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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이 선물이라고 줘서 별기대없이 술술 읽었는데 갑자기 훅~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어린시절부터 내 행동이 이해되지 않거나 주변사람들의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나 상황들을 겪으면서 막연하게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라고 그냥 내가 자라고 살아온 환경이 이러니까 이렇게 살아가는거지라고 억지춘향으로 스스로를 이해시키려고 한 거 같다. 그 속에서 본질적인 물음은 더 커져가고 있었겠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하고 산거 같다.
무엇보다 나를 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도파도 항상 새로운 나! 비난도 자책도 하지 않고 오롯이 받아들이자 나! 과거는 바꿀수 없겠지만 현재 내가 바뀌면 조금은 미래를 변화시킬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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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이나 인간관계 코칭을 보면 거의 항상 결론은 '어릴 적 경험'으로 귀결된다. 여기에서 맥이 탁 풀린다. 이미 지난 일을 어쩌라는 건가?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면 기대 이상으로 의외의 용기가 생긴다. 나는 겉으로 보기엔 외향적인 편이지만 사실은 인간관계가 아주 불편하고 부담스럽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어딘가에 소속되고자 한다는데, 나는 소속감 자체가 짜증나는 극히 '비사회적인 동물'이다. 사람관계가 불편하긴 하지만, 그런 불편함이 외부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모양이다. 이런 내 성향을 어느 정도 인지는 하고 있었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던 차에, 드디어 이 책에서 그 원인을 찾은 것 같다. 나는 원만한 가정에서 별탈 없이 자랐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 따르면 나는 '회피애착'에 속한다. 특히 회피애착의 경우 과거의 기억이 별로 없고 기억력이 좋지 않다는 부분과 전화통화보다는 문자나 이메일을 더 편안하게 여긴다는 부분에서는 딱 내 경우라서 무릎을 탁 칠 정도였다. 아는 것만으로도 상당 정도 치유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건 정말 맞는 것 같다. 층간소음의 경우에도 윗층 아이의 얼굴을 보고 나면 아이의 쿵쾅거리는 발소리가 전보다 더 작게 들린다고 하지 않나. 이 책을 통해 나에 관해 좀더 많이 알게 되었고, 덕분에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불편함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뇌에 관한 설명이 좀 많기는 한데,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있어 읽기에 별 부담 없었고, 과학적 분석이라 더 신뢰가 가는 측면도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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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심리학을 바탕으로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다소 학문적인 설명이 많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간단한 정의이며, 모든 설명이 탑재돼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복잡하다고 생각했으나, 읽으면서 이해를 돕기 위한 발판이었다는 것을 느꼈다. 깨알 같은 상식도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키워드는 심리학, 애착, 어린 시절, 자아이다. 이를 중심으로 이 책은 독자가 자신에 대해 자각하고, 그를 바탕으로 현재보다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내면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릴 적의 경험이다. 어린 시절, 심리의 근원인 두뇌가 발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맡는 사람은 주 양육자인 ‘부모’이다. 때문에 심리 상태를 설명할 때 부모의 행동을 배제하기는 힘들다. 현재 내면에 부정적인 심리가 형성돼있다고 해서, 모든 탓을 부모에게 돌릴 필요는 없다. 그런다고 해서 상처받은 내면이 치유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우리는 자신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자신에 대한 이해는 타인을 이해하는 첫 걸음이 되고, 나아가 좀 더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심리학 전공은 아니지만, 평소 심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심리학 관련 수업도 들어보고, 여러 가지 자료를 찾아보기도 했다. 가장 자주 등장하는 개념은 어렸을 때 부모의 역할, 불안, 방어기제였다. 이 책 또한 그런 개념을 설명한다. 하지만 그것을 활용해 심리를 개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 특별했다. 자신의 패턴을 파악할 수 있도록 설문지 형식의 질문지를 탑재한 것도 괜찮았다. 불안에 접근하는 여러 가지 심리학적 방법, 그리고 심리학을 넘어선 독자에 대한 정성 어린 충고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한다. 평소 나 스스로에 대한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살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비록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해야 하지만, 나를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는 말이다. 반면 이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의문도 생겼다. 첫 번째는 책에서 사람은 뇌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신경 경로를 만들어 자기 자신을 사랑과 연민으로 대할 수 있다고 하며, 이를 ‘획득된 안정애착’이라 부른 것이다. 안정애착을 획득하는 것은 분명 좋은 변화이지만, 반대로 양가, 회피, 비조직적 애착 또한 획득될 수 있다는 말이 아닌가? ‘그렇다면 어린 시절의 경험뿐만 아니라 살아온 환경에 대한 설명 또한 조명할 필요가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는 애착의 유형을 나눈 것이 꼬리표나 폄하의 목적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지표라는 것이다. 