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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최근 다산 정약용에 관한 책이 인기라고 하더라고요. 많이 궁금했던 책입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큐레이터가 설계한 산책 코스를 따라가며 읽기에 더욱 흥미로운 책이다. 다산 정약용에 대해 쉽게 설명되어 있으니 혹시 인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현장 사진으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공간을 따라 걸을수록 다산이 견뎌낸 시간과 그 속에서 빚어낸 사유가 차곡차곡 연결되며, 책을 덮은 뒤에도 깊은 여운이 남는 것 같았어요. 무엇보다 '다산의 산책 노트'는 오늘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사유의 틈을 만들어 줍니다. 그냥 읽고 마는 것이 아닌, 이 챕터에서 나만의 사유를 돌아보기에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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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산 산책 기행 》 - 다시 시작할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절망을 이겨낸 다산의 길을 권하다 | 다산 사유의 길 3 _백제나 (지은이) / 구텐베르크(2025-11-15) 다산 정약용 선생(이하 다산)의 삶은 유배 생활 전후로 나뉜다. 익히 알려져 있듯 다산은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학자이자 사상가이다. 정조의 신임을 받아 관료로서 개혁을 시도했으나 1801년 신유박해 때 서학에 연루되었다는 죄명으로 유배되었다. 전라남도 강진에서 18년의 유배생활을 했다. 이 책의 지은이 백제나 작가는 한국사를 전공하고, 문화자원기록 박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학문적 깊이를 다졌다고 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여러 박물관에서 유물관리와 교육을 넘나들며 10여 년간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박물관 유물과 고문서에 담긴 정보를 현대의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큰 보람을 느껴왔다고 한다. 지은이가 다산을 주인공으로 한 이 책 『다산 산책 기행』을 집필하게 된 동기는 절망을 이겨내고 학문의 큰 발자취를 남긴 다산의 삶 자체가 우리에게 큰 도전의 계기가 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의 부제로 “다시 시작할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절망을 이겨낸 다산의 길을 권하다”이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다산의 생가에서 묘역까지, 시작에서 끝 길까지 이어지는 다산의 길(인문 산책 코스)을 설계했다. 다산 사상의 정수를 보존하면서도, 독자들이 산책이라는 일상적 행위를 통해 다산의 지혜를 체험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했다. 우선 책 속에서 길을 떠나본 후, 실제로 그 코스를 따라가 볼 수 있도록 그림과 사진으로 친절하게 안내해 준다. 첫 번째 산책로는 여유당이다. 한글로만 보면 여유(餘裕)를 연상하기 쉽지만 다산이 직접 글을 써서 손수 걸은 여유당(與猶堂)은 노자의 《도덕경》15장의 한 구절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망설임이여, 겨울 냇가를 건너는 것이로다! 주저함이여, 사방의 이웃을 두려워함이로다!” 모든 것을 잃고 18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다산은 하나부터 열까지 조심스러웠다. 남은 생을 허투로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신중하고 진지한 하루를 보내겠다는 다산의 생각을 읽게 된다. 이어서 지은이는 다산의 서재, 다산 정약용 선생의 묘, 다산 기념관, 실학박물관, 다산생태공원 그리고 지금은 폐역이 된 능내역으로 안내한다. 다산이 남긴 여러 저술들을 정리해주면서, 아울러 각 챕터 마다 「다산의 산책노트」를 덧붙여서 나의 삶을 돌아보고 새롭게 마음을 다져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내 삶을 위한 마음가짐’, ‘나 자신의 지식경영과 자기경영’, ‘나를 빛나게 할 수 있는 진짜 공부는?’ ‘내가 나의 자찬묘지명을 쓴다면?’ ‘다산과 같은 스승께 묻고 싶은 것은?’ ‘실패의 경험이 성공의 밑거름이 된 인생의 순간은?’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고 글로 정리해보는 시간도 매우 유익하리라고 생각한다. #다산산책기행 #인문산책코스 #다시시작할용기 #백제나 #구텐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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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을 유배지에서 보냈던 다산 정약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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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다산 산책 기행' 입니다. 