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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진솔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느끼며 세상을 이해하려는 그것이 인문학의 출발이다. 선택과 타협의 순간에도 결정과 미련의 순간에도 심지어 스스로의 사유의 순간에도 우리는 인문학과 함께 하고 있다. 이처럼 인문학은 이미 우리 곁에 친숙하게 다가와 있다. 다만 그것을 느끼지 못하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세상과의 질문에 즉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방법과 해답을 찾아가는 여유와 시선을 주는 하는 학문이 인문학인 것이다. 인문학은 거창한 답을 주지 않는다. 다만 인간답게 살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무언가를 제시하고 보여준다. 인문학은 우리에게 생각하는 힘을 잃지 말라 그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고 말한다. 인간은 단순히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의미를 찾는 존재이다. 저자는 일상과 사람, 언어와 예술이라는 부분을 들어 인문학으로의 접근을 유도한다. 현대인이 세상과 타협하는 방법인 커피는 누군가에게는 ‘하루를 견디잡한 머리를 정리하기도 한다.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이기에 일상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한다. 고로 커피 한잔은 단순한 으료의 개념을 뛰어 넘어스스로를 돌아 보는 의식이자 삶의 철학이다. 그 안에 인간의 생각과 선택, 감정, 관게의 모두가 녹아 있는 자신에게 던지는 조용한 질문이 된다. 혼자 마시는 커피는 자기와의 대화가 시작되는 사유의 시간이고 함께 마시는 커피는 관게의 시작과 흐름이 된다. 저자는 이밖에도 쇼핑, 수더, 반려동물, 영화관, 농담등과 같이 인간에게 서 뗄래야 뗄 수 없는 항목들을 들어 인문학으로의 초대를 돕고공감과 감정과 말등과 같이 필요한 항목들로 인문학의 깊이를 더하고 그림과 영화, 예술작품들을 통해 그 폭을 넓혀간다. 트결히 대화는말의 교환이 아니라 감정의 흐름이라는 문장과 말의 선택이 사고의 방향을 바꾼다는 문장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세상은 늘 빠른 답을 요구하지만 질문은 속도를 늦추고 생각을 깊게 만든다. 행복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행운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으로 쌓이는 습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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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여전히 인간일까?" "인문학은 끊임없이 묻는 학문이다." "생각하는 힘을 잃지 말라. 그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든다." 새해를 맞이하여, 삶의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어 집어 든 책, <처음부터 배우는 인문학 수업>입니다. 제목처럼 인문학 입문자도 술술 읽을 수 있을 만큼 이해가 쉽고, 무엇보다 필사하고 싶은 문장들이 가득했어요. 한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질문과 사유가 필요한 순간마다 옆에 두고 펼쳐보면 좋을 그런 책이기도 했습니다. 1. 인문학, 정답이 아닌 질문을 던지는 힘 이 책에서 정의하는 인문학이란 인간을 이해하려는 모든 노력입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마주친 단어 역시 질문이었는데요. 특히 인문학과 과학을 비교한 대목이 인상 깊었습니다. "과학이 어떻게? 라면 인문학은 왜? 라는 질문을 던진다." "과학의 시간은 절대적이지만, 인문학의 시간은 상대적이다." "기술과 속도만으로는 방향을 알 수 없다.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바로 인문학의 사유다." 지금 시대에 무엇보다 인문학이 기본이 되어야 함을 느낍니다. 인간이 동물이나 기계와 다른 점은 바로 사유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입니다. 생성형 AI만 봐도 그렇습니다. 어떤 프롬프트를 입력하느냐가 답의 질을 좌우하죠. 앞으로는 제대로 사유하고 질문하는 사람만이 세상을 이해하고 리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 빠름의 시대, 나를 돌아보는 시간 우리는 늘 빠름에 길들여져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곤 합니다. 