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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 햇살어린이/ 이상교 창작동화/ 초등동화/ 초등도서 추천
제목만 보고 뭔가 짠할것 같은 기분이 든 동화책이에요. 토끼가 깡총깡총.. 그런데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하다고 하는.. 참, 무슨 내용일지 궁금했더랬죠. 현북스의 초등어린이책 시리즈인 햇살어린이시리즈~ 개인적으로 울 큰 콩이가 감동을 받은 책들이 많아서 인지 이번 책에 대한 기대감도 컸답니다. 이번책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세상에 많은 것들을 본 까만토끼는 어느날 쓸쓸함이 묻어나는 아줌마가 사갔어요. 아줌마는 두딸과 함께 살고 있었지요. 깜동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고 넷은 가족이 된답니다. 모두 깜동이를 좋아했지만 작은 누나는 아빠가 사주기로 한 강아지가 아니어서 아쉬워해요. 그런 작은 누나에게 미안한 깜동이는 강아지처럼 행동하게 되는데... 요즘은 반려동물들을 많이 키우고 있죠.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가족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반려동물은 그냥 애완동물이 아닌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하고 외로운 사람들의 친구가 되주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아왔답니다. 아이들 고모도 오랫동안 개 2마리를 키웠어요. 그중 한마리가 세상을 떠나자 너무도 많이 슬퍼하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아이들인데요, 책속 깜동이가 강아지가 아니지만 강아지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보더니 무척이나 대견하다고 하더라구요. 주인을 위해 개흉내를 내는 토끼가 신기하다면서 말이죠. 깜동이도 상처가 많은 토끼에요. 깜동이도 아줌마내 가족도 서로 함께하면서 사랑이 어떤건지 알게 되요. 마지막 글귀가 맘에 와닿는 데요, 서로 헤어져 있게 되어도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을 거라는... 책을 읽고 난뒤 아이와 함께 서로 서로 사랑한다고 말해보았답니다. 잔잔한 감동을 더한 예쁜 동화 한편!!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 꼭 한번 읽어보길... |
자신이 살던 토끼농장을 떠나 모란 시장 가판대 위에 애완용으로 팔리는 신세가 되어 사람들의 시선을 받게 된 토끼들 형제들도 뿔뿔히 흩어지고 엄마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깜장토끼도 한아주머니에게 팔리게 되요. 두딸과 아줌마가 사는 집에 오게되고 깜동이라 불리게 되는데... 깜동이를 보고 작은 누나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걸 알게 되자 강아지 시늉을 내기로 하며 앞숏뒷롱이란 신체적 약점에도 불구하고 강아지 같아 질려고 노력하는 깜동이의 행동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네요. 강아지의 행동을 하기위해 더 바빠진 깜동이는 뜻하지 않게 실수로 아빠 사진틀을 떨어뜨려 깨뜨리게 되고 새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네요. 깜동이는 커가면서 집에서는 키우기가 힘든 상황이 되고 깜동이를 떠나 보내야 하는데 고민끝에 학교 사육장에 보내지는데 그곳에서 만난 잿빛토끼와 어딜가나 텃새를 부리는 무리가 있으니 다름 아닌 무시무시한 부리를 가진 늙은 수탉과의 흥미진진한 대결 또한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깜동이를 통해서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며 위로받고 함께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익숙해져 가는 모습과 깜동이와의 이별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에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반려동물 천만시대에 살아가고 있지만 반려동물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도 많이 달라져야 할 것 같아요.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 책임감이 두따르며 생명존중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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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이상교창작동화..현북스>
