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의 첫, > 진희 지음 / 김연제 그림 / 우리교육 서로의 상처를 꺼내어 마주한 순간, 우리의 아픔은 따뜻한 색이 되었다. 그리고 가슴 설레는 '나의 첫'이 시작되었다.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마음 성장을 그려 낸 동화 재하 오빠는 누구예요? 힐링이 필요한 친구 _ p.66 알맞은 거리란 저만큼 떨어져 있는 거리만을 의미하는 건 아닌지도 모른다. 이만큼 가까이에서 같이 서 있어도 말하기를 강요하지 않는 것. 그것 또한 알맞은 거리를 지켜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_ p.91 그리하여 내가 나를 사랑하기. 나를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내 곁의 다른 사람 들도 배려하기. <나의 첫,>을 읽은 친구들에게 이 마음들을 꼭 건네고 싶습니다. _ '작가의 말' 중에서 <나의 첫,>을 통해 각자의 속도로 천천히 마음의 문을 열어 가는 과정을 배운다. 내가 그림을 그린다면 나는 어떤 색깔의 마음의 풍경을 표현할까? 또 내 마음의 풍경을 읽어 줄 '너와 나의 도슨트'는 누구일까? <나의 첫,> 설레임은 어떤 풍경일까? 내 마음의 풍경이 상처의 색을 가졌다면 '너 때문이 아니야' 라고 말해줘야 한다. 이젠 자신을 스스로 힘껏 안아 주자!!! |
|
표지가 예뻐서 가볍게 펼쳤는데, 생각보다 훨씬 깊은 이야기에 오래 머물게 된 책입니다. 『나의 첫,』은 색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상처와 기억을 조심스럽게 꺼내 보이는 이야기예요.
노랑과 파랑, 그리고 빨강. 아이들의 감정을 색으로 풀어내는 방식이 인상적이었고, 슬픔과 두려움, 설렘까지 자연스럽게 전해집니다. 무겁게 다가오지 않으면서도 읽고 나면 마음 한쪽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남아요. 초등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고, 아이와 함께 읽으며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어른인 저에게도 조용한 위로가 되어준 그림책이었어요. |
|
그림 또한 이야기의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여백이 많은 장면과 차분한 색감이 인물의 마음을 대신 말해주는 듯하다. 글과 그림이 따로 노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읽는 내내 흐름이 편안했다. ‘처음’이라는 단어가 부담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있었던 한 장면의 기록처럼 느껴지는 책이다. 고학년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기에도 좋고, 함께 읽으며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적당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
|
|
우리 모두에게는 말로 딱 잘라 설명하기 어려운 ‘첫 번째 감정들’이 있죠. 설레는 첫 경험도 있지만, 첫 상실이나 첫 두려움, 첫 죄책감 같은 감정들은 아이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벅찰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요즘 우리 아이를 보면서 ‘이 마음을 어떻게 건네줘야 할까’ 고민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런 마음으로 만나게 된 책이 바로 《나의 첫,》이었어요. 이 책은 아이들 마음속 복잡한 감정을 색깔로 표현하며,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아주 섬세하게 도와주는 성장 동화예요. 아동·청소년 문학에서 감정 표현을 참 따뜻하게 그려온 진희 작가님의 글과, 일상의 순간을 포근하게 담아내는 김연제 작가님의 그림이 만나서 책장을 넘기는 내내 마음이 조용히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야기는 여름방학 동안 ‘나봄’이 엄마의 지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그림일기’에서 일주일간 머물며 시작돼요. 처음엔 어색하고 삐걱거리지만,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 재하와 현미 역시 저마다 말하지 못한 상처를 품고 있다는 걸 알게 되죠. 재하는 바다에서 친구를 잃은 기억 때문에 노랑과 파랑으로만 그림을 그리고, 현미는 자신의 말 한마디 때문에 엄마가 떠났다고 믿으며 죄책감 속에 살아가요. 그리고 봄이는 아빠를 잃던 날의 ‘빨간색’ 때문에 여전히 그 색을 마주하지 못하고 있죠. 이 아이들의 상처는 크고 무겁지만, 책은 그 아픔을 억지로 설명하거나 극복하라고 재촉하지 않아요. 