저자는 이 지점을 예리하게 꼬집습니다. "빠름 속에서 느리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시간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할 일은 많고 정보는 넘치지만 자신을 이해할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타인을 이해하다 보면 결국 자신을 이해하게 된다는 말. 인문학은 저 멀리 있는 학문이 아니라, 아침에 눈 뜨는 순간부터 우리 곁에 있는 삶 그 자체임을 깨닫습니다. 3. 커피 한 잔에 담긴 철학 (ft. 카페 안의 '다른 하루'들)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를 끊임없이 사유하게 만듭니다. 특히 제 마음을 깊게 울렸던 부분을 공유합니다. "커피 한 잔에도 철학이 있다 카페의 풍경은 언제나 비슷하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다른 하루'가 숨어 있다. 어떤 사람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 의식을 치르듯 커피를 마시고, 어떤 사람은 잠시의 위로를 찾기 위해 커피잔을 손에 쥔다. 누군가에게 커피는 단순한 음료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생각을 시작하게 하는 버튼 같은 존재다.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짧은 시간 속에서도 사람은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을 잠시 멈추어 바라본다. 우리는 커피를 마시며 쉬는 게 아니라, 그 순간에 '나'를 찾고 있는지도 모른다. 매일 아침 커피를 생명수처럼 쥐고 출근하는 10년 차 직장인으로서, 이 문장에 밑줄을 긋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카페의 풍경 속에서, 우리는 각자 다른 하루를 준비합니다. 저자의 표현 중 "잠시의 위로를 찾기 위해 커피잔을 손에 쥔다"는 문장에 머물렀습니다. 그 부분을 프린트해서 제가 매일 아침 들르는 그 카페 사장님께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저에게 카페인은 살기 위해 마시는 생명수이자, 일상을 버티게 해주는 비타민이기도 합니다. 인문학은 이렇듯 커피 향과 함께 떠오르는 찰나의 순간들을 포착합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사유의 시작이 됩니다. "인문학은 질문에 답하기보다 그 질문이 계속 살아있도록 지켜주는 일이다. 커피의 향이 사라져도 여운은 남는다." 마무리하며 <처음부터 배우는 인문학 수업>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을 우리 삶의 언어로 쉽게 풀어낸 책입니다.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사유와 통찰을 나누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저는 서평단으로 받은 책의 대부분을 다 읽은 후 단골 카페에 기증하곤 하는데요. 이 책 역시 카페 책꽂이에 꽂히게 될 것 같습니다. 누군가 커피 한 잔의 위로와 함께 이 책을 펼쳐 들고, 자신만의 질문을 찾아가길 바라면서요. 덧붙이자면, 이 책에는 SNS '좋아요'에 담긴 마음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하트가 진심으로 전달될 때 '좋아요'는 따뜻한 언어가 되지만, 단지 반응을 얻기 위한 수단이 될 때 그것은 공허한 신호가 된다고 말합니다. "마음에 숫자가 묶이는 순간, 관계는 얕아지고 마음은 피곤해진다." 버튼 하나의 즉각적인 공감이 넘쳐나는 SNS 세상이지만,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건 '느린 공감'이라는 저자의 말에, 저는 마음속 공감 버튼을 꾸욱 눌렀습니다. 그리고 오늘 밤 느린 공감을 이어나가보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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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인문학? 인문학이란 단어를 AI에게 물어보면 영어로는 ‘Humanities’로, ‘인간다움’과 ‘교양’을 뜻한다고 나온다. 그럼 인간다움과 교양은 또 뭔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 앞에 인문학은 거창하고 어려운 철학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왜?’라는 질문과 함께 매일의 삶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렌즈와도 같다고 작가는 말한다. 