씩씩한 깜동이 앞숏뒷롱!이 들려주는 따뜻한 이야기...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창작동화들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점은 생각을 참 여유있게 쉬어가게 해주면서도 따듯한 감동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번에 읽은 현북스의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도 그런 책이었다 책의 주인공은 나=검정토끼 (아이들이 붙여준 별명은 앞숏뒷롱!)이다.. 모란시장에서 주인을 만나기만 기다리던 깜둥이는 자신이 버려진것이라고 생각한다 깜동이는 어떤 아저씨에 위해 모란시장에서 전자상가의 지하도 구석 가판대로 오게 되고 목소리가 쓸쓸한 아줌마의 집으로 오게된다 아줌마네 집은 빌라 3층,그곳은 아줌마와 큰 누나 ,작은 누나 그리고 사진속 아저씨가 있는 집이었다 처음엔 작은누나가 깜동이 멍멍아~라고 불러주면 깜동이는 헷갈리면서 뛰어 다녔다.. 그렇게 점점 새로운 집에 적응이 될 무렵깜동이는 큰누나,작은 누나가 다른 아이들보다 기운이 없어 보인다는 것을 알게된다 큰누나,작은 누나가 점점 바빠지자 깜동이는 사진속 아저씨가 빨리 와주기만을 기다린다..왠지 아저씨가 자기편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그러던 어느날 사진속의 아저씨는 깜동이에게 깜동이덕분에 가족들이 밝아졌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지만 아저씨의 목소리가 슬프게 들리는 깜동이였다 집토끼인 깜동이는 빠른 속도가 덩치가 커지고 더이상 강아지처럼 집에서 지낼 수가 없게 되자 깜동이는 학교 사육장으로 가게 되고 사육장에서 낡은 수탉이 겁을 주며 텃새를 부리지만 겁을 먹고 도망치지 않고 용기있게 맞서는 깜동이는 겁주며 이름을 물어보는 늙은 수탁에게 아줌마,큰누나,작은 누나 그리고 아저씨의 얼굴울 떠올리며 씩씩하고 당당하게... "앞숏뒷롱!"을 외치는 깜동이... 사육장에 간 첫날 늙은 수탉과의 한판승을 거둔 깜동이는 잊지않고 자신을 만나러 오는 아줌마와 큰누나,직은 누나가 있어 사육장에서의 생활에 적응을 하게되고 가족은 헤어져 있더라도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장마가 끝나고 가을이 되자 깜동이와 잿빛은 아빠,엄마토끼가 되었다 그리고 아빠 엄마의 색을 닮은 아기토끼 열마리도 사육장의 새 식구가 되고 깜동이는 여전히 사육장으로 매일 찾아오는 큰누나,작은 누나를 보며 새끼토끼 열마리에게 이렇게 이야기한다 이 다음에..만일 우리가 떨어져 살게 된다 해도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는 것이라는 이라고...
새로운 가족들과의 좌충우돌 이야기속에서 가족이란 헤어져 있어도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이책을 읽을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이책은 아이들이 깜동이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더 생각을 할수 있는 따뜻한 책 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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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 어릴적 토끼를 키웠던적이 있었다. 더운 여름날 일사병에 걸려 죽기전까지 매일 마당에 있는 클로버와 잔디를 먹으라고 뜯어줬던 기억이 남아있는 그 토끼! 토끼를 키웠던 기억 때문인지 어릴적 유행했던 앙고라 제품을 볼때면 어릴적 그 토끼가 생각나곤 하였다. 매일 먹이를 챙기며 키우던 애완동물의 죽음도 어린아이에게는 다소 큰 충격이었는데 가족이 지금 나와 함께 없다면... 그 슬픔은 글로..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아니.. 표현할수 없을만큼 크리라. 아이들의 아빠이자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아줌마가 지하도에서 팔던 토끼를 사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무리들과는 다른 색깔의 검정털을 가진 토끼가 자신의 처지와 같아 보였던 것일까? 특히 이 동화는 작가의 가족사가 담긴 이야기여서인지 더욱 가슴 찡하고 가족의 사랑을 더 절실하게 느낄수 있는 동화이다. 동화의 주인공이 된 깜장토끼인 '깜동이' 깜동이는 자신을 버린 부모를 원망하며 모란시장을 거쳐 지하도에서 주인을 기다리다 아줌마를 만났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아줌마가 그러했듯이 쓸쓸하고 힘이 없어 보이는 아줌마를 보고는 자신의 처지와 같다고 생각한 깜동이. 