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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식으로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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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먹킷리스트, 빵지순례처럼요즘은 다양한 먹거리와 관련된것들이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때문에 다양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데익숙한 음식의 낯선 세계를 탐험한다는 글에관심이가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익숙한 음식들 속에 어떤 이야기가숨겨져있을지 기대된다문화인류학자와 역사학자 두명의 저자가음식에 관해 쓴 책이라 새롭다농업의 기원부터 20세기 대용량 식품까지역사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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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먹킷리스트, 빵지순례처럼
요즘은 다양한 먹거리와 관련된것들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때문에 다양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데
익숙한 음식의 낯선 세계를 탐험한다는 글에
관심이가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익숙한 음식들 속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있을지 기대된다

문화인류학자와 역사학자 두명의 저자가
음식에 관해 쓴 책이라 새롭다
농업의 기원부터 20세기 대용량 식품까지
역사 속, 문화 속에 음식이
어떻게 녹아들고 변화되었는지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담고있다


목차를 보고 관심있는 주제의 글을
먼저 읽어보게 됬는데 평소에 좋아하는
커피에 관한 글이 흥미롭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큰부분을 차지하는게
커피와 후추가 아닐까 생각된다

흔한 식재료인 감자와 옥수수에
관한 내용도 흥미롭다
유럽인들은 처음에 옥수수와 감자를
반가운 먹거리로 생각하지 않았다니
스테이크에 가니쉬로 항상 감자가 나오기에
전혀 생각지못한 사실이라서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그밖에도 김치에 관한 내용도 있어서
반갑기도하고 더 재미있게 읽기도 했다


[본서평은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이달의 사락 u****1 2025.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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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식으로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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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식으로 먹기" 도서의 제목이 끌렸다.먹는 방식에 스토리가 있을 것 같아서 어떤 걸까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머리글과 목차에서부터 깊이가 느껴졌다.같은 관심사를 같는 지인들과 먹거리를 앞에 두고 흥미로운 얘기를 나누며 즐겁게 보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출판사의 '문화인류학자인 엄마와 역사학 박사이고 인류학과 교수인 아들이 함께 집필했다'는 소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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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식으로 먹기" 도서의 제목이 끌렸다.

먹는 방식에 스토리가 있을 것 같아서 어떤 걸까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머리글과 목차에서부터 깊이가 느껴졌다.

같은 관심사를 같는 지인들과 먹거리를 앞에 두고 흥미로운 얘기를 나누며 즐겁게 보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의 '문화인류학자인 엄마와 역사학 박사이고 인류학과 교수인 아들이 함께 집필했다'는 소개로 뭔가 신뢰가 느껴지는 도서였다.

이 책에서 문화인류학자는 욕망과 호기심, 무모함으로 점철된 인류의 삶 속에서 음식은 어떤 기능을 해왔고, 어떤 사회적 의미를 지녔는지를 이야기 하고

역사학자는 농업의 기원을 시작으로 음식의 변천 과정을 다룬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나라에 따라 탄생한 음식을 역사학자의 관점으로 들여다보고 이야기 한다.

이 책은 농업의 기원에서부터 21세기 초반에 이르기까지 음식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다루는 아홉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식문화속의 관습과 인간의 신념에 관한 설명을 문화인류학과 역사의 주요개념을 통해 서술한다.

각 장마다의 에피소드는 본장을 읽기전의 본장에 대한 힌트라고나 할까. 본장을 읽으면서 왜 이 에피소드로 시작을 했는지 짐작이 가게 된다.

7장의 음식산업혁명 이야기 전에 에피소드가 아이스박스인데 할머니댁의 냉장고가 있기전에 사용한 아이스박스, 아이스박스의 추억과 냉장고가 설치가 주는 의미는 본장에서 음식산업혁명 이야기를 하면서 대량생산에 따른 질소의 공급과 관련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에피소드 이야기가 떠 오른다.

'다른방식으로 먹기'에 대하여 가볍게 생각하고 읽은 책은 읽을수록 깊이감 있는 내용에 또박또박 읽게 만들었다.

빨리 읽고 음식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려주고자 읽기 시작한 책이 다독으로 빨리 읽는 습관을 꼼꼼히 정독하는 태도로 만들었다. 

