는 좋네요. 그리고 같은 낱말이 들어간 속담도 정리되어 있어서 밥이면 밥, 떡이면 떡 등 관련 속담도 한꺼번에 배우게 됩니다. 우리 딸 입장에서는 재미있다고 하는 걸 보니 어렵지 않게 쓰여진 스토리들을 통해 속담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는 것 같네요.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손색없을 정도로 속담들이 재미있게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도 처음 접하는 속담도 더러 있을 정도로 음식과 관련된 방대한 속담들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속담들을 접하면서 정리되어 있는 설명들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속담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