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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건조해지고 쓸쓸함이 잔잔히 스며드는 순간들이 있어요. 그럴 때, 한 편의 시는 메마른 마음에 조용히 물을 붓듯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마음을 적셔줍니다. 《마음에 시 한 편 새겨야 할 때》는 그런 순간을 위해 준비된 필사집이에요.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 시집이 아니라, 한 줄 한 줄을 직접 써 내려가며 시를 손끝으로 새기고, 마음으로 마주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이 책에는 한국 시의 고전부터 현대의 서정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건너온 아름다운 시들이 정성스럽게 담겨 있어요. 김정한 작가는 각 시를 왜 지금 우리가 읽어야 하는지, 그 문장이 어떤 마음의 결을 건드리는지를 차분하고 따뜻한 언어로 짚어줍니다. 특히 정지용 시인의 〈호수〉는 아름다움 그 자체로 마음 깊이 스며드는 시였어요.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푹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수밖에 이어지는 해설에서 작가님은 ‘호수’를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마음의 넓이이자 깊이로 풀어내는데, 그 설명을 읽고 다시 시를 마주하니 그리움이라는 감정이 더욱 또렷하게 다가왔습니다. 샤퍼의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또한 오래 남아요.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그대 앞에 서면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될 수 없는 까닭입니다. 처음 만난 시였지만, 사랑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나’라는 존재는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지 자연스럽게 되묻게 하는 문장이었습니다. 내 마음을 가만히 정돈하고 하루의 감정을 다독이는 시간이 됩니다. 시와 나 사이의 거리가 서서히 좁혀지고,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삶 속으로 잔잔히 스며드는 순간을 느끼게 되죠. 오늘의 마음을 다시 세우고, 잠시 멈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를 얻게 됩니다. 빠르고 바쁜 일상 속에서 한 편의 시가 건네는 느림과 고요는 때로 그 어떤 말보다 큰 위로가 되죠. 《마음에 시 한 편 새겨야 할 때》는 그런 위로가 필요한 순간을 위해, 그리고 나만의 언어로 시를 마음에 새기고 싶은 사람을 위해 조용히 곁에 머물러 주는 다정한 안내서이자,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시집입니다. 아름다운 시집 필사책을 보내주셔서 빅마우스 출판사께 감사드립니다. **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 한 리뷰입니다. #도서협찬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마음에시한편새겨야할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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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빅마우스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은 시를 필사하면서 하루를 돌아보고 싶어서 [빅마우스]<마음에 詩 한 편 새겨야 할 때> 서평단 신청했는데 좋은 기회로 서평하게 되었어요. [빅마우스]<마음에 詩 한 편 새겨야 할 때>의 목차를 살펴봅니다. 1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다 ~ 5 이 또한 지나가리라까지 크게 5부분으로 나눠져 있어요. 1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다 중 다닐 앙가의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라는 시가 좋았어요. 당신이 체험하는 물리적 현상은 당신이 무엇을 믿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스스로 행복하다고 믿으면 행복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만난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지 생각만 해도 설레는데 그런 일이 지금의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길 바라봅니다. 2 사랑이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중 헤르만 헤세의 시 사랑 노래가 인상적이었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픈 시인의 마음이 잘 나타난 것 같고 가수 안치환의 내가 만일이라는 노래가 생각났어요.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무엇이 되고 싶은지 생각해 봅니다. 조지훈 시인의 사모가 좋았고 특히 한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또 한잔은 이제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그리고 한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마지막 한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마지막 구절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애절함을 술과 함께하며 술에 취하고 사랑에 취한 한 사람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3 취하라 중 도종환 시인의 벗 하나 있었으면의 시가 공감됐어요. 