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화려한 전시 뒤편에서 묵묵히 시간을 지켜낸 한 사람의 시선을 담아낸다.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의 설렘, 경비원의 고요한 일상, 그리고 예술이 주는 위로가 잔잔하게 어우러진다. 단순한 직업의 기록을 넘어, 인간과 예술의 관계를 성찰하게 하는 따뜻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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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죽음으로 일을 그만두고 미술관의 경비에 취업하면서 슬픔을 극복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큐알로 작품도 같이 볼수 있어서 더욱 현장감을 같이 느낄수 있었어요 다만 귀칞은 점도 있었는데 읽다 큐알로 보는건 좀 그러네요 다른 기기로 큐알해서 같이 보면서 읽는게 좀 더 진행이 좋은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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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개인적인 슬픔을 아주 근사한 방식으로 극복한 것 같다. 늘 붙어다녔던 두 살 터울의 형을 암으로 잃은 후 잘나가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재취업한 곳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라니. 멋지다. 나는 아직 방문하지도 못한 도시에 있는 세계적인 미술관이지만 천천히 글을 따라 가다보면 그림도 함께 감상한 느낌이 든다. 하단의 QR 코드를 찍는 게 조금 귀찮은 작업이긴 했지만 독특한 재미가 있었다. 작가는 무척 섬세한 사람이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넘치고 아름다운 것에 감동하며 고귀한 것과 평범한 것 모두를 통해 삶의 기쁨을 찾을 줄도 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글의 내용도 아름답고 따뜻하기만 한데 작가가 지닌 깊은 슬픔이 계속 묻어난다. 때로는 코끝이 찡해지기까지 한다. 미술관에 소장된 유명 작품들의 창작자들도 이미 오래 전에 살았었던 사람들이었고, 우리가 현재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들도 언제든 내 곁을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 이 책은 개인적 직업 에세이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무려 167개나 되는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서 미술책을 본 것 같기도 하다. 좋은 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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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를 읽고 리뷰 씁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가 봤지만 눈으로 쓱 훑고 넘긴 작품들을 오랜 시선으로 읽어보고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이야기가지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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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상을 떠난 형을 잃은 슬픔을 안은 한 남자가, 세계적인 미술관의 경비원이 되어 10년 동안 그림과 사람을 바라보며 자신을 치유해 가는 기록이다. 화려한 성공담도, 미술 해설서도 아니다. 오히려 ‘천천히 바라보는 삶’이 얼마나 깊은 위로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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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아픔을 거대한 미술관 안에서 아름다운 예술품들을 보며 차분하게 치유해 나가는 과정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화려한 예술의 이면에 숨겨진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위로를 전해주는 깊은 여운이 남는 책입니다. 어머니도 재밌게 읽으시더라구요.. |
| 책 출간 초기부터 사서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책인데 너무 쌓아둔 책이 많아서 미루다가 구입했어요. 약 7~8년 전에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간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갔으면 조금 더 다른 느낌으로 돌아보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메트 미술관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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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전시회를 찾아다니고 있는데 책에서 언급된 예술 작품들을 보는 것도 좋았고 살면서 상실을 겪고 힘든일이 생길 수 있지만 다시 희망을 믿고 사랑하며 살아가고 싶어진다. 내 인생에 대한 태도를 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준 책. |
| 페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리뷰입니다 예전부터 읽고싶엇는데 이번 개정판을통해 읽을수 있게되서 좋네요 ㅋㅋ 이번 개정판은 큐알코드가 수록되어있어 메트로폴리탄의 작품들을 고해상도 이미지를 볼수잇어서 정말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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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저자가 경비원으로 일했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의 10년을 담은 기록이다. 형의 죽음으로 찾아온 깊은 슬픔과 무력감. 저자는 그것을 견디기 위해 단순한 일을 택했고, 그렇게 선택한 공간이 미술관이었다. 인파가 몰리고 예술이 전시되는 화려한 공간에서 저자는 경비원이라는 드러나지 않는 일은 한다. 조용히 서서 주위를 질서 있고 차분하게 정리하는 일. 경비원으로 보낸 10년. 10년이란 시간은 특별하지 않다. 누구에게나 10년은 있다. 나 역시 직장에서, 공동체에서 10년을 보낸 적이 있다. 내가 책에서 주목한 것은 책에는 10년의 일상이 기록되어 있었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기록했고, 나는 기록하지 않았다. 그 차이를 느끼면서 두 개의 속담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같은 10년이라도 기록된 시간은 이름이 되었고, 기록되지 않은 시간은 흩어졌다. 저자는 미술관에서 자신이 하는 업무의 일상, 작품 앞에서의 생각, 관람객을 바라보는 시선을 차분히 적어두었을 것이다. 그 소소한 기록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저자는 구슬을 꿰었다. 이름을 남겼다. 반면에 나의 구슬은 여전히 흩어져 있다. 존재했지만 여전히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책은 거창한 성공담도 아니고 미술 작품 해설서도 아니다. 한 사람이 일터에서 마주하는 풍경과 감정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기록했을 뿐이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이 가지는 가치다. 그리고 그것이 내게 교훈을 주었다. 기록한 자와 기록하지 않은 자. 나의 10년, 너의 10년, 우리 모두의 10년. 누구나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 하지만 다른 결과물. 그 차이의 이유는 대단한 실력의 차이가 아닌 기록 유무의 차이. 기록하지 않는 시간은 사라지고 기록된 시간은 남는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거늘 사람으로 태어나 뭐 하나라도 남기려면 남은 인생, 가지고 있는 구슬을 잘 꿰어 보물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다행히도 나에겐 아직 10년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