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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와 겨우 3살에 결혼을 약속하고 호랑이를 선물로 받은 호랑이성의 공주는 나이가 되었지만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이유는 공주에게 진정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기 때문이다. 꼭 결혼시키려는 왕과 좋은 방법을 찾으려는 마법사, 그리고 공주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흥미진진해지며 모입도를 높인다.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있는 루이스 새커의 책이라 믿고 읽는다. 끝까지 결말을 알 수 없어 긴장감을 높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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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호랑이성이라 불리는, 500년전 에스콰베타 왕국의 위대한 마법사 그리고 필경사와 사랑에 빠진 공주의 이야기다. 마법사 아나톨은 500년 후에도 마흔살 때와 같은 얼굴을 하고서 미국인 관광객 차림새로 어제는 호랑이성을 구경하고, 오늘은 중세 마을 야외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카푸치노를 마시고 있다. 그의 다른 신체 기능은 온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후각과 미각은 현저히 무뎌져서 쓰고 강한 맛만 느낄 수 있기에 차보다는 커피를 즐기는 것이다. 크루아상을 한조각 떼어 후드티 앞주머니에 넣는다. 그의 작은 친구이자 평생의 동반자인 실험쥐 루이지가 크루아상을 먹는다. 그가 도피에 도움을 준 공주와 필경사는 무사히 해피엔딩을 맞았다.긴 시간을 살아가던 어느날, 공주의 오드아이를 꼭 닮은 소녀(아마도 후손..)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아나톨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