유형을 나누어 사람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도왔다는 점에서는 이 분류 체계를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이는 이해보다는 ‘꼬리표’의 지표로써 더 많이 쓰일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저 사람은 ‘양가애착’이니 내가 이해해야겠어.”와 같은 생각은 과연 이해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심층적인 이해가 아니라 단순한 합리화라고 본다. 이 책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이 심리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내면의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면 좋겠다. 특히 모든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남이나 자신을 탓하며 곤란을 겪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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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해도 결정적인 순간에 손이 떨려 꼭 기회를 망치는 사람이 있다. 내가 이 블로그에 자주 적는 일화 중에, 1996년 프로야구단 쌍방울 레이더스로 이적된 한대화가 제 후배뻘들에게 한 말이 있다. '지는 것도 버릇이 된다.' 이게 알고 보면 사람의 행동 기제 중에 가장 강력하게 작용하는 것이 있어, 실패하는 이, 성공하는 자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견 전혀 무관해 보이는 두 영역에서 공통적으로 인덱스하는 현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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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서두는 실수하는 감정들을 왜 반복 할까? 에 대한 가장 본질적인 의문으로 시작한다. 사람들은 행동 패턴이 같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반복해 왔기 때문에 바뀌기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문제가 어릴 적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하고, 애착관계에 의해 문제 행동 패턴이 습관으로 굳어지는 원리에 대해 말해준다. 책의 시작 부분에서 이러한 의문에 대해 바로 설명해준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심리>는 우리도 모르는 어린 시절의 영향 덕분에 우리가 자기 파괴적인 패턴을 겪는데, 이러한 패턴을 고칠 수 있는 심리적, 실용적 도구를 제공해 준다고 한다. 좀 더 풍만한 삶을 제공해 준다는 첫 시작이 책을 흥미롭게 만든다. 또한 책의 처음에서 책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제시하는데, 이러한 패턴은 애착이론에 대한 것으로부터 오는 것이고, 애착이론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찾을 뿐 아니라, 이러한 문제를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서 마음을 편안하게 생각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서두를 지나면, 책은 내 과거로 들어간다. 과거에 내가 겪은 과거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내가 기억나지 않는 과거부터 애착을 형성하는 단계에서 우리도 모르게 어떻게 애착이 형성되는지 그로 인해 우리도 모르는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는 원인을 알게 된다. 하지만 첫 시작부터 그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며, 부모의 잘못도 아니다. 그 누구의 문제도 제시 하지 않으며 그로 인해 생긴 부정적인 표현에 대해 오래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첫 번째 장과 여섯 번째 장까지 내 감정을 치유하는 순서로 진행이 된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각 장마다 그 유형과 치유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진단도 할 수 있다. 가끔 자신이 나도 모르는 부정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할 때, 나는 왜 이러지 하고 자책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런 부정적인 행동에는 모든 원인이 있다. 원인은 나로 인해서 비롯된 것이 아니며, 감정적 훈련을 통해 치유가 가능하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싶다면 나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상처받은 심리 치유하기 <보이지 않는 심리> 를 읽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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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심리>: 실패의 원인은 어린 시절에 있다 우리 모두 어릴적 기억을 희미하게나마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대부분 성장하면서 다른 기억들에 많이 묻히고, 사라지기 마련이다. 특히 중요하지 않는 기억이라면 더 그렇다. 그러나 우리 속의 어떤 것은 어릴적 기억과 경험으로부터 굉장한 영향을 받는다. 특히 두뇌 발달이 더 그렇다. 유아 시절 주 양육자와의 애착 형성 방식에 따라 성인이 된 이후에도 우리의 감정, 생각, 믿음 등이 모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한 인간의 성정에 있어 유전자를 넘어서 환경적 요인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인 유아기의 경험은 몹시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미 당신이 유아기를 지났다면? 아마 이 책을 읽는 거의 모두가 유아기를 지나 성인기에 다다랐거나 성인기를 겪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의 원인이 되는 유아기적 경험을 되살려 본다면 앞으로 당신이 하는 행동을 변화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그것이 좋지 않은 행동이라면 더욱 그럴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바로 거기에서부터 시작된다. 나는 이전에도 밝혔다시피 심리학과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며 이 책의 내용이 ‘발달심리’를 기저로 했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그러나 이 책은 ‘발달심리’에서 사용되는 많은 전문적 용어들을 전혀 어렵지 않게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사람들의 모든 행동의 원인을 그들의 유아기의 경험에서 찾으려 노력한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애착’이 핵심이 된다. 