이렇게 닮은듯한 깜동이와 아줌마가 한 가족이 되어 집으로 향하고 집에는 큰누나와 작은누나가 기다리고 있지만 작은누나에게 깜동이는 환영의 대상이 아니었다.강아지를 원한 작은누나는 토끼인 깜동이를 굳이 멍멍이라 부르고 오징어와 햄을 주기도 하며 강아지 취급을 한다. 그리고 아빠 제삿날 강아지를 사준다는 약속을 안지키고 아빠가 돌아가셨다며 울음을 터트리기까지 하는데... 깜동이는 그후로 과연 어떻게 될까? 헤어짐.. 만남... 헤어짐... 동화속 구성원들은 헤어짐과 만남의 반복을 통해 더욱 더 끈끈한 애정과 유대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깜동이는 자신이 엄마에게 버려졌다고 자신은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또 다른 가족속에 있으면서 그 가족들과의 어울림을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누나들이 쓸쓸하지 않을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궁리하기도 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누나들을 보며 자신은 어딘가에 계시는 엄마,아빠가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엄마 아빠가 자신을 버린것이 아니라는걸 깨닫게 된다. 아줌마와 누나들은 가족을 떠나보낸 슬픔을 참고 견디며 서서히 적응하면서 생활하고 있으며 깜동이는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 지내면서 진정한 가족간의 사랑을 느끼면서 지내고 있다. 이렇듯 이유없는 인연은 없는것 같다. 가족간에도 마냥 좋을수 만은 없다. 때로는 다투기도 하지만 그것마저도 사랑하기 때문이란걸 기억해야겠다. |
![]() <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 > 그대신 토끼인가 봅니다. 잿빛 토끼가 겉표지를 뛰어다니고 있네요. 귀여운 토끼가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 친구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려주는 토끼는 잿빛 집토끼에요. 5일장 좌판에서 볼 수 있었던 그런 토끼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아이들은 우선 제목에 시선을 둡니다. 어린아이들치고 집에 동물 한 마리쯤 키우자 떼쓰지 않는 아이가 없을텐데요. 그 중에 제일 만만한 게 강아지인지, 강아지 키우자 혹은 고양이 키우자는 아이들 정말 많아요. 우리 집 아이들도 강아지 키우는 게 큰소원이였는데, 얼마전 고양이맛(?)을 본 뒤론 고양이 타령을 하고 있지요^^ 우리도 집에서 키워보고 싶던 강아지인데, 아니라고? 그럼 뭔데?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왜 미안하지? 무슨 일이 있을까?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겨보기로 해요. 길가 좌판에 팔려온 잿빛 토끼는 세상 모든게 제 털빛처럼 잿빛입니다. 이리 팔려나온 것이 저를 지켜주지 못한 엄마토끼탓인 것만 같고,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멘붕의 시간을 보내던 중, 어떤 아줌마에게 팔려 그 아줌마네 집으로 가게 됩니다. 그 집에서는 뽀얀 얼굴에 예쁜 큰 누나와 조금 짖궂은 듯한 작은 누나가 토끼를 반겨줍니다.
![]() 토끼를 예뻐하는 큰 누나와는 달리 작은 누나는 토끼가 좀 못마땅한 모양입니다. 아빠가 생일에 강아지를 사주기로 약속하셨는데 강아지가 아니라 토끼라니, 실망하여 입을 삐죽댑니다. 토끼도 바뀐 환경에 적응하랴 집 식구들에게 예쁨받아 이 집에서 살아 나갈 길을 꾸리랴 내심 분주합니다. '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공짜로 얻어먹으며 살 순 없지.' 토끼는 공짜밥은 싫다며 어떻게든 집 식구들에게 도움이 될 짓을 하고 싶어해요. 그렇게 살아남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중이지요. 제가 그간 살아온 환경과 매우 다르지만 어떻게는 生은 꾸려져야 하니까요. 토끼는 제 자신을 < 쓸모있는 토끼 > 라 여기기로 합니다. 스스로 누나들이 원하는 '멍멍이' 깜동이가 되기로 하지요. 처한 상황은 여의치 않지만, 이 토끼는 타고난 긍정유전자가 있는 것 같습니다. 토끼의 이 멍멍이 코스프레는 집 식구들에게 웃음을 주어
