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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엔터 업계에 뛰어들고 싶은 이들에게 살아있는 커리어 나침반이 되어주는 책 이 책은 화려한 무대 위가 아닌 '무대 뒤편'과 '화면 너머'로 시선을 돌립니다.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을 만드는 사람들'이 머문 그 자리로 말이죠. 그리고 그곳을 향해 따뜻한 빛을 비추는 스포트라이트를 자처했습니다. 그림자에 갇혀 있던 이들을 주인공으로 초대했고, 각자의 세계로 깊숙이 비집고 들어가 내밀한 대화를 나웠습니다. -p11 사건사고로 시끄러운 연예계. 아무리 호감형의 사람이라도 어느 날 갑작스럽게 추락하고, 모두의 주목을 받던 스타가 하루아침에 사라지기도 한다. 매끄럽고 빛나는 무대만 보던 우리는 종종 착각한다. 그들이 주연이고, 우리는 조용한 엑스트라라고. 하지만 『연예계 비공식입장』은 그 시선을 뒤집는다. 『연예계 비공식입장』은 아티스트를 진짜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이들, 즉 캐스팅, 작사, A&R, 법무, 메이크업, 팬마케팅, 사회공헌까지 업계의 29가지 실무를 맡은 30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현장을 누비는 그들의 하루, 좌절과 성장의 리듬, 일에 대한 끈질긴 애정까지. 『연예계 비공식입장』을 읽고 나면 무대를 지탱하는 건 결국 ‘사람’이라는 사실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사람이 자산이자 콘텐츠인 업계에서 사람 때문에 상처받는 일은 허다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매번 저를 성장시키고 어려움 속에서 건져준 것 역시도 사람이었던 셈입니다. 업무 스킬이나 눈에 띄는 성과보다 결국 '사람'이라는 자산이 더 크게 남는다는 사실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선명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p10 “사람 때문에 상처받지만, 사람 덕분에 다시 일어섰다.” 프롤로그의 이 문장은 단지 연예계뿐 아니라 모든 일하는 이들의 마음을 건드린다. 오늘도 누군가의 꿈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당신에게, 『연예계 비공식입장』은 공감이라는 위로와 영감이라는 응원을 건네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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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으로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연예인을 좋아하는 딸과 읽으려고 책을 읽게되었어요 잘 알려진 연예인들보다는 업계에 종사하는 인물들이 더 많이 나와요 이일을하게된 계기.. 일의 특성 .. 장단점.. 힘들거나 보람된 일등.. 여러이야기들이 쭉 인터뷰된 책이예요 테이프 디자인때문인지 책이 작을것같았는데 크기와 부피가 꽤있어요^^ 그치만 가볍게 술술읽을수있는데 읽다보면 그들이 삶을 뜨겁게 살아내는 모습에서 뭉클한 울림이있어요ㅠㅠ 그냥읽다 울컥.... 가볍지만 결코가볍지않은! 뜨겁게 인생을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이야기가 가득한책입니다 정해진 인생의 방향이 있는게. 아니라 내가좋아하는 일을하며행복한 사람들 이야기^^ #연예계비공식입장 #이하은 #써니사이드웨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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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하다 에디터로 이직한 작가가 옛 동료 30인을 만나 인터뷰한 내용들로 채워진 책이에요. 제목만 보고 연예계의 비화를 담은 책이 아닐까 했는데 😲 반짝이는 이들 뒤에서 더 바쁘게 움직이는 엔터업계 사람들의 이야기네요. 쉽게 접하기 힘든 분야 그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엇을 하는지 책을 통해 엿보며 참 다양한 직업이 있구나 느꼈어요. 덕후의 마음이 없으면 버티기 힘든 업계라는 표현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치열한 하루를 살며 내일을 꿈꾸는 이들이 참 멋지네요. 저도 성취감과 보람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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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 엔터테이먼트의 아티스트를 빛나게 하는 총 30인의 실무 담당자의 인터뷰 이야기이다. 국내의 엔터시장에서 다양한 직군의 담당자를 직접 인터뷰하며 연예 시장과 함께 각 종사자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앞으로의 향후 비전까지 제시해주었다. 예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고, k-pop 시장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누구든지 현 생태계와 30인의 비전을 통해 내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어볼수 있겠다. 