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빽투더퓨처역사의시계를돌리다 #빽투더퓨처 #김상운 #역사 #뉴스 @greenrainbooks
#초록비책공방 으로부터 #도서협찬 을 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본서의 부제는 [뉴스로 읽는 세계사]이다. 표제와 부제를 함께 보면 과거의 뉴스들을 근거로 20세기에서 현대까지의 국내외적인 정치, 외교, 군사, 첩보 등을 돌아보며 현재의 시대적 상황과 쟁점들을 읽고 해석하는 기준을 갖추게 하려는 의도로 집필된 책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저자는 현직 기자이면서 동시에 북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아시아 냉전사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쓰는 중이라고 한다. 또한 [김상운의 빽투더퓨처]라는 온라인 연재를 통해 뉴스라는 1차 기록을 근거로 세계사의 주요 장면들을 다시 복원하는 일을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본서의 제목에 [빽투더퓨처]가 등장하는 것도 그의 그간 행보에 연속선상의 책이라는 의미도 담긴 것 같다.
본서의 1부와 2부는 미중 갈등과 한반도 문제의 효시를 20세기 초 역사를 통해 접근해 현재의 중국과 대만 문제로 야기될 미중 갈등, 미중 기술 경쟁, 북러와 북중 관계의 양상 등을 역사적 사안들을 통해 보며 중국의 패권주의와 미국 외교의 현주소를 통해 현재 상황을 어렴풋이라도 이해하게 한다. 남북 관계의 지금까지에 흐름을 한국의 외교와 2차 세계대전사까지 들어 돌아보고 북한세습통치의 내일까지도 짐작해 보게 한다.
3부에서는 현재 한국의 외교적 위치랄까 처세랄까를 이해하기 위해서 근거가 될 정보인 이승만의 대미 외교 그리고 한미상호방위조약, 전두환 시절의 12.12사태, 주일미군 강화와 그와 반대로 향하는 한미 관계 등을 그리고 있기도 하다.
4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과 충돌에서 보인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활동을 그리고 있기도 한데 이것이 이스라엘 정보력이 무너진 것인지 의도적인 왜곡이었는지 생각해 볼 문제 같다. 또 우리 국정원 인사 파동을 돌아보기도 하고 미국이 동맹을 감청했던 수미 테리 사건을 들며 동맹국 첩보전의 역사를 논하기도 한다.
언급한 내용들에서 충분히 이 시절을 이해하기 위해 간과할 수 없는 역사적 사건들과 흐름을 돌아본다는 걸 알 수 있다. 다만 저자는 기자답게 어떠한 특정 입장에 서서 역사의 흐름을 단정적으로 해석해 주지 않으며 사실 관계를 담담히 서술하고 있다. 전체적인 맥락으로 이 시대를 헤아리기에 적절한 정보들을 그려주고 있음에도 해석의 틀을 제시한다기보다 시대를 해석하기 위해 기반이 될 정보들을 나열해 준다는 생각이 든다.
해석의 틀이 아니라 그 해석의 틀을 구조화할 수 있는 블록들을 건네는 책이라 다가왔다.
역사적 사실들을 풀이해 주는 게 아니라 담담히 읽어주어 독자가 그 블록들을 들어 자신의 눈으로 구조화하고 역사를 풀어내며 이해하고 제대로 읽어나갈 수 있게 만드는 책이 아닌가 싶다.
정치, 외교, 군사, 첩보 분야에서는 당면한 국제적 국내적 우리 현실을 다소라도 이해하기 위해 꼭 담아야 할 이야기들을 담아낸 책이다. 저자가 추려낸 이 역사적 사건들을 이해하는 것으로 현실을 보는 시야가 조금은 확장되지 않을까 싶다.