어릴 때는 친구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너무 소중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각자의 삶을 사느라 몇 년에 한 번 만나기도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학창시절의 추억이 있어서 언제 만나도 친구들이 편하게 느껴지고 친구들을 생각하면 마음 한 편으로 든든하기도 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함께 웃고 함께 울 수 있는 그런 벗들이 곁에 있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4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 중 메리 하트먼의 시 인생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다라는 시가 좋았어요. 인생은 작은 것들로 이루어졌다 커다란 희생이나 의무가 아니라 미소와 많은 즐거운 말들이 우리의 인생을 아름다움으로 채워준다 라는 구절이 마음에 들고 아름다운 인생을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 알 수 있어요. 지금은 잘 드러나지 않아도 세월이 지나 인생을 되돌아볼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매일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빅마우스]<마음에 詩 한 편 새겨야 할 때> 읽으면서 필사 해봤어요. 詩 한 편 한 편이 마음에 새겨지는 기분이에요. [빅마우스]<마음에 詩 한 편 새겨야 할 때> 시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작가님의 해석이 있어서 시가 더 마음에 와 닿고 좋았어요. 시를 필사하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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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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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정한 지음/ 빅마우스 잘 정제된 시의 언어는 얼마나 싶은가! 이른 새벽 장터에 팔리지 않는 시를 늘어놓았다가 거둬들이기를 반복했다는 시인의 소개 글이 무척 인상적이다. 눈을 맞추며 식량이 되던 행간을 넘는 사유, 주린 배를 시로 채웠다는 문장도 아름답다. 시인의 언어란, 시인의 시각이란 일반인이 감히 가닿을 수 없는 저 먼 세계가 아닌가!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다가도 어느새 내 손바닥 위에 올랐다 금세 녹고 마는 겨울의 첫눈 같은 것, 내게 시는 늘 그렇게 온다. 잡을 수 없다. 잠시 닿았다가 이내 사라지는 것, 첫눈 같은 시가 필사로 만날 때 그 깊이는 또 얼마나 깊은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 윌리엄 셰익스피어,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등 다양한 작가들의 문장을 시를 필사하는 시간, 차분하고 고요하다. 세상의 온갖 소음들로부터 견디게 해주는 문장들. 너무 많은 시들이 마음에 와닿아서 한 편 한 편 다 이야기하고 싶지만 그중 몇 편을 고른다면 이번에 알게 된 시인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시를 언급하고 싶다. 그는 시에서 우연이여 필연이여 부르며 그들을 서로 명명함에 있어서 오해가 있었을지 모른다고 은유한다. 어딘가 공손함이 배어 나오는 시인의 언어, 세상 모든 사물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 자세를 낮추는 분이 아닐까? 매 순간 수많은 단어와 글을 읽으며 우리는 얼마나 많은 부분을 오해하는가? 검색해 보니 폴란드의 시인이자 199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라고 한다. 남성 작가인 줄 알았는데 여성이었다. 성별을 알 수 없는 글을 좋아한다. 시는 오히려 나를 뒤흔든다. 내게는 어떤 확신 대신 망설임을 주고 정답 없는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작가다. 소개되는 시는 국내외 시를 고루 담았다. 한국 시의 정수라 불리는 김소월, 윤동주, 박목월 같은 친숙한 고전 시부터 현대 서정 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릴케, 예이츠, 네루다 같은 세계시도 포함되어 있어, 사랑·삶·성찰 등 보편적 감정을 다양한 시각으로 접해볼 수 있다. 치유적·사색적 가치로 말하자면 끝이 없을 것이다. 소란한 시대의 마음 다듬기용으로도 적합하다. 책의 좋은 점은 바쁜 일상 속에서 ‘내 마음’을 다시 들여다보고 싶을 때 유용하다. 혹은 감정이 흔들릴 때, 책은 짧은 시와 해설, 그리고 읽기만 하는 수동적인 독서가 아니라 무엇보다 쓸 수 있는 공간, 나만의 창작 공간 여백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간을 쪼개 쓰느라 필사할 시간도 아까워? 필타를 하는 편인데 불안한 시대에 필사가 주는 위로란... 필사는 다시 붐이다. 하루 한 편, 혹은 한 줄을 필사하면 생각의 속도가 낮아지고, 뾰족했던 마음이 둥글어지는 기분이다. #마음에시한편새겨야할때, #김정한, #빅마우스, #필사, #필사책, #누드제본, #사철제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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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무료로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김정한 2025 빅마우스 최근들어 지방의 한 법원에서 서초구에 위치한 한 민간도서관으로 출장지가 변경되었다. 그라도 보니 어수선한 기분이 들고 조금은 우울한 기분도 들고 있는데 사실이다. 오늘 아침 일어나니 아무리 다이소 제품이라고 하지만 방안 습도가 17% 였다. 목이 아플 지경까지. 그래도 나의 지론은 육체가 힘든 것은 회복은 되지만 마음이 힘든 것은 회복히 힘들다는 생각에 이러저리 고민을 하던 중 “마음에 詩 한 편 새겨야 할 때”를 보게 되었다. 