말 그대로 저자가 다산의 고향 남양주에 있는 생가 주변을 산책하듯이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데요. 한 위대한 인물의 생애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길은 그가 남긴 낡은 책들을 읽는 일로는 완결되지 않습니다. 그의 사상이 싹을 틔운 공간, 삶의 근간이 되었던 장소를 찾아 그 고뇌가 서린 길 위에 직접 발을 디뎌 보는 행위가 더해져야 하죠. 기록된 문자로는 다 전해지지 않는 그의 삶의 맥락과 사유의 깊이가 그 터전에 고스란히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남양주로 돌아오다 1818년, 18년의 기나긴 세월을 유배지 강진에서 보낸 다산이 마침내 고향 마재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왜 유배를 갔을까요? 18년 전, 그를 아꼈던 군주 정조가 세상을 떠나자마자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납니다. 천주교에 연루되었다는 죄목은 표면적인 이유였으며, 그 이면에는 그의 재능과 세상을 바꾸려 했던 개혁 의지를 두려워했던 반대 세력의 뜻이 있었죠. 그는 반드시 제거해야 할 대상이었던 겁니다. 이에 머나먼 남쪽 끝 강진으로 보내져 18년의 세월을 묶인 채 지내야 했습니다. 이후 고향인 남양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게 되어요. 권력 싸움 때문에 나라에 큰 보탬이 되는 인재를 잃게 된 상황이 참 안타깝네요. 다산이 남긴 수많은 책들이 주는 교훈들을 잘 새겨들으면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훌륭한 이정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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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2월16일 #도서제공 #다산산책기행 #백제나 #구텐베르크 #인문 #기행 #역사 #철학 《다산 산책 기행》은 다산을 실학자이자 역사인물으로 기억해 온 나에게, 사상이 아닌 그의 삶의 자취를 따라 걷는다는 설정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글로만 만나던 인물을 공간 위에 내려놓는 순간, 다산은 교과서 속 이름이 아니라 현시대의 사람처럼 가깝게 느껴진다. 이로 인해 정약용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 책은 18년 유배 생활을 마치고 귀향 이후, 다산이 머물렀던 장소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학문적 해설이나 사상의 정리보다, 장소와 풍경, 그곳에 남은 흔적에 시선을 둔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 덕분에 독자는 저자의 걸음을 따라 다산의 시간을 건너가게 된다. 정치의 중심에서 밀려난 이후의 다산은 더 이상 제도나 권력의 언어로 말하지 않는다. 귀향 후 머물렀던 공간 안에서 그는 삶을 정리하고,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학문과 생활을 다시 잇는 시간을 보낸다. 오래 머문 자리들은 그의 사유를 지탱한 배경이 되고, 생각은 그 시간 속에서 천천히 쌓여 간다. 이 책에서 만나는 다산은 사상을 남긴 인물이 아니라, 시간을 견디며 사유를 이어 간 인물이다. 다산의 삶을 공간적으로 따라가다 보면, 쉽게 조급해지고 흔들리는 지금의 우리를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된다. 이 책이 건네는 다산의 걸음은 어디를 향해 서야 하는지는 분명히 가리킨다. 역사적 인물을 기리는 데서 멈추지 않고, 삶의 위기 앞에서 어떤 태도로 시간을 견뎌야 하는지를 묻는 책이다. 절망을 사유로 바꾸는 힘이 결국 인간을 무너지지 않게 만든다는 사실, 그 깨달음이 오래 남는다. 우리는 어떤 공간에서,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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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다산 정약용이 살았던 그 시대에 따라 걸으면서 그가 남겼던 족적들을 돌아보는 가장 완벽한 인문 산책 코스를 이 책 『다산 산책 기행』에 담고 있다. 책 제목처럼 다산을 따라가는 산책이다. 다산의 생가에서부터 그의 묘역까지 다산 정약용이 걸었던 그 길은 지금, 이 시대에도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위대한 인물의 생애를 깊이 있게 이해하려면 그가 남긴 책들로만은 완결되지 않는다. 그가 이룬 사상들, 그의 학문의 근간을 돌아보는 것이 가장 그를 잘 알게 되는 것이기에 이 책은 그의 사상이 싹을 틔운 공간, 사람의 근간이 되었던 장소 그리고 그의 묘역까지 한 권에 담고 있다. 다산이 세운 실학은 그냥 된 것이 아니기에 그의 삶을 뒤쫓는 것 또한 필요한 일이다.