농업의 기원에서부터 20세기 식습관까지 역사의 흐름과 함께 하는 음식의 스토리를 다 읽고 나닌 정성을 다한 한정식상차림을 먹고 난 기분이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른방식으로먹기 #메리I화이트 #벤저민A워개프트 #현암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l*****m 2025.0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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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식으로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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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문제에서 영토 전쟁과 권력.요리법과 도구, 소울푸드, 대형마트의 등장까지...시대와 나라를 가로지르는 음식에 관한 새로운 탐구하루 3끼, 매일 먹는 음식에는 그 나라의 문화 그리고 역사가 녹아있다. 정작 식사를 할 때는 이런 부분을 생각하고 먹지는 않지만 가끔씩 문득 스쳐 지나가는 아이디어들이 있긴 하다. 미역국은 언제부터 끓어먹기 시작했을까? 김치는 누가, 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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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문제에서 영토 전쟁과 권력.

요리법과 도구, 소울푸드, 대형마트의 등장까지...

시대와 나라를 가로지르는 음식에 관한 새로운 탐구


하루 3끼, 매일 먹는 음식에는 그 나라의 문화 그리고 역사가 녹아있다. 정작 식사를 할 때는 이런 부분을 생각하고 먹지는 않지만 가끔씩 문득 스쳐 지나가는 아이디어들이 있긴 하다. 미역국은 언제부터 끓어먹기 시작했을까? 김치는 누가, 왜, 어떻게 만들기 시작했을까? 왕들의 음식은 어떤 것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보릿고개, 즉 음식이 부족하던 시절에 서민들은 쌀 대신에 과연 어떤 대체 음식을 먹어야만 했을까? 등등... 예전에는 우리나라 음식이 세계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제 한류가 대세가 되면서 김치를 찾는 세계인들이 많아졌다. 이렇게 시대와 역사 그리고 각 나라의 문화를 상징하는 음식. 책 [다른 방식으로 먹기]는 인류 역사가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형성된 이 음식 문화를 탐험하고 성찰한다.


우선 저자에 대해서 살펴보면, 메리 I. 화이트 교수는 보스턴대학교의 인류학과 교수인데, 주로 일본의 음식, 여행, 식문화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문화 인류학자이다. 이 책을 통해서 그는 욕망과 호기심, 무모함으로 점철된 인류의 삶 속에서 음식이 과연 어떤 기능을 해왔는지, 어떤 사회적 의미를 지녔는지를 문화 인류학자의 관점으로 살펴본다. 공동저자인 벤저민 A. 워개프트는 메리 교수의 아들인데, 어머니의 영향으로 식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역사학자인 벤저민 저자는 주로 농업의 기원을 시작으로, 음식의 변천 과정을 다루고 있고, 시대별로 나라에 따라 탄생한 음식을 역사학자의 관점으로 들여다보고 이야기하고 있다.


총 9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1장 : 농업의 기원으로 보는 자연과 문화에서 시작하여 9장 : 다른 방식을 먹기에서 끝맺음이 된다. 마치 인류의 역사를 보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1장에서 수렵, 채집 생활을 하던 인류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농경 생활을 시작하면서 비로소 국가라고 하는 어떤 시스템이 만들어지는 것부터 설명이 시작되는 점 때문이었다. 2장 : 고대 세계의 주요 제국들에서는 일찍이 세계의 많은 나라들을 지배하고 큰 영향력을 끼쳤던 3개의 제국들 - 페르시아, 로마, 그리고 중국 한나라 -의 관점에서 펼쳐진 식문화를 다루고 있다. 페르시아인들의 음식에는 단맛이 빠지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게걸스럽게 먹는 그리스인들의 식습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점 등등 그동안 몰랐던 흥미로운 지식의 향연이 펼쳐졌다.


3장 : 중세의 맛에서는 유럽에서 특히 종교적인 영향을 많이 받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맥주"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영국에서는 가족들이 먹을 맥주를 직접 만드는 "에일와이프"라는 여성들이 있었으나 맥주 제조가 가톨릭교회로 완전히 넘어가게 되면서 산업화가 되고 맥주의 질 자체도 높아졌다는 흥미로운 옛날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4장 : 콜럼버스의 교환인가, 세계의 재창조 인가에서는 부자가 되려는 욕심에 향신료를 찾기 위해서 신대륙에 도달한 여러 탐험가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때 아메리카 대륙에서만 나던 식재료들이 유럽으로 넘어가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유럽에서 온 정착민들이 가지고 온 바이러스나 질병으로 많은 원주민들이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과 노예로 팔려온 아프리카 사람들이 쌀 관련 지식과 아프리카 양념으로 여러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 지역 식문화를 연결시켜 주었다는 흥미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다.


