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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포스타 나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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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6. 21.  오봉초 5 최 상철 예전부터 꼭 보기를 갈망했던 벤포스타 이야기. 전번에 어머니에게서 어린이 나라 벤포스타의 이야기를 듣고 책으로든, 직접 가보든 어떻게든지 벤포스타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었다. 그런 꿈을 알아차리셨는지 어머니께서는 때마침 이 책을 사주셨다. 어린이의 힘으로 이끌어 나가는 어린이의 나라, 벤포스타. 실바 신부와 15명의 어린이들이 세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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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6. 21.  오봉초 5 최 상철

예전부터 꼭 보기를 갈망했던 벤포스타 이야기. 전번에 어머니에게서 어린이 나라 벤포스타의 이야기를 듣고 책으로든, 직접 가보든 어떻게든지 벤포스타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었다. 그런 꿈을 알아차리셨는지 어머니께서는 때마침 이 책을 사주셨다. 어린이의 힘으로 이끌어 나가는 어린이의 나라, 벤포스타. 실바 신부와 15명의 어린이들이 세운 벤포스타 이야기 속 탐방을 시작한다.

 

이 벤포스타는 1956년 15명의 아이들과 실바 신부가 폐품을 모으고 팔고, 여러 가지 장사와 노력을 기울여서 돈을 모아 세운 나라이다. 매각되는 거대한 포도 농장을 사들여 벤포스타를 그 거대한 포도 농장에 세웠다. 그들이 맨 처음 중심지로 삼은 곳은 실바 신부의 부모님의 큰 집이다. 현재는 인구가 많아진 벤포스타의 청소년들 클럽 및 디스코텍으로 쓰인다. 이들은 벤포스타에서 교육을 받거나 자신의 특기를 이용해 일을 한다면 특정한 일당을 받게 된다. 그 돈으로 식사를 하거나 각종 활동을 할 수가 있다.


이 곳이 다른 곳과 다른 점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한껏 펼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나라에서 다음에 갚을 것을 약속하고 식권을 발행해주거나 여러 가지로 도움을 준다. 이렇듯 벤포스타는 부모님 없이도 자신이 스스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의 특기를 개발하여 나중에 어른이 되면 그 특기로 훌륭한 직업을 택할 수가 있게 된다. 그리고 벤포스타의 화폐 500코로나 짜리의 뒷면에는 미래의 벤포스타 건립계획도가 있는데 그중 일부는 이미 실현되었다. 신기한 일은 아무것도 아닌 듯한 어린이들이 몇 안되는 어른만을 통해 이 나라를 훌륭하게 이끌어 간다는 사실이다. 나도 다음에 이런 벤포스타로 여행을 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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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이에게

 

안타깝다.  벤포스타가 사라져버렸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5월 출판단지에서 행사 때 보리 출판사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읽고 싶어하던 니 생각이 나서 당장 구입했어.  같이 갔더라면 좋은 경험이었을텐데... 내년 행사에는 꼭 우리 가족이 같이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다. ^^

언뜻 스쳐가듯 어린이공화국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너한테 인터넷에서 정확히 찾아보라고 했는데... 넌 그걸로 참 많은 것을 알아냈더구나.  그 것이 이미 니가 가진 힘인데 말이야.  나는 그걸 잘 인정 못해줘서 미안하다.  

잔소리 안해도 될 걸 하며 후회할 때가 많아~ 특히 요즈음.

힘들겠지만 벤포스타에서 생활해보고 싶다는 니 말에 반성이 많이 하면서도...

이래야돼 저래야돼에 사로잡혀 너한테 심한 소리를 하기도 하고...  

다른 아이들 고민은 들어주는데 니 고민은 나한테 말할 수 없는 엄마라는 이름이 참 미안스럽구나.  속 마음은 진짜로 그렇지 않은데 말이야.  이야기를 시키는 엄마말고 니가 하고 싶은 말을 들을 수 있는 엄마로 있어볼께.  오늘도 반성!!!