다산이 18년의 가나긴 유배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자신이 여생을 보낼 사랑방에 여유당(與猶堂)이라는 현판을 손수 걸었다. 그곳에서 현판의 의미처럼 사방의 이웃을 두려워하듯,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다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혹여 타인에게 작은 민폐라도 끼치지는 않을지 항상 조심하고 경계하려는 마음에서 이 현판을 걸었던 것이다. 이곳에서 그는 수신(修身)과 제가(齊家)에 힘을 썼다. 이렇게 한 이유가 배움이란 현실에 쓰여야 한다는 그의 신념은, 책 속에서만 얻어진 것이 아니라 뼈아픈 현실의 관찰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에서 유물 관리와 교육 등을 넘나들며 10년간 실무경험을 쌓은 데서 나오는 다산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보여준다. 특히 이 책에서 저자는 현장 속 사진을 통해 독자들에게 더 나은 이해를 불러다 준다. 또한 글씨 또한 보기에 적합하도록 크게 되어 있어서 읽기가 쉽다. 그리고 문체는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쉬운 문체를 사용함으로 독자들에게 더 친근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책의 제목처럼 다산을 알기 위해 쉬엄쉬엄 산책하듯이 기행하며 그가 걸었던 공간을 따라 걷개 해준다. 그러면서 다산이 견디며 켜켜이 쌓아온 인고의 시간들을 마주하게 한다. 그가 사유했던 길을 따라 걷는다는 것은 그와 함께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책이 주는 감동과 깊은 여은 노을을 사랑가는 현대인들에게 더 깊은 울림을 준다. 나는 무엇을 하며 걸었나? 나는 어떤 삶을 살았나? 다시금 뒤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다산이라는 위대한 인물의 생애를 산책하듯 걷다 보니 어느새 책을 덮게 되었다.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자신의 신념을 견지하면서 시대를 살아낸 다산의 이야기를 통해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많은 위로와 도전을 주게 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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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불확실성과 무력감이 팽배한 시기에는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기회에 모든 것을 잃었던 절망의 한가운데에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간 다산 적약용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책 <다산 산책기행>은 국립박물관 큐레이터 출신인 저자가 다산이 귀향 후 18년을 보낸 남양주의 공간들을 따라 걸으며, 한 지식인이 어떻게 고독과 절망을 위대한 사상으로 승화시켰는지 보여줍니다. 다산의 생가인 여유당, 실학박물관, 다산생태공원, 능내역 폐역 등을 단순한 관광지로 소개하는 대신에 다산이 자신을 닦아 나간 수신의 길로 재해석합니다. 평소 다산 정약용의 사상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다산의 철학과 고뇌를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삶이 멈춰버린 것 같은 막막함을 느끼거나 외부환경보다 내면의 힘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의 책 제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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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다산의 산책기행 》 ㅡ백제나 ● 다시 시작할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절망을 이겨낸 다산의 길을 권하다 ➡️. 폐허 위에서 다시 쓴 삶의 기록, 다산 산책 기행 ✡️. 박제된 역사를 걸어 나와, 길 위에서 사유하는 실존을 만나다. 멈춰선 시간, 그 깊은 침잠(沈潛)이 전하는 묵직한 위로! ㅡ최근에 <다산의 설계도> 를 보며, 다산이 어떤 마음으로 일평생 살아왔는 지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나 같은 범인이 조선의 천재 다산의 경지를 어찌 알 수 있겠냐 만은 적어도 그가 자기 안위에 빠진 정치인들과 달리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며 살았다는 것만은 확실했다. 당시에 그저 기득권의 힘을 누리며 편히 살 수도 있었을 텐데, 다산과 그의 가족들은 다시 보아도 정말 존경스러운 분들이었다. 다산의 철학에 감명받아 다산투어를 떠나고 싶다고 느끼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다산산책기행>은 다산에 대해 더 잘 알아볼 수 있는 인문산책코스를 추천하며 함께 거닐어 보는 책이다. 국립박물관 큐레이터가 직접 설계한 이 코스는 다산의 생가에서 묘역까지 그의 처음과 끝을 함께 한다. 그림을 읽어주는 책이 있는 것처럼, 이 책은 다산과 다산의 공간들을 읽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첫번째로 들른 곳은 다산의 생가 여유당이다. 다산의 고향은 남양주이다. 왕의 총애를 받던 신하가 18년이나 유배생활을 하다가 고향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의 심정이 어땠을까? 