|
|
🦋 BOOK STORY 📚 《빽투더퓨처,역사의 시계를 돌리다》 뉴스로 읽는 세계사 🌸 한반도 역사의 이야기 21세기 한국과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의 맥락을 깊게 이해 하려면 20세기 글로벌 냉전사의 흐름을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20세기의 일들이 지금까지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신문과 뉴스는 역사의 생생한 기록이 현장이기 때문에 그 시절의 흐름을 자세히 알려면 그 당시의 신문과 뉴스를 보면 알 수 있다. 저자가 기자 생활로 20년이 넘게 역사의 현장에 있으면서 취재하면서 직접 겪은 한반도의 역사를 세계사의 큰 틀로 이야기 해준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전쟁, 미중갈등, 안보전략등을 국제정체를 이해하게 쉽도록 해준다. 한반도의 역사를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김상운 지음 초록비책공방 @greenrainbooks <초록비책공방>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협찬을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빽투더퓨처역사의시계를돌리다 #김상운 #초록비책공방 #세계사 #역사 #서평
|
|
『빽투더퓨처, 역사의 시계를 돌리다』는 기자 김상운이 2023년부터 동아일보에 〈김상운의 빽투더퓨처〉라는 타이틀로 연재한 기사를 엮고 대폭 수정하여 낸 책이다. 동아시아 냉전사를 연구한 기자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에도 냉전이 미친 세계사적 흐름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미중 갈등, 남북한 관계사, 한미 관계 등 한반도를 관통하는 주요 사안들을 분석한다. 저자는 한국 전쟁 이후 한반도에 벌어진 여러 사건들의 맥락을 깊이 있게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굵직한 사건들을 해석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고자 한다. ❝결국 21세기 한국과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의 맥락을 깊이 있게 이해하려면 그 안에 내재된 20세기 글로벌 냉전사의 흐름을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도 냉전시대와 맞닿아 있는 세계사적 맥락에서 바라봐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책 속으로!] 책에서 밑줄을 그었던 많은 부분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보자. ✅한국전쟁은 왜 발발했을까? 이 책은 한국전쟁의 발발 원인을 냉전사의 맥락 속에서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한강 작가는 한국전쟁이 미소 간 '대리전 proxy'로 표현하기도 했는데, 이것은 한국전쟁이 단순한 내전이 아니었음을 뜻한 것이었다. 한국전쟁이 내전이었는지 국제전이었는지, 아니면 둘의 혼합이었는지를 두고 여전히 논란이 끝나지 않았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세계사의 문제를 단순히 어느 하나의 요인으로 귀인하는 것이 오히려 경솔하게 보인다. 저자는 2차 세계대전 직후 스탈린의 공세적 태도 등으로 인해 미국의 대 소련관이 적대적으로 바뀌면서 케넌의 봉쇄정책이 대두되었고 이는 한국전쟁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분석한다. 미국이 유럽 중심의 봉쇄정책에 몰두하고 있을 때 아시아 등 주변부에서 일격을 당한 것이 바로 한국전쟁이었다고 종합한다. 책의 1부에서는 한국전쟁의 배경부터 시작하여 미중 갈등, 중국-대만 전쟁이 한반도에 미치는 파장, 북러 밀착, 북중 관계 등을 두루두루 살펴보며 한반도가 냉전과 제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어떤 식으로 흔들렸는지 설명한다. 학창 시절에 배운 국사가 얼마나 빈약했는지, 성인이 되고 나서 읽은 세계사는 철저히 강대국 중심이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중국이 화해하면 한반도에 안정이 찾아올까? 아니다. 오히려 한국에 안보 위기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제로 1973년 박정희 대통령이 6.23 선언과 동시에 북한에 대한 외교전에 나선 건 미중 데탕트의 영향 때문이었다. 미국은 중국과 화해 모드로 나가면서 한반도에 전쟁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판단 주한미군 철수를 추진했다. 이 책을 읽으면 미중 갈등/화해 모드, 미소 갈등/화해 모드, 미일 갈등/화해 모드 등에 따라 국제질서가 얼마나 변하는지 알려준다. 미중의 관계에 따라 그 틈바구니에 낀 나라들은 안보위기가 높아지거나 낮아지고, 각국은 수교를 맺을지 말지 고민한다. 외교정책은 수시로 변화하는 국제 흐름을 반영하여 자국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서울의 봄 미국은 왜 전두환을 용인했을까? 12.12 당시 미국이 쿠데타를 사전에 인지했는지를 놓고 상반된 주장이 있다. 인지했다는 것은 일부 국내 학자들의 주장이고,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미국 정부의 공식 의견이다. 