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두께도 얇고 해서 전철안에서 잠깐 읽었던 것 같다. 한 시간 정도 분량이었던 것 같은데 종전에 나왔던 포르노 리포트가 무진장 비판적이었던 같은데 이 책은 비교적 관용적이다. 사실, 제목에서 말하는 것 처럼 모든 소년들은 포르노를 본다. 나역시 청소년기에 그러니까 고교시절 처음 포르노를 봤고 그때는 상당히 즐겨보았는데 이책에는 초등학교 고학년때나 중학교 시절에 거의 모든 학생이 포르노를 본다고 한다. 아마도 그때만 해도 비디오의 보급이 지금처럼 좋지 않은 탓도 있었을 것이다. 여한튼 예전부터(?) 포르노는 많은 남학생들이 즐겨보던 것이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빨간마후라 같은 사건에 빗대어서도 예전에 나온 책처럼 적나라한 비판을 하지 않고 오히려 이 책의 시간은 약간은 포르노 옹호론에 가깝다. 그렇다. 포르노를 본다고 다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제 아이들에게 포르노는 일상이 되어 버렸다. 아마도 다 그런것도 보면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어른이 되는 것같다. 포르노를 보고 사고를 쳤다는 사람들은 아마도 그것이 아니었더라도 사고를 쳤을 것이다. 대다수가 포르노를 보고 잘 성장한다. 포르노 옹호는 아니더라도 그 폐해를 크게 부풀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책이 아마도 현실을 가장 잘 직시하고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종전의 책들의 부풀리기에 염증이 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