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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조율’이다! 우리는 신경다양성 커플일까요 서평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조율’이다! 우리는 신경다양성 커플일까요 서평" 내용보기
이 책은 감정 위로용 연애서? No!!진짜로 관계를 고치는 설명서? Yes!! 우리는 신경다양성 커플일까요는 커플 갈등의 원인을 ‘노력 부족’이 아니라 실행 기능, 감각 민감성, 시간 개념 차이처럼 아주 현실적인 문제로 설명해주어서 주변 솔로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더라구요. 특히 7장 ‘실행 기능의 문제’와 9장 ‘힘겨루기’는 실제 커플 상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너무 구체적이어서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조율’이다! 우리는 신경다양성 커플일까요 서평" 내용보기
이 책은 감정 위로용 연애서? No!!
진짜로 관계를 고치는 설명서? Yes!!

 우리는 신경다양성 커플일까요는 커플 갈등의 원인을 ‘노력 부족’이 아니라 실행 기능, 감각 민감성, 시간 개념 차이처럼 아주 현실적인 문제로 설명해주어서 주변 솔로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더라구요.

 특히 7장 ‘실행 기능의 문제’와 9장 ‘힘겨루기’는 실제 커플 상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너무 구체적이어서 고개를 계속 끄덕이게 돼요. 예전 연예 세포 쏙쏙!!

감정 싸움에서 벗어나 구조적으로 관계를 다시 짜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정말 강력한 무기가 될것 같아요. 싸우고 지친 커플에게 “다시 해볼 수 있겠다”는 희망을 주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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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락 k******1 2025.12.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을 위해
"사랑을 위해" 내용보기
#도서협찬 📚 우리는 신경다양성 커플일까요 by Lorna Hecker  🌱사랑하지만 반복되는 오해와 단절에 지친 커플에게!  반복되는 갈등의 이유, 이제는 ‘뇌의 차이’로 이해해야 합니다. 커플 관계를 신경다양성 관점으로 분석한 정밀 관계해석서! 🌱 ~이혼하는 커플들의 상당수는 그 원인을 '성격차이' 로 꼽는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 성격이 안 맞으면 서로 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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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우리는 신경다양성 커플일까요 by Lorna Hecker


  🌱사랑하지만 반복되는 오해와 단절에 지친 커플에게!
  반복되는 갈등의 이유, 이제는 ‘뇌의 차이’로 이해해야 합니다. 커플 관계를 신경다양성 관점으로 분석한 정밀 관계해석서! 🌱 


~이혼하는 커플들의 상당수는 그 원인을 '성격차이' 로 꼽는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니, 성격이 안 맞으면 서로 힘들 수 있다. 그래도 한때는 사랑하는 사이였을텐데, 성격차이는 극복하기 힘든 문제였을까?

 바로 그 커플간의 성격차이를 분석한 책이 나왔다. 성격차이가 성격차이만이 아니라고 한다.
 이 책은 그 갈등의 이유를 뇌의 차이로 본다. 
 여기서 새로이 접하게 되는 용어가 '신경다양성' 이다. 

 우선, 신경다양성이라는 말은 두가지 경우에 쓸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폐 스펙트럼이나 ADHD처럼 신경발달 차이를 가진 사람을 신경다양인이라고 하는 데, 일반적으로는 두 사람 이상이 모인 집단 안에 서로 다른 뇌 유형이 존재할 때 그 집단을 신경다양성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신경다앙인의 반대말은 신경전형인으로 전형적인 뇌 작동방식을 가진 사람을 지칭한다.

 신경다양인의 뇌 스타일은 다수의 사람들과 많이 다르다. 이들은 공동관심을 갖거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은 사회적 기술을 인지적으로 배우기에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기본적인 감정표현은 가능하나 미묘한 감정 표현은 어렵다.
 그외에도 관심사, 공감, 초집중, 소통방식, 감각, 정서적 유연성 등 많은 것들이 다르다. 
 그로인해 신경다양인과 신경전형인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소한 일에도 갈등이 생기며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다가 원망하는 마음만 쌓인다. 

 커플이 있다면, 한 사람은 신경다양인에 가깝고 다른 한 사람은 신경전형인에 가까울 수 있다.
신경다양인과 신경전형인이 커플의 성격차이는 크기 때문에 사랑해서 만났어도 매순간 부딪히고 서로 힘들어 지는 경우도 많다.