새 집에서의 생활도 그럭저럭 잘 해내가게 되었어요. 아빠의 제삿날에야 알게 된 사실로 토끼는 큰 누나와 작은 누나를 매우 안쓰럽게 여기게 됩니다. ' 누나들 아빠는 다신 돌아오실 수 없어. 하지만 우리 아빠와 엄마는 어딘가 계셔. ' 자신이 시장에 팔려가게 된 건 모두 엄마아빠토끼가 자신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원망하는 마음이 가득했던 잿빛토끼는 그래도 자신은 좀 더 나은 상황이라 여기고 되려 집 식구들을 위로합니다. 아빠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는 집이었어요. 길거리 좌판에서 토끼를 한 마리 사들고 온 아줌마의 마음에는 아마 그 빈자리를 무언가로 채우고 싶은 소망이 담겨있었던 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식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토끼. 식구들은 토끼의 행복한 나머지 삶을 걱정하게 됩니다. 너른 곳에서 뛰어노는 것이 좋겠다 싶은 거지요. 물론 집토끼는 아파트에서 키우기에는 너무 커져버린다는 점도 있고요. 그러니 귀엽다고 새끼때 데려와 키우다가 몸집이 커지면 내버리는 그런 우리는 되지 말자구요. 그런 사람들 꼭 있어. 그럼 벌받아요! 엄마아빠토끼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으로 슬픔에 차있던 토끼는 오히려 사람을 위로해주었지요. 아주 씩씩한 녀석인데 힘도 좋은지, 너른 학교사육장에서 살게 된 뒤 얼마 되지 않아 어엿한 한 집안의 가장이 됩니다. 아기 토끼 열 마리의 아빠가 되었어요. ' 만일 우리가 서로 떨어져 살게 된다고해도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는 거란다. 내 말 알아듣겠니?' 이제 아빠가 된 토끼가 아기 토끼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사랑이 담겨있어요. 서로 헤어져 있게 되어도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을 거란 말. 토끼는 큰 누나와 작은 누나에게 그런 '사랑하는 마음'을 알려줬을거에요.
![]() 현북스 햇살어린이를 보다보면 다른 창작동화들과는 좀 다른 시선으로 우리 삶을 보여준다 생각들어요. 어떤 창작동화들은 너무 우습기만 해서 또는 너무 재미있기만 해서 가벼운 느낌이 드는 책이 있는데, 현북스 어린이동화는 삶을 진지한 자세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 삶에 늘 낮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밤의 으스스함, 추움, 외로움, 고독함을 느껴보는 것도 밝은 낮을 맞아들이는 데 필요한 일이지요. 아이들이 주변에서 아직은 겪지 못했을지도 모르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 그 감정을 맛보고 표현해보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훈련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밝음은 참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지요. 게다가 전염성도 있어서 온통 주변을 다 환하게 만들지요. 토끼가 가지고 있던 씩씩함과 밝음 그리고 자기 자신을 귀하게 생각하는 그 마음이 힘든 아이들에게 웃음으로 사랑으로 위로가 되어 주었던 것처럼 말이지요.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귀여운 토끼덕분에 가볍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생각주머니가 제법 커졌을 초중학년 이상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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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으로도 애완동물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랍니다. 강아지를 늘 키우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 하지만, 겁도 많은 아이들이라서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지요. 특히... 엄마는 키워본 적 있는 강아지라서....늘 아이들에게 않돼! 좀더 커서~ 늘 외치네요. 손도 많이가고, 사랑만으로 해결 될 수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강아지는 아이들 정서에 좋기 때문에... 꼭 한번쯤은 키워볼 생각이에요...^^
강아지가 아닌 귀여운 토끼가 깡충깡충 뛰고 있는 그림이 사랑스러운데요. 어떤 내용인지..아이들과 함께 읽어볼게요.~
몸이 온통 까만 털로 덮인 토끼가 주인공이에요. 모란시장에서 팔리게 된 토끼는 엄마가 자신을 젖 뗄 때까지만 길러 놓고 토끼 장수에게 팔아 넘겼다고 생각하고, 엄마가 버렸다고 생각해요. 그러던 어느 날 한 쓸쓸한 목소리의 아줌마가 깜장 토끼를 사서 집으로 데리고 가요. 토끼가 살던 곳은 지저분한 토끼 농장이였는데..그곳은 좋은 냄새가 나고 큰누나, 작은누나도 있는 포근한 곳이였어요. 그곳에서 깜동이라는 이름을 얻고, 생활을 시작하게 되요. 작은 누나는 토끼보다 강아지를 더 좋아하는 듯 해요. 깜동이는 강아지처럼 대하는 작은누나에게 강아지처럼 행동하게 되요..ㅎㅎ 아침에는 늦잠자는 큰 누나를 깨우고, 작은누나가 부르면 미끄러지면서 막 뛰어 갔어요. 아빠가 사주기로 했던 강아지~ 작은 누나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강아지 시늉을 내기로 결심하는데....^^
