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미 시인의 첫 시집을 상재했다. 첫 시집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은 시의 맛을 충분히 우려낸 시세계를 발견하게된다. 그 만큼 숙성한 묵은지의 시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시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함의한채 책 전반을 그리고 있다. 조금은 가볍게 시작하지만 궁극에는 모친을 돌려보낼 수박에 없는 한 인간이지만 그 감정을 저변에 모성애가 가득하지만 시인은 쿨하게 고려장을 하면서 절제된 감정을 시로 풀어냈기에 시가 신선하게 살아난다. 정독하면서 자세히 보아야 내면의 아름다움을 깨달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