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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에 대한 작가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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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있었던가? 출판된지는 좀 오래되었지만 이 책은 처음 본다. 이청준, 마광수, 공선옥, 배수아, 하성란 등의 소위 이름있는 작가들의 글을 안 책으로 묶고 무엇보다 독특한, 이런 책 이라는 표현을 쓸수 밖에 없는 것은 이 책은 테마 기획 시리즈 라는 점이고, 그 테마의 주제는 '죽음'이다. 죽음에 대해 이제는 무서움을 느끼지 않게 된 나이와 솔직히 몇번의 자살이라
"'죽음' 에 대한 작가들의 생각" 내용보기
이런 책이 있었던가? 출판된지는 좀 오래되었지만 이 책은 처음 본다. 이청준, 마광수, 공선옥, 배수아, 하성란 등의 소위 이름있는 작가들의 글을 안 책으로 묶고 무엇보다 독특한, 이런 책 이라는 표현을 쓸수 밖에 없는 것은 이 책은 테마 기획 시리즈 라는 점이고, 그 테마의 주제는 '죽음'이다. <치유 할 수 없는 상처는 죽음과 같다. 그러나 그것은 끝이 아니다. 그것을 끝이라고 받아들이는 자에게만 끝이다. 치유할 수 없는 상처도, 죽음도, 그 자체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죽음에 대해 이제는 무서움을 느끼지 않게 된 나이와 솔직히 몇번의 자살이라는 충동도 느꼈던 지라, 이 책은 강하게 읽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했다. 우선 이 책이 어둘울것이라는 생각. 웃음을 자극하는 소설보다는 이런 굵직한 소설을 원하던 찰라 였다. 각 편마다 작가들이 생각하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독백식의 글도 있고 죽음을 염두로 한 단편, 죽음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상처의 골이 깊어진 단편들로 짜여져 있다. 각각 새로운 맛은 있었으나 내가 너무 기대가 큰 탓일까? 총 9개의 작가의 글이 담겨져 있는데, "딱, 이글이다' 라는 흡인력을 느끼지 못한 체 마지막 작가의 글을 읽어버렸다. 역시 테마에 어울리게 전체적으로 어둡다는 것, 내가 한 기대만 아니더라면 텁텁한 뒷 맛을 느끼지 않았을 텐데, 내가 느낀 그 텁텁함이라는 느낌이 이 책에 딱 어울린다면야 나름대로 괜챦은 책 읽기가 되었을 것이라는 변명을 내어 본다.

[인상깊은구절]
아자는 나에게 묻는다. 너도 나를 그렇게 생각하니? 아자의 얼굴은 촛불 아래 노을 색으로 흔들린다. 그녀의 마음이 그렇게 위험스런 빛깔로 흔들리고 있다고 느껴진다. 아니야, 라고 무조건 반대하면서 말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생각안해. 너는 좋은 사람이쟎아. 네가 그렇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그렇게 많이 사랑받을 수 있겠니?
s******4 2001.1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