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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77년 봄부터 2024년 겨울까지 약 47년에 걸친 내 인생의 기록이다. 이 기간은 1958년에 태어난 나에게는 19세에서 66세까지,대학교 1학년 때부터 대학교수직에서 은퇴한 첫해까지에 해당된다. 하지만 이 책은 자서전이 아니라 회고록이다. 회고록은 자서전과는 달리, '회고할 무엇'이 담겨 있는 글이다. '회고할 무엇'은 개인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일정한 공적 의미를 함께 가진 것이어야 한다. 이 책에는 공적 사건과 사적 경험으로 교직된 내 삶의 역사가 담겨 있다.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