강아지도 아닌 토끼가 강아지처럼 행동하는 모습에 아이들과 함께 웃으면서 함께 할 수 있었던 내용이에요. 특히 사람이 아닌 토끼의 관점에서 책을 보니 더 재미나고, 동물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나? 의문도 생기면서 말이죠. 아이들은 깜동이가 정말 사람 같다면서... 이런 토끼를 키워보고 싶다네요..ㅠㅠ 누나들 아빠가 돌아가셔따는 사실을 알게 된 깜동이~ 아빠가 계시지 않은 쓸쓸함을 덜게 할 좋은 방법을 생각하는 모습에서 참 기특한 생각이 들 정도에요. 서로 헤어져 있게 디어도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을거라는 말! 정말 눈물이 핑~하게 되는 말이였어요. 요즘 아이들에게 잔소리도 많이하고, 화를 많이 내고 있는 엄마인지라.. 이런 말이 왜케 가슴 찡하게 하는지...ㅠㅠ 아이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은 화를 내고 있어도... 항상 변함 없다는 걸 알려주었네요. 오늘부터라도..화는 좀 내려야겠어요..ㅎㅎ 엄마와 아이..모두 읽어도 좋은 책!! 현북스 이상교 창작동화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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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에서 나온 햇살어린이 동화 27번째인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목을 읽어보니 가슴이 조금 뭉클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과연 왜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하지 그 이유가 너무나 궁금하였답니다. ![]()
어~~ 표지를 보니 귀여운 토끼가 나오는데요~ 폴짝폴짝 뛰면서 장난이 가득한 표정을 보니 과연 이 까만 토끼가 책의 제목처럼 강아지가 아니여서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었을까요? ![]()
모란시장에서 10층도 더 되는 전자상가로 온 깜장 토끼~ 엄마, 아빠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한 토끼는 쓸쓸한 목소리가 느껴지는 아줌마의 눈에 띄여 애완용 토끼로 들어가게 됩니다. 집 안에 들어서면서 좋은 냄새가 코에 확 풍기며 나를 신기한 눈으로 보는 두 누나를 만나게 되지요. ![]()
큰 누나는 나를 보는 순간 나의 약점을 알아챕니다~ㅎㅎ 앞다리는 유난히 짧은 숏다리고, 뒷다리는 긴 롱다리라는 걸요~~~ 앞숏뒷롱!!! ![]()
작은 누나는 아빠가 강아지 사준다는 약속을 기억하고 토끼보다 강아지 키우기를 원했다는 소리에 토끼는 실망하게 됩니다. 이대로 쫓겨나게될까 걱정스러운 토끼.... 큰누나의 제안으로 깜장 토끼의 이름은 깜동이라 불리게 되었답니다. ![]()
3층 빌라에 산지도 어느 새 한 달 반이나 지났어요. 깜동이는 자신이 강아지였으면 하는 마음에 작은 누나에게 강아지가 아니어서 너무나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강아지 같으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깜동이는 강아지가 되려고 강아지처럼 부르면 달려가고, 혀로 싹싹 핥고, 심술이 나면 꽉 깨물기도 하고, 심지어 강아지가 좋아하는 고리를 먹으려고 삼겹살을 뺏아서 먹으려는 욕심에 그만..... ![]()
점점 돼지처럼 커가는 깜동이는 햄스터 집도, 새장도 점점 작아지네요. 게다가 누나들까지 피부병에 걸리고 큰누나 베게에 똥을 무더기로 싸고, 냉장고 앞에서 오줌을 누어 닦을 수도 없게 흘러들어 가게 하고.... 깜동이는 왜 자꾸 마음먹은 것하고 반대로 되는 걸까요? ![]()
아줌마와 누나들이 하는 소리에 깜동이는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동네에 토끼 맛도락 집이 생겼다는데 혹시...ㅠ.ㅠ 가족들은 결국 깜동이를 보낼 장소를 결정합니다. 과연 어디로 깜동이는 보금자리를 이동했을까요? ![]() 집보다 그래도 넓고 친구가 있는 학교 사육장으로 보금자리를 얻게 된 깜동이는 다른 복면을 만나게 됩니다. 학교 사육장의 터줏대감을 하고 있는 늙은 수탉은 깜동이를 제압하려 붉게 찢어진 눈으로 위아래를 훑어본 후 펄쩍 뛰며 먼저 공격에 들어갑니다. 잿빛 토끼의 응원에 힘입어 깜동이는 있는 힘을 다해 늙은 수탉을 막아보지만 역시 역부족인가.... 어떡해요~~~ㅠ.ㅠ 과연 깜동이는 늙은 수탉과의 싸움에서 어떤 결과를 얻었을까요? 그리고 잿빛 토끼와 가정을 이룬 깜동이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보며 깜동이 엄마, 아빠도 자신을 사랑하고 이뻐했음을 알아갑니다. 누나의 아빠처럼, 깜동이의 엄마, 아빠처럼 서로 떨어져 있어도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깜동이~ 가족이라는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는 어린이 동화 강아지가 아니여서 미안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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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