5장 : 음료, 사교모임, 그리고 근대에서는 사람들의 사교생활을 뒷받침해 주었던 커피, 차, 디저트 그리고 초콜릿과 같은 식품 위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6장 : 식민지와 카레에서는 본격적으로 전 세계적인 식민지를 구축해나갔던 영국과 네덜란드의 음식 문화에 스며든 식민지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7장 : 음식 산업혁명과 8장 : 20세기 식습관, 또는 불만족스러운 대용량 식품에서는 각각 산업화 시대의 노동 분화로 인한 요리 문화의 변화와 대형 마트와 패스트푸드점의 탄생으로 보다 자본화되고 표준화된 음식에 대해서 다룬다. 9장 : 다른 방식으로 먹기에서는 저자가 일본에 거주하여서 그런지 요리에 사용되는 다양한 일본 칼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결국엔 각 나라와 문화에 따라 음식을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먹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음식과 요리법 등을 다루는 책인 [다른 방식으로 먹기]를 다 읽고 나니 단 한 접시의 요리에도 얼마나 많은 지식과 요리법이 들어가 있나 싶어서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 책 한 권으로 이렇게 폭넓은 음식 역사와 음식 인류학에 대한 지식을 갖출 수 있다면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꼭 읽어봐야 할 책이지 않을까? 싶다. 지금 우리의 식탁에서 시작되는 너무나 흥미로운 음식 이야기 [다른 방식으로 먹기]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다른방식으로먹기메리화이트벤저민워개프트현암사문화인류학교양인문학몽실북까페몽실북카페몽실북클럽몽실서평단
이달의 사락 m********g 2025.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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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적,음식과 식생활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저명한 인류학자인 메리. 화이트와 그의 아들 벤저민 워개프트가 함께한 책 <다른 방식으로 먹기> 를 소개합니다. 사람의 역사를 공부하는 학문인 인류학이 고도의 경지에 오른 학문이라는 걸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만큼 공부할 수 있는 범위도 넓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부분도 많은 무궁무진한 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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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적,

음식과 식생활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



저명한 인류학자인 메리. 화이트와 그의 아들 벤저민 워개프트가 함께한 책 <다른 방식으로 먹기> 를 소개합니다. 사람의 역사를 공부하는 학문인 인류학이 고도의 경지에 오른 학문이라는 걸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만큼 공부할 수 있는 범위도 넓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부분도 많은 무궁무진한 학문이라 박사 학위를 받은 후에도 꾸준히 매진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인류학자가 쓴 책이라 호기심도 있었지만 반면, 현학적이라 이해를 못 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농업과 자연이라는 친근한 주제에서 시작하여 중세 시대, 콜럼버스, 근대를 거쳐 현시대의 식문화로 도달하는 과정이 자연스러웠답니다.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이 책의 대미인 '9장. 다른 방식으로 먹기' 였습니다. 일본의 칼 도시인 사카이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한 저자의 모습들을 보며 과거-현재-미래까지 물결처럼 그려졌습니다. 칼이라는 도구 하나에 대해서 100년 이상 몰두한 장인들의 모습도 좋았고, 모든 과정을 수제로 거쳐야 한다는 장인 아버지와 현대 기술을 도입하고 싶어 하는 장인 아들의 모습도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이렇게 완성된 칼을 요리사(호초닌)의 자세를 묘사한 부분도 약간 기괴하면서도 신기해서 정자세를 유지하는 모범적인 태도를 언젠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칼의 모습도 일본 지역마다 다르듯이, 저 멀리 있는 이탈리아에서도 비슷한 풍경이 있다고 합니다. 결국, 인간은 닮으면서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어서 세계 어느 곳을 가든 식생활의 발전 과정을 상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칼, 손, 도마, 원재료 등 다양한 식생활과 관련된 소재들이 등장하는 책입니다. 새로운 찹터가 시작되기 전, 에피소드와 같은 별책부록도 있습니다. 기후와 농장, 카레, 아이스박스 등과 같은 톡톡 튀는 소재들이 있어서 뭔가 메인 메뉴 전 애피타이저를 먹는 느낌이라 가볍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무게감이 느껴지는 책이었지만, 막상 접하니 번역이 잘되어 있어서 그런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음식이라는 것은, 저자가 말했듯 문화를 대변하는 가장 큰 특징적인 요소이므로 산뜻하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관을 넓히고, 식생활을 통해 인간을 더 깊게 이해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읽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른방식으로먹기, #현암사, #메리L화이트, #벤저민A워개프트, #천상명,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달의 사락 m*******0 2025.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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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음식에 관해 맛이나 레시피 외에 생각한 적이 있던가?일상적으로 반복되는 것들은 몸에 익다 보면 새로운 생각을 하는 경우가 드문 것 같아요. 여기에 아주 작은 변화를 주는 것이 '책'인 것 같아요. 익숙한 음식의 세계 이면에 자리한 인류 식문화를 탐구한 책이 나왔네요. 저자 메리 I. 화이트는 식탁 위에 놓인 음식 한 접시에는 자연사와 인류 역사가 만난다고 표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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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음식에 관해 맛이나 레시피 외에 생각한 적이 있던가?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것들은 몸에 익다 보면 새로운 생각을 하는 경우가 드문 것 같아요. 여기에 아주 작은 변화를 주는 것이 '책'인 것 같아요. 익숙한 음식의 세계 이면에 자리한 인류 식문화를 탐구한 책이 나왔네요. 저자 메리 I. 화이트는 식탁 위에 놓인 음식 한 접시에는 자연사와 인류 역사가 만난다고 표현했는데 일본의 음식, 여행, 식문화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문화인류학자인 어머니 메리 I. 화이트의 영향으로 식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 역사학자이자 음식 저널리스트인 벤저민 A. 워개프트가 공동집필했으니 맞는 말이었네요. 가족끼리 나누는 음식의 개념에서 문화인류학과 역사라는 학문적인 관점으로 확장하여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여정이 펼쳐지네요.