한편 존 위컴 주한미군사령관은 1999년 펴낸 자신의 회고록에서 육사 11기와 12기가 주축이 된 소장파 장성들이 소요와 반란을 조장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이 정보를 12월 4일 노재현 국방장관과 이후 유병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별대로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12월 12일 결정적인 순간 미국은 반란군 진압에 나서지 않는다. 12일 밤과 13일 새벽 북한을 자극할 한국군 간의 충돌과 민간 정부가 전복돼 한국의 정치적 자유가 무산되는 것 두 가지 중 전자를 특별히 강조했다. 미국은 안보 위협을 제거하는 게 최우선이었다. 이것은 당시 미국의 도덕외교 원칙에서 강조하는 ‘민주 가치’를 포기하고 ‘안보 이익’을 택한 것이었다. 12.12 쿠데타에 대한 미국의 반응은 도덕주의에서 현실주의 외교로 급선회한 결과였다. 그간 읽어온 세계사는 보통 서구의 백인 남성이 쓴 것으로, 세계적인 석학이라 평가받는 그들이 쓴 현대사는 보통 벽돌책 분량이었다. 나도 호기롭게 여러 번 도전해 본 적 있는데, 중도 포기했다. 이 책은 나를 좌절케한 벽돌책들의 엑기스를 기자 출신답게 대중을 위해 아주 쉽고 간명하게 정리해 준다. 미국의 도덕주의 외교 정책이 어떤 식으로 현실주의 정책으로 바뀌었는지, 유럽의 전통적인 현실주의 외교 정책이란 무엇이며 어떠한 역사적 지정학적 맥락이 있는지, 그간 읽어온 것들이 정리가 된다. 또한 벽돌책 분량이라도 대부분 한반도에 대한 언급은 아주 짧게 하고 지나갔는데, 이 책은 한국이 중심인 책으로 한반도가 냉전사에서 어떠한 부침을 겪었는지 상세히 기술한다. 미국의 외교 정책 변화를 비롯하여 현대사에 단골로 등장한 유럽의 외교 전통, 각국의 갈등이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번 독서를 통해 조금은 정리된 기분이다. * 출판사 제공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
|
이 책 『빽투더퓨처, 역사의 시계를 돌리다』는 미중갈등, 남북한 관계의 핵심 이슈, 한미관계를 주로 다루며 서로 얼키고 설킨 각국의 이해관계를 설명해 준다. 벌써 분단 80년이 지났으니 대충만 알고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사건들이지만 저자는 사건 당시로 시계를 돌려 우리를 그 시대 속으로 데려가 준다. 사건이 일어난 배경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주니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기분은 덤이다.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왜 우리가 지나간 역사 속으로 시계를 돌려야 할까. 여러 역사적 사건들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그 흐름을 타고 우리는 현재에 도달했으며, 이 흐름을 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책을 읽고 나니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수많은 선택의 결과로 만들어졌음을 느낀다.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정보싸움이 중요하다는 것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권력이 바뀔 때마다 국정원을 개편하며 발생한 여러 혼란들의 사례들을 읽고는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재미있는 건 일견 우연인 것처럼 비치는 사건들이 싫은 인과관계로 엮인 ‘필연’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역사 기술이란 우연으로 보이는 개별 사건들을 하나로 꿰어 인과관계를 파악해 보려는 시도가 아닐까요.” 이 리뷰는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빽투더퓨처,역사의시계를돌리다 “만약 역사의 중요한 순간으로 직접 돌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시간여행 설정을 빌리면서도, 단순한 상상 속 모험이 아니라 실제 역사적 사건의 맥락을 깊게 파고드는 방식이 특징이다. 역사적 사건들을 단순한 연표나 지식으로 나열하지 않고, 독자가 마치 현장을 목격하는 듯한 입체적 감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당대 사람들의 가치관, 사회 분위기, 정치·경제적 조건 등을 세밀하게 복원해 ‘왜 그 사건이 그때 그곳에서 일어났는가’를 이해하게 한다. 이 과정에서 역사는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끊임없이 해석되고 재구성되는 살아 있는 서사로 다가온다. 역사적 인물들을 단순히 영웅이나 악인이 아니라, 현실의 제약 속에서 선택을 해야 했던 복잡한 인간으로 그린다. 이러한 접근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고 생각한 사건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특히 중요한 갈림길에서 존재했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역사가 우연과 필연이 결합된 복합적 과정임을 보여준다. 단순한 역사 해설서를 넘어,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할 것인가’에 대한 관점을 넓혀주는 책이다. 친근한 시간여행 설정을 통해 독자의 몰입을 높이면서도, 역사적 사실을 균형 있게 전달해준다. 시간 여행을 좋아하는 독자든, 역사적 사고를 확장하고 싶은 독자든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