이상교 창작동화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모든 아이들의 꿈!!! 강아지나 토끼, 햄스터, 새등을 키우고 싶어하죠.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는 길거리에서 애완동물로 판매되는 토끼 깜동이의 이야기랍니다. 깜동이는 다른 토끼들과 다르게 자신이 엄마, 아빠에게 버려져서 토끼장수에게 팔려 지금 다른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걸 아는 토끼였어요. 다른 토끼들과 무언가 다른 걸 안것인지 아줌마는 깜동이는 사서는 품에 꼭 안고 집에 돌아왔죠. 그 집에는 큰누나는 초 등학교 4년, 작은누나는 1학년 큰누나는 깜동이를 무척 이뻐했어요. 하지만 작은 누나는 토끼보다 강아지를 좋아했죠. 그런 작은누나는 가끔 깜동이를 강아지처럼 대하곤 했어요. 토끼집이 없어서 작은 깜동이는 햄스터 집에서 살았어요. 하지만 작고 어리기만한 깜동이는 날이가면 갈수록 점점 커져서 새집에서도 살게 되었죠.
아줌마는 일을 하시게 되었고 누나들은 학원다니고 숙제하느라 깜동이와 놀아줄 시간이 점차 줄어들었어요. 깜동이는 혼자 있게되는 날이 점점 많아지고 그러던 어느날 일은 터지고 말았어요. 작은누나가 깜동이에게 강아지처럼 대하다 그만 깜동이가 강아지처럼 행동하다 일이 벌어져서 서랍장 위에 있던 아저씨의 사진을 떨어뜨려서 유리가 깨져버렸어요. 그때 알았죠. 아줌마와 누나들의 표정이 어두운 이유를 말이죠. 작은누나에게 아저씨는 생일 때 강아지 선물을 해주기로 했는데 돌아가셔서 그리움만 남기셨어요. 깜동이는 그후에도 작은 일들을 일으켰고, 아줌마는 점차 커지는 깜동이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누나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사육장에 갔다 놓기로 했어요.
그 사육장에는 토끼들을 괴롭히는 닭이 있다는데 깜동이는 괜찮을까요
집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가족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고, 아픈 마음이나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주는 소중한 책이였어요. 하지만 애완동물이라고 해서 아무렇게 막한다면 당연히 안되겠죠. 사람처럼 충분한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걸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를 통해 다시 한번 더 절실히 알게 되었네요. 상처받은 마음은 동물이든 사람이든 같을 거예요. 깜동이도 엄마아빠에게 버림받았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고, 깜동이를 강아지처럼 대했던 작은누나도 아빠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던거죠. 사실은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생각처럼 마음을 이야기할 수 없으니 더욱 그럴거예요. 오늘 아이들이나 신랑한테 사랑한다고 마음을 표현해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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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
햇살어린이 시리즈는 읽을 수록 빠져드는 것 같아요 우리의 정서를 많이 느낄 수 있는 따스한 내용들이 감동을 느끼게 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마음에 순수함과 동심도 함께 자리하게 합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어느 아이들이나 가지고 있을 거에요 집에서 키울 수 있는 동물은 강아지, 햄스터, 병아리 등 다양하지만 그 중에도 강아지가 가장 키우기 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 사람들이 키우고 있기도 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모습이 외로움을 덜하게 하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상처받는 유기견이 아주 많다고 하니 이런 사회적 문제도 생각해보면서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깜동이는 작고 귀여운 새끼 토끼에요 우리가 가까이 하고 싶은 애완 동물들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깜동이는 한 아주머니에 의해서 한 가족의 식구가 되었어요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는 깜동이가 주인공이 되어서 자신의 상황과 감정들을 이야기하는 내용이랍니다 부모님께 한참 사랑받을 시기... 