《다른 방식으로 먹기》는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역사와 인류학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풀어낸 책이에요. 

현재 우리가 먹는 음식은 언제부터 어떻게 먹게 되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들려주고자 농업의 기원, 고대 세계의 주요 제국들과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는 음식의 역사와 문화, 식습관의 변화들을 설명해주네요. 중간에 저자들의 에피소드가 흥미로움을 더해주네요. 중요한 건 저자들이 건네는 질문들을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아닐까 싶어요. 우리가 속한 공동체 구조에 관해 우리가 먹는 음식은 무슨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가, 음식과 관련된 거대한 체계는 작물이 자라는 순간부터 식탁 위의 식사 매너까지 모든 것을 포함한다는 것을 알아야 과거에서 예측 가능한 미래로 이어지는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요. 현대화된 산업, 식량 시스템의 취약성을 고려한다면 우리는 현재 먹는 방식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네요. 거대한 산업 시스템을 한 번에 바꿀 수는 없지만 우리 각자는 바꿀 수 있다는 것이 변화의 출발점이 아닐까 싶네요. 음식에 대한 관심이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갇혀서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들을 새롭게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네요. 연구자들이 질문을 다듬고 증거에 따라 답을 찾아가듯이, 우리들 역시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5.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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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음식의 여행 <다른 방식으로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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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책을 고를 때마다 책 제목이나 출판사의 소개문구를 통해 그 책의 주제를 먼저 파악하게 되는데 이 책 역시 제목부터 부제, 출판사의 소개 문구가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책은 '음식'이 중요한 소재인데 음식 중에서도 특히 인류의 발전과 역사적인 흐름과 깊은 관련이 있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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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을 고를 때마다 책 제목이나 출판사의 소개문구를 통해 그 책의 주제를 먼저 파악하게 되는데 이 책 역시 제목부터 부제, 출판사의 소개 문구가 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 책은 '음식'이 중요한 소재인데 음식 중에서도 특히 인류의 발전과 역사적인 흐름과 깊은 관련이 있는 음식들을 주로 다루고 있다.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 시대별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음식들을 골라 주제로 삼고 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에피소드'라는 짧은 코너를 통해 주제와 관련해서 저자가 직접 겼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앞으로 다룰 내용에 대해 집중하게 만든다.