 

엄마가

YES마니아 : 로얄 s****3 2007.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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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바랜 재생지에 담긴 웃음
"색바랜 재생지에 담긴 웃음" 내용보기
이 책을 먼저 펼쳤을 때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부담 스럽게 매끈 매끈한 종이가 아니라 약간 색이 바랜 재생지의 까슬 까슬한 촉감.. 그리고 흑백의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 꾸밈이 없고 자연스러운 이 책종이의 느낌이, 바로 벤포스타의 느낌이라 하겠다. 처음, 제목만 접했을 때 ' 어린이 공화국' 이라는 소제목 때문에, 저자의 상상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
"색바랜 재생지에 담긴 웃음" 내용보기
이 책을 먼저 펼쳤을 때의,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부담 스럽게 매끈 매끈한 종이가 아니라 약간 색이 바랜 재생지의 까슬 까슬한 촉감.. 그리고 흑백의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 꾸밈이 없고 자연스러운 이 책종이의 느낌이, 바로 벤포스타의 느낌이라 하겠다. 처음, 제목만 접했을 때 ' 어린이 공화국' 이라는 소제목 때문에, 저자의 상상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의 내용이 전부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내가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은 " 정말 이 세상에 이런 곳이 있나?" 라는 질문이었다. 이곳은 1956년 실바 신부와 15명의 아이들이 세운 벤포스타이다. 이크.."벤포스타는 완벽한 어린이 공화국이다."라고 하마터면 말할 뻔 했다. 이곳은 절대(!) 완벽하지 않다. 이곳의 아이들은 그들만의 화폐를 쓰고, 주민 총회를 통한 자치를 하고,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책임질 줄 알며, 돈을 번다. 각종 공장을 운영하여 제품을 생산, 수출도 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무차초스 서크스단" 을 만들어 전 세계 순회 공연을 가진다. 그러나, 이곳은 완벽하지 않다. 이곳 주민과 시민들은 벤포스타가 완성되기를 바라지 않고, 계속 변화하기를 바랄 뿐이다. 음.. 벤포스타의 아이들은 세상을 평화롭게 변화시키고자 하는데, 벤포스타는 이런 작은 바램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벤포스타는 급성장 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탄탄하게, 조금씩 변화하기를 바란다. 이처럼 벤포스타는 비록 지금은 작은 도시에 불과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벤포스타를 거쳐 조금씩 사회를 바꾸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한데, 실바 신부가 그 발판을 마련해 준 셈. 그리고 그 나머지는 이제 무차초스에게 달려있다. 제일 신선한 충격이었던 사실은 아이들이 어른을 고용한다는 사실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벤포스타에는 공장마다 어른 공장주가 있고, 아이들은 단지 허드렛일 조수로 쓰는 줄 알았다. 그러나 어른은 고용인에 불구하며, 아이들을 돕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사실에, 벤포스타가 진정한 어린이 공화국이라는 것을 알았다. 아- 그 아이들의 웃음의 의미를 이제야 이해할 듯.
s*******n 2002.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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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보다 나은 어린이들의 도시 - 벤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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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만 모여산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장난감 왕국으로 과자와 아이스크림만 먹으면서 살까? 놀고 먹으며 장난칠 궁리만 할까? 대답은 No이다. 벤포스타라는 어린이들만 사는 나라가 실제로 존재하는 걸 아시는지, 그리고 그 나라는 장남감 왕국도 아니며 어엿한 도시 - 학교, 호텔, 은행 등이 있는 - 라는 걸 아시는지, 혹 모르신다면 이 책을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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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만 모여산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장난감 왕국으로 과자와 아이스크림만 먹으면서 살까? 놀고 먹으며 장난칠 궁리만 할까? 대답은 No이다. 벤포스타라는 어린이들만 사는 나라가 실제로 존재하는 걸 아시는지, 그리고 그 나라는 장남감 왕국도 아니며 어엿한 도시 - 학교, 호텔, 은행 등이 있는 - 라는 걸 아시는지, 혹 모르신다면 이 책을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고 말하고 싶다. 아이들의 세계는 동화 같고 어른들의 세계는 냉정한 현실이라서 어른들은 아이들의 세계를 보호하고 꿈을 간직하도록 해야 한다고 믿는, 그러면서 현실에서는 슬쩍 아이를 따돌려 버리는 어른이라면 더더욱 일독을 권하고 싶다. 아이들이 얼마나 현실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그러면서 민주적으로 도시를 운영하고,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는지, 얼마나 포용력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내내 들었던 생각은 어른들이 아이들만 같다면, 세상이 이 도시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것이었다. 어려운 말을 쓰지 않아도 우리가 알고, 지키고, 해야 될 것들은 단순하게 표현되는 쉬운 것들이다. 다시 한 번 벤포스타 공화국 시민들에게 그걸 배운다.