이 책 [처음부터 배우는 인문학 수업]은 철학과 심리학, 인문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인간의 마음과 그 복잡한 내면을 탐구하며 글쓰기와 여행을 즐기는 김민식 작가의 에세이로 쉽고 편안하게 읽으며 자연스럽게 인문학의 개념을 알게 하는 인문학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여유나 미용실에서 타인과 나누는 가벼운 수다 속에도 우리 자신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타인의 감정을 배우고 공감의 언어를 익히며 사회적 관계의 리듬을 체험하는 인문학이 스며있다는 사실을 깨우쳐준다. 그래서 미용실은 머리를 자르는 곳이 아니라 마음을 다듬는 곳이라는 표현에 무척 공감이 갔다. 차 한잔 혹은 술 한 잔이 대화를 위한 악세사리라는 말을 오래전 누군가로부터 들은 기억이 난다. 실제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차 한 잔이나 술 한잔 그 자체가 아니라 서로 마음을 나누는 대화의 시간인 것이다. “당신의 마음의 배터리는 몇 퍼센트인가?“ (p104) 책 속 내용 중 가장 내 마음에 와닿은 표현으로 나는 이 문장을 이 책의 핵심으로 꼽고 싶다. . 휴대폰 배터리 잔량이 1%대로 떨어지면 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해진다는 문장 앞에서 내심 뜨끔했다. 실제로 내 휴대폰 배터리가 반나절을 못 넘기는 상태여서 조만간 휴대폰이 완전히 사망하기 전에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디지털 의존 불안’이라 부른다며 인문학적으로 해석하면 ‘관계 단절의 공포‘를 의미한다고 작가는 말한다. 언제부터인가 우린 휴대폰 없이 살아가는 일상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휴대폰은 우리 몸의 일부가 되었다. 기술이 세상을 편리하게 만들었지만 정작 인간은 각자의 고립된 섬처럼 느끼며 산다. 휴대폰을 통해 소셜 네트워크 속에 속해있지만 진짜로 원하는 것은 누군가와 마음을 주고받는 관계와 의미 있는 연결이다. 그러려면 휴대폰의 물리적 배터리 충전보다 마음과 정신의 충전이 더 중요하다며 작가는 다음과 같이 강조한다. “나를 움직이는 건 전기가 아니라 생각이다.” 이것이 배터리 1%가 남긴 인문학적 교훈이다.(p105) 이 부분에서 나는 톨스토이의 단편 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떠올렸다. 소설 속 메시지는 자신의 앞 일을 한 치 앞도 못 보는 인간이 의지할 수 있는 건 하느님이 부여한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그것만이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가르치는 종교적 내용이다. 하지만 종교를 떠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결국 타인과 공감하는 마음, 즉 측은지심(側隱之心)이 아닐까 싶다. 백인백색이라 할 만큼 우린 모두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산다. 그럼에도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는 결국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공감 능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AI 시대로 접어드는 미래에도 변하지 않아야 할 원칙은 인간이 기계가 아니라 느낌으로 사는 존재 (p84)라는 것. 그 느낌을 잃지 않고 유지시키는 것은 김민식 작가의 말처럼 "왜?"라는 질문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에서 비롯된다. 그와 더불어 이 세상에 나온 모든 새로운 것들, 모든 위대한 것들은 거의 다 질문의 결과로 나왔다는 철학자 최진석 선생님의 말씀 또한 되새겨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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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처음부터 배우는 인문학 수업》을 읽고서···.
《처음부터 배우는 인문학 수업》은 인문학을 “어렵고 고상한 학문”이 아니라 “삶을 이해하기 위한 실용적인 질문의 기술”로 풀어낸 입문서이다. 저자는 자기계발·리더십 컨설턴트로서 철학과 심리학, 인문학 전반에 깊은 관심을 두고 인간의 마음과 삶의 태도를 탐구해 온 인물이다. 이러한 이력은 책 전반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학문적 설명 보다 삶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질문과 성찰이 중심을 이룬다.