다른 이야기들도 물론 흥미로웠지만 책을 읽기 전 목차에서부터 가장 궁금했던 내용은 에피소드4로 '김치 이전 세상'이 포함된 4장의 이야기이다. '콜롬버스의 교환'으로 인해 식재료와 음식 역시 전세계적인 모험을 시작했다고 힌한다. '고추'가 한반도에 들어오기 전, 16세기 이전의 한식을 선보이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경험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의 한식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데 나도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음식이라 먹어보고 싶었다. 이 에피소드에 이어서 '콜롬버스의 교환'에 대해 소개하다 보니 확실히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에 관심이 생기고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재밌었던 주제는 역시 '커피'. 거의 매일 마시다시피 하다 보니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너무나 익숙한 음식들이 지금 이 사회에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를 알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재밌었다. 



#다른방식으로먹기 #메리화이트 #벤저민워개프트 #현암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서평단
p******1 2025.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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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이 시작되기 이전에도 자연에서 식량을 얻기 위해서는 기술과 전략이 필요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다.  일본과 일본 식문화를 연구하는 문화 인류학자 메리 I. 화이트와 유럽 사상사 박사이자 음식 저널리스트 벤저민 A. 워개프트의 이 책은 이들의 관계만큼이나 흥미로운 내용들과 놀라운 사실들이 담겨있다. 참고로 이 두 저자는 모자 관계다.  어느 생물이나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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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이 시작되기 이전에도 자연에서 식량을 얻기 위해서는 

기술과 전략이 필요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다. 

 일본과 일본 식문화를 연구하는 문화 인류학자 메리 I. 화이트와 유럽 사상사 박사이자 음식 저널리스트 벤저민 A. 워개프트의 이 책은 이들의 관계만큼이나 흥미로운 내용들과 놀라운 사실들이 담겨있다. 참고로 이 두 저자는 모자 관계다. 


 어느 생물이나 음식은 생존의 제1 조건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과거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섭취하는 식재료들은 꾸준히 변화를 겪어왔고 앞으로도 겪어갈 것이다. 과거부터 있었다고 보이는 많은 식재료들이 파란만장한 변화를 겪는 데에는, 단연 인간의 욕구가 빠질 수 없다. 더 많은 음식을 소유하기 위한 인간의 욕심은 식재료의 개량이라는 식으로 나타났는데, 과연 그게 좋은 일이었을까? 


농업을 시작으로 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식생활은 어떤 변화를 겪어왔을까? 문화인류학의 관점에서 만나본 음식은 무척 낯설었다. 그리고 꽤나 흥미로웠다. 우선 첫 장부터 문화충격을 마주했다. 당연히 채집 사회에 비해 농경사회가 훨씬 발전된 사회였고, 많은 생산량을 비롯하여 모든 게 당연히 진보한 시대였을 거란 생각이 무참히 깨졌기 때문이다. 사실 농경사회의 섭취한 칼로리 보다 채집 사회 때가 훨씬 많았다는 것. 그랬기에 영양상태나 신체발달과 수명 등의 여러 면에서 채집 사회가 더 나았다는 것. 이 두 가지만 해도 흥미를 돋우기에 충분했다. 거기다가 노동시간 역시 채집 사회가 훨씬 적었단다. 만약 현대의 효율을 중시하는 관점에서 이 사회를 들여다본다면, 농경보다 채집에 더 포커스를 두고 생활해야 하지 않을까? 당연히 채집 사회를 그만두고 농경사회로 바꾸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 꽤 오랜 기간 이 두 사회는 공존했고, 조금씩 채집에서 농경으로 변화한 이유는 농경에 들이는 시간이 많아짐으로 채집을  포기해야 했을 거라는 설명이 꽤 신선했다.


  이렇듯 다양한 문화인류학의 내용들이 각 식재료와 어우러져 책의 각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다. 


 5장에 등장한 음료의 트리오 커피, 초콜릿, 차역시 그렇다. 이 셋은 현재까지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음료들이지만, 시작은 일부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다. 또한 점점 대중에게 퍼지면서, 생산량을 위해 식민지를 비롯한 타국의 노동자들의 피눈물 나는 노동력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그 맛만큼이나 씁쓸함이 가득하다. 이와 함께 설탕의 이야기가 곁들여졌는데,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중세 후반까지는 설탕이 약으로 쓰였다고 한다. 설탕뿐 아니라 커피나 차, 초콜릿 모두 처음 알려졌을 때는 약 효과 있는 것으로 보였다는 사실도 네 제품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이중 차의 경우, 중국 와 영국을 빼놓을 수 없는데 영국의 차가 대중화된 이유가 꽤 흥미로웠다. 사실 영국은 차보다는 커피가 음료의 우위에 있었지만 애프터눈 티라 알려진 홍차의 등장으로 둘의 우위는 바뀌게 된다. 그 이유는 차의 질이 떨어져도 함께 곁들이는 우유와 커피를 같이 마시면 차의 품질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비해, 질이 낮은 커피는 맛이 너무 진하고 써서 점점 배제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에는 정치적 요소도 가미되어 있다. 영국의 식민지로부터 차를 공수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차의 가격이 낮아졌고, 점점 대중음료가 되었다는 것과 함께 과거 차를 마시는 것은 사교생활의 일부분으로 차를 잘 우리는 것이 어른이 됐음을 증명했다니 이 부분 또한 꽤 흥미로웠다. 