하루를 정멀 바꾸고 나의 삶을 정상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시 한편으로 바꿀 수 있을까? 정말 가능할까? 물론 가능하다. 초등학교 시절 왜 외우는지도 모르고 교과서에 실린 시를 암기를 해서 교실 앞 같은반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암기한 시를 읉던 생각이 난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마음을 정화하고 아름더운 시의 노랫말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인데도 그 좋은 것을 억지로 했으니...어쩌면 그 만큼의 마음의 상처가 적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지금 같아선 외우고 싶어도 머리가 굳어서 그런지 아니면 감정이 말라 아름다운 시의 구절을 이해 못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잘 외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선책 할 수 있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느린 독서법 필사다. 가장 느린 독서법이지만 가장 깊고 의미를 나의것으로 느낄 수 있는 필사로 작가의 아름다운 노래를 손끝으로 그리고 눈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읽는 다는 것은 축복일 것이다. “마음에 詩 한 편 새겨야 할 때”는 우리가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시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껴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책은 필사를 하기 좋은 구성으로 되어 있다. 왼쪽에는 동서양의 유명시인둘의 시들이 나오고 오른쪽은 시를 필사하는 공간이 있다. 제본 상태도 필사를 하기 좋은 상태로 되어 있어서 180로 펼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필사책으로는 좋은 구성으로 되오 있다. 총 5개의 테마로 되어 있다 1장은 희망은 날개를 가지고 있다. 2장 사랑은 어떻게 너에게로 왔는가 3장은 취하라 4장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 5장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 책만의 장점이 하나 있는데 “마음에 詩 한 편 새겨야 할 때”에는 한편의 시를 필사를 하고 나면 시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한명의 온존한 시인의 시집이 아니기 때문에 시인의 진정한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데 너무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이 든다. 매일 아침 “마음에 詩 한 편 새겨야 할 때”를 통해서 상처를 미리 예방하고 지난 상처를 차료를 하기에는 너무 좋은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에시한편새겨야할때 #김정한 #필사책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빅마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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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시는 맑은 언어로 마음을 정화 시켜주는 것같다 학창시절 국어 시간에 외웠던 수 많은 시 들이 아직도 입가에 맴도는것은 시를 가슴깊숙한곳에 잘 넣어 놨기 때문인것 같다 유명시인의 한줄 시를 외우는것이 뿌듯하고 간혹 내 주변의 풍경과 어우려져 잘 조화 될때는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순간을 마지하기도 한다 이책 마음에 시 한편 새겨야 할때는 일상에서 잊었던 시를 다시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 동서양의 유명 시인들의 시를 만나보고 읽으면서 다시금 시의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였다 그리고 이책의 매력은 그런 아름다운 시를 내 손으로 직접 필사 해볼수있는 공간이 마려되어 있다는 것이다 왼편에 시가 실려있고 오른편에 내가 직접 필사 할수 있도록 노트를 마련하여 시를 바로 필사하며 다시한번 눈에 마음에 새길수 있다 그냥 한번 읽고 넘어가는것보다 이렇게 손으로 직접쓰면서 한번더 찬찬히 시를 읽는 시간이 즐거웠다 내가 좋아하는 사각거리는 펜을 찾아 시어를 필사하면서 마음에 안식과 평안을 느끼는 시간이였다 아름다운 시 뿐만아니라 시를 설명해 주는 부분도 있어서 시인의 생애와 시의 탄생 배경등을 배울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그리고 이책의 매력은 180도로 펼쳐져서 필사를 할때 너무 편하게 할수 있어서 좋았다 특수하게 편집된 책의 매력이 이때 발현되었다 한줄한줄 시어를 써 내려가면서 다시 한번 시의 깊은 매력은 우려내는 시간이였고 힐링의 시간이였다 박인환의 숙녀와 목마 시에 눈길이 갔다 멋진 댄디 보이였던 박인환을 상상하게 하였고 젊은시절 요절한 시인의 조카가 또 그 시를 아름다운노래로 불러서 시를 세상에 알린 것도 멋진 소설 같았다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필사를 하는 시간에 정말 소중한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주는 책이였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마음에 시 한 편 새겨야 할 때> 안에 김정한 작가가 선별해 놓은 시들은 단순히 활자의 나열이 아니라, 지친 내 어깨를 토닥이는 손길처럼 느껴졌다. 시 한 편이 건네는 조용한 날개짓은 내일도 다시 살아갈 힘을 조심스럽지만 확실하게 불어넣어 줬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무표정한 가면을 쓰는 일에 익숙해지다 보니, 어느새 내 안의 말랑말랑한 감정들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잊고 지냈던 설렘과 온기를 다시 마주할 수 있었다. 작가의 섬세한 해설을 읽다보면 회색으로만 보이던 세상이 다채로운 색깔로 되살아나는 기분이 들었다.
