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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고래 마법사들의 비밀작전)은 주인공 경무의 이야기와 범고래 마법사들의 이야기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범고래 마법사는 환경오염으로 더럽혀져 범고래의 미래를 걱정하는 역할로 나온다. 바다가 더럽혀져 먹이를 찾아 떠나는 범고래와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원인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마법사들은 범고래의 수도 자꾸만 줄어들고, 또 먹이 때문에 고민이 깊어진다. 동화는 더럽혀지는 바다 환경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 답은 결국 독자들이 찾는다. 범고래 마법사들의 고민을 통해 사람들에게 간접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점이 멋있다. 어촌을 배경으로 수영선수로써 자라는 경무의 성장 과정도 볼만하다. 경무는 마법사들의 고민이 결국 사람들의 고민으로 연결될 것임을 안다. 동화는 그런 점에서 환경에 대해 잔잔한 물음으로 몰입하게 한다. 이 동화에서 마법사의 설정이 흥미롭고, 신비로운 동물 돌고래의 멋진 모습보다 생존에 다가가는 돌고래의 모습이 현실적이어서 더 좋았다.이런 따뜻한 동화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던지고 실천하게 하는 이 정신적 운동이야말로 정말 가치있는 일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