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특한 음악이다. 처음에는 몇번을 들어도 충격적이라는 생각이 들뿐 이런 소리를 피아노가 낼수가 있는지 의심스럽기 까지 했었다. 몇번을 그렇게 익숙해 지고 나서야 건반하나 하나의 울림을 중요시 했던 바흐의 오르간소리를 들었고 부조니가 보았던 바흐의 음악을 들었고 그 뒤에서야 백건우의 음색을 느낄수가 있었다. 이 음반은 귀로 듣는것이 아니라 가슴에서 울리는것을 겨우 느끼는수준일뿐 더이상 뭘 할수가 없다. 그만큼 한음 한음이 깊은 느낌을 주면서도 가슴속에 쌓인 것들이 모조리 음악과 함께 몸속을 통과해서 빠져나가는 감동을 맛볼수 있다. 특히 밤에 불을 끈채 가만히 앉아서 들을때가 가장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