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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의 리마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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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곧 교직생활 20년차가 되는 초등교사입니다. 이 정도 교직 생활을 하면 자신만의 수업 스타일도 생기고 나만의 노하우도 어느 정도 갖게 되어 쉽게 말하면 내가 편한 방식대로 하게 되는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괜찮았던 이유는 아마도 이렇게 해도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편한 방식으로 하다 보니 학생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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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제 곧 교직생활 20년차가 되는 초등교사입니다.
 이 정도 교직 생활을 하면 자신만의 수업 스타일도 생기고 나만의 노하우도 어느 정도 갖게 되어 쉽게 말하면 내가 편한 방식대로 하게 되는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괜찮았던 이유는 아마도 이렇게 해도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편한 방식으로 하다 보니 학생들에게도 그럴듯한 괜찮은 수업으로 여겨졌던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창비 구독자인 저에게 좋은 기회가 주셔서 서평단으로 지원하여 책을 받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20여년 전 교육대학교에서 학생으로서 다시 교육학 수업을 받고 교생실습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시범수업 후 교수님과 지도 교사에게 수업 피드백을 받는 것처럼 말이죠. 오랜 시간 동안 매너리즘에 젖어 잊고 있었던 수업의 기본을 다시 다지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최초 수업을 설계할 때 고려해야 할 점부터 교사의 개별적인 철학 및 교육과정까지 각 키워드 별로 상세한 설명과 예시를 통해 마치 교수님께 강의를 듣는 것 같은 책의 서술 방식으로 쉽게 잘 읽히고 이해하기도 편하고 수월했습니다. 교직에 입문하시는 선생님들께도 읽기 좋은 책이기도 하지만 저처럼 꽤나 연차가 차서 매너리즘에 쉽게 물들 수 있는 경력이 많은 교사들에게도 리마인드하고 재정비할 수 있는 소중한 책인 것 같습니다. 

많은 교사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o****g 2026.01.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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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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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서평단에 지원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기록하였습니다.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교육학개론 느낌의 책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개론'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과목은 대학 1학년 때도, 3학년 때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넓은 범위를 다루고 있고 다양한 영역을 연결하여 생각하는 시야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무를 보면서 숲도 보여주려는, 현장 전문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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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서평단에 지원하여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기록하였습니다.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교육학개론 느낌의 책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개론'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과목은 대학 1학년 때도, 3학년 때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넓은 범위를 다루고 있고 다양한 영역을 연결하여 생각하는 시야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무를 보면서 숲도 보여주려는, 현장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시도이기에 그 흐름을 따라가면서 읽다보면 자신만의 교육관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교육 현장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14개의 주제와 함께 아주 얇게 학교 현장에서의 사례를 넣어두었는데 같은 상황이 주어져도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게 운영되는 초등의 실제 모습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듀이의 경험 중심 교육은 대학교 때 이후 오랜만에 듣는 단어입니다. 새로운 교육, 혁신만이 더 좋은 것으로 여겨지기 쉬운 요즘, 듀이로 거슬러 올라가 교육의 근본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책 역시 필요하기에.. 책이 어려우면서도 반갑네요. 문학에서 다시금 고전이, 인문학에서 다시 철학이 열풍인 것처럼 교육에서도 고전과 철학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교육에서 자신만의 답과 사례를 생각하며 따라가볼만한 책입니다. 매년 조금씩 다르게 읽혀질 것 같아요.

