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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강 #지은 #위즈덤하우스 지은 작가의 《 활강 》을 읽고 <나의 완벽한 비서> 드라마 극본을 썼던 지은 작가의 첫 청소년 소설이에요. 표지부터 시원하게 활강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열정 가득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요.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의 미래로 불리던 남우희는 경기 도중 불의의 사로로 시력의 80%를 잃게 돼요. 그 사고로 우희는 시각 장애인이 됩니다. 하지만 스키에 대한 열정만큼은 도무지 사라지지 않아요. 결국 우희는 시각 장애인 스키 선수가 됩니다. 그렇게 다시 스키를 타게 된 것은 좋았는데, 시각 장애인 스키 선수가 되고 나서는 '가이드 러너'가 필수적이었죠. 우희의 가이드 러너였던 미영 언니의 임신으로 인해 새 가이드 러너를 구하게 돼요. 이때 남우희의 새로운 가이드 러너로 등장한 사람이 바로 강예리! 둘은 우희가 사고를 당하기 전부터 라이벌이었어요. 스키 신동, 얼음 공주라 불리던 강예리가 우희의 새로운 가이드 러너가 되다니! 이 모든 내용이 1장에 담겨 있습니다. 속도감 있는 전개는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어요. 2장부터는 서로 삐걱대면서도 합을 맞춰 나가고, 오해를 풀어가는 과정이 그러집니다. 스키도 잘 되는 것 같더니 또 시련을 겪어요. 이미 둘이 타는 스키에 길들여져 버린 우희와 예리는 함께 시련을 극복해나가죠. 이 소설은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기에 주인공의 마음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어요. 읽다보면 우희와 예리를 어느샌가 응원하게 돼요. 주인공과 독자 사이에 친밀감을 형성해주는 1인칭 시점을 잘 사용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마지막에 부록처럼 우희와 예리의 인터뷰를 담아 놓은 작가님과 출판사의 센스에 한 번 더 감동! 역시 모든 출판사는 책에 진심이고 허투루 만들지 않네요. 우희와 예리가 정말로 알파인 스키 선수, 실존 인물처럼 느껴졌어요. 어디선가 우희와 예리, 둘이서 멋지게 활강하고 있을 것만 같았죠! 두려움과 불안도 열정과 우정으로 이겨낸 감동의 성장 스토리.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시각 장애인 스키 선수와 가이드 러너라는 인물 설정이 참신해서 신선하게 읽혔습니다. 전 스키도 가이드 러너가 있다는 사실을 이 소설을 통해 알게 됐어요. 패럴림픽 육상 종목에서 가이드 러너와 뛰는 육상 선수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는데 스키도 가이드 러너와 함께 탈 수 있는 종목이었다니 새로웠습니다. 책을 읽고 유튜브에서 가이드 러너와 함께 스키를 타는 영상을 찾아보기도 했어요. 간격을 맞추며 미끄러운 경사면을 시원하게 내려오는 모습이 멋졌어요.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꿈. 꿈을 향한 열정과 멈추지 않는 도전. 아픔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용기를 보여준 우희와 예리. 찬란한 스무 살. 우희와 예리 덕분에 책을 다 읽고 나서 기분 좋은 상쾌함과 뭉클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우희와 예리의 멋진 활강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저도 저만의 '활강'을 응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의 응원 메시지도 감사했습니다. (친필 사인본 +_+ ) (책 속 밑줄 그은 문장들) * 나는 선택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불행을 대비하느라 움츠러드느니, 불행이 찾아와도 아쉽지 않은 오늘을 살겠다고. (p.175) * 그래도 괜찮다. 몇 번을 넘어져도 다시 또 일어서면 되니까. (p. 175) * "그럼 가 볼까?" "레디, 고!" (p. 176) 덧) 영화로 만들어져도 재밌을 것 같아요. 저 혼자서 '가상 캐스팅'도 해봤어요. 고윤정? 한예지? 노윤서?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파릇하고 상쾌한 성장스토리가 끌리는 날 읽어 보세요! 추천합니다. #활강 #지은 #지은작가 #위즈덤하우스 # 청소년소설 #시각장애인스키선수 #스키가이드러너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추천 #책추천 #독서기록 #완독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