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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톤 체호프라는 작가 이름은 워낙에 유명한지라 들어는 봐왔지만 그의 책을 읽어보기는 처음이었다. 네 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는 <사랑에 관하여>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들이 참 흥미로웠는데 일관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공통점이 있었다면 그 주인공들은 정신을 좀먹는 거짓과 위선의 현실 조건과 질서에 발을 들여놓고 싶지 않거나 대립적인 위치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폭압적인 현실의 것과 땅으로부터 분리된 그 바깥의 것이 서로 역하고 경멸하는 가운데 가치판단이 아주 없는 것도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책에서는 정해진 답을 내놓지 않는 것 같아 짧지만 복합적이고 여러 측면에서 고민해봐야 할 점들이 수두룩하다고 여겨졌다. 개인 대 사회의 대립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시대가 낳은 증상처럼 보여지기도 하고 또한 지금의 모습과 닮아보이기도 했다. 우리 자신을 어디에 내주고 있는지, 무엇을 망각한 채 이를 악물고 발을 딛고있거나, 퇴폐적이고 몽롱하게 허공을 내젓고 있는지, 지금의 시대가 처한 무의미와 극단 속에서 이러한 생각들을 해보며 책을 읽어보았다. 책의 뒷부분 옮긴이의 말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 주었음에도, 나의 관점이 너무 단면적인 틀로 책을 본 것은 아닌가 반성이 많이든다. 아마 다른 때, 다른 상태에서 다시 읽어본다면 좀 더 고유하고 개별적인 남자의 감정과 사랑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실은 주인공들의 사랑이 진정성있는건지 잘 납득이 가진 않는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에서 남자가 거울을 보고 의지를 가진 것처럼 사랑은 새로운 주체를 탄생시키는 불가해하고도 그 비밀이 큰 무엇일지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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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을 통해 안톤 체호프의 <사랑에 관하여>를 받게 되었습니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책은, 150페이지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서 들고 다니면서 책을 읽기 편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책에 가름끈이 들어있는 양장 책이라 더 좋았습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앞면의 음각 꽃문양과 초록 금박으로 적힌 글씨들이 아름다웠습니다. 러시아어 원어로 적힌 제목과 저자 이름이 러시아어를 모르는 사람 눈에는 멋있는 디자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4가지 짧은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사랑'입니다. 그중에서도 해피엔딩을 만나 꿈같은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아닌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을 말합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결혼한 부부의 이야기 등 슬픈 사랑을 다룹니다. 흔히 사랑하면 아름답고 따스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슬픈 사랑을 다루기에 특별한 책이었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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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랑은 모든 이들에게 가장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감정이자 대상이다. 누군가가 강요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 의지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를 바라보고 가슴이 요동치는 경험을 쉽사리 사랑이 아니라고 뿌리치기는 힘든 일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사랑하지 말아야 할 대상에게도 이러한 감정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금지된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모든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주제인가보다. 이 책의 작가인 안톤 체호프는 200년이 넘는 세월을 넘어 함께 사랑에 관하여 고민해보자고 말을 걸어오고 있다.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포기를 할 수나 있는가, 감당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등등.. 4편의 사랑에 관한 단편을 통해 안톤 체호프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나의 사랑에 관한 감정과 관계는 어떠한 지 성찰해 볼 시간이다. #사랑에관하여 #안톤체호프 #니케북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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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체호프의 사랑의 지속시간은 그저 몇문장이다. 10문장도 안될 것이며 그 외에는 쓸데없어보이는 디테일들이다. 이게 체호프의 매력이다. 철학이 핵심만을 말하는 반면에 문학은 돌려돌려 학심을 말하지만 그 전이 가장 주변적인것들의 묘사를 밀어붙이는 장르다. 그의 작품 속 사랑은 왜 이렇게 실페히며 짧게만 지속될까? 체호프는 단편이라는 형식을 아주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듯 하다. 삶에서 일어나는 작지만 치명적인 순간들, 애증이라는 모순적인 감정과 같은 아주 미묘한 부분들을 포착해내는 데 대가라는 생각이 든다. 심리를 잘 표현한 소설이라는 평은 크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지 못한다. 심리 그자체로 하나의 우주이고 어떤 심리를 어떻기 묘사했는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프루스트는 기억과 속물근성에 대해, 도스토옙스키는 기께가 아닌고로 얘측이 힘들고 극단적 선과 악이 동시에 한 인간에게 공존하는 모순적인 심리를 표현했다. 체호프는 사랑 등의 관계 속 미묘한 심리를 순간의 스냅샷을 찍는다. 체호프의 4대희곡을 이전에 다 읽었는데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희곡은 대부분 주인공들의 꿈/욕망과 그것이 어떻게 파멸하는지를 보여줬다. 