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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이언매큐언 #민승남옮김 #문학동네 < 책 속의 말 씨앗 > 1. “삶은 때로 가르치지도 않고, 때로는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가르쳤다.” 2. “우리가 잃었다고 믿는 것들 중 많은 것은 사실 우리 안에 눌려 있을 뿐 사라진 적이 없었다.” 3. “기억은 정직한 기록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변형의 기술이었다.” 4. “용서란 상대에게 건네는 선물이 아니라, 스스로의 숨을 되찾는 행위에 가까웠다.” 5. “사랑은 오래가기도 했지만 더 자주, 이해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낙오되었다.” 6. “세월은 교사였지만, 그 교사는 시험 범위를 결코 알려주지 않았다.” 7. “우리는 결국 우리를 길러낸 그림자들까지 배워 안고 살아가게 된다.” 이언 매큐언의 『레슨』은 한 인간의 일생을 통해 “배운다는 것, 그리고 그 배움이 어떻게 우리를 흔들고 다시 세우는가”를 탐색하는 대작이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인생의 오래된 상처, 왜곡된 관계의 그림자, 정치적 격동과 개인사의 미세한 굴곡이 겹겹이 포개져 있다. 매큐언의 문장은 건조할 만큼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문장 사이에 침잠한 감정은 깊고 묵직하다. 이 소설이 특별한 이유는 ‘성장’이라는 단어를 통상적인 극복 서사로 다루지 않는 데 있다. 여기서 성장은 계단처럼 오르는 선형적 진보가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선택들 속에서 ‘다시 배우는 과정’으로 나타난다. 주인공은 어린 시절의 비밀스러운 상처를 지나치게 늦은 나이에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되고, 그 부정의 긴 그림자는 그가 삶의 어느 지점에서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지속적 회귀를 일으킨다. 그 회귀가 바로 매큐언이 말하는 진짜 ‘레슨’의 정체다. 또한 매큐언은 개인의 사적 비극을 사회적 사건들과 병치시키며, 한 인간의 감정사가 어떻게 시대의 파동과 맞닿는지를 면밀하게 추적한다. 냉전, 테러, 이주, 정치적 혼란 등이 독립적 사건이 아니라 개인의 내면적 균열을 증폭시키는 촉매제로 작동한다. 이 점에 『레슨』은 인간의 삶을 조직하는 외부 세계와 내부 세계가 서로를 비추는 거대한 거울이라는 사실을 정교하게 보여준다. 주인공은 결국 자신에게 가장 잔혹했던 기억과 화해하지 못한 채 살아오지만, 그렇다고 그 기억이 그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는 ‘불완전한 채 살아가는 법’을, ‘완전한 이해가 없더라도 사랑하는 법’을 배워 간다. 매큐언은 무너진 인간에게 새 희망을 주지 않는다. 대신 “무너진 채로도 계속 걸어갈 방법”을 제시한다. 바로 그 지점에서 이 소설은 잔잔한 울림을 남긴다. 『레슨』은 화려한 반전이나 극적 사건보다 삶의 깊은 골을 천천히 파고드는 독자에게 적합한 작품이다. 인간의 기억과 죄책감, 용서와 자기 인식의 문제를 정면에서 다루는 문학적 장편을 찾는 분들께 정중히 추천드린다. 읽고 난 뒤에는, 우리 각자가 인생으로부터 받은 ‘레슨’이 무엇이었는지를 되묻게 된다. #북러버의독서노트 #완독리뷰추천 #잡식성병열독서 #벽돌깨기 #북스타그램 #읽고쓰는삶 #책속의말씨앗 #책스타그램 #필사스타그램 #인생명언 #인생문장들 #레슨 #이언매큐언 #책팔맞팔 #성장 #인생 #선한영향력나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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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 유년 시절, 태어난 해까지 작가 이언 매큐언을 빼닮은 주인공 롤런드가 겪은 사랑과 상실, 배신과 연민, 후회와 상처가 역사적인 사건과 맞물리면서 전후 베이비붐 세대로서 ‘역사적 행운과 많은 기회’를 누렸단 한 세대에 관한 삶의 연대기가 한 권의 소설 속에 담겨 있다. 단 한 번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운명은 태어나는 순간 부터 개인의 힘으론 어찌할 수 없는 역사의 흐름에 휩쓸려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삶에서 일련의 사건에 반응하며 표류하듯’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 격동의 20세기를 온 몸으로 경험한 소설 <레슨>의 주인공 롤런드가 어리석은 선택을 내리고, 후회하고, 삶의 강렬한 기쁨을 맛보았다가 좌절하며 마지막 어린 손녀를 통해 희망을 품는다. 걸음마를 시작하고 말을 배우는 시기 부터 인간은 무엇을 통해 어떤 것을 경험하며 배우고 살아가는 지 치밀한 관찰을 통해 탄생한 서사. 야망과 좌절, 가족의 불협화음을 거대한 역사적 파노라마 위에 펼쳐 보인다. #연말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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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페이지가 좀 안되는 긴 호흡의 자전적 소설이다. 책속의 사건과 인물들. 나와 내가 아는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지켜야 할 관계들이 겹쳐보인다. 사랑과 관계를 구겨놓은 어린시절 피아노 선생님과의 잘못된 관계, 속죄와 용서. 작가로 살기 위해 어린 자식을 두고 떠나버린 아내. 부모님들을 포함한 가족간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이별. 다음 세대와 또 이어지는 끈. 오래됐지만 이제사 알아본 시한부가 된 인생 마지막 반려자와의 여행과 유서. 