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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산문집을 재미가 없어서 잘 읽지 않는 편인데, 고선경 시인의 글은 참 아름답기도 하고 마음을 흔드는 무언가가 있어서 구매했다. 나 역시 서른을 앞두고 있는 20대 후반이어서 더 공감하며 읽었는지 모른다. 나는 어떤 기억들을 남겨두고 서른으로 넘어가게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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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이 끊기면 안 된다는 이유로 책을 한번에 읽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12월부터 하루 한 목차씩만 읽으면 연말이 온 것 같은 기분에 괜시리 일 년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 살을 더 먹기 위해 0.1을 정리하게 되는 이 책이 제 연말을 책임져 주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