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저자가 고구려본기라고 이 출판사에서 출간한 것을 다시 수정해서 출간한 책이다. 주로 삼국사기의 사료를 참고로 했겠지만 고구려와 관련된 다른 사료도 참고한 흔적이 엿보인다. 하지만 그당시 고루려의 영토가 그렇게 컸던가? 이 책을 보면 거의 중국대륙의 상당부분을 고구려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주장할 근거가 확실히 있는지 모르겠다. 물론 우리 선조들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것도 좋고 요즘들어서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기네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음모를 획책하고 있는 때에 고구려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무턱대고 고구려 영토가 그만큼 넓었다고 근거없는 주장을 하는 것도 문제가 아닌가? 일부 재야사학자나 이와 같이 사학자들이 저술하지 않은 출판물의 경우 너무 고대사를 미화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 민족주의적인 것도 좋지만 역사라는 것이 기본적인 사실에 입각해야 하는 것 아닌가? |
| 고구려하면 우리 민족에게는 아!하는 탄식을 자아내게 하는 제국이다. 700년의 역사동안 우리민족의 힘을 세계에 떨치면서 중원의 한족국가를 공포에 떨게 만들고 중국에서 최고의 황제로 뽑는 당태종 이세민도 정벌하지 못하고 통일왕조 중 하나인 수나라 멸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며 우리민족의 방패와 자부심으로 자리잡은 나라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고구려에 대한 역사자료의 부족과 일제 식민사관의 계속된 왜곡으로 인해서 솔직하게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다만 가슴속 한구석에서 우리민족의 아쉬움으로 남아있었을 뿐... 하지만 고구려 왕조실록은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남아있는 역사서를 바탕으로 우리의 자부심을 살려낸 책이라고 생각한다. 국사시간에 배운 고구려의 시작부터 최대강역 등 우리가 이제까지 배워온 고구려는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다. 고구려 왕조실록은 지금까지 전해온 중국사서와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 우리의 사서를 객관적인 입장에서 분석하여 식민사관이나 무조건적인 민족주의 사관의 입장도 아닌 사실적 역사접근 방식을 느낄 수 있다. 즉 책의 한구절 한구절에 믿음이 가는 책이다.정말 이책은 우리민족이 잃어버린 자존심인 대제국 고구려의700년의 역사를 완벽하게 부활시켜 놓은책이라고 자신있게 주장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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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고구려가 통일을 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고구려를 이끌어간 왕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 물론 태조대왕, 광개토대왕이나 장수왕등 유명한 왕들은 제외하고 말이다. 그러나 이책은 실록답게 왕을 중심으로 해서 쓰여졌기 때문에 기타 다른 역사서와는 달리 왕들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몇몇왕을 중심으로 서술된 느낌이 든다. 다른 역사책-중요한 사건을 중심으로 쓰여진 역사책-들과 마찬가지로 마치 몇몇 왕들이 주인공이고 다른 왕들은 조연으로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말이다. 물론 사료의 부족때문이기도 하지만 섭섭함만은 어쩔 수 없다. [인상깊은구절] 고구려는 고조선과 부여를 잇는 동이족의 맏형이며, 우리 민족의 토대요, 자긍심의 밑천이다. 비록 고구려 땅의 태반이 중국에 속해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지만, 역사는 돌고 도는 것인 만큼 미래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법이다. 우리가 이토록 고구려의 몰락을 안타까워하며 그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않는 것은 언젠가 고구려가 부활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
| 처음 책을 구입하여 읽었을 때 (백제 왕조 실록과 함께 구입함)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사실 내가 역사와 관련한 전공을 가지고 있지만 노력이 부족한 까닭에 지금껏 교과서에서 배워오던 내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뭐라고 할까? 멍한 기분? 아직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사실의 확인으로 인한 실망감? 그것으로 인해 (물론 비판적인 책읽기가 부족한 까닭이 크지만) 나는 이 책에 푹 빠져들었고 내용 역시 그대로 믿어버린 부분이 컸다. 그러나 얼마전에 나는 역사 공부를 나보다 많이 하신 분으로부터 이 책과는 전혀 상반된 내용의 말을 들었고 지금 혼란스러운 상태에 있다. 아마 내가 몇 개월전에 리뷰를 썼다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한 신선한 책이라고 했을테지만 지금은 그렇게 말할 수는 없을듯 하다. 어느 쪽이 진실인가? 우리의 어깨를 으쓱하게 하는 광활한 땅의 고구려가 실제한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그렇게 믿고 싶어하는 것일까? 내 능력이 부족하여 직접 확인해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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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 역으로 누구나 어떤 말을 해도 단죄할 이가 생존하지 않는 것.
저자는 고구려에 대한 우리 민족의 '어떤 마음'을 불러일으키려 한 듯 하다. 그렇다면 반은 성공이다.
믿을 수 없을만큼 화려한 기록도 있지만 그것 역시 '우리 역사니까..'라는 마음으로 이해가 된다.
특히 한민족에게 고구려는 환상이고 꿈이다. 더불어 잡을 수 없는 신기루처럼 아련하다.
저자와 출판사의 노력은 크게 사지만 아직도 우리가 고구려로 가는 길은 멀고도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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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중 가장 호감이 가는 국가를 선택하라면 주저없이 고구려를 선택할 것이다. 대륙적인 기질을 바탕으로 신라 백제와 끊임없이 영토전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중국대륙 깊숙이 진출하여 수많은 중국국가들을 두려움에 만들었던 국가. 고구려...누구나 알고있는 광개토대왕, 장수왕 등 수많은 왕들과 살수대첩의 명장 을지문덕, 그리고 고구려와의 전쟁을 통해 멸망의 길로 접어든 수나라. 특히 오늘날 중국이 고구려가 자신들의 민족이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면서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커다. 물론 고구려가 지배하던 영토내에 당시 중국의 군이 있었지만 오히려 현재의 중국땅중 수많은 부분이 고구려 영토였다는 것을 봤을때, 중국인 중 수많은 사람이 고구려의 후손이지는 않았을까?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였다. |
| 한반도 반만년 역사에 가장 통쾌한 시대를 꼽으라고 하면 주저없이 고구려시대라고 하고싶다. 왜 고구려일까.. 왜 고구려에 그토록 열광하는 걸까. 광개토대왕, 을지문덕, 연개소문, 양만춘등등 대륙을 누비며 명멸해간 영웅들 때문일까. 본서는 그러한 고구려역사를 왕조순으로 정리한 것이다. 말그대로 훑어보기이다. 가끔 설화에 기반한 재미난 이야기사 섞인 것도 또다른 재미이며, 작가의 담담한 서술도 한몫한다. 광개토대왕의 이야기등은 그동안 우리가 상상해오던 이미지와 조금은 다른 면도 소개하기도 한다. 만주벌판을 누비며 중국과 당당히 겨루던 고구려인의 삶을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있는 기회가 되는 책이다. 여담으로 조카가 보는 만화고구려사와 왜이리 똑같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