[인상깊은구절]
시대와 지역을 넘어서서 영원히 변치않을 교육의 궁극 목적은 이 두마디로 추스릴 수 있다. '스스로 제 앞가림을 하면서, 이웃과 더불어 살 힘을 길러 주는 것.' 어린이 공화국 벤포스타는 이런 교육이 가능하고, 그 교육의 결과가 '자율'과 '공생'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낳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다. 교육이 없으면 '나'도 '나라'도 없다. 어린이 공화국 벤포스타, '나'와 '나라'가 함께 서는 꿈 같은 현실, 바로 이것이다. - 2000년 10월 윤구병(변산 공동체학교 교장)
r***e 2001.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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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어린이들의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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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에스파냐에 있는 어린이들의 공동체를 방문하고 쓴 기행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처음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이 공동체의 아이들이 보여주는 자율성이 저의 상상을 넘어서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의결기구를 가지고 있으며, 화폐를 유통시키고, 서커스단과 주유소, 공장 등을 경영해 스스로 살림을 꾸려나갑니다. 물론 어른들의 도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진정한 어린이들의 왕국" 내용보기
글쓴이가 에스파냐에 있는 어린이들의 공동체를 방문하고 쓴 기행문입니다. 저는 이 책을 처음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이 공동체의 아이들이 보여주는 자율성이 저의 상상을 넘어서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의결기구를 가지고 있으며, 화폐를 유통시키고, 서커스단과 주유소, 공장 등을 경영해 스스로 살림을 꾸려나갑니다. 물론 어른들의 도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은 공동체의 의견결정에서 철저히 배제됩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자율성을 상실한 채 학교가 하라는 대로 이리 저리 밀려다니고, 모든 것을 부모님께 의지해 왔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인상깊은구절]
벤포스타와 '어린이 나라' 모든 지부의 모든 주민에게 효력을 갖는 무차초스의 열한가지 법은 다음과 같다. 1. 시민은 나날의 삶에서 하느님을 찾는다. 2. 시민은 시민인 것을 자랑스러워 하고 자신의 도시를 언제나 존중한다. 3. 시민은 자기의 권리와 명예로 인격을 다진다. 4. 시민은 자유로움을 배웠기 때문에 밝고 명랑하다. 5. 시민은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강하다. 6. 시민은 말과 행동이 정직하다. 7. 시민은 언제나 희생과 이웃 사랑의 정신으로 생활한다. 8. 시민은 자신의 대표자들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대표자들을 따른다. 9. 시민은 이웃에게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하도록 노력한다. 10. 시민은 같은 시민을 형제처럼 사랑한다. 11. 시민은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다.
a*****4 2001.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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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린아이들의 자치 공화국이 있다.
"여기 어린아이들의 자치 공화국이 있다." 내용보기
보리출판사. 을 통해 "녹색평론사"의 책을 한참 읽다가 영업부 종규씨 왈 "녹색평론사의 책은 지식인들을 겨냥한 글들이 많지요. 그 보다는 일반인들에게 '보리'의 책들이 삶에 와닿고.."하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어느 정도 작용을 하여 작년 한 해 보리의 책을 좀 들추어 보지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를 통해 보리와 연을 맺게 되긴 했지만, 사실 이 책에 대해서는 불편함이 있었거
"여기 어린아이들의 자치 공화국이 있다." 내용보기