김정한 작가가 풀어주는 시의 맛과 멋은 어떤 술보다도 풍미가 깊은 것 같다. 시를 읽고 필사를 하면서 직장 생활의 압박을 잊으면서 시가 주는 편안함에 빠져들 수 있었다. 잠시나마 일상에서 탈출해서 이런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다는 것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필사를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이다. 하루 종일 키보드를 두드리며 디지털 텍스트만 생산하다가 펜을 잡고 종이 위에 글씨를 쓴다는 것이 힐링이 된다. 시를 읽고 옆 페이지의 여백에 시를 따라 적다 보면, 사각거리는 펜 소리와 함께 마음도 고요해진다.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고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들여 쓰다 보면, 풀리지 않던 고민의 실타래가 의외로 단순하게 풀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삶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해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차분히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 속에 숨어 있다는 것을 필사를 통해 깨달았다.
작가는 시를 통해 고통이나 슬픔이 영원하지 않음을, 그리고 그 또한 삶의 일부임을 담담하게 일러준다. 시 한 편을 마음에 새긴다는 것은 흔달리는 삶의 중심에 튼튼한 닻을 내리는 일과 같다. 윤동주가 김소월 같은 시인들이 척박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펜을 놓지 않고 희망을 노래 했듯이 나 또한 힘든 시기를 버티고 더 단단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에시한편새겨야할때 #김정한 #시집추천 #필사책 #직장인추천도서 #힐링도서 #위로가되는책 #서평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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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빅마우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우리는 누구나 완벽하게 코딩된 프로그램처럼 삶이 오류 없이 매끄럽게 돌아가기를 바란다. 하지만 20년 넘게 IT 현장에서 수많은 변수를 다뤄온 경험에 비추어 보면, 삶이란 녀석은 결코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훨씬 많았다. 항상 평온하고 행복한 일들만 있으면 좋으련만,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버그처럼 튀어나오는 사건들로 인해 맘 상할 일이 생기고, 해결되지 않는 걱정거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도 한다. 생성형 AI처럼 최첨단 기술이 세상을 바꾼다고 떠들썩한 이 시대에도, 정작 내 마음 하나 마음대로 바꾸지 못해 힘든 밤을 지새울 때도 많다. 바로 이럴 때, 지친 마음의 운영체제를 잠시 멈추고 마치 노트북을 재부팅하듯, 디지털 피로를 씻어내고 아날로그적 '멈춤'의 미학을 건네는 책 《마음에 시 한 편 새겨야 할 때》를 추천한다. IT 분야는 속도와의 전쟁이라 할 만큼 변화가 빠르다. 치열한 프로세서 경쟁, 24시간 꺼지지 않는 스마트폰 알림 속에서 쳇바퀴 돌듯 쉼 없이 새로운 기삿거리가 쏟아진다. 이럴 땐 종종 세상으로부터 '로그아웃'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SNS에는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마음에 남는 문장은 희미해져 간다. 우리가 너무 많이 읽고, 너무 빨리 반응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잠시나마 '일시 정지' 버튼이 되어 준다. 저자는 빠르게 흐르는 시대 속에서 쉼을 잃어버린 독자들에게 시 한 편이 주는 회복의 감각을 선물한다. 단순히 눈으로 훑고 지나가는 텍스트가 아니라, 마음의 속도를 늦추고 천천히 씹어 삼켜야 할 문장들을 직접 써볼 수 있도록 필사 공간도 제공한다.
