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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애를 무엇이라고 하는가?
학습장애는 지적 능력이나 외부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학습에 곤란을 겪는 현상이다. 학습장애 아동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셈하기 가운데 하나 이상의 영역에서 매우 낮은 학업성취도를 보인다. 초등학생의 약 10%는 어떤 형태로든 학습장애와 관련이 있는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형이 많고 증상이 다양하여 어떤 한 특성만으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단순 장애가 아니어서 아동기 장애 가운데 가장 논란이 많은 분야다. - 출처: 다음 백과사전
학습장애에 걸린 아이들은 자신이 왜 공부에 흥미가 없는지, 집중을 하지 못하는 지도 모른다. 그저 공부하는 것이 힘이 들뿐이라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아이를 우리는 '생각하기 싫고 게으른 아이, 노력하지 못하는 불성실한 아이'라고 말을 한다. 아이들은 그런 줄 알고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결국 우리의 말 한마디가 그 아이를 못된 아이로 만들어버린 것은 아닐까?
조선 시대 때도 학습장애아가 있었다고 한다. 바로 김득신이다. 자연에 대한 빼어난 영감과 직관이 빛나는 한시 416수를 남겼던 그도 전형적인 학습장애인이었다. 그가 학습장애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노력이었다. 만 번 이상 읽은 책 36권을 기록한 이 책에 따르면 사마천의 《사기》 중에 〈백이전〉은 무려 11만 3천 번을 읽었다고 한다. 그의 이런 노력이 쉰아홉 살 되던 해 과거에 급제하여 종2품 벼슬인 가선대부에 올랐으며 훗날 안풍군에 봉해졌다. 그가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정3품 부제학을 지낸 아버지 김치의 넓은 아량과 이해 덕분이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보면 아이들은 그 기다림에 보답을 한다. 에디슨, 아인슈타인은 저절로 위대한 인물이 된 것은 아니다. 기다릴 줄 아는 부모와 사랑으로 품어주었기에 가능하였던 것이다. 기다릴 수 있는 끈기가 있는 부모를 만나는 복을 우리가 만들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학습장애의 공통적인 특징의 특징은 '고르지 못한 인지 발달 패턴, 학습에서의 어려움, 잠재력과 성취 수준의 격차, 중추신경계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난다. 학습 경험의 부족이나 왜곡된 학습 경험과 뇌의 신경적 기능의 이상이 학습장애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학습장애의 치료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 준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학습의 격차가 많이 나므로 어릴 때 학습장애를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의력 향상을 위해서는 '과제를 부분으로 쪼개서 작게 만들고, '조금만 더’를 요구하지 않도록 하며, 조금씩 자주 공부하게 만들고, 과제를 아이의 흥미에 맞게 재미있게 하며, 매우 재미있는 과제와 별로 재미없는 과제를 번갈아 시키고, 새로운 과제는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여 주의집중을 증가시켜 준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집중력을 높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부모의 기다림과 더불어 인내를 가지고 조금씩 노력할 때 아이들도 같이 변한다.
학습장애는 일종의 병이다. 그저 '머리가 좋은데 공부를 못해요'로 끝날 일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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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이들이 있다. 아이큐는 정상인데, 다른 건 아무 문제없는데, ‘밥’과 ‘밤’의 글자를 구별 못하는 아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막힘없이 다 읽을 수 있는데도 읽고 나면 무엇을 읽었는지 모르겠다는 아이. 국어, 사회는 잘 하는데 수학만 못하는 아이. 그들에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공부 못하는 것도 병이다-학습장애]는 위와 같은 아이들의 문제점을 다룬다. 아직은 생소한 용어인 ‘학습장애’는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현상이다. 이와 비슷해 겉보기에 오해할 수 있는 증상으로 ADHD, 학습지진, 학습부진 등이 있다. 저자는 학습장애의 대체적인 유형과 그 원인,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소개한다. 단, 총서의 특성상 깊이 있거나 상세한 부분까지 다루지는 않는다. 일반인들이 읽기에 무난한 수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