#전현욱 #창비 #교실의 언어 #교육학 #교육철학
k********o 2026.01.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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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교육에 대해 생각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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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로 고민하고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작가가 자기의 실패를 예를 들어 이야기해서 더욱 책에 다가설 수 있었다.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누구에게나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다시 교육을 돌아보는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도 한 번이 아닌 두 번 세 번 읽으면서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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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로 고민하고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작가가 자기의 실패를 예를 들어 이야기해서 더욱 책에 다가설 수 있었다.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누구에게나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다시 교육을 돌아보는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도 한 번이 아닌 두 번 세 번 읽으면서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v*****0 2026.0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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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의 언어
"교실의 언어" 내용보기
#전현욱 #창비 #교실의 언어창비 교사 서평단에 지원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기록하였습니다.이 책에서 처음 마주한 언어(키워드) [흥미]! 전현욱선생님처럼 나도 수업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은 하면서도 그 의미에 대해서는 이렇게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했었다. '재미', '관심'과는 좀 더 깊이 있는 인간을 능동적으로 만들게 하는 힘 정도로만..[ 흥미, 현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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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욱 #창비 #교실의 언어
창비 교사 서평단에 지원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읽고 기록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처음 마주한 언어(키워드) [흥미]! 
전현욱선생님처럼 나도 수업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은 하면서도 그 의미에 대해서는 이렇게 깊이 있게 생각하지 못했었다. '재미', '관심'과는 좀 더 깊이 있는 인간을 능동적으로 만들게 하는 힘 정도로만..
[ 흥미, 현재와 목적을 연결하는 힘 ] 정말 공감이 가는 정의이다!
다음으로 이어지는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수업이란> <시작은 학생의 관심사에 대한 이해>
각 언어의 정의에서 시작하여 이를 어떻게 수업과 연결할지 자신의 경험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교육철학] [성장] [경험] ... 이렇게 이어지는 단어(키워드)들
이 책은 교육의 본질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깊이 있는 책이다.
예비교사, 초임 교사에게 추천하며 교육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선생님들께도 추천한다. 
d*****3 2025.12.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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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는 교실의 언어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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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의 대화를 이끄는열 네 가지 키워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표지가 너무 예뻐서 관심을 가졌는데이거이거 책 내용이 범상치 않네요.대학원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책장이 쉽게 넘어가지 않았습니다.제가 가지고 있는 교육학 배경지식을총동원하기 시작했어요~그 다음부터는 어느 순간 책장 넘어가는 게아쉽더라고요.저에게 이 책은 해리포터 같은 책이에요.처음엔 책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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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의 대화를 이끄는
열 네 가지 키워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표지가 너무 예뻐서 관심을 가졌는데
이거이거 책 내용이 범상치 않네요.

대학원 강의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책장이 쉽게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교육학 배경지식을
총동원하기 시작했어요~
그 다음부터는 어느 순간 책장 넘어가는 게
아쉽더라고요.

저에게 이 책은 해리포터 같은 책이에요.
처음엔 책장이 무거웠는데
갈수록 책장이 깃털처럼 가벼워져요!

특별히 저는 경험 중심 교육에 대한 챕터가 흥미로웠어요.
경험 중심 교육의 흐름과 오해
그리고 한계와 재해석까지!
제가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까지
말씀해주셔서 무릎을 탁!치며 읽었어요.

깊이있는 교실의 언어들과의 만남은
정말 짜릿했어요!

전현욱 박사님~
깊은 말씀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l********9 2025.12.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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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을 다시 읽다, 교실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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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번 말이 오간다. 익숙해서 의심하지 않았던 말들, 늘 써왔기에 의미를 묻지 않았던 표현들. 교실의 언어는 그 흔한 말들에 잠시 멈춰 서게 한다. 이 말이 이런 뜻이었구나하고.이 책은 새로운 교수법을 제시하기보다, 이미 교실에 가득한 언어를 천천히 풀어낸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교실에서 오가는 말들은 그동안 너무 익숙해서 보이지 않았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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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는 하루에도 수십 번 말이 오간다. 익숙해서 의심하지 않았던 말들, 늘 써왔기에 의미를 묻지 않았던 표현들. 교실의 언어는 그 흔한 말들에 잠시 멈춰 서게 한다. 이 말이 이런 뜻이었구나하고.

이 책은 새로운 교수법을 제시하기보다, 이미 교실에 가득한 언어를 천천히 풀어낸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교실에서 오가는 말들은 그동안 너무 익숙해서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다. 교실속 다양한 사례와 교육학적 흐름에서 자주보았던 용어를 되짚으며 그 의미를 되새긴다.

특히 교사 봉사자관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오래 머물게 되었다. 봉사를 섬김이나 희생이 아니라 아래로 내려가 서서 이해하는 일로 풀어낸다. 가르치는 사람은 위에서 이끄는 존재가 아니라, 학생의 삶 가까이 내려가 함께 서는 사람이라는 관점이다. 그 순간 교사의 언어는 명령이나 평가가 아니라, 질문과 초대의 형태를 띠게 된다.

“왜 그렇게 했니?”라는 말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야기해줄래?”라는 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같은 상황을 두고도 언어의 선택 하나로 교실의 공기가 달라진다. 교사의 말이 학생을 통제하는 도구가 아니라, 관계를 여는 문이 될 수 있음을 차분하게 일러준다.

이 책을 읽고 수업을 어떻게 바꿀지보다, 내가 어떤 자리에서 말하고 있었는지를 먼저 돌아보게 됐다. 아이들 위에서 설명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아이들 곁에서 함께 바라보고 있었는지. 교실의 변화는 새로운 말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익숙한 언어를 다른 위치에서 다시 말해보는 데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이 책은 담담하게 전한다.