어릴적 주요 양육자(주로 부모) 와 형성했던 애착 방식이 이후 전체 삶에서 다른 사람들과 형성해나가는 관계 양식을 좌우한다고 말한다면 놀라운가? 그러나 이는 사실이다. 이 책은 자칫 어려워질 수도 있는 이러한 내용을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마치 심리학 박사가 직접 상담해주는 느낌을 주며 따뜻한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이 내가 주로 읽는 심리학 논문들보다 훨씬 더 술술 읽힌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현재 애착 불안에 빠진 사람들, 그래서 타인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긴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될 법한 책이다. 많은 이들이 발달 심리를 배우는 이유처럼, 두고두고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팩터들을 조기에 관리해준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책에서도 말하다시피 ‘몽유병을 겪고 있는 것처럼 꿈속에서 사는 삶’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내 부정적인 행동의 원인을 밝히고 고치고 싶다면 이는 필수적이다. 실이 뭉친 원인을 알려면 실의 제일 처음을 찾아서 풀기 시작해야 한다. 사람들의 숨겨진 내면도 마찬가지다. 모든 행동의 원인이 되는 초기 발달 단계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전체 삶을 풀어가는 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이를 위한 작은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이후는 당신의 몫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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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의 패턴은 정해져있다, 책 <보이지 않는 심리> 친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지금까지 만났던 남자들의 얼굴을 보면 모두 비슷하다. 쌍꺼풀 없는 눈, 단정한 옷차림, 적당한 키 그리고 약간의 구릿빛 피부.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인연을 시작해도 계속 같은 외형의 사람과 만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우리의 계속적인 삶의 패턴을 작가인 셜리 임펠리젤리는 애정이론에서 착안한다. 애정이론은 성인이 된 우리의 감정, 생각, 믿음과 유아 시절 주 양육자와의 애착방식과 연관 짓는다. 즉, 어린 시절의 경험이 성인이 된 현재까지도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애정이론에 의해 비롯된 패턴에 주목한다. 패턴이 형성된 과거의 이유를 찾는 것은 어렵지만 패턴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의 삶의 방향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한다. <보이지 않는 심리>는 총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장마다 ‘아만다’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예시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독자들로 하여금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있다. 과거의 상처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없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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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은 왜 이럴까. 나는 왜 화를 주체하지 못하며 막말을 할까. 그러지 않으려고 다짐을 해도 그토록 애인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셜리 임펠리젤리의 <보이지 않는 심리>는 우리가 평소에 느끼던 자신의 성격적 결함, 혹은 문제의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의 개선점을 알려 준다. 자신의 성격은 본인의 가치가 낮아서 그런 것이 아니며, 시간이 걸릴지라도 노력을 한다면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이 책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의 개인의 경험을 기초로 하여 성인이 된 이후까지의 과정에 대해 세세하게 다루었다. 설명을 돕기 위해 가상의 인물인 아만다의 성장과정을 예시로 든 점이 마음에 들었다. 개인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지점에서 발생했거나 기억나지 않는 어린 시절의 상처는 커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것이 크든 작든 말이다.
책의 초반부에 네 가지 애착 유형에 대한 흥미로운 설명이 나온다. 안정애착, 양가애착, 회피애착, 비조직적 애착이 그것이다. 안정애착형 성인들은 자신이 남들에게 존중받고 사랑받을 만하다고 느낀다. 이들은 친밀한 관계를 편하게 받아들이며, 도움을 요청하는 데 스스럼없고 타인을 잘 공감해준다. 양가애착은 특정한 것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는 때로 타인을 지치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불안을 심하게 느끼며 사람에 대한 의심이 많다. 회피애착의 성인은 양가애착과 정반대인데 미리 거절당할 것을 예상하며 가까운 관계를 피한다. 혼자서도 뭐든 잘하며 오히려 도움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비조직적 애착 유형은 성장 과정에서 가장 많은 상처를 받았기 때문에 모든 친밀감을 거부한다. 이들은 타인에게서 학대를 예상하며 남을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애착 유형 등 상처로 인한 심리에 관해 읽으면서 내 주변 사람들의 성격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 남에게 비밀을 털어놓지 않는 사람, 쉽게 상처받는 사람, 말을 공격적으로 하는 사람 등등 평소에 의아해했던 사람들의 성격에 대해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성격이 본인의 이유로 형성된 것이 아니기에 자책할 필요가 없으며,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누구도 완벽한 성격을 지니고 있지 않다. 