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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미국작가 하진의 장편소설이에요.
아직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았지만 변변찮은 영어 실력을 지닌 나도 맘편히
읽을 수 있었어요.줄 치면서 훌훌 읽고 나중에 모르는 단어 몇 개는 찾
아 읽긴 했지만요.. 혹 자는 하진을 가리켜 가장 쉬운 영어로 놀라운 소
설을 만드는 작가라 평하기도 했답니다. 일반 고등학생 정도의 영어 실
력이면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이 아니라 그
런지 문장 자체를 꼬는 일이 없어서 문법때문에 머리 아플 일도 없구
요..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에 있었던 일을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
놓아서 머릿속으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이념과는 약간
거리를 둔 지식인인 동시에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주인공의 시각에서 진
행되는 스토리를 통해 과거의 일이지만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는 한국
전쟁, 그리고 요즈음 문제시 되고 있는 이라크전쟁,관타나모베이와 관련
지어 생각해보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