교실의 언어는 교사에게 더 잘 말하라고 재촉하는 대신, 낮은 곳에서 학생들의 삶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학생들의 삶에 대한 그 질문이 우리의 출발선이라는 걸 상기시켜주듯이.
r*****s 2026.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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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시작하는 교육의 본질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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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교실의 언어』는 교실에서 너무 익숙해져 질문하지 않게 된 교육 용어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흥미, 성장, 학습자 중심 같은 말들이 어떤 교육철학을 전제로 하고 있는지, 실제 교실에서는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지를 차분하게 풀어줍니다. 저자의 경험이 글 곳곳에 녹아 있어 공감하며 읽게 됩니다.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교사 스스로 질문하고 사유하도록 이끄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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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교실의 언어』는 교실에서 너무 익숙해져 질문하지 않게 된 교육 용어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흥미, 성장, 학습자 중심 같은 말들이 어떤 교육철학을 전제로 하고 있는지, 실제 교실에서는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지를 차분하게 풀어줍니다. 
저자의 경험이 글 곳곳에 녹아 있어 공감하며 읽게 됩니다.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교사 스스로 질문하고 사유하도록 이끄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수업과 교실을 다시 바라보고 싶은 교사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n******3 2025.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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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뎌진 교사의 언어에 날을 세우는 시간: 『교실의 언어』 서평
"무뎌진 교사의 언어에 날을 세우는 시간: 『교실의 언어』 서평" 내용보기
초등학교 교사로 살다 보면 ‘성장’, ‘경험’, ‘학습자 중심’ 같은 단어들을 마치 공기처럼 숨 쉬듯 사용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단어들은 교육계의 유행어나 공문 속의 행정 용어로 전락해버린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전현욱 저자의 『교실의 언어』는 바로 그 지점,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더 이상 질문하지 않게 된 '언어'의 심장을 다시 겨누는 책입니다.1. 낯
"무뎌진 교사의 언어에 날을 세우는 시간: 『교실의 언어』 서평" 내용보기

초등학교 교사로 살다 보면 ‘성장’, ‘경험’, ‘학습자 중심’ 같은 단어들을 마치 공기처럼 숨 쉬듯 사용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단어들은 교육계의 유행어나 공문 속의 행정 용어로 전락해버린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전현욱 저자의 『교실의 언어』는 바로 그 지점, 우리가 너무 익숙해서 더 이상 질문하지 않게 된 '언어'의 심장을 다시 겨누는 책입니다.


1. 낯설게 보기: 당연한 단어 속에 숨겨진 날카로운 질문

저자는 27년의 세월 동안 교실과 강단을 오가며 갈고닦은 시선으로 14개의 키워드를 해부합니다. 특히 '흥미'에 대한 대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 흥미가 아니라, 지금 배우는 지식이 자신의 삶을 해석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도구인지를 깨닫게 하는 것이 진정한 흥미의 출발점이라는 지적은 매일 수업을 구상하는 교사들에게 큰 경종을 울립니다. 교과가 외부의 강압이 아닌 ‘교사의 해석과 전유’를 통해 학생의 삶으로 스며들어야 한다는 문장은, 수업 설계자로서 교사의 전문성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짚어줍니다.


2. 교실 민주주의와 공동체에 대한 재정의

학교 현장에서 '생활지도'라는 이름 아래 행해지는 많은 행위가 사실은 진정한 공동체 형성과 거리가 멀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공동체는 단순히 '모여 있는 집단'이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을 내어주는 '관계 맺음'입니다. 교실 민주주의를 투표나 회의 같은 절차적 도구가 아닌, 서로의 삶의 리듬이 공조하는 상태로 정의하는 대목에서는 교실이라는 공간이 지향해야 할 인류학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3. '사유기술지'로서의 기록, 교사의 자부심

저자는 이 책을 '사유기술지'라 부르며, 동료 교사들 또한 자신만의 교육기술지를 써 내려가는 저자가 되길 권합니다. 이는 교사를 단순히 교육과정의 전달자가 아니라, 현장을 이론적으로 분석하고 실천하는 '연구자'로 대우하는 존중의 몸짓입니다. "교사가 깊은 잠에서 깨어나는 것"은 다른 이의 이론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실천을 탐구할 때 가능하다는 맺음말은, 무기력에 빠진 교사들에게 다시금 펜과 분필을 고쳐 쥘 힘을 줍니다.


 『교실의 언어』는 정답을 제시하는 매뉴얼이 아닙니다. 오히려 교사 개개인이 가진 교육 철학의 밑바닥을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기분 좋은 자극제에 가깝습니다. "내 교과를 어떻게 학생의 삶과 연결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포기하지 않는 모든 동료 교사에게 이 책은 든든한 학문적 버팀목이자 따뜻한 동료의 목소리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달의 사락 t****e 2025.12.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