다시 돌아온 그는 그곳의 이름을 '여유당' 이라고 불렀다. "망설임이여, 겨울 냇가를 건너는 것이로다! 주저함이여, 사방의 이웃을 두려워함이로다!" 한때 천채로, 충신으로 거침없었던 그는 이제 모든 것에 조심스럽고 신중해졌다. 겨울 내를 건너듯 신중하고 이웃을 두려워하듯 조심하는 태도로 성인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성인은 자신의 행동에 온전히 책임을 질 줄 알고, 행동거지가 신중하며, 인품이 온화하면서도 스스로에게는 냉정하고 엄격한 사람, 즉 성리학에서 추구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을 구현하려 평생 애쓰는 존재였다. 여유당의 사랑채는 그의 서재였다. 무려 500여권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이 마무리되고 집대성된 공간으로 그는 늘 독서, 저술, 강학에 힘쓰며 학문을 쌓아 올렸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지난 날의 잘못과 부족함을 반성하며 그 기록을 '자찬묘지명' 에 까지 남겼다. 이를보면 위대한 사람일수록 스스로를 돌아보고 늘 애쓰는 것 같다. 남양주에는 다산기념관, 실학박물관, 다산생태공원 등이 있고 그곳에서 다산의 다양한 기록들을 만나볼 수 있다. 책으로 보는 것도 좋았지만 직접 가보면 감회가 더 새로울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더 많아지리라 믿는다. [ 구텐베르크 @gutenberg.pub 출판사에서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다산의산책기행 #백제나 #구텐베르크 #인문산책 #다산 #정약용 #북스타그램 #북리뷰 #신간 #책추천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독후감 #서평단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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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다산 산책 기행>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독했던 유배길을 따라가며, 한 인물의 처절한. 고난과 이를 극복한 위대한 정신력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에요 ⬜이 책을 읽는 내내 제 마음속에 가장 크게 자리 잡은 감정은 바로 억울함이었습니다. 억울한 모함과 정치적 희생양이 되어 18년간의 강진 유배길에 올랐던 다산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정조대왕의 총애를 받던 엘리트가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낯선 땅에 버려졌습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절망하고 세상을 원망하며 시간을 허비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다산은 달랐습니다. "고난은 인간을 단련시키는 가장 훌륭한 스승이다." ⬜다산은 그 억울함과 고통을 학문이라는 무기로 삼아 정면 돌파했습니다. 유배지에서 집필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은 다산이 세상에 대한 원망을 쏟아내는 대신, 나라와 백성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담아낸 위대한 결과물이죠. 절망의 순간이 오히려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을 완성하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된 것입니다. 이 모습에 진정으로 고개가 숙여졌어요. ⬜이것이 바로 다산이 우리에게 남긴 가장 큰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때로는 부당하고 억울한 일이 닥칠 수 있어요. 그때 취해야 할 태도는 다산처럼 시련 속에서 성장의 씨앗을 발견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환경을 탓하며 주저앉는 대신, 닥친 불행을 미래를 위한 굳건한 디딤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다산 산책 기행>은 다산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우리의 삶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하는 인생의 지도와 같았습니다. 억울함과 좌절 속에서도 위대한 유산을 남긴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귀한 삶을 통해 고난을 가치 있는 결실로 바꾸는 용기를 얻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산산책기행 #백제나 #구텐베르크 *구텐베르크 @gutenberg.pub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하여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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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구텐베르크 출판사(@gutenberg.pub)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삶이 막다른 골목에 몰린 듯한 순간이 있다. 