그림 수업을 통해 색의 의미를 천천히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듣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어갑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어른들의 태도였어요.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라는 말로 아이들의 속도를 존중해 주는 모습이 참 따뜻하더라고요. 우리 아이도 책을 읽다가 한참을 멈춰 서더니 “엄마, 색깔이 다 마음 같아”라고 말했는데, 그 한마디에 이 책이 아이에게 어떻게 닿았는지 느껴졌어요. 《나의 첫,》은 상처를 없애주는 이야기가 아니라, 상처를 바라보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상실과 이별 앞에서 말이 없어지는 아이, 모든 일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아이, 친구의 마음을 더 이해하고 싶은 아이에게 꼭 권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사춘기 초입에서 우리 아이 마음이 잘 보이지 않아 답답한 엄마들에게도요. 아이 마음속에 작은 회복의 씨앗을 살포시 심어주고 싶은 분들이라면, 우리 아이와 함께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주일이 채 못되는 짧은 기간 동안 겪는 소녀, 소년들의 이야기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떠난 곳에서 만난 친구들 각자의 아픔과 슬픔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다. 그림과 만남, 기억의 재구성 어쩜 이렇게 모여있을 까 하는생각이들정도로 주인공인 봄이, 현미, 재하 모두 고거부터 현재까지 가까운 사람들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상실을 해결해나가고 있다. 인물들의 나이는 13-14세 정도 이제 사춘기가 시작되려는 소녀소년들이 어린나이의 상실을 해결해가는 걸 짧은 시간 동안의 만남과 그동안의 생활에 따라 상실을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다. 그걸 중심으로 엮어주는게 모두가 모인 장소인 게스트하우스 그림일기와 그들이 그린 그림. 장소와 그림이 만남을 잘 융화시켜분거같았다. 예쁜 그림체와 함께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본래의 생활로 돌아간 봄. 작가의 말처럼 또 다른 만남이 있길.비래본다. #리뷰어클럽리뷰 |
|
아이 이야기지만 어른도 공감이 가게 되는... 어른인 제가 더 많이 울컥했어요. 나의 첫,은 ‘상실’을 색으로 표현한 동화인데, 그게 정말 묘하게 마음을 건드리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할까!! 놀라기도 하고요. 특히 목차 속 노랑, 빨강, 알맞은 거리, 나를 사랑하기...이 부분이 너무 좋았는데 아이들이 아픔을 억지로 극복하는 게 아니라, 자기 속도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정말 현실적이고 따뜻했거든요. 저도 예전에 힘든 기억을 일부러 피했던 적이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아, 나도 이렇게 나를 안아줬어야 했구나…” 싶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서로 마음을 나누기에도 정말 좋더라구요. 하루에 한 장씩 읽고 “오늘은 무슨 색 같은 하루였어?”라고 물어보는 것도 너무 좋은 활용법이어서 집에서 아이에게 해봤어요. 아이의 표현력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솔직히… 이건 소장용입니다. 진짜로요. |
|
언니, 오빠 대신 여름방학 순원 게스트하우스로 단기 알바를 간 봄이. 순원에서 현미와 재하를 만나 나의 첫 ○○을 완성한다. 봄이의 나의 첫, ○○은 무엇일까?
#상처 #공감 #치유 순원 게스트하우스에 모인 어린이들은 각자의 상처가 있다. 봄이는 봄이대로 현미와 재하도 마찬가지이다. 봄이는 이런 상처를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묻는다. 어떤 방법으로 다독여 줄 수 있을까? 봄이, 현미, 재하는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보듬어 준다. 가만히 곁에 있는 것으로 어떨 때는 모른 척하며 서로의 곁을 지킨다. 누구든 완벽히 극복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천천히 나아가면 된다고 말한다. 알맞은 거리에 누군가 있으니 걱정 말고 아파해도 된다.
#첫사랑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는 그 마음은 참으로 몽글몽글하다. 봄이는 순원에서 첫사랑을 만난다. 그 사랑이 짝사랑이든 누군가의 착각이든 좋아하는 그 마음의 첫 시작은 언제나 구름같이 몽글몽글하다. 봄이의 설레는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두근거려서 반갑게 이름 부르기도 힘든 첫사랑.
