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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타이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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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짭짤한 씨앗 볶음, 과쯔(瓜子) (瓜の種)② 하카(客家; 哈卡)式 쌀국수 間食, 비타이박(米篩目) (米粉の太うどん)③ 黃麻의 어린잎으로 끓인 湯, 무아인텅(麻薏湯) (黄麻の葉のスープ)④ 內地人의 高級 飮食, 사시미(生魚片) (刺身)⑤ 다진 돼지고기 조림, 러우싸오(肉臊) (肉のうま煮)⑥ 달콤하게 마시는 茶, 동과차(冬瓜茶) (冬瓜の甘いお茶)⑦ 本섬의 洋食, 臺灣式 카레(咖哩) (カ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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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한 씨앗 볶음, 과쯔(瓜子) (瓜の種)

 하카(客家; 哈卡)式 쌀국수 間食, 비타이박(米篩目) (米粉の太うどん)

 黃麻의 어린잎으로 끓인 湯, 무아인텅(麻薏湯) (黄麻の葉のスープ)

 內地人의 高級 飮食, 사시미(生魚片) (刺身)

 다진 돼지고기 조림, 러우싸오(肉臊) (肉のうま煮)

 달콤하게 마시는 茶, 동과차(冬瓜茶) (冬瓜の甘いお茶)

 本섬의 洋食, 臺灣式 카레(咖哩) (カレー)

 마음을 나누는 飮食, 스키야키(壽喜燒) (すき焼き)

 宴會 後에 먹는 湯, 殘飯湯(菜尾湯, 차웨이탕) (〆のスープ)

 새해 飮食, 타우미(兜麵) (五目寄せ餅)

 짭조름한 케이크, 셴단가오(鹹蛋糕) (肉そぼろサンドカステラ)

 뤼찬(綠川)의 露店에서 먹는 間食, 팥빙수(蜜豆冰, 미도우빙) (氷蜜豆, 히즈미츠)


그리고 1938 臺灣 縱貫鐵道

y*****1 2026.03.25.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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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 타이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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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의 타이완 번역본이라는 설정이 흥미로웠다. 그걸 다시 우리말로 읽는 경험 또한 새로웠다. 주인공 아오야마 치즈코의 무신경함에 화가 나면서도, 그녀가 또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데 묘하게 마음이 불편한 다층적인 감각 역시  일찍이 느껴 본 적이 없었다. 첸허의 말마따나, "널 정말 어쩌면 좋니!"였다. 당시 시대를 철저하게 고증한 작가 덕분에 현대의 타이완도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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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의 타이완 번역본이라는 설정이 흥미로웠다. 그걸 다시 우리말로 읽는 경험 또한 새로웠다. 주인공 아오야마 치즈코의 무신경함에 화가 나면서도, 그녀가 또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데 묘하게 마음이 불편한 다층적인 감각 역시  일찍이 느껴 본 적이 없었다. 첸허의 말마따나, "널 정말 어쩌면 좋니!"였다. 당시 시대를 철저하게 고증한 작가 덕분에 현대의 타이완도 궁금해졌다. 그 나라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날이 오기를!

YES마니아 : 로얄 d*******3 2026.04.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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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 타이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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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 타이완 여행기는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타이완의 풍경과 문화를 생생하게 담아낸 기록이다.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당시의 역사와 사회 분위기까지 엿볼 수 있어 흥미롭고, 낯선 시대를 걷는 듯한 감각을 준다. 담담한 시선 속에서도 깊은 울림이 전해지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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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 타이완 여행기는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타이완의 풍경과 문화를 생생하게 담아낸 기록이다.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당시의 역사와 사회 분위기까지 엿볼 수 있어 흥미롭고, 낯선 시대를 걷는 듯한 감각을 준다. 담담한 시선 속에서도 깊은 울림이 전해지는 작품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5 2026.04.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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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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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마자 매우 독특한 목차 풍경과 마주쳐야 한다.과쯔, 비타이박, 무아인텅, 사시미, 러우싸오, 동과차, 타이완식 카레,스키야키, 잔반탕, 타우미, 셴단가오, 팥빙수…….각양각색의 음식과 디저트 이름들을 만나야 한다.낯설고 새로운 먹거리들을.시대 배경은 책 제목에서 안내하듯 1938년이다. 그해는 중일전쟁이 한창이던해로, 한국은 일제의 수탈이 갈수록 심해지던 때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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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마자 매우 독특한 목차 풍경과 마주쳐야 한다.

과쯔, 비타이박, 무아인텅, 사시미, 러우싸오, 동과차, 타이완식 카레,

스키야키, 잔반탕, 타우미, 셴단가오, 팥빙수…….

각양각색의 음식과 디저트 이름들을 만나야 한다.

낯설고 새로운 먹거리들을.

시대 배경은 책 제목에서 안내하듯 1938년이다. 그해는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해로, 한국은 일제의 수탈이 갈수록 심해지던 때다.

당시 일본의 촉망받는 작가 아오야마 치즈코는 자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청춘기》의 개봉을 계기로 타이완을 향하게 된다.

타이완 주재 일본인 부인 단체의 초청을 받아서다.

타이완은 아직 전쟁의 여파가 크게 미치지 않던 때여서, 타이완을 알고 싶어

하는 그녀는 전통 음식과 길거리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렇게

안내해 줄 것을 원하지만, 아니었다.

과일 노점상 앞에서 마주친 소녀에게서 받은 과쯔.

씨를 먹으려면 반드시 이로써 껍질을 까야 했다.