이 책은 인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철학·역사·문학을 유기적으로 엮어낸다. 가장 큰 특색은 체계적인 이론 정리나 학자 중심의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왜 우리는 생각해야 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인문학을 지식의 축적이 아닌 사고의 확장으로 제시하며, 독자가 스스로 질문하도록 이끈다는 점에서 분명한 방향성을 지닌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마음을 쓰지 말라." - 에픽테토스 - 책 103쪽>
특히 제목 그대로 이 책은 인문학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다. “왜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 쉽게 흔들리는가”, “실패는 왜 반복되는가”, “열심히 살았는데도 왜 공허한가”와 같은 질문은 독자가 일상에서 실제로 부딪히는 고민들이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적인 물음에서 출발해 철학과 역사, 문학의 사유로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간다. 이를 통해 인문학은 삶과 동떨어진 학문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과 판단 속에서 작동하는 사고의 틀임을 깨닫게 한다.
책은 인간은 왜 질문하는 존재인지, 역사는 왜 반복되는지, 문학은 왜 타인의 삶을 대신 살아보게 하는지를 일상의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고전 사상가를 직접적으로 해설하기보다는, 그들의 사유가 오늘날 우리의 인간관계와 일, 선택의 순간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인문학은 시험을 위한 지식이 아니라 삶을 해석하는 도구로 자리매김한다. 특히 “생각하는 힘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는 것이다”라는 관점은 인문학 학습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효과적으로 낮춘다.
<"우리는 '생각이 감정을 이끈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감정이 생각을 이끈다.' 인간은 감정을 통해 먼저 반응하고, 그다음에 생각으로 이유를 만든다." 책 142, 143쪽>
교훈적인 지점은 인문학이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한다는 데 있다. 저자는 인문학의 목적을 ‘정답 찾기’가 아닌 ‘현명한 판단’에 둔다. 빠른 효율과 즉각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잠시 멈추어 질문하고 맥락을 살피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복해서 강조한다. 이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을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로 다시 바라보게 한다.
인상 깊은 대목은 자신을 존중하는 사람일수록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는 저자의 통찰이다. 그러나 자신에게 묻는 질문이 어려운 이유는 그 질문이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에게 묻는 사람만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남긴다. 또한 인문학은 타인의 생각을 통해 나 자신을 비추어 보는 과정이며, 그렇게 축적된 사유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기준이 된다고 말한다. 이는 인문학의 실질적인 효용을 가장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결국 이 책은 인문학의 핵심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출발점이다. 깊이 있는 학술서는 아니지만, 인문학이 왜 필요하며 어떻게 일상 속에서 질문하고 사유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제시한다. 처음 인문학을 접하는 독자에게는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이미 인문학을 알고 있는 독자에게는 삶과 인문학의 거리를 다시 좁히게 하는 책이다. 삶을 성찰하는 힘을 기르고자 하는 이들에게 충분히 의미 있는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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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글입니다- #인문학 #생각하는사람들의비밀노트 #생각하는힘 #처음부터배우는인문학수업
질문이 시작되는 순간, 인문학 공부는 시작된다. 우리는 인문학을 어려운 학문이라고 여기지만 사실 커피를 마시는 순간, 버스나 지하철에서 사람들을 바라볼 때, 친구들과 농담할 때, 모든 곳에서 인문학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AI와 SNS 등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편리함과 효용성을 얻엇지만 한편 이게 맞게 살고 있는 것인지,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던진다. 인문학은 이러한 질문들에게 대해 답을 찾는 여유와 시선을 선문한다. 그래서 인문학이 더더욱 현대인의 삶에 필요한 이유이다 이 <처음부터 배우는>시리즈는 막연히 어렵게 느껴지는 주제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입문서 시리즈이다. 단순한 지식과 생각 전달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초점을 두며, 철학,심리,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질문들을 통해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더 깊은 사유와 통찰을 원한다면 찾아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인문학,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 인문학을 간단히 말하면 '인간과 인간이 만든 세계를 이해하려는 모든 노력'이다. 인문학으 과학보다 느리지만 인간의 깊은 마음의 틈새를 들여다보며 오래 생각하게 만들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한다. 인문학의 시작은 언제나 '질문'에서 비롯되는데, 단순한 궁금증이 아닌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출발점이다. 또한 질문은 인간을 성장하게 하고 관계를 깊게 만들기도 한다. 일상 속에서도 인문학은 무궁무진하게 피어난다. 항상 오르고 내리는 엘리베이터 안의 어색한 침묵을 생각해보자. 엘리베이터라는 좁은 공간에서의 찰나의 순간이지만 타인과의 공존은 답답하고 어색하다. 그 짧은 시간은 어쩌면 우리가 사회 속에서 타인과 공존하는 가장 압축적인 장면일 수 있다. 그곳에서의 침묵은 현대인의 모습을 반영하는데, 바로 우리는 소통을 원하면서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침묵의 방법은 타인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기 위한 조용한 예의이기도 하다. 이렇게 침묵 속에서조차 우리는 관계를 원한다. 인문학은 이 타이밍에서 이렇게 얘기한다. '가끔은 그 어색한 침묵 속에서 먼저 미소를 지어보라.'