#어른 동화 속 어른의 모습에 대해 종종 고민한다. 어린이들이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어른의 모습을 그려야 할까? 정말 어른으로 불릴만한 어른이 등장해야 할까? 『나의 첫,』에는 만나고 싶은 어른으로 영희 이모가 나온다. 곁에서 가만히 들어주다가 다정한 안내자가 되기도 한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도록 곁을 지키는 어른은 영희 이모이다. 동화 속 어른은 딱 이런 모습이면 좋겠다. 어린이를 이끄는 존재가 아닌 어린이 곁을 지키는 어른으로 동화 속에서든 현실에서든 어른들의 역할은 딱 그만큼이길 바란다.
#색깔 어린이들과 함께 읽을 때 색깔을 활용하여 이야기 나누면 좋겠다. 봄이와 재하는 색깔로 자신들의 아픔을 표현한다. 순원 게스트하우스에는 그림 그리는 체험이 있다. 어린이와 함께 읽으며 각 장마다 색깔을 칠하고 그 색깔을 칠한 까닭을 나누는 활동은 책과 연결 짓기 좋겠다.
#동화 #추천동화 #동화추천 #고학년추천동화 #고학년동화 #첫사랑_동화 #성장_동화 #미술_동화 #나의첫 #진희 #김연제_그림 #우리교육 #힘찬문고
나의 첫, |진희 글 / 김연제 그림 |우리교육|2025 |
|
#도서제공 #서평단 여름 방학을 맞아 일주일간 이모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알바를 하게 된 나봄 나봄이라는 이름은 '나를 봄', '나를 들여다 봄', '나를 돌봄'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고 한다. (작가의 말 중에서) 작품 속 나봄을 아끼는 마음과 "나의 첫,"을 읽게 될 이들에게 전하고픈 마음이 느껴지는 이름이다. 나봄의 게스트하우스 알바는 서로에 대한 오해 속에 시작되지만 그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며칠의 시간은 나봄과 현미, 재하가 갇혀 있던 세상에서 한 발을 내딛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엄마와의 추억이 담긴 동굴 속에 갇힌 현미 친구의 죽음 이후 노란색과 파란색의 세상에 스스로를 가둔 재하 아빠의 죽음이 남긴 강렬한 기억에 빨간색을 칠하기가 두려운 나봄 아이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과 어른들이 이 아이들을 바라보며 지레짐작하는 마음에도 저마다의 잣대로 드리워진 오해가 겹쳐있다.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여 마음을 그려내는 게스트 하우스 '그림일기'에서의 시간은 그런 오해를 벗겨내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그림일기에서 만나는 어른들은 아이들을 지켜봐 주고 기다려준다. 아이들이 털어놓는 속마음과 가족 간에 오랜 시간 감춰온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그래, 많이 힘들었겠구나. 아니야,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어. 이렇게 위로하고 싶어진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의 풋풋한 신경전도 귀엽고 세상의 무게를 다 짊어진 듯 시름에 잠긴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다. 나의 첫, 사춘기에 막 접어든 아이들과 투닥거리는 엄마라면 살짜쿵 권해주고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우리교육으로부터 도서를 전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김치 치즈 스마일>,<나를 읽는 순간> 등 어린이부터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범위를 넘나드는 진희 작가의 신작 <나의 첫,>은 주인공 봄이 영희 이모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내는 일주일의 이야기를 담았다. <나의 첫,>은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고 성장하는 주인공들을 보여주며 독자가 자신의 아픔마저 사랑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다. 주인공의 '나 봄'이라는 이름도 '나를 들여다봄','나를 돌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우리 또한 우리 자신을 보고, 돌보며 상처를 아물게 할 수 있다. 또 다른 주인공 재하는 친한 친구의 죽음을 노랑과 파란색으로 기억하며 그것을 그림으로 담아낸다. 그런 재하를 보며 봄도 아빠의 죽음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되고 서로의 아픔이 만나 만들어진 그들만의 추억을 <노랑, 빨강>이라는 작품에 담아 그려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는 작은 전시회에 걸게 된다. 이 장면에서 서로의 아픔이 추억이 되고, 결국 새로운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다 책에 함께 그려진 김연제 일러스트레이터의 일러스트들도 주요 독자층인 어린 독자들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결국 우리의 아픔은 서로가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며 아물고, 그 공감과 이해의 원천은 먼저 나를 살피는 것에 있다는 것을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모두를 위한 어린이 소설이었다. #리뷰어클럽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