애써 쌓아 올린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앞으로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까. 나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좌절 앞에서 그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곤 했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결과가 뒤따르지 않고, 노력한 만큼 인정받지 못하는 순간들이 쌓이면서 내 안의 에너지가 바닥을 드러냈다. 이 막막함 속에서 손에 쥔 책이 다산 정약용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인문 기행서였다는 사실이 지금 돌이켜보면 우연이 아니었던 것 같다. 18년의 유배를 끝내고 돌아온 고향이 그에게 안식처가 아니라 또 다른 유배지였다는 사실, 모든 길이 끊긴 듯한 폐역 같은 공간에서 그가 선택한 것이 침잠이었다는 점이 묘하게 지금의 나와 겹쳐 보였다. 이 책은 다산이 생의 마지막 18년을 보낸 남양주의 공간들을 따라가며 그가 절망을 어떻게 사유의 토대로 바꿔냈는지를 추적한다. 여유당 생가에서 묘역까지, 다산기념관과 실학박물관, 다산생태공원과 능내역 폐역을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순환 구조는 단순한 관광 코스가 아니라 한 사람이 자기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운 수신의 여정으로 구성된다. 저자는 박물관 큐레이터의 시선으로 공간 이면에 깃든 다산의 내면을 섬세하게 읽어내며, 좁은 서재에서 500여 권의 저술을 완성해낸 그의 지식경영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보여준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다산이 귀향 후 선택한 태도였다. 그는 강진에서 거칠게 써 내려갔던 원고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목민심서와 흠흠신서 같은 대작을 완성했다. 벼슬길이 막힌 대신 여유당의 좁은 방에서 스스로를 가두고 수신을 택했고, 강변을 걸으며 분노 대신 시대를 관조하는 차가운 지성을 길러냈다. 특히 스스로 묘비명을 쓰며 자신의 존엄을 역사 앞에 증명하려 했던 모습은 외부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언어로 생의 가치를 확정 지은 행위로 읽혔다. 이것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라 끝까지 자신을 놓지 않겠다는 비장한 선언이었다. 다산의 실학은 관념이 아닌 현실에서 출발한다. 그의 저술들은 백성의 생존권 확보, 공정한 형벌 집행, 치수와 농업 개혁처럼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지향했다. 저자는 이를 조선 시대의 통섭이라 표현하며, 다산이 보여준 실사구시의 태도가 지금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지혜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나 세종의 과학적 업적과 연결 지으며 실학의 본질이 애민에 있었음을 드러내는 대목은 단순히 과거를 회고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그것은 불편함을 외면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가려는 실천적 자세의 원형이다. 우리는 각자의 폐역 앞에 서 있다. 어떤 이는 경력 단절 앞에서, 어떤 이는 사업 실패 앞에서, 또 어떤 이는 관계의 파탄 앞에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느낀다. 하지만 다산의 삶이 증명하듯,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 그는 정치적 재기의 꿈이 영원히 닫힌 후에도 무너지지 않았고, 오히려 그 시간을 자신을 다시 쌓아 올리는 토대로 삼았다.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한 이 책의 메시지는 자연스럽게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이 책을 읽으며 좌절이 끝이 아니라 다른 방식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산의 여유당은 물리적으로는 좁은 방이었지만 정신적으로는 무한한 우주였다. 그 공간에서 그가 실천한 읽고 쓰고 가르치는 행위는 단순한 학문 활동이 아니라 무너진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실존적 투쟁이었다. 흩어진 마음을 붙들어 매고 고통의 시간을 배움의 시간으로 바꾸는 힘, 그것이 진짜 공부의 본질이라는 것을 다산은 삶으로 보여주었다. 삶의 겨울 앞에 선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등대가 되기를 바란다. 다산이 걸었던 길을 따라가며 우리도 각자의 여유당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화려한 성취가 아니라 고통의 시간을 견디며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내는 그 태도 안에 진정한 위대함이 있다. 책장을 덮은 후에도 오래 남는 것은 결국 그 침묵의 무게다.
#다산산책기행 #백제나 #구텐베르크 #정약용 #인문기행 #실학 #수신 #남양주여행 #자기경영 #다시시작하는용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