 책에는 다양한 커플들의 사례를 들려준다.
 이 사례들을 보면 왜 그리도 수많은 커플들이 힘들어하는 지가 조금은 이해된다. 과거에는 이런 차이를 남녀의 차이로 보았지만 그것보다는 신경다양과 신경전형으로 보았을 때 수긍이 더 잘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보고 지금 본인과 연인을 대입해보자. 누가 신경다양인이고 누가 신경전형인 지가 보일 것이다.

 지금도 많은 커플들이 성격차이로 힘들어 한다.      
  책 내용을 보면 일반적인 케이스인 신경전형인들이 신경다양인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게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신경다양인도 자신이 그렇다는 것을 인정하고 신경전형인에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랑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만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지금 커플갈등으로 마음아픈 이들이 있다면 두 사람이 함께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다. 서로가 서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 지가 보일 것이다. 노력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hakjisabook
🔅<학지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학지사 #우리는신경다양성커플일까요 #우리는신경다양성커플일까요챌린지 
#심리학 #신경다양성 #커플치료 #성인ADHD #LornaHecker #서평단 #도서협찬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이달의 사락 y****2 2025.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관계의 어려움은 사랑의 부족이 아니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해석하는 두 뇌의 충돌에서 시작된다.?? ??
"관계의 어려움은 사랑의 부족이 아니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해석하는 두 뇌의 충돌에서 시작된다.?? ??" 내용보기
#도서협찬📌 요즘 관계 갈등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성격 차이’로는 설명되지 않는 지점이 많다.표현 방식이 어긋나고, 감정의 의미를 다르게 이해하고, 반복되는 오해로 마음이 닳아가는 과정은 연인·부부·가족 모두에게서 동일하게 발견된다.나는 신경다양성을 가진 아이를 키우면서 이 문제를 더욱 가까이에서 마주해왔다.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수없이 공부하고, 아이가 편안한 환
"관계의 어려움은 사랑의 부족이 아니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해석하는 두 뇌의 충돌에서 시작된다.?? ??" 내용보기
#도서협찬
📌 요즘 관계 갈등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성격 차이’로는 설명되지 않는 지점이 많다.표현 방식이 어긋나고, 감정의 의미를 다르게 이해하고, 반복되는 오해로 마음이 닳아가는 과정은 연인·부부·가족 모두에게서 동일하게 발견된다.

나는 신경다양성을 가진 아이를 키우면서 이 문제를 더욱 가까이에서 마주해왔다.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 수없이 공부하고, 아이가 편안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수시로 생활 루틴을 재정비하며, 부모인 내가 더 많이 맞추고 포용하는 일상을 선택해왔다.

그러나 가끔은 “언젠가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그의 파트너나 사회 속 사람들은 이 아이의 리듬을 얼마나 이해해줄까? 그리고 아이는 타인의 세계를 어떻게 받아들일까?”라는 질문을 해본다.

이 책은 나의 오래된 불안을 처음으로 정면에서 살펴볼 수 있게 해주었다.


📌 이 책은 신경다양성 커플이 경험하는 관계적 패턴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구조화해 설명한다.
책이 제시하는 해결 관점을 보면 갈등은 의도가 아니라 ‘작동 방식의 차이’에서 온다는 것이다. 신경다양성의 행동을 오해·무관심·고집으로 해석하는 대신, 두 사람이 이용하는 ‘인지 체계의 차이’로 설명한다.

신경다양인과 신경전형인의 의사소통과 감정을 ‘명시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암묵적 기대·눈치보기·상대방의 감정 추론은 오차가 크기 때문에, 말·표현·합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계해야 함을 알려준다.

신경다양인 파트너에게는 예측 가능성과 환경 설계가 관계의 질을 좌우한다.
감각 민감성·루틴·변화 대처 능력을 고려한 생활 환경이 두 사람의 관계 안정성에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상대는 당신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핵심 메시지는 그동안 아이와의 관계에서 경험해 온 수많은 순간들을 새롭게 정리해주었다.
내가 했던 말, 아이의 반응, 그 안의 ‘다른 논리’가 비로소 하나의 구조로 보여지는 것 같았다.