 익숙한 음식의 낯선 민낯은 언제나 흥미롭다. 책 안에 담긴 이야기들은 꽤 깊이가 있으면서 신선한 내용들이 많아서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이달의 사락 s******1 2025.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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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쑥스럽지만, 저는 먹는 걸 참 좋아합니다. 약간 식탐도 있죠. 그런데 제가 정말 음식을 맛있게 먹을 때는 음식에 관한 스토리를 알고 있을 때예요. 이 음식이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레시피는 무엇인지 같은 1차원적인 정보일 때도 있지만, 간혹 이 음식의 역사나 인문학적 지식을 알고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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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쑥스럽지만, 저는 먹는 걸 참 좋아합니다. 약간 식탐도 있죠. 그런데 제가 정말 음식을 맛있게 먹을 때는 음식에 관한 스토리를 알고 있을 때예요. 이 음식이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레시피는 무엇인지 같은 1차원적인 정보일 때도 있지만, 간혹 이 음식의 역사나 인문학적 지식을 알고 먹을 때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음식의 맛이 더 높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다른 방식으로 먹기>라는 책이 처음부터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다른 방식으로 먹기>는 음식을 소재로한 인문학 도서입니다. 음식과 관련된 문화와 역사, 인류에 대한 폭넓은 이야기가 책에 담겨있죠. 전세계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심지어 한국의 이야기도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저자가 방문했다는 한정식집이 궁금해서 검색도 해 본 ㅋㅋ 다음에 기회되면 한 번 가보고 싶더라고요~

음식에 관심이 많다 보니, 음식과 관련된 이야깃거리가 많을 거라는 생각은 줄곧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실제로 음악 관련 책은 별로 없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예전에 궁금한게 있어서 여러 도서관을 다녀본 적이 있었는데 음식에 대한 인문학 책을 만나는 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다른 방식으로 먹기>는 제가 오랜만에 읽게된 책인데, 다 읽고 나면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 책에는 고대와 현대까지, 동양과 서양을 넘나들며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인데요. 몰랐던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웠던 거 같아요. 특히나 그 많은 이야기를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소재로 풀어내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음식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거나,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와 역사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분명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음식에 관심 많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m******8 2025.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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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문화인류학자인 엄마와 역사학자인 아들이 만나 음식과 세계사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은 색다르게, 자신들의 전문 분야로 소개하고 있는 책이 바로 『다른 방식으로 먹기』이다. 음식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는 단순한 쿡방이나 먹방을 넘어 국내외의 유명 채널에서 다큐로 제작 방송될 정도로 인기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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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문화인류학자인 엄마와 역사학자인 아들이 만나 음식과 세계사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은 색다르게, 자신들의 전문 분야로 소개하고 있는 책이 바로 『다른 방식으로 먹기』이다. 음식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는 단순한 쿡방이나 먹방을 넘어 국내외의 유명 채널에서 다큐로 제작 방송될 정도로 인기있는 콘텐츠이다.

관련된 내용들을 보면 확실히 그냥 음식 그 자체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음식과 관련한 역사와 경제, 정치, 문화 그리고 인류의 변천사나 하다못해 레시피마저도 현지와 다른 곳으로 전파된 이후의 변화 등을 엿볼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인류의 역사와 문화 속 음식이 어떠한 여정을 거쳐서 지금 우리에게 익숙한 것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을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인류사에서 먹고 마시고 자는 등의 문제는 일단 생존과 직결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인류의 존재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실제로 이 책을 목차만 봐도 농업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 과연 당시 인류는 어떤 것들을 재배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그리고 고대, 중세, 콜롬버스 시대의 탐험 즈음 약탈(수탈) 때로는 교역을 통해 다양한 식재료가 대륙 간을 오갔던 이야기나 근대에 이르러 음식이 어떤 역할을 하면서 어떤 장소에서 어떻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가를 보여주기도 한다. 

