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나의 다짐을 말할만한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다. 다만 어떤 일이 있어도 차분하게 헤쳐나가는 잔느를 본받고 싶을 뿐이다.어제 수도원에서 나온 잔느는 자꾸 창문을 본다. 오늘 드디어 그립던 집으로 가는 날인데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니가. 잔느는 혹시나 집에 안 갈까봐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아버지 방으로 가서 아버지에게 졸랐다. 잔느의 아버지인 남작은 오늘 집에 가겠다고 약속한다.드디어 꿈에 그리던 집에 도착한다. 잔느는 창문을 열어 자연의 향기와 행복감을 온 몸으로 느낀다. 며칠 뒤 잔느는 마당에 나와 엄마와 함께 차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저 멀리서 남자 두 사람이 걸어오고 있었다. 사제와 라마르 자작이었다. 사제는 잔느와 남작부인(잔느의 어머니)에게 라마를 자작을 소개하였다. 이들은 이렇게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그렇게 헤어진 며칠 뒤 라마르 자작이 집에 또 찾아왔다. 그 이후에도 라마르 자작은 집에 여러 번 찾아왔다. 그러면서 잔느와 라마르 자작은 서로 사랑하게되어 결혼을 하고 신나는 신혼여행을 했다. 그리고 이제 진짜 결혼 생활이 시작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