다만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책을 읽으면서 각자의 성향을 이해하고 서로가 발전하도록 기다려주는 것이야말로 근사한 관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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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바뀔 수 없을까? <보이지 않는 심리> 이유 모를 불안과 대인관계 갈등, 무의식적 행동으로 곤란을 겪어 본적이 있는가. 겉으로는 밝고, 우울한 내색 하나 없는 사람도 혼자 있을 때는 이유 모를 불안을 겪거나 보이지 않는 갈등으로 인해 속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의 저자 셜리 박사는 생애 초기에 형성되는 감정의 애착에 의해 문제 행동 패턴이 습관으로 굳어지는 원리를 설명해준다. 가장 큰 키워드인 애착은 아이와 양육 지간의 정서적 유대감으로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애착이 한 시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의 평생을 좌우한다고 설명한다. 우리는 애착 유형의 연속선상에서 강력한 정도에서 경미한 지점까지 어느 곳에든 놓일 수 있다. 애착 유형의 특징은 크게 3가지 정도로 살펴 볼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안정 애착형 성인으로 자신이 남들에게 존중받고 있고 사랑받을만하다고 느끼는 바람직한 성향이라고 할 수 있다. 안정애착이 형성된 성인들은 스스럼없이 도움이나 지원을 요청하고, 친밀한 관계를 편안하게 받아들이며, 타인과 관계를 맺는 일에 두려움이 없다고 한다. 두 번째로는 양가애착, 양가애착이 형성된 성인은 무엇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끝없는 연결 욕구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지치게도 만들며 불안의 정도가 심해서 사람에 대해 의심이 많고 상대를 독차지하려고 하는 성향이 짙다고 한다. 세 번째로는 회피애착, 회피애착은 양가애착의 정반대선상에 있는 성향으로 상호관계가 많지 않아 홀로 자기만의 작은 세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경우 형성된다고 한다. 자기의 두려움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고 싶어 하지 않아서 자기 문제를 드러내지 않는다. 이 세 가지 애착성향의 설명을 보면서 본인의 성향이 어떤 애착에 속하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어느 정도 파악이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 또한 책에 나와 있는 몇 가지의 검사를 통해 점검해보았다. 그러나 한 가지의 국한 돼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내 예상과는 달리 나는 여러 애착성향을 보이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타인의 공감을 쉽게 살 수 있고 본인의 대한 자긍심이나 자부심 또한 강하며 자기 생각을 타인에게 명확히 전달한다는 점이 비슷하여 안정애착에도 해당되며, 양가애착의 항목인 특정 몇 명에게는 너무 세세한 것 까지 말하는 경우나 과장된 감정 표현이나 표정을 짓기도 하는 편이고, 회피애착의 성향인 사생활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점과 타인의 도움을 꺼리기도 하며 사람들이 쉽게 다가오지 못한 적이 있다는 점이었다. 물론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영향을 받는 면도 한 가지가 아닌 여러 방면일 것이고. 자라오는 환경 또한 여러 차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띨 수 있다고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한 가지의 영향이 여러 가지 영향을 받기 위한 밑거름이 되기도 하고 자아도 그에 맞춰 커가기 때문에 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도 그때그때 달랐을 것이라고 본다. 이제 와서 지나간 일을 바꾸기엔 지나치게 어렵고 내가 행하는 모든 행동들의 반복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이 이해의 첫 걸음이 되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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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심리는 어떤 면에서는 섬뜩하고 무서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몰랐던, 나의 이해할수 없는 행동에 대한 원인을 심리학적으로 들춰내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심리학 연구결과를 통해 얻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에 그 객관성은 더욱이 의심할 여지가 없다. 저자인 셜리 임펠리제리 박사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 심라학 수업을 듣고 진로를 정했다고 한다. 그녀는 직접 심리치료사로 활동하며, 연구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기도 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우리가 어린 시절에 부모, 혹은 보호자와 어떤 관계를 형성하느냐에 따라 우리 성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것은 ‘애착이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애착이 건전하게 형성된 사람은 그에 걸맞게 안정된 성인으로 성장이 가능하고, 애착이 불안정한 사람은 그것이 후에 트라우마처럼 남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 나타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들의 원인이 이 애착 이론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릴 적 애착이 잘못 형성딘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와서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이에 설리 임펠리제리 박사는 자기 행동의 이유를 이해하는 것이 변화의 힘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어릴 적에는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보호자와의 관계로 형성된 애착이 있었다면, 이제 성인이 된 우리는 그것에 저항할 수 있다. 하지만 저항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이 책이 유의미해진다는 것이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상처받은 심리를 가지고 있다. 그 상처의 원인은 깊고 복잡하다. 하지만 꼬인 실타래도 마음을 가다듬고 천천히 풀어가면 풀리는 법. 이 책이 치유의 발판이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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