소녀는 입가로 가져가서 하얗고 작은 앞니로 부드럽게 깨물자 맑은 소리가

‘딱’하고 울리면서 과쯔 껍질이 두 조각으로 갈라졌다. 소녀가 상아색 씨앗을

꺼냈다. 치즈코는 진심으로 탄복했다.

그날 저녁 내지인 접대를 전문으로 하는 타이완 요릿집이 저녁 장소였다.

가라스미와 소시지, 돼지족발과 상어지느러미, 간장으로 조린 자라, 맑은

소라탕, 게 밥, 팔보채, 후식은 행인두부와 여덟 가지 재료를 넣어서 만든

달콤한 밤이었다. 커피와 포종차로 입가심을 했다.

첫날부터 미식가다운 대접을 받은 듯했으나, 이런 걸 원하지 않았다. 먹고

싶었던 건 타이완의 서민 음식이었다.

치즈코가 머물 집은 지어진 지 몇 년 되지 않은 일본식 신가옥이었다.

서양식 거실, 서양식 식당, 침실용 작은 방, 도마가 있는 주방은 각각 다다미

여덟 장 크기였고, 서재는 다다미 넉 장, 일꾼이 머무는 방은 다다미 여섯

장 정도였다.

다카다 부인은 타이완에 머무는 동안 이곳에서 지내라며 흔쾌히 이곳을 내

주었다.

다행히 일본어 교사 출신인 통역사 왕첸허를 소개받아, 타이완의 종관철도를

이용한 미식 여행을 시작한다.

이 작품에서 음식은 단순한 소재가 아니다. 치즈코와 첸허, 두 여성을 통해

타이완과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는 게 중심이다. 치즈코는 식민지 타이완에

대해 연민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모국의 제국주의 전쟁에 찬성하지 않는

지식인이지만, 사실은 타이완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다.

그럼에도 첸허와 함께 타이완의 다채로운 미식을 경험하는 여행을 떠난다.

새롭게 만나는 음식을 통해, 그 안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어 점점

이해하게 되는데, 두 사람은 함께 여행하며 식도락을 즐기지만, 첸허는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둔다.

일제강점기라는, 식민지와 피식민지라는 현실적 한계는 두 사람 사이에 존재

할 수밖에 없다. 보이지 않는 벽으로 존재한다.

호의를 얻는 게 내 운에 달려 있다면 이를 받아들이는 건 내 도량에 달려 있었다.

주방에서 고깃국과 간장, 부추가 뒤섞인 음식 냄새가 난다는 걸 깨달았다.

이게 뭐지! 시내 노점에서 이런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었다.

“비타이박이랍니다.”

마음을 꿰뚫어 본 첸허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비타이박은 쌀을 갈아 반죽한 뒤 굵은 면발로 만들어서 먹는 음식이랍니다.

짭잘한 비타이박을 돼지 뼈를 우린 국물에 넣어서 먹지요. 간장을 넣어서

조린 돼지고기 다짐육과 부추도 넣는답니다.”

관광 명소 같은 곳은 가고 싶지도 않다는 치즈코 말에 첸허는 딱히 놀라지

않는다.

관광지를 위해 차를 타고 급히 둘러보고 곧장 다른 장소로 가는 건…….

그건 여행이 아니다. 유람이라는 것도 분주한 이동일 뿐이다. 여행은, 밖에서

생활하는 거다. 그러니까 밖에서 사계절을 겪는 생활을 해보는 거다.

일상적인 삶으로. 습관이 되어 낡아버린 생활 환경을 떠나 다른 곳에서 살아

보는 거, 세상 속 신선한 감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치즈코는 첸허의 진심을 알고 싶어 하지만, 그녀가 왜 마음을 열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이들의 관계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긴 하지만, 이 소설을 읽어

나가는 일은, 열두 장에 걸친 요리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함께 타이완의

문화와 풍속 그리고 내밀한 두 여자의 마음도 맛보는, 장장 1년에 걸친

크나큰 연회를 경험하는 일이다. 우리처럼 타이완도 일제강점기를 경험했단

사실도 함께 말이다.

제국이 강제로 옮겨 심은 벚나무는 불쾌하지만, 아름다운 벚꽃에는 죄가

없다는 식의 치즈코의 악의 없는 말이라도 첸허에게는, 그리고 우리에게도

아주 불편한 감정을 분출하게 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j*****5 2026.06.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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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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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 타이완 여행기』는 한 여행자의 시선을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타이완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기록이다. 시대적 배경과 문화, 역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흥미롭게 읽히며, 오늘날의 타이완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여행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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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 타이완 여행기』는 한 여행자의 시선을 통해 일제강점기 당시 타이완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을 담아낸 기록이다. 시대적 배경과 문화, 역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흥미롭게 읽히며, 오늘날의 타이완과 비교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여행기였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i*******4 2026.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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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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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소설에 관심을 가지게되어 찾아보던 중 인프피 감성에 잘 맞을만한 책이라고 추천을 받아서 구매했다. 일제강점기 타이완을 여행하는 일본 소설가의 입장에서 서술되며 타이완의 음식과 문화를 보여준다. 또 여성이 억압받던 시대의 배경이나 주인공이 겪는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알고자하는 만큼 이 시대의 타이완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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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소설에 관심을 가지게되어 찾아보던 중 인프피 감성에 잘 맞을만한 책이라고 추천을 받아서 구매했다. 일제강점기 타이완을 여행하는 일본 소설가의 입장에서 서술되며 타이완의 음식과 문화를 보여준다. 또 여성이 억압받던 시대의 배경이나 주인공이 겪는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알고자하는 만큼 이 시대의 타이완을 볼 수 있다.
YES마니아 : 골드 y******2 2026.01.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