부제에도 나와있듯이 내일을 여는 30인의 이야기를 통해 내 가슴이 뛰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당신의 앞으로의 일터에서 빛이나길 소망하며 연예계 비공식 입장 이하은 인터뷰집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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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만약 당신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세상에 나온다면 그 제목은 무엇일까요? 매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입니다. 네, 이것은 자신만의 작품을 그려나가는 주인공 30인의 이야기니까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직업들, 또 들어는 봤지만 잘 몰랐던 직업이 많더라고요. 그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떻게 그 일을 시작할 수 있는지 또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를 30명의 전문인들의 세세한 인터뷰를 통해 엿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엔터테인먼트 산업 한 가지에도 이렇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직업군이 있다고, 세상엔 정말 많은 일이 있고 꿈꿀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함께 읽으려고요, 그래서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저의 일과 삶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지금입니다. 여기서 그들의 일과 삶, 열정을 만났기 때문이에요. 인터뷰는 질문에 따라 그 깊이가 천차만별이 되지요. 인터뷰이에 대한 존중과 에티튜드 그리고 사람과 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로 상대방을 감동하게 하는 훌륭한 질문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잔잔히 울립니다. <연예계 비공식입장>의 인터뷰 역시 그랬어요. 실제 그 일을 경험하고, 곁에서 지켜보았기에 알 수 있는 질문들로 일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일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과 고민들, 앞으로의 계획과 삶에 대한 태도까지 느껴볼 수 있었어요. 제게는 생소한, 나와는 거리가 멀 거라고 느꼈던 분들에게서 그 일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존경, 그리고 공감까지 느낄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답니다. 어느 업계에 있든 상관 없이 꼭 필요한 “일잘러의 일 잘하는 꿀팁”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고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과 ‘그들’만의 에피소드들을 보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밀스레 엿듣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나이와 경력을 불문하고 현직에서 치열하게 일하며 자신의 일에 사랑과 열정을 쏟고 있는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꼼꼼하게 그려나가고 있는 30분의 이야기 덕분에 앞으로의 저의 일, 그리고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길을 생각해 보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일과 삶에 대한 태도와 열정에 대해서요! 책 처음 받아들고 생각보다 두꺼운 책에 생각보다 훨씬 훨씬 작은 폰트에 깜짝 놀랐는데! 그만큼 꽉꽉 담긴 이야기들이 이렇게 다 담겨 있어서 더 감사한 마음으로 책장을 덮어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이 인터뷰집을 가끔씩 꺼내어 보면서 제가 가고 있는 길을 점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철학책도 아니고, 육아서도 아니고, 인터뷰집인데 뜻밖이기도 하지만 이런 의외의 만남이 더 저를 두근거리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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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었습니다. 표지부터 눈길을 사로잡았고, 한국 연예계를 뒤에서 이끌어가는 30인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읽어보았습니다. 제작,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케어, 현장 관리, 미디어, 콘텐츠 기획, 팬덤, 사업 전략, 운영 지원 등 큰 카테고리 안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소 5년에서 최대 20년 이상 꾸준히 열정을 쏟아온 분들이 많았습니다. 정말 존경스러웠고, 모두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뚜렷한 답을 가진 인터뷰였어요.