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웹이나 앱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각자가 가진 조각의 모양이 달라 고전할 때가 참 많더라고요. 가장 이상적인 도구는 단순히 예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같은 언어로 소통하게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번에 만난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정확히 보여줍니다. 특정 직군에만 치우친 툴 설명서가 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모두가 왜 이 도구를 학습해야 하는지 그 본질적인 가치를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직군별 경계를 허무는 올인원 협업 시스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라는 세 개의 축을 하나로 묶어준다는 점인데요. 기획자는 피그마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시화하고, 디자이너는 개발 구현이 가능한 정교한 설계를 진행하며, 개발자는 데브 모드를 통해 디자인을 코드로 바꿔주는 효율을 얻을 수 있죠. 프로젝트를 리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이런 통합된 워크플로우의 부재였는데, 이 책은 그 모든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해줍니다.
초보자 친화적인 피그마 가이드 무엇보다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피그마 초보를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는 점인데요. 시중에 나와 있는 두꺼운 툴 매뉴얼들을 보면 텍스트 위주의 딱딱한 설명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림 설명이 정말 자세히 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각 기능과 개념을 실제 화면 캡쳐와 함께 단계별로 보여주기 때문에, 단축키조차 모르는 툴맹이나 입문자라도 책을 펼쳐놓고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어느세 복잡한 오토레이아웃이나 데브 모드까지 다룰줄 알게 됩니다. 시각적인 자료가 풍부해서 이해의 속도가 확실히 빨라지더라고요. 여기에 더해 정말 엄청난 장점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오쌤의 니가스터디 유튜브 채널에서 제공되는 피그마 무료 직강 영상을 보며 학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책을 보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저자의 생생한 동영상 강의를 언제든 찾아볼 수 있어서 마치 1대1 과외를 받듯 막힘없이 따라갈 수 있더라고요.
실전 같은 프로젝트 완성과 핸드오프 전략 친절한 그림 설명을 따라 기초를 다지고 나면, 후반부에서는 유로바이크투어라는 반응형 웹 프로젝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으로 이어집니다. 이 과정이 정말 알찬데, 기획부터 시작해 디자인, 개발자에게 최종적으로 넘겨주는 핸드오프 과정까지 실무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사이클로 경험하게 도와줍니다. 제가 사회 초년생일 때 이렇게 눈에 쏙쏙 들어오는 이미지 위주의 친절한 가이드를 만났더라면, 새로운 툴을 익히는 데 드는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이고 훨씬 더 빠르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었을 거란 아쉬움마저 듭니다.
피그마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모여 앉아 서로의 언어를 통역해주는 툴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림으로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올인원 피그마>를 통해 초보자라는 꼬리표를 떼고 완벽한 협업을 이끌어내는 실무형 인재로 거듭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