깜동이에게도 이런 시기가 있었지만 누군가가에 의해서 팔려 나오게 되었고 그런 상처가 깜동이의 마음 속에 늘 있었으며 한 가족의 일원이 되면서 조금씩 치유 됩니다
아주머니가 데려온 집에는 초등학교 4학년 큰누나와 초등학교 1학년 작은누나가 함께 살고 있어요 강아지였으면 좋겠다는 작은누나의 말에 조금 섭섭해하는 깜동이의 마음도 엿볼 수 있네요 몸의 특징을 가지고 이름을 깜동이라고 지어주었어요 사실 아주머니는 애완동물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문득 길을 지나다가 깜동이를 데리고 오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해요
어느 날 깜동이는 삼겹살을 물고 달리다가 어떤 사진 하나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그 사진은 이 가족이 외로움을 느끼게 했던 아빠의 사진이였어요 깜동이는 그 동안 아빠가 외국에라도 나가 계신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늘 나라로 가신 거라고 하니 눈물이 글썽 마음이 슬퍼집니다
그리고 동물의 습섭이라고 해야할까요? 물기도 하고 이리저리 달려 다니는 깜동이의 모습을 보면서 이곳이 깜동이가 살아갈 곳이 아니라는 것을 가족은 깨닫게 되죠 깜동이를 어디로 보내야할까? 고민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깜동이는 섭섭해하지만 이 모든 것은 깜동이를 위한 것이였어요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던 깜동이를 다른 곳으로 보낸다는 것은 아주 슬픈일이었어요 작은누나는 늙은 토끼가 될 때까지 함께 살면 안 돼냐고 했지만 큰누나는 토끼의 삶은 이렇게 갖혀사는 것이 아닐 거라고 말합니다 깜동이는 누나들의 대화에서 혹시 음식점으로 자신을 넘기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깜동이 가야할 곳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있는 사육장이였어요 깜동이는 사육장에서 잘 적응하고 아빠가 되기도 했답니다 동물들은 갖혀지내는 것보다 이렇게 넓은 곳에서 살아가는 것이 좋을 거라는 아이들의 생각이 깜동이를 자유롭게 만들어주었네요 학교에 있는 사육장이기 때문에 자주 깜동이를 볼 수 있는 아이들! 서로 외롭지 않는 방법을 택했어요 집에서 함께 살아갈 때에 강아지가 아니어서 조금은 섭섭했지만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었어요 사육장에서 깜동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친구와 가족을 이루고 살아갑니다 우리가 배워야할 점은 함께 가족을 이루며 생활하던 애완동물들에 대한 따듯함이 아닌가해요 그리고 애완동물을 키울 때에 마지막까지 책임감있게 행동하는 의젓한 자세를 갖는 신중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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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현북스의 햇살 어린이 < 강아지가 아니어서 미안해>랍니다. 개인적으로 햇살어린이 시리즈는 세련되고 화려한 책은 아니지만 가슴을 울리고 잔잔한 감동을 주어서 아이책이지만 제가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얻는게 많은 책들이에요. 이번 신작 역시 잔잔한 감동을 주네요. 저는 동물들을 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함께 사는 것은 아직 엄두가 안나서 도전해본 적은 없어요. 동물을 키우게 되면 제가 끝까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부담도 되고 말이죠. 이 책을 읽고나서는 더욱더 그러한 생각이 확고해졌어요. 내가 반려동물을 죽을 때까지 보살필 수 있는 자신과 확신이 생길 때까지는 절대로 동물을 키우지 말자고 말이죠. 아이들도 요즘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자그마한 강아지에 푹 빠져 키우고 싶다고 하지만 이러한 제 생각을 알기에 보는 것에 만족하고 있답니다.
