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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보수주의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으나 정작 그 뜻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 책은 프랑스 대혁명에서부터 1차 세계대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독일에서 있었던 사회적 보수주의 운동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사회적 보수주의란 산업화로 인하여 발생한 노동자 계급의 출현과 이로 인한 사회구조의 변화, 더 나아가서는 이러한 배경 위에서 제시되는 사회주의 혁명의 주장들 앞에서 이에 맞서 내세워진 이론이라는 것, '보수적'이라는 개념의 본질 등에 대해 알 수 있다.
거기에서 더 나아가 사회적 보수주의로 일컬어질 수 있는 여러 운동의 역사적 전개를 서술하고 있는 데, 사회의 보수와 혁신에 대해 한층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해 주는 책인 것 같다. 오늘의 독일 정치를 주도하고 잇는 기독교 사회장, 기독교민주당의 기본이 19세기 사회적 보수주의에서 비롯되고 있으므로 독일 정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운동인 사회적 보수주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독일의 사회적 보수주의 운동은 기독교 사회운동, 협동조합과 기독교 사회 노동자당 등 노동자가 주축이 되어 전개시켜 가는 보수적 민중운동, 그리고 강단사회주의와 독일의 복지정책 등을 통하여 주장되고 또 실행되어진 하향적 사회개선의 국가적 노력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사회운동은 19세기를 통하여 꾸준히 활기있게 진행되었다. 이 운동은 사회적 보수주의 운동 전체에 정신적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당시 자유주의와 사회주의 사상에 기초한 사회운동들과 대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사회적 의미가 매우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