지금은 대중이 즐기는 음식이나 식자재도 당시에는 귀족이나 왕족들만 누릴 수 있는 것일 때도 있었고 오히려 주류에서 비주류로 넘어가면 주객이 전도되어 마치 그 시작이 받아들인 대륙에서부터일거란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성장을 보인 때도 있었다. 

식문화의 당시 사회의 정치나 경제 발전, 교역과도 뗄래야 뗄수가 없었던만큼 이런 부분들을 만나볼 수 있고 역시나 음식이 지니는 의미가 곧 어느 한 시대의 특권 집단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게 한다. 

지금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는 음식(음료)가 어느 시대에서 어떻게 만들어지고 누가 주로 향유했으며 어떤 경로로 다른 지역으로 퍼져갔는지 등을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2025.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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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 음식에 관한 이야기일꺼라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이런 부분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접근하고 있다. 조금은 심오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읽는 내내 특별한 어려움 없이 오히려 흥미를 잔뜩 안고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그림이나 삽화가 한 장도 없이 오로지 글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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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자유로운 느낌으로 써 내려간 내용입니다. ☆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식재료, 음식에 관한 이야기일꺼라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이런 부분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접근하고 있다. 조금은 심오한 내용일 수도 있지만, 읽는 내내 특별한 어려움 없이 오히려 흥미를 잔뜩 안고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그림이나 삽화가 한 장도 없이 오로지 글로만 채워져 있지만, 책장을 넘길수록 저자의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된다. 


음식 인문교양서인 이 책에서는 음식과 함께 거쳐온 인류의 역사를 각 장마다 다른 주제를 통해, 흥미로운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고대 세계의 주요 제국에서는 중국의 한나라가 소개된다. 산업혁명 이전까지 그 어떤 문명도 이 한나라의 농업 생산력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런 연유로 한나라 국민들은 결핍이 적었던 시대에 살았고, 현재 수백만 가정의 주방에서 사용되고 있는 '웍' 은 바로 이 한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유산이라고 한다.  


캄보디아에서는 커피와 후추가 대표적 작물로 자리매김해 왔고, 정부에서도 이들 농사를 장려하고 있지만, 재배법이 수월하고 이익창출도 월등한 아편용 양귀비 재배에 빠진 농부들이 늘고 있어 정부가 애를 먹는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정부 차원에서도 쉽게 대량 재배가 가능한 ' 캐슈너트 '를 대체 작물로 계획 중이고, 국내외 시장 전체에서 활약하는 것을 목표로 할 정도로 이 산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전근대 시기에는 맥주 등의 음료 제조는 여성이 맡았다고 하는데, 곡물을 입에 넣어 씹은 후 저장 용기에 뱉으면, 침으로 발효된 곡물에서 액체가 생길 때까지 며칠 놔 뒀다가 체에 걸려 마셨다고 한다. 
가만..어디선가 읽은 듯한 내용..바로 전에 '아마존 원주민 이야기' 책에서도 저자가 이렇게 침으로 곡물을 씹었다 용기에 뱉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 읽으면서 원주민들만의 독특한 방식인가...싶기도 하고, 그럼 여러 사람들의 침이 다 섞이는건가...하고 의아해 했던 기억이 나는데..전에도 이용되어졌던 방식이라니 완전 의외다.


너무 흔해서 소중함을 잘 모른채 먹고 있는 바나나와 커피가 언젠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저자의 우려가 제발 현실화되지 않기를...


가끔 이런 생각을 해왔더랬다. 옛 시대의 언어는 무슨 말인지도 이해 못할 정도로 전혀 다른 발음을 사용했지만 한번쯤은 그 시대로 들어가 그 시대의 언어를 귀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 !

이 책을 읽고 나니 음식에 대해서도 그런 생각이 든다. 로마인들이 재배했던 유자, 노예들을 시켜 산꼭대기에서 가져온 얼음을 이용해서 만든 아이스크림, 셔벗, 과일빙수는 지금의 맛과 어떻게 다른지, 가난한 순례자들이 먹었던 빵들은 어느 정도로 거칠었는지, 설탕가루 범벅인 케잌이나 디저트는 얼마나 달았을지...
고대 중세 시대의 음식을 정말로 맛보고 싶어진다. 
이달의 사락 m******7 2025.0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