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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에 관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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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놀기 미안해서(누구한테 미안한 건지...모르겠다.) 시민대학의 강좌를 하나 신청했다. 그것도 처음부터 계획한 건 아니다. 집 앞 동사무소에 민원일이 있어 들렀다가 우연히 전단지를 봤다. 서울시민대학의 강의 시간표였다. 그리고 신청일은 내가 동사무소에 간 날과 같은 당일 하루 뿐이었는데 여전히 게으르기 짝이 없던 난 그날도 관공서 업무시간이 다 끝나갈 무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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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놀기 미안해서(누구한테 미안한 건지...모르겠다.) 시민대학의 강좌를 하나 신청했다. 그것도 처음부터 계획한 건 아니다. 집 앞 동사무소에 민원일이 있어 들렀다가 우연히 전단지를 봤다. 서울시민대학의 강의 시간표였다. 그리고 신청일은 내가 동사무소에 간 날과 같은 당일 하루 뿐이었는데 여전히 게으르기 짝이 없던 난 그날도 관공서 업무시간이 다 끝나갈 무렵에 간당간당한 시간을 두고 들렀던 터라 역시 관공서인 시민대학에 가서 강좌를 신청한다는 건 턱도 없었다. 일단 군침만 흘리다가 집에 와서는 그 후 며칠동안 인터넷으로 강좌신청상황을 지켜봤다. 다행히도 신청인 미달로 아직 마감이 안 된 강좌들이 꽤 있었다. 물론 처음부터 강좌 이름만 보고 듣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들은 대부분 마감됐다. 남은 것들 중에서도 서둘렀더라면 골라 들을 수 있었을텐데 게으름이 몸의 일부가 된 나는 결국 추가 신청 마감일이 다 되어서야 무거운 몸을 끌고 광화문에 갔다. 그때는 이미 신청마감된 강좌는 더욱 늘어 있었고 나의 선택의 폭은 더욱 작아졌다. 그런 와중에 내가 선택한 강좌가 "미술치료"다. 월요일 오전 10시에서 12시까지. 이걸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나의 게으름에 작은 제한(월요일 오전에 부지런하기)을 가하겠다는 것인데 이제 강좌가 거의 끝나가는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선택은 정말 잘 한 것 같다. 지금껏 한 번도 빠진 적 없고(단, 지각은 엄청 많이 했다.) 월요일 아침 강좌인 덕분에 알바를 시작한 이후에도 강좌를 듣고 출근하기로 양해를 구할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시작된 강좌 수강이었기에 애초에 미술치료에 대해선 거의 아는 게 없었다. 그냥 미술을 하나 보다... 미술로 치료를 해 주나 보네...뭘 치료해 주지? 내 편두통, 어깨결림, 건선도 치료해 줄까?... 이 책은 미술치료 강좌를 듣기 시작한 후 두번째 강의가 끝난 날 교보문고(종각)에서 구입해서 읽었다. 인터넷서점에서 거의 할인을 안 했기 때문에 오프라인 서점에서 직접 구입했다. 왜 전문 서적들-특히 예술서적-은 할인을 안 하는 건지... 알바를 시작한 이후로는 강의 끝난 후 광화문과 종로와 인사동을 거쳐 대학로까지 따뜻한 봄 햇살 받으며 걷는 여유는 물건너 갔다. 그 때가 참 좋았는데... 그런 거 즐겨 보려고 백수 생활을 자처했건만. 아... 생각난다. 3월, 찬 공기의 서늘함과 햇빛의 따사로움... 미술치료 강좌는 즐겁다. 와 . 첫 시간에 들은 얘기다. 강좌는 전반적으로 실습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수업시간동안 하고 싶은대로 개발괴발 그리는 작업이 즐겁다. 그 작업 자체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점에서 란다. 때로는 심리학과 연계되어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고 상징과 의미를 해석하기도 하는데 그 과정 속에서 평소에 전혀 생각할 기회가 없었던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동시에 나도 모르던 내 모습("무의식의 나"라고 하는)을 발견할 때도 있다. 이런 측면의 작업이 다. 어느 쪽이든간에 즐겁고 흥미로운 작업임에 틀림없다. 책은 정직한 제목 그대로 미술치료에 관한 안내서다. 심리학이나 심리치료, 심리상담과 관련한 전문적인 이론서는 아니고 미국에서 미술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일어나는 활동과 작업상황들을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아무래도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거라 좀 괴리감이 느껴진다. 처음 미술치료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을 원한다면 아쉬움이 있을 것이다. 그 아쉬움을 해소해 줄만한 적당한 책을 알 수 없어 아직 읽지 못 했다. 또 아쉬운 게 있다면 미술서적인데도 불구하고 삽입된 그림들이 모두 흑백이라는 거다. 전문서적(내용은 그리 전문적인 것 같진 않은데...) 티내느라 그런지 책값도 좀 비싸다. 그림이 칼라였다면 더욱 비싸졌을래나? 끝으로 이 책을 읽고 내가 미술치료 강좌를 듣는데 도움된 것은 전혀 없다.
n***b 2006.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미술치료 - 현실적 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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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치료로서 사용한것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쟁에 대한 후유증을 치료하기위한 것으로 개발이 되어 많은 부분에서 지금은 사용되고 있다. 미술에 심미안적인 요소와 환자의 의식을 이용하여 미술로 대리 만족이나 자신의 심리상태에 불안함을 풀어내기도한다. 이책의 저자는 다년간 임상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자신이 느낀것과 표현의 많은 제시를 하고 있다. 다양한 재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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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치료로서 사용한것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전쟁에 대한 후유증을 치료하기위한 것으로 개발이 되어 많은 부분에서 지금은 사용되고 있다. 미술에 심미안적인 요소와 환자의 의식을 이용하여 미술로 대리 만족이나 자신의 심리상태에 불안함을 풀어내기도한다. 이책의 저자는 다년간 임상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자신이 느낀것과 표현의 많은 제시를 하고 있다. 다양한 재료를 통한 환자들과의 대화를 하는 방법을 이 책에서는 다루고 있다. 또한 미술치료는 일반인에게도 치매예방과 억압된 심상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도한다. 치료가 굳이 환자에게만 한정되어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잘못된 생각 인것이다. 이책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많은 경험을 줄 수 있으며, 실제 사용하기 편하게 많은 설명과 자세한 자신의 경험을 이책은 가지고 있다. 미술치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실기에서 치료 방법을 찾는 분은 보면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m*******9 2001.08.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