늦잠을 자는 주말은 언제나 기다려지고 행복하다. 인문학적으로 봤을 때 늦잠은 단순한 수면이 아니라 '시간에 대한 저항'이며, 단순한 생리적 회복을 넘어 '존재의 재정렬'이자 '멈춤의 미학'이다. 이러한 멈춤에 더이상 죄책감을 가지지 말자. 철학자 한병철은 이렇게 말했다.'오늘날 인간은 더 이상 외부의 압력에 시달리지 않는다. 대신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어쩌면 이 말이 제일 맞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늦잠은 게으름이라는 죄책감이 아닌 자기 자신을 용서하고 관대해지는 연습이라고 생각해보자. 휴대폰 1%의 불안을느껴본 적이 있는가? 단지 숫자 하나가 떨어졌을 뿐인데 마음이 조급해진다.심리학에서는 이를 '디지털 의존 불안'이라 부른다. 오늘날 휴대폰은 연결의 도구이자 동시에 고립의 도구이다.배터리1%의 불안은 우리가 '진짜 연결'이 아닌 '가상의 연결'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는 신호일지도 모른다.고대 철학자 에피텍토스는'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마음을 쓰지 말라고 하였다.그 불안은 세상과의 연결을 잠시 끊고 내 안의 세계로 돌아가라는 작은 초대장이다. 미루기가 꼭 나쁜걸까? 인간은 불완전하고 감정적이며 때로는 충동적이다. 그러므로 미루기는 인간다움의증거이기도 하다. 물론 모든 미루기가 좋은 것은 아니다. 그 멈춤이 너무 길어지면 삶의 방향을 잃을 수 있다.그래서 필요한 것이'선택적 미루기'이다. 미루기를 완전히 없애고 두려워하지말자.해야할 일을 잠시 내려놓을 때 인간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진다. '나는 왜 이 일을 해야 하지?' '이 일이 정말 나에게 중요한가?'그런질문들이 쌓여 결국 자기 자신을 알게 된다. 혼자 있는 시간에도 힘이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은 단순한 고요가 아니라 마음이 숨쉴 수 있는 공간이자 스스로와 연결되는 충만함이다. 오늘날 현대사회는 끊임없이 '함께 있음'을 강조한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은마음의 정리 창고이자 휴식의 공간이며 그 기회를 통해 창의력이 자란다. 그 시간을 통해 사람은 자신을 잘 다룰 줄 알고 정체성을 회복하는 과정이 되기 도한다. 그러므로 혼자 있는 시간을 외롭게 느끼지 말고 나 자신에게 더 가까워진다는 것을 느끼자. 인문학은 이제 멀고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 매일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조금 더 인문학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는가? 여러 가지 일상의 물음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을따뜻하게 바라보는 법을 배운다.그것이 인문학의 출발이다. 인문학과 항상 함께 하다보면 우리의 하루가 더 깊고 다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