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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알게 된 책인데 감명깊었는지 흔한남매만 사던 아이가 사달라고 해서 주문했어요ㅡ 다른것도 의미있게 골라서 샀더니 저 스스로 기분이 좋네요 ㅎ시간날때 저도 읽어보겠습니다. 오늘은 딸이 학교에 가져갔어요 ㅎㅎ 전 날 오후에 시키고 아침에 배송되서 너무 좋네요. 눈 뜨자마자 선물처럼 줬어요^^ |
| 법과 정의에 대해서, 어른들의 세상에 대해서 아이가 느끼고 성장하는 소설입니다. 감동도 있고 생각하게도 하는 도서입니다. 우리 사회의 정의가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도서입니다. 굿입니다 굿굿굿굿 굿굿굿굿 굿굿굿굿 굿굿굿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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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일로』(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 책과콩나무)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을 가르친다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아이들은 옳고 그름이 마치 흑과 백처럼 분명하다고 믿지만,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성장한다는 것은 때로 옳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고, 그 안에서 무엇이 옳은지를 고민하며, 자신의 방식으로 그것을 바꾸어나가는 힘을 갖게 되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 앞에서 고통스럽고 지난한 시간을 견디며, 결국 그것을 극복해내는 힘이 진정한 성장을 이끈다. 아이들이 마주하는 수많은 불합리와 부조리 앞에서 “왜 그런가요?“라고 묻지만, 세상은 쉽게 대답해주지 않는다. 결국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의 방식으로 그에 맞서는 법을 배워야 한다. 『샤일로』는 1991년 미국에서 뉴베리 상을 받은 작품으로, 주인공 소년 마티와 한 마리의 비글 샤일로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의 한적한 마을을 배경으로, 우연히 상처 입은 개를 발견한 마티는 그 개에게 ‘샤일로’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몰래 돌보기 시작한다. 하지만 샤일로는 저드 아저씨라는 사냥꾼의 개였고, 저드는 마을에서도 개들을 학대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마티는 그런 저드 아저씨에게 샤일로를 돌려주고 싶지 않지만, 법적으로는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 옳다는 부모님의 말에 갈등한다. 개를 학대하는 사람이 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개를 돌려주어야 하는 현실, 그 앞에서 마티는 세상의 불합리함을 절실히 느낀다. 샤일로가 다시 도망쳐오자 마티는 언덕에 비밀스러운 우리를 만들고, 자신의 식사까지 줄여가며 샤일로를 정성껏 보살핀다. 그 모습은 단순히 개에 대한 애정 이상의 것이 담겨 있다. 자신이 옳다고 믿는 일을 위해 몰래 행동하고, 그 책임을 감당해가며 점점 더 단단해지는 한 소년의 성장 과정이기도 하다. 결국 마티는 저드 아저씨와의 거래를 통해 샤일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개의 주인이 되려는 마티의 선택은, 법과 도덕의 경계에서 자신만의 해답을 찾으려는 진지한 시도이다. 옳지 않은 일을 받아들일 용기와 옳은 선택을 할 단호함이 엿보인다. 이야기의 구조는 비교적 단순하고, 개와 아이의 우정을 다룬 작품들은 이미 익숙하지만, 『샤일로』는 마티의 용기, 샤일로의 순수함, 그리고 그런 아들을 지지하며 때로는 단호하게 옳은 선택을 하게 도와주는 부모의 모습이 인상깊게 다가온다. 옳은 일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으며, 때로는 선한 행동이 불법이 되기도 하는 이 부조리한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이 책은 어려운 질문을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함께 던진다. 초등 중학년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함께 읽을 도서로 <키티 나의 키티>도 함께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