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곳곳에서 일하시며, 없어서는 안 될 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많은 질문들 중에서도, 마지막 질문이 유독 마음에 남았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이들 모두의 마지막 대답을 천천히, 조심스럽게 읽어내려가며 그 안에 스며든 각자의 결, 성격, 삶의 태도를 느낄 수 있었죠. 그러한 문장들이 조용히 다가와 제게도 묻는 듯했습니다. ‘만약 당신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세상에 나온다면 그 제목은 무엇일까요?’ 그 질문 앞에, 저 또한 오래도록 생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너무 궁금하네요. 여러분은 무엇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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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산업 종사자들의 지금! “연예계 비공식입장”/도서제공 써니사이드웨스트 에서 보내주셨습니다. 엔터산업 그 자체를 다룬 인터뷰는 처음입니다. 그중에서도 엔터사와 그 주변을 다룬 인터뷰집으로 30명의 엔터계 종사자와, 종사자였던 출판에디터가 그들을 인터뷰한 책입니다. -배우 손호준을 제외하면 가요계와 가수 매니지먼트가 중심 세계관입니다. -내용을 꼭꼭 눌러 담아 두었습니다. 판형도 크지만 글자수가 어마어마합니다. -직업으로 엔터계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이드가 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주로 하는 업무, 직업관, 어떻게 입문하게 되는지 실질적인 정보는 물론 해당 직업군이 가진 매력과 약점. 일 잘하는 법부터 실패사례까지를 질의응답으로 담았습니다. 대부분 10년차 이상의 경력자들이라 실질적인 조언들도 빠지지 않습니다. “버티는 것이 답이다. - 스타일리스트 솔리” 어디나 버티는 게 제일 먼저겠죠? 그리고 “인간적으로 깍아내리거나 화가 난다고 막 대하는”사람을 만나면 버티지 말고 나오라고도 말해줍니다. 이건 어느 직장이나 똑같은 거 같아요. 인간적으로 막 대하는 사람이 후배를 이끌어 성공하게 해주는 예는 없더라고요. 주인공인 배우나 가수를 빛나게 해주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내 배우나 가수를 너무 좋아해서 언젠가 엔터계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이라면 어떤 포지션이 나에게 맞을지 간접체험할 수 있는 대백과 같은 책이라고 적어둡니다. “소송에서는 상대를 이기는 전략이 가장 중요하기 마련인데, 엔터 분야에서는 정답이 없는 문제도 많아요. 단순히 법리적으로만 풀어서는 안 되고,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거나, 때론 기존의 프레임 자체를 깨고 나가야 할 때도 있어요. 여론을 설득하고 관심을 유지시키려면 고리타분한 이야기처럼 비춰지면 안 되더라고요. 법무, 우지현” “엔터테인먼트는 참 이상하고 묘한 매력이 있어요. 그만두고 쉬려다가도 그리워서 다시 들어가게 되고, 너무 힘들게 일하다가도 텐션이 확 오를 때가 있어요. 모든 어려움을 잊을 정도로 두근거리는 순간들이 있기 때문이겠죠? 팬 마케팅, 이연지” 엔터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특별한 산업이라는 걸 배울 수 있었던 책입니다. 상식도, 법률도 대중을 기준으로 해석해야 한다니... 엔터라는 산업 자체가 마케팅의 근본에 닿아있는 것이 아닐까? 책을 읽고 생각하게 된 점입니다. 칼퇴근이 없는 직업군, 워라벨보다는 열정이 중요한, 대중을 위해 존재하기에 사회공헌도 엔터업계에 중요하다는 건 여러분도 모르셨죠? 밥차를 보내고, 블루레이를 추진하던 덕후 시절을 돌아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때 이런 책이 있었다면 시스템을 알고 더 재밌는 덕질을 할 수 있었을 거 같아요. 엔터계 종사자가 꿈인 친구들, 내 배우와 내 가수를 위해 지갑을 아끼지 않는 분들께 선물하면 딱인 책으로 인정합니다. 땅땅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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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계 비공식입장』는 YG 등 엔터테인먼트 실무 10년 경력 '이하은'작가님께서 K-엔터테인먼트에서 다양한 직무에서 일하는 실무자 30인을 인터뷰를 수록한 도서다.1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K-엔터 현장에서 일하는 실무자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실 엔터사업은 보기에 화려하고 아름답다. 그렇기 때문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렇기에 더욱더 궁금했다. 📜 이 책을 읽고 느낀 건, 내가 바라본 K-엔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연예인 뒤에서 열심히 노력했기에 우리가 연예인들의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단 사실을 알았다. 또한, 인터뷰를 읽어보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느꼈다. 그 모습이 인터뷰에도 잘 드러나 매우 멋지단 인상도 받았다. 