📌 책의 내용을 일상, 육아, 관계로 확장해 실전 적용하는 팁으로 정리하면, 
- 감정 표현은 ‘나는 ~했어 + 다음엔 이렇게 해줘’ 형태로 명확하게 감정과 요청을 분리하면 오해가 줄어든다.

- 일정·약속·규칙은 말이 아닌 ‘보이는 형태’로 남기기 방법으로 시각 자료(보드, 카드,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안정감이 커진다.

- 예고 없는 변화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므로 최소 30분 전 안내해 준다. 아이뿐 아니라 성인 관계에서도 효과적이다.

- 긴 대화 대신, ‘짧고 명료한 문장 + 구체적 예시’를 활용하면 신경전형인과 신경다양인 모두에게 부담이 줄어든다.

라는 것들이다. 
물론, 책은 신경다양성 관점에 집중하기 때문에, 모든 관계 갈등을 이 이론 하나로 설명하면 오히려 편향이 생길 수 있다. 신경다양성 특성을 가진 사람을 지나치게 ‘유형화’하거나 자가진단 방식으로 단정하는 데 사용하면 위험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 배우자·연인과 반복되는 패턴형 갈등을 겪는 커플
✅ 신경다양성을 가진 가족 구성원을 둔 부모
✅ ASD·ADHD 특성을 이해하고 싶거나 관계에 적용하고 싶은 분
✅ 커플 상담가·치료자·교육자 등 전문 영역에서 사례를 다루는 분


📌 결국 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사랑의 부족이 아니라, 서로의 뇌를 이해하는 언어가 달랐기 때문이다.
[우리는 신경다양성 커플일까요]는 그 언어를 배우는 가장 실질적이고 안전한 첫걸음이 되어준다. 관계의 문제를 병리 대신 구조의 문제로 바라보도록 돕는 책으로 상대의 마음과 행동을 오해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다. 


📌 @hakjisabook 본도서는 학지사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학지사 #우리는신경다양성커플일까요 #우리는신경다양성커플일까요챌린지 #심리학 #신경다양성 #커플치료 #성인ADHD #베스트셀러 #책빵김쌤서평
a********k 2025.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커플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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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는 신경다양성 커플일까요 》ㅡLorna Hecker● ADHD를 포함한 독특한 사람들의 관계 맺기➡️. 반복되는 갈등의 이유, 이제는 ‘뇌의 차이’로 이해해야 합니다.✡️. 커플 관계를 신경다양성 관점으로 분석한 정밀 관계해석서!ㅡ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책이 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행성의 차이만큼 커서 남자는 화성에서 온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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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는 신경다양성 커플일까요 》
ㅡLorna Hecker

● ADHD를 포함한 독특한 사람들의 관계 맺기

➡️. 반복되는 갈등의 이유, 이제는 ‘뇌의 차이’로 이해해야 합니다.

✡️. 커플 관계를 신경다양성 관점으로 분석한 정밀 관계해석서!


ㅡ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책이 있다.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행성의 차이만큼 커서 남자는 화성에서 온 것 같고 여자는 금성에서 온 것 같다.
 이 책을 보며 나도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 데, 이제는 화성이나 금성이 아닌 신경다양성으로 갈아타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많은 연인들은 무진장 사랑하면서도 싸운다. 반복되는 오해로 감정은 상하고 관계도 점점 악화일로를 걷게된다.
 이 책은 이런 문제점의 원인을 성격이나 노력으로 보지않고 뇌의 문제, 신경다양성의 문제로 본다.

 사람마다 커플들마다 상황은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보기에 신경다양인이 화성에서 온 남자이고, 신경전형인이 금성에서 온 여자로 보인다.
  신경다양인은 뇌 작동방식이 사회가 정상 또는 전형적이라고 여기는 기준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이고 신경전형인은 대다수의 문화와 비슷한 뇌 작동방식을 가지고 있다. 
 신경다양인은 상대의 사고과정을 이해하려고 하는 반면 신경전형은 공감받고 이해받기를 원한다. 이런 불일치가 서로를 지치게 하는 데 생일, 기념일 같은 행사를 대하는 차이에서 주로 드러난다.

 신경다양인들은 놀랍게 초집중하는 순간이 있는 데 이때 신경전형인들은 자신이 소외되거나 무시당했다고 느낀다.
 또 신경다양인은 사회적 기술을 직관적이 아닌 인지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한 데, 신경전형인들이 간접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파트너간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생긴다.
 이런 특징들 이외에도 이 두 유형의 차이는 극명해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 힘든 구조임이 여실히 드러난다.