이 책은 작은 토끼 깜동이의 시선으로 그려집니다. 사람이 아닌 토끼의 눈으로 바라본 생활이자 감정들이지요. 그래서 더 색다른 느낌으로 읽을 수 있어요. 사람들은 아기 토끼가 귀엽다고 좋아하지만 나는 그런 사람들의 시선이 맘에 들지 않아요. 깜동이는 엄마가 자신들을 낳아 젖 뗄 때까지만 길러놓고 토끼 장수에게 팔아 넘겼다고 생각해요. 이건 정말 큰 착각인데 말이죠. 토끼들에게 그럴만한 의지가 있을리 만무하잖아요. 그렇지만 깜동이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네요. 안타깝게도 말이죠. 아까부터 나를 유심히 보던 아줌마가 결국 나를 사갑니다. 팔려 가게 되어도, 팔려 가지 않아도 걱정이었는데 그나마 다행이었죠.
내가 추울까봐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아줌마네 집에는 딸이 둘 있었어요. 하지만 두 딸은 나를 그렇게 반기지 않았죠. 강아지가 아니라서 그랬을거에요. 하지만 나에게 깜동이란 이름도 지어주고 강아지처럼 놀아주었어요. 이 가족들의 표정과 눈빛에서 뭔가 이상한 기운을 느끼긴 했지만 깜동이는 상추잎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버렸어요.
나는 애완견 토끼가 아니었기 때문에 무럭무럭 자랐어요. 아침이면 큰 누나에게 달려가 잠을 깨우고, 작은 누나가 원하는 대로 강아지 흉내도 내었지요. 그러다 알게 되었어요. 왜 작은 누나가 그렇게 강아지를 원하는지요. 그래서 깜동이는 더 강아지처럼 굴기로 했어요. 또 다른 문제는 누나의 얼굴이 피부병에 걸린 듯 두둘두둘하고 빨개진 거에요. 피부과에서 돌아온 엄마는 두 누나들을 걱정하고 누나들은 나를 두둔해 주었어요. 하지만 아줌마는 더 이상은 집에서 깜동이를 키울 수 없다고 했어요. 나는 이 집에서 쫓겨날까봐 걱정이 되었답니다.
나는 동물을 좋아한다는 이집의 아저씨를 늘 기다렸어요. 아저씨가 돌아오시면 나를 이 집에서 내쫓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아저씨는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으셨죠. 그러다 어느날 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아저씨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잘 하고 싶었는데, 이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싶었는데 그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았어요. 장난을 친다는게 누나의 발을 깨물어 상처를 내고, 큰 누나의 베개에 똥도 싸고 말았죠. 어느날은 냉장고 앞에서 오줌을 싸 닦기도 힘들게 했어요. 그런데다 나는 점점 더 자라고 더이상 집에서 지내는 것은 무리였어요. 가족들은 나를 학교 사육장으로 보내기로 합니다. 사실 나도 늙은 토끼가 될 때까지 집 안에 갇혀 지내는 것은 싫었어요.
나는 작은 누나네 학교 사육장에서 살기 시작합니다. 그 사육장에는 사나운 수탉이 살고 있었는데 누나들의 응원을 받아 수탉을 공격해서 이겼어요. 수탉에게 귀를 쪼이기도 했고, 귀바퀴를 물려 너무 아파 항복하고 싶었지만 가족들의 응원이 나를 기운나게 했어요. 사육장의 첫날은 수탉과의 싸움으로도 힘들었지만 사육장 밖의 족제비 때문에도 가슴이 떨렸지요.
아줌마와 누나들, 그리고 누나의 친구인 박도식은 나에게 맛있는 먹이를 사육장안에 넣어 주었어요. 그것을 먹고 나는 무럭무럭 자랐지요. 그리고 사육장에 온 날부터 내 옆을 떠나지 않던 잿빛 토끼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답니다. 아기 토끼 10마리의 아빠가 된거죠. 나는 지금 참 행복하구요. 우리 엄마, 아빠가 나한테 느꼈을 감정도 이제 이해하게 됩니다. 서로 떨어져 살아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돌아가신 아빠의 빈자리에 깜동이가 들어와 때로는 힘들게도 하고, 때로는 힘이 되어 주기도 하면서 가족들이 아픔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어 주었죠. 이 책에서는 토끼가 반려동물로서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동물이 사람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네요. 그리고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메세지는 바로 사랑에 대한 정의같아요. 곁에 있고 없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서로 떨어져 있어도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는 거랍니다. 가족들이 서로 떨어져 있어도 그 마음은 변치 않다는 것... 돌아가신 아빠가 깜동이를 통해 그 마음을 전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빠의 사진이 깜동이에게 말을 건넨 것처럼 말이죠.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동물에 대한 생명존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