엄청난 사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벼이 해결될 수 없는 인생의 굴곡을 무심하게 흘러가는 장강처럼 덤덤히 맞고 또 떠나보낸다. 중반 시대상과 엮여 필요한 내용인가? 지루하기도 했는데 마지막 3부에서 그 모든 것들이 모여져 해소될 때 안도감과 여운이 남았다. 요새 단편소설들을 많이 봤는데 한번에 읽지 않으면 얘기들이 서로 섞여 헷갈렸다. 그런데 레슨은 며칠 후에 봐도 큰 흐름이 금방 떠오르고 주인공의 고민들이 내 것인 것처럼 몰입하게 됐다. '스토너'나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 과 비슷한 답답함, 아쉬움이 있지만 그 체증을 안고 꾸역꾸역, 진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를 내가 좋아하는구나 새삼 느꼈다. 소설을 다시 보고싶어하진 않은데 이 작품은 나중에 한번더 열어보고 싶어질 것 같다. 사실 스토너의 작가와 이안 매큐언을 헷갈려 잘못 주문한 책이었는데 너무나 운이 좋았다^^ 마지막 저자의 후기를 보며 빵터졌다. 자전적 소설의 발단이라도 할 큰 사건의 주인공인 문제의 미리엄 코넬리 선생님은 실존인물이 아니라는 ㅋㅋㅋ 다행이다 ㅎㅎㅎ 이런저런 일이 많은 요즘 마음을 잠시라도 다독일 기회가 됐다. 적극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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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들의 소설가라는 작가소개에 끌려 선택한 책입니다. 중반부까지는 읽기 쉽지 않았는데 그 후로는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인간 삶에 대한 고찰이 방대한 이야기로 전개되어 ‘소설가들의 소설가’라는 타이틀이 납득이 되었습니다. 또다른 작가의 유명작품인 <속죄>를 찜해두었습니다. |
| 이언 매큐언의 일생이 담긴 걸작이라는 책의 광고 문구가 딱 들어맞는 소설입니다 아주 긴 분량의 소설이지만 길게 느껴지지 않는 소설입니다 제목 레슨에도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피아노뿐 아니라 뭔가 새로운 무언가를 배워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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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작가가 보는 세상사와 사랑하는 존재에대한 관점을 나의 그것과 비교해보았다 삶은 짧고 한번뿐이다 애쓰지말자 유유히 흘러다니자 온갖 세상사의 불의함에 눈살찌뿌리며 사는것은 싫다 인간들의 끝없는 욕심과ㅜ자만에서 벗어난삶이 나는 너무니 좋다 |
| 신작 소설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레슨.. 종이책으로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전자책으로 구입했는데.. 종이책으로 구매할 껄..하는 후회가 ㅋㅋ 작가의 자전적인 소설이라는 책 소개글에 홀려서 구입해서 읽었는데.. 잔잔한데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글.. 이라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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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페이지 정도 읽었지만 역시 이언매큐언입니다. 그분의 다른작품도 몇편 읽었는데 “속죄”를 능가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문장이 어렵지 않아 술술 넘어가며,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간결한 문장이 마치 시 처럼 느껴집니다. 아무튼 최고의 작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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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은 한 사람의 삶을 따라가며, 개인의 선택과 시대의 흐름이 어떻게 얽혀 있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주인공 롤랜드의 인생은 특별하게 보이기보다 오히려 평범하고 흔들리는 모습에 가깝다.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그는 어린 시절의 경험, 관계, 그리고 선택들 속에서 계속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점은 인생이 한 번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작은 선택과 우연들이 쌓여 만들어진다는 것이었다. 롤랜드는 때로는 주저하고, 때로는 후회하며 살아가지만, 그 과정 자체가 삶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 오히려 더 인간적으로 느껴졌다. 또한 개인의 삶이 역사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전쟁, 정치, 사회적 변화 속에서 개인은 영향을 받고, 그 안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이 소설은 거창한 교훈을 주기보다,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조용한 힘이 있었다. 읽고 나서 남은 것은 ‘나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이었다. 이 책은 답을 주기보다,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느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