보리출판사. <녹색평론선집1>을 통해 "녹색평론사"의 책을 한참 읽다가 영업부 종규씨 왈 "녹색평론사의 책은 지식인들을 겨냥한 글들이 많지요. 그 보다는 일반인들에게 '보리'의 책들이 삶에 와닿고.."하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어느 정도 작용을 하여 작년 한 해 보리의 책을 좀 들추어 보지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를 통해 보리와 연을 맺게 되긴 했지만, 사실 이 책에 대해서는 불편함이 있었거든요. 그 뒤 <작은 학교가="" 아름답다="">를 읽고 '보리'라는 출판사를 좀더 기억하게 되긴 했지만, 종규씨 말대로 읽어보니 제게 와 닿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윤구병선생의 <잡초는 없다="">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은책 시리즈 중 몇권도 기억에 나고 니어링의 <조화로운 삶="">도 밋밋하긴 하지만 인상적이었습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세살이 넘으면 누구나 올 수 있는 에스파냐의 어린이 공화국 '벤포스타'. 아이들은 자체적인 화폐 '코로나-에스파냐 화폐와의 환율은 현재 1:5'를 사용하며 아이들이 자치적으로 의회를 구성해서 부모들의 양육비라는 경제적 지원 없이 살림을 꾸려나가는 곳이다. 아이들이 말이다. 물론 어른들도 있다. 몇분의 선생님들과 기술을 가르쳐주시는 분, 또 이 공화국의 창시자 '실바' 신부가 있긴 하지만, 아이들이 꾸려가는 살림을 도와주는 역할뿐이다. 물론 이들의 봉급도 아이들이 벌어들이는 돈에 의해 지급된다.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야 수십년 전에도 있어왔지만, 이 주제가 나오면 항시 중요하게 나오는 이야기가 '돈'에 관한 것이다.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 말이다. 이 곳의 수입은 세계 최초의 어린이 서커스단의 전세계 순회공연을 통한 수익금과 그 때 마다 '벤포스타'의 특산품을 팔아 생기는 수입. 또 인쇄소 수입과, 빵, 가죽제품, 도기들을 판매함으로 생계비를 번다. 그럼 산업혁명 때처럼 아이들의 노동을 착취하는 거냐고? 절대 아니다. 이런게 가능할까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가능하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먹고 쓰는 것들을 개인이 스스로 책임지게 되어있다. 또 노동과 놀이가 다르지 않고, 수업에 참여하는 것 역시 급여를 받으며 공부를 한다. 이유인즉, 배움이란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동체를 위한 노력에 급여를 지불하는 것이다. 물론 매 끼마다 아이들은 자신이 나이에 걸맞게 받는 코로나를 지불하며 먹는다. 아이들은 이 곳에서 자립심과 자부심을 배우고 느끼며 생활한다. 앞으로 먹고 살 실질적인 기술과 정부에서도 인정하는 학업수료증을 지겹게 외워가며 따는 대신 즐겁게 수료하면서 말이다. "모든 것이 꿈처럼 시작되었다. 그러나 누구도 그 꿈을 함께 나누려 하지 않았다.어른들은 꿈을 꾸지도 않고 꿈을 꿀 줄도 모르는 것 같다. 그리하여 꿈을 꾸는 사람이 젊은이들을 불러 그이들에게 집과 마음을 열었다. -실바의 <꿈처럼> 가운데서" - <마흔네 살이="" 된="" 벤포스타=""> p207에서 스코트 니어링의 책들을 읽으며 우리네 토양에 어울릴 만한 책들을 찾던 중 윤구병 선생의 <잡초는 없다="">를 읽게되었다. 그리고 우리네 공동체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우리네 공동체야 장일순, 김지하씨를 중심으로 생겼던 '한살림 공동체'도 있고 요즘들어 '대안학교'와 함께 공동체들이 여러 곳에서 생겨나는 것으로 알고 있긴 하지만, 어느 곳이나 먹고 사는 부분에서 '철저한 검약생활'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니어링 부부도 <조화로운 삶="">에서 '사탕단풍나무'로 생계를 해결함으로써 하루 4시간 노동 - 이후 여가생활이 가능했다고 하지만 <스코트니어링 자서전="">에서 본건데 철저한 검약생활 없이는 결코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함석헌 선생은 일전에 공동체를 차렸다가 찾아오는 친구들 이래저래 밥 먹여주다 보니 별 수 없이 쪽박?을 차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좋은 이상을 펼치는데는 반드시 먹고 살 토대'가 확실히 있어야 한다. 이 와중에 먹는 문제가 바빠지면 이상을 펼치기가 힘들고, 이상을 펼치는데 힘쓰다 보면 먹고 살 돈이 모잘라 모임이 깨지는 일이 생기고 마는데, 그런 점에서 <벤포스타>는 '꿈 같은'실화다. 무척 부러운.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벤포스타>를 통해 실바 신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이들'에 대한 신뢰와 가능성이다. 벤포스타의 아이들이 보여준 '자율'과 '공생'은 확실히 에스파냐의 세계 보다 현실적으로 아름답다. 다른 어떤 나라들보다도 말이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사랑으로 매긴="" 성적표="">의 이상석 선생처럼 수 많은 참 교육에 삶을 던지는 선생님들이 우리나라에도 있다. 또 사회의 불행이나 재난, 가정의 가난, 서커스가 좋아 벤포스타를 찾았던 아이들과 동일한 아이들이 우리나라에도 있다. 그럼 나같은 젊은이들이 해야 할일이란 무얼까? 책장을 덮으며 잠시 젊음이 꿀 수 있는 꿈을 그려본다.