 개인적으로 책 내용이 너무 재미있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책을 처음 보았을 때 만큼이나 놀라웠고 신경다양성 남자의 속을 들여다 보는 기분이었다.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 우선 상대방이 어떤 특징의 사람인 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고유의 특징만 잘 알아도 속상해하고 화내는 일이 확 줄어들 것이다. 

 혹시, 지금 연인사이가 신경다양성과 신경전형인의 관계같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자. 무릎을 칠 만큼 상대방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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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rnaHecker #신겅다양성 #ADHD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서평단 #도서협찬
[ 학지사 @hakjisabook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달의 사락 n****4 2025.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는 신경다양성 커플일까요?
"우리는 신경다양성 커플일까요?" 내용보기
작년에 Russ Harris 선생님의 온라인 워크숍과 책을 통해 ‘신경다양성’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다. 신경다양성은 호주의 사회학자 주디 싱어(Judy Singer)가 처음 제시한 용어로, ADHD나 자폐스펙트럼 등 전통적으로 ‘신경발달 장애’로 불려온 특성을 병리로만 설명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 신경체계가 가진 자연스러운 다양성으로 바라보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고 있다.
"우리는 신경다양성 커플일까요?" 내용보기


작년에 Russ Harris 선생님의 온라인 워크숍과 책을 통해 ‘신경다양성’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 되었다. 신경다양성은 호주의 사회학자 주디 싱어(Judy Singer)가 처음 제시한 용어로, ADHD나 자폐스펙트럼 등 전통적으로 ‘신경발달 장애’로 불려온 특성을 병리로만 설명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인간 신경체계가 가진 자연스러운 다양성으로 바라보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고 있다.
심리학은 오랫동안 정상에서 벗어난 것을 ‘교정’하거나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두곤 했다. 마치 의학에서 세균을 없애는 방식처럼 말이다. 이러한 접근은 근거기반치료가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지만, 동시에 ‘부정적인 것을 없애야 한다’는 전제를 강화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의 심리치료에서는 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며 삶의 방향성을 회복하는 접근, 즉 ACT나 마음챙김 기반 치료처럼 ‘삶을 확장시키는 방식’이 점차 주목받고 있다.
우리가 가진 고유한 특성과 자연스러운 차이를 ‘문제’로 간주하고 제거하려 했던 시도가 오히려 인간의 정신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물론 DSM 진단명이 갖는 장점도 분명하다. 필요한 지원을 연결해주고, 치료적 언어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의 다양한 방식들을 너무 쉽게 ‘장애’로 규정할 때, 그 자체가 낙인과 불평등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에도 드디어 ‘신경다양성’이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것이 반가웠고, 그 시작점에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책은 신경다양인(자폐, ADHD 등)과 신경전형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갈등, 오해와 이해의 지점을 매우 섬세하게 풀어낸다. 단지 심리학적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커플의 관계 안에서 어떤 어려움이 발생하며 무엇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구절이 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ADHD가 있다는 것은 마치 당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만 연극 대본이 주어져 있는데, 당신은 즉흥연기를 한다고 다른 사람들이 화를 내는 것과 같아요.”

이 문장을 읽으며, 신경다양인이 사회 속에서 느끼는 고립감과 외로움이 얼마나 깊을지 새삼 실감할 수 있었다. 모두가 공유하는 ‘대본’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채, 자신만 계속해서 실수자로 남게 되는 현실. 그 오해와 상처가 얼마나 반복되어 왔을지를 떠올리게 했다.

의료 장면에서는 진단명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회적 관계로 넘어오는 순간, 누군가를 ADHD나 자폐스펙트럼으로 먼저 정의해버리면 이는 또 다른 낙인이 되어 관계를 왜곡할 위험이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어떤 ‘특성’을 가진 존재인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인가이다.

이 책은 신경다양인과 신경전형인 사이의 간극을 좁히며, 서로를 ‘틀린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안내한다. 신경다양인 당사자뿐 아니라,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파트너·가족·동료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우리 각자의 관계 속에서도 “우리는 신경다양성 커플일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는, 소중한 통찰을 담고 있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나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 길의 초입을 따뜻하게 밝혀주는 안내등 같은 책이다.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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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k*****o 2025.12.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