과연 나도 저렇게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일을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도 본받고 싶은 모습이었다. 📜 연예인 캐스팅이라던가 곡은 어떻게 제작되는지, 마케팅과 디자인, 팬 마케팅과 MD 등 궁금한 게 정~말 많았는데 이 도서를 통해 K-엔터 사업의 뒷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 K-엔터테인먼트에 관심이 있어 취직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그 직무관련해서 팁을 조금이라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권해드리고 싶다. 혹은 평소 K-엔터 사업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했던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몰입하고 있는 나 자신 발견할 수 있다. 그 정도로 몰입력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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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하은은 크고 작은 영화 배급사와 연예 소속사를 거쳐 YG엔터테인먼트에서 소속 가수와 배우들의 홍보, 마케팅, 콘텐츠 기획, 해외 매니지먼트 등 업무를 10여 년 담당했다. 현재는 커뮤니케이션 에디터로 매거진 <B>에 몸담고 있으며, 현재는 엔터 업계를 떠났지만 그리움을 담아 그곳에서 분투 중인 서른 명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을 기획했다. 만약 나를 주인공으로 기획한다면 어떤 제목이어야 할까? 서른 명 인터뷰이의 마지막 질문을 내게도 묻는다면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 그냥 질문만으로도 벅차다. 이 책은 HYBE, SM, YG, JYP, FNC 등 엔터테인먼트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무자들의 '오늘의 고민'과 '내일의 꿈'을 담은 인터뷰집으로 제작과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와 현장 케어, 미디어와 콘텐츠 기획, 팬덤 및 사업 전략과 운영 지원의 4개 파트, 30명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았다. 첫 번째 인터뷰이, 새로운 인물의 오디션과 캐스팅을 14년째 해오고 있다는 현우진의 이야기를 읽다가 울컥했다. 어디나 어느 직종이나 결국 '잘 버텨낼 사람'이 필요한 세상이구나 싶어서 그랬고, 또 나는 그걸 잘 못해냈다는 후회가 들어서 그랬다. 좀 울었나? 그랬을지도. 대학을 졸업하고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디뎠었다. 일주일에 사나흘은 쌩철야를 하면서도 행복했던 날들, 오죽하면 신혼집을 팔아서 스튜디오도 차렸을까. 방송 시간이 코앞인데 아직 편집을 하지 못해 베타 테이프에 반만 담아 편집실로 우선 보내고 나머지를 들고 퀵 오토바이에 매달려 편집실로 달렸던 그때의 시간들이 치열했으면서도 다시 맛보지 못할 행복함이었다. 그리고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장애인복지관 면접에서 관장은 웃으며 "받던 연봉보다 훨씬 적은 데도 여기서 일할 수 있겠어요?"라고 했었다. 나는 "도대체 얼마나 주시는데요?"라고 되물었지만 어쨌든 뽑혔고 반 토막 난 연봉을 받으면서 12년 넘게 일했다. 하지만 결국 잘 버텨내지는 못하고 복지관을 떠났다. 어쩌면 영상 10년 차인 안주희 디렉터의 말처럼 그냥 '멋진 일'을 하게 될 줄 알고 뛰어든 열정 가득한 사람들이 천지삐까리인게 이 바닥일지도 모르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비전을 찾고 차근차근 자신의 것을 쌓아 나가는 일 자체가 행복할지 모른다. 게다가 누군가의 ‘레퍼런스’가 된다는 일은 상상만 해도 벅차지 않은가.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에서 허구한 날 철야를 하며 작품을 만들던 때가 그리워졌다. 당시에는 인터뷰이들처럼 딱히 사명감이 있던 것은 아니었고 다만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랐던 애니메이션을 내 손으로 직접 제작해서 극장이나 TV에 나오게 한다는, 그 작품들이 전 세계 아이들이 보고 자랄 것이라는 뿌듯함이 있었다. 9년 가까운 시간 동안 네댓 곳의 회사를 거치면서 꽤 많은 작품들에 이름을 올렸던 그때가 많이 그리워졌다. 이 책을 통해 알만한 연예인들의 데뷔나 노래 등 비하인드를 엿듣게 되는 느낌이랄까. 허술했던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K 문화로 변화시키고 이끌어 가는 숨은 주역들의 이야기는 가슴 벅차기도 재밌기도 했다. 그리고 몰랐던 다양하고 세부적인 직종들도 알게 돼 흥미로웠다.
짧게는 5년, 길게는 20년 엔터 산업에서 발로 뛴 서른 명 선배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막연하던 꿈에 보다 현실적이고 비전을 그려 볼 수 있다. 비단 연예인이 되겠다, 가 아니라 이런 산업에 발을 담그고 싶다면 꿈을 좇는데 나침반이 되어 줄 보석 같은 책이 아닐까 아주 많이 흥미로웠던 책이다. #연예계비공식입장 #이하은 #써니사이드웨스트 #서평 #책리뷰 #도서인플루언서 #인문 #엔터테이너 #K문화 #연예기획 #인터뷰집 #비하인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