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박찬욱 감독님의 각본집은 죄다 구입하고 있는 것 같다. 영화도 좋지만 각본으로도 그 감동과 여운을 느끼고 싶은 이유 때문이다. 종종 심심할 때 펼쳐보면 영화를 볼 때의 기분, 분위기, 누구와 함께 보았는지, 심지어 그때의 공기까지 느껴져서 행복해지곤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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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액스를 먼저 읽었었다. 영화 나오기 전에 미리 책을 읽어두었다. 올해 첫 책도 박찬욱 감독님의 헤어질 결심 정말 좋았어서 여러 번 보고 또 보고 했었다. 눈물샘 터질만큼 좋았었다. 그래서 기대도 컸는데 사실 원작 액스 읽었을 때는 당황스러웠다. 재취업을 위해 미래의 경쟁자들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살인한다는 설정이라니... 각본집은 또 그대로의 맛과 멋이 있다. 영화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을 찾아내고 이해해나가는 기쁨이란, 배우들의 표정과 말투 등이 생생하게 그려지기에 더 재미있는 과정이었다. 그 과정에서 대사들을 좀 더 곱씹어 볼 수 있었다. 블랙코미디의 정수 한 편을 본 것 같았다. 웃프다. 마지막은 참 서글프게 느껴졌고, 여운이 오래 갈 것 같다. 이 영화가 좋으셨다면 각본집도 꼭 함께 보시길 권해본다. #연말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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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시 포인트사라지기전에 구매한 책! 영화보고 책보고 했는데.... 실직과 살인동기가 제 맘에 와 닿지 않았고, 원작이 서양배경이라그런지 파티와 연기가 겉돌았어요. 각본집도 어쩔 수 없이 쓰여진 문장들... 좀 더 우리정서에 맞게 쓸 수 없었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