[인상깊은구절]
"모든 것이 꿈처럼 시작되었다. 그러나 누구도 그 꿈을 함께 나누려 하지 않았다.어른들은 꿈을 꾸지도 않고 꿈을 꿀 줄도 모르는 것 같다. 그리하여 꿈을 꾸는 사람이 젊은이들을 불러 그이들에게 집과 마음을 열었다. -실바의 <꿈처럼> 가운데서"
r****i 2001.0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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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서적이라고 보기에는 약간 곤란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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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바 신부가 뜨네기 남자 아이들을 모아 서커스단을 만들어 자급자족 자치생활하는 이야기이다.   교육학 서적이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좀 멀다.     학교에 출석하는 것도 노동으로 보아서 쿠폰(벤포스타 지폐)을 지급하는 체제....   행동주의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이 체제가 근사해 보이겠지만   행동주의가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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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바 신부가 뜨네기 남자 아이들을 모아 서커스단을 만들어 자급자족 자치생활하는 이야기이다.

 

교육학 서적이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좀 멀다.

 

 

학교에 출석하는 것도 노동으로 보아서 쿠폰(벤포스타 지폐)을 지급하는 체제....

 

행동주의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이 체제가 근사해 보이겠지만

 

행동주의가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뭔 체제인지 모르겠다.

 

 

결국 소년 서커스단이 그 체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물론 가출소년이나 가정이 해체된 소년에게 안전한 안식처를 준다는 면은 높이 살만하지만

아무리 봐도 교육학 서적으로는 함량부족이다.

