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라는 개념을 정치적인 관점에서 고찰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는 책이다. 국경을 표시하는 물리적인 장벽이 그 의미를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여러 지역이나 세대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그 동안 경제는 영토를 바탕으로 한 국가주의를 바탕으로 하여 국가이익을 확보하기 위한 정치적인 집단이었으나 세계화의 물결은 국경이라는 개념을 허물면서 자연스럽게 경제적인 공동체를 형성하는 지역국가를 더욱 촉진하게 되었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국경이 의미를 잃어가는 초국경시대의 세계에서는 각 지역이 자기 지역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서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고, 중앙정부는 경제적 통제권에 너무 매달려서 지역의 번영을 저해하는 잘못을 하지 말라고 저자의 충고하고 있다. 국경을 초월하는 경제현상은 4I- Investment, Industry, Information technology, Individual Consumer –에 의해 자국의 국가적이익만을 추구하는 국가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세계화의 물결에 뒤쳐질 수 밖에 없다. 입으로 세계화를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하는 것은 여러 부문에서 상호존중, 상호신뢰 그리고 투명성이 부족한 우리의 현실을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