이 책이 여타의 시 해설서와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바로 필사라는 '행위'를 요구한다는 점이다. 구성은 직관적이면서도 배려가 깊다. 왼쪽 페이지에는 김정한 작가가 엄선한 시와 해설이, 오른쪽 페이지에는 독자가 직접 펜을 들고 시를 따라 써볼 수 있는 여백이 마련되어 있다. 키보드를 두드리는 행위가 정보를 입력하는 과정이라면, 펜을 꾹꾹 눌러 시를 옮겨 적는 필사(筆寫)의 과정은 내면을 정돈하고 치유하는 의식과도 같다. "깊이 사귀지 마세 작별이 잦은 우리들의 생애 가벼운 정도로 사귀세 악수가 서로 짐이 되면 작별을 하세 어려운 말로 이야기하지 않기로 하세 (중략)" 이 시는 책에 소개된 조병화 시인의 <공존의 이유 12>다. 인간관계에 지치고, 너무 많은 '연결'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모니터 위에서 깜빡이는 커서가 아닌 손끝에서 느껴지는 필기의 감촉을 통해 이 문장들을 새롭게 만나는 시간이었다. 눈으로만 읽을 때는 스쳐 지나갔던 단어 하나, 조사 하나가 손끝에서 되살아나 마음 깊숙이 박히는 경험이었다. 저자의 말처럼, 필사는 시와 독자의 관계를 더욱 깊고 내밀하게 만들어 준다. 저자 김정한은 시인이자 수필가로서의 안목을 발휘해, 한국 시와 세계 시를 아우르는 탁월한 큐레이션을 보여준다. 한국 시의 정수라 할 수 있는 김소월, 윤동주, 박목월, 정지용, 조병화의 작품들은 우리네 정서의 가장 깊은 곳을 건드리며 고전적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동시에 라이너 마리아 릴케, 조지 허버트, 알렉산드로 푸시킨 등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사랑받아 온 세계 시들을 한국 독자의 시각에 맞춰 재해석해 낸다. 《마음에 시 한 편 새겨야 할 때》는 스마트폰을 옆구리에 끼고 살지 않던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책에 밑줄을 긋고, 공책에 시 한 편을 빼곡히 적어 내려가며 감상문을 썼던 그 시절의 숙제는 오래된 기억처럼 멀어져 있지만, 필사하는 동안만큼은 그 시절의 감성이 새록새록 피어오른다. 아름다운, 혹은 감정에 울림을 주는 시 한 편을 천천히 따라 쓰는 동안 마음에 난 생채기에 새살이 돋아나는 경험을 함께 해보시기 바란다. 외우지 않아도 되고 의미를 깊게 분석하지 않아도 좋다. 그저 읽고, 쓰고, 마음에 새겨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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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현대인들에게 기쁨과 힐링을 주는 명시와 해설이 담긴 필사책이다. 하루 한 줄로 마음을 달래는 아름다운 시와의 만남이 기대된다. 동서양 시인들의 명시가 담겨 있어 독자는 원하는 페이지를 펼쳐서 시를 음미하고 감상하면서 마음껏 시를 필사할 수 있다. 사철제본이어서 180도로 활짝 펼쳐져 필사하기에 편리하다. 왼쪽에 시를 소개하고, 오른쪽의 쓰기 공간에 필사를 한다. 한 페이지를 넘기면 시에 대한 해설이 나온다.
시인이면서 에세이스트 김정한 작가님에 대해 무척 궁금했다. 서정적인 시로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안겨주고, 위로와 사랑의 주제로 다양하게 인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도 저자의 시 해설이 매우 아름답게 돋보이고, 책을 놓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필사책이다. 저자의 시에 대한 안목이 높고, 이해와 사유가 깊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듯한 시적 감상이 독자를 시의 세계로 안내해준다.
책의 프롤로그를 보면서 시인으로 산다는 것은, 사막에 숨어 있는 오아시스를 찾아 홀로 사막을 걷는 것처럼 깊고 넓은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필력과 삶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이 필사책은 5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48편의 시와 해설이 담겨 있다. 희망과 사랑, 삶의 해답, 인생에 대한 관조를 느낄 수 있는 시와 해설들이다. 서점가에 수많은 필사책이 있지만, 이 필사시집을 보면서 훌륭한 명시가 잘 선정이 되었고, 읽고 쓰면서 행복한 느낌이 가득했다.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는 것에 깊이 공감했다. 울만은 이 시를 78세 때 쓴 것이어서 어느 때라도 청춘을 누릴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저자의 ‘당신이 참 좋습니다’에서 봄 햇살처럼, 깊이 우려낸 포도주 같은 사랑이라는 일상적인 표현이 미소 짓게 했다. ‘살로메에게 바치는 시’는 릴케의 열정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시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시대를 지나도 여전히 반짝이는 명시와 해설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필사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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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누군가는 성경을 필사하고 또 누군가는 소설을 필사합니다. 필사를 하다보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고 또 좋은 구절을 필사하면서 그 의미를 곱씹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또 현재의 위치를 생각해 보고 가야할 길을 재정립하기도 하죠. 그만큼 필사가 가진 힘은 대단하다고 할수 있는데요.
프로스트의 너무나도 유명한 시인 가지않은 길을 이 책에서도 다시 만날수 있었는데요. 우리는 늘 선택을 해야하고 또 때론 그 선택으로 인해 후회를 하게 됩니다. 남들이 갔던 길을 가는 것이 안정적일수도 있겠지만 또 누군가는 남들이 가보지않은 길을 과감히 밟아보기도 하죠. 그 길들이 내게 익숙하던 익숙하지않던 선택을 했다면 묵묵하게 가야할 것이고 뒤돌아볼 필요는 없겠죠. 좋은 시도 읽고 필사를 통해 마음에 새기고 삶의 지혜까지 덤으로 얻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