g*****l 2010.10.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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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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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포스타는 에스파냐의 대안학교 대안도시에 관한 얘기다. 원래 무슨 농장이 있던 자리에서 학교를 시작했다고 한다. 뜻풀이를 하면 '위치가 좋다 ' 뭐 그런 뜻이다. 이 책은 독일의 공연예술쪽을 담당하는 모씨가 벤포스타의 어린이 서커스단에 출연 섭외를 하다가 거길 구경하고 관심을 갖고 보면서 그곳을 소개하게 된 것 같다. 당시 군사독재 정부였던 그곳에서 예외적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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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포스타는 에스파냐의 대안학교 대안도시에 관한 얘기다. 원래 무슨 농장이 있던 자리에서 학교를 시작했다고 한다. 뜻풀이를 하면 '위치가 좋다 ' 뭐 그런 뜻이다. 이 책은 독일의 공연예술쪽을 담당하는 모씨가 벤포스타의 어린이 서커스단에 출연 섭외를 하다가 거길 구경하고 관심을 갖고 보면서 그곳을 소개하게 된 것 같다. 당시 군사독재 정부였던 그곳에서 예외적인 자율성을 많이 쟁취해 어린이 나라라는 특별한 지위를 보장받으며 나름의 자율적 규율들로 살아간 것 같다. 이 글을 쓴 사람이 봤을 때는 몇 천명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몇 백명 정도남아 있고, 외국에 특히 남미쪽에 지부가 좀 있다고 한다. 그럼 에스파냐에서는 인기가 좀 떨어진 건가 싶다. 교육의 특색은 섬머 힐 같은 곳이 문제가 있는 어린이들을 대안교육을 실시해서 사회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라면 벤포스타는 가난하거나 그곳에 관심있는 어린이들을 데려와서 새로운 세대를 양성해서 기존의 사회를 바꿔보려는 그런 취지를 가졌다고 한다. 어느 가톨릭 사제가 시작한 것이다. 어린이 나라(벤포스타)에서는 모두가 일을 하고, 수업을 듣는 것도 일로 쳐서 그 대가로 어린이 나라 화폐를 받는다고 한다. 그곳에서는 외부의 화폐는 사용할 수 없다. 주유소와 서커스를 해서 어린이 나라가 운영되고 관광객 수입도 좀 보태고... 그 어린이들은 사회 적응도 잘하고 어디에도 주눅들지 않는 주체적인 사람으로 성장한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에스파냐가 좀 자유화 되고 나니까 예전에 군사 억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던 어린이 나라가 바깥보다 상대적으로 엄격한 곳이 되어서 매력이 떨어진 게 아닐까 싶다. 한국의 어린이들은 이런 나라에 매력을 느낄까?
n******i 2004.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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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꿈, 아니 인간의 꿈은 진정 이루어질까?
"어린이의 꿈, 아니 인간의 꿈은 진정 이루어질까?" 내용보기
이 책을 구입한지가 한 일년 됐나 싶다. 작년 내가 대학원 졸업 논문 주제를 대안학교로 정한 이후, 그와 관련된 책을 마구 사댔던 기억이 새롭기도 하다. 그 와중에 찾아낸던 책이 옆 그림에 나와 있는 책이다.(조금은 거친 번역과 번역투 글 그 자체의 껄끄러움으로 읽기가 쉽지는 않은게 조금 아쉬웠다.) 이 책이 무척 흥미로왔던 것은 아이들(무차초스-남자아이)만의 도시(나중에 이
"어린이의 꿈, 아니 인간의 꿈은 진정 이루어질까?" 내용보기
이 책을 구입한지가 한 일년 됐나 싶다. 작년 내가 대학원 졸업 논문 주제를 대안학교로 정한 이후, 그와 관련된 책을 마구 사댔던 기억이 새롭기도 하다. 그 와중에 찾아낸던 책이 옆 그림에 나와 있는 책이다.(조금은 거친 번역과 번역투 글 그 자체의 껄끄러움으로 읽기가 쉽지는 않은게 조금 아쉬웠다.) 이 책이 무척 흥미로왔던 것은 아이들(무차초스-남자아이)만의 도시(나중에 이 벤포스타에는 여자아이들도 들어오게 된다)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점이었고, 이른 바 지속가능한 삶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성인들의 사회가 가진 모습과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1956년 실바신부라는 개척자로부터 시작된 이 어린이 나라는 이미 그 실바신부의 손을 떠나 독립적이면서도, 대단히 혁명적이다. 다만, 우리네 동양정서와는 사뭇다른 서구식 사고방식을 순간순간 접하게 되면서, 과연 이러한 나라가 동양사회에도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가져보기도 했다. 현재 이 어린이 나라는 재정적인 어려움과 주변 세계 사회변화와 에스파니아라는 나라의 사회적 조건으로 초창기, 그리고 중반기와 다르게 전개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하지만, 그들만의 나라, 세계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와 평범한 어린이들이 만들어내는 합리적이며 훨씬 인간적인 사회모습을 보며, 교사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우리 아이들의 잠재성과 가능성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가를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좋은 경험이 됐던 책이었다.

[인상깊은구절]
▶ 어린이 공화국의 기본 이념은, 이미 만들어진 지금의 사회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변화시키고, 극복하고, 개선하는 것이다. ▶ 실바신부 - 불에 손을 넣으려면 아픔을 느낄 만큼 깊이 넣어야 한다. 또한 우리는 허구헌날 기도만 해서는 안된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앉아서 기도만 해서는 안된다. 나는 온 세상을 불안하게 만드는 문제들에 대해 차분히 조용조용 이야기 할 수 없다. ▶ 에버하르트 뫼비우스 - 실바신부는 큰 모험으로 무차초스의 '혁명', 곧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랑을 통한 혁명을 준비하고 있다. 순진하다고? 그게 어때서? 실바는 웃으며 이렇게 반박할 것이다. 실바는 '더 많은 것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실바가 말하는 이웃사랑은 온순한 어린 양의 고통스러운 표정이 아니라, 철저하게 투사의 모습을 띠고 있다.▶ 모든 것이 꿈처럼 시작되었다. 그러나 누구도 그 꿈을 함께 나누려 하지 않았다. 어른들은 꿈을 꾸지도 않고 꿈을 꿀 줄도 모르는 것 같다. 그리하여 꿈을 꾸는 사람이 젊은이들을 불러 그이들에게 집과 마음을 열었다. -실바의 <꿈처럼> 가운데서.
YES마니아 : 플래티넘 k*****8 2002.12.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