현실에서 사랑에 실패하고 결혼에 실패하고 자유에 실패하고 자아실현에 실패하고… 단편은 훨씬 응축되어있으나 꿈과 실패라는 점은 상당히 일관된 주제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에 대해서도 소설들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모습을 통해 성찰해볼 여지가 많다. 특히 사랑에 대해 어떤 의외성을 발견해내는 듯 하다. 사랑 앞에서는 어느정도 포기하고 융통성이 있어야 인생의 행복을 잡을 수 있다든가 결혼한 부부는 서로 마음에 안 드는 것이 너무나 많지만 아주 사소하더라도 서로를 못내 이어주는 끈이 존재하며 서로가 첫눈에 반하지만 서로 소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니케북스의 고전 시리즈는 원래 서점에서 첫눈에 보고 소장하고싶다고 느낄만큼 고전의 앤틱한 디자인에 스마트폰사이즈의 판형이었다. 실제로 가지고 다니며 읽으니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가 차마실때 귀족들이 들게 생겨서 너무 우아해보였고 지하철이나 버스칼 때 들고다녀도 너무 편했다. 단편 한 개를 집중해서 읽고 싶고 여러번 읽고싶을 때 니케북스의 고전은 최고의 선택이다. <불멸의 연애> 시리즈 모두가 이 색이지만 특히 진주처럼 은은한 은색을 띄는 하얀색 칼라가 체호프의 아련한 이미지와 기가막히게 어울린다. #리뷰어클럽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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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체호프는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단편소설의 거장이다. 그는 인생의 사소한 순간 속에서 비극과 희극, 사랑과 회한이 교차하는 인간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한 개인의 내면을 통해 시대의 윤리와 사회의 변화를 성찰하게 만드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사랑을 주제로 한 네 편의 단편, 그와 그녀, 다락방이 있는 집, 사랑에 관하여,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이 실려 있다. 사랑에 관하여 독신 지주 알료한이 이웃 귀족의 부인을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사랑은 어떻게 생겨날까요?” 알료한은 사랑을 하나의 공식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한 사례에 들어맞는 설명이 다른 사례에는 전혀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은 결국 각자의 삶 속에서 개별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또한 서로 사랑하면서도 끝내 그 마음을 인정하지 못한 채 소심함과 질투 속에 머무르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남긴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었다면 행복이나 불행, 죄악이나 미덕 따위를 따져서는 안 된다.” 체호프는 사랑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복잡하고 모순적인 존재인지를 보여준다. 그와 그녀 이미 함께 살고 있는 남녀의 관계를 다룬 작품이다. 짧은 이야기 속에서도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이 돋보인다. 다락방이 있는 집 청년과 아가씨의 만남을 통해 사랑과 이상, 현실의 간극을 그려낸 작품이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유부남과 유부녀의 사랑을 다룬 체호프의 대표작이다. 사랑이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섬세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 실린 작품들은 길지 않아 금세 읽힌다. 하지만 읽고 난 뒤에는 오래도록 질문이 남는다. 사랑은 어떻게 시작되는 것일까?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었다면 정말 죄악이나 미덕을 따질 필요가 없는 것일까? 뒤늦게 진짜 사랑을 발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내가 하는 사랑은 상대방의 사랑과 얼마나 닮아 있을까? 백 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체호프가 던진 질문들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지금도 우리를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옮긴이의 글 중에서 🌷느낀점 인물과 배경을 묘사하는 솜씨가 정말 뛰어나다. 이렇게 세밀하게 관찰하는 능력도 대단하지만, 그 관찰을 독자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글로 풀어내는 능력은 더욱 놀랍다. 체호프가 왜 단편소설의 거장으로 불리는지 알 것 같다. *이 리뷰는 니케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하였습니다 #사랑에관하여 #안톤체호프 #니케북스 #일파만파독서모임 #26_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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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호프가 그려내는 사랑의 다양한 단면들"
"인간은 저마다 자신만의 체호프가 있다" -현대 단편소설의 대가이자 19세기 러시아 문학이 낳은 위대한 이야기꾼 안톤 체호프의 사랑의 단편 4선-
"체호프의 인물들은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존재하며 고민할 뿐이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진짜 모습이다." -버지니아 울프- 체호프의 작품에 대한 찬사들 중 버지니아 울프의 말이 인상적이다. 정말 체호프처럼 인생의 단면과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해서 인간의 본질을 찾아내려 노력한 작가가 있을까? 특히 체호프는 단편 소설들을 통해 , 평범한 사람들의 지루한 일상, 불륜적인 사랑, 말 실수 속에서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민 등과 같은 인간 내면을 이야기했다. 인생의 다양한 단면, 그 중에서도 체호프는 다양한 사랑의 이야기 속에서 사랑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주면서 인생과 사랑 속에 담겨진 인간의 본질에 주목하였다. 500편이 넘는 단편들 중 사랑의 다양한 단면들을 보여주는 4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려고 한다. 체호프가 그려낸 사랑은 결코 단순하고 달콤한 로맨스가 아니다. 그는 사랑이 로맨스가 아닌 인생의 가장 아이러니이자 고통스러운 진실이자, 우리의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사랑에 대해 예찬하지도, 사랑에 대해 비난하지도 않으며 그저 다양한 사랑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오히려 사랑보다는 사랑에 빠진 인간들 모습 속에서 찾아볼 수 있고 표출된 인간의 내면의 모습에 주목하였다. 그 사랑의 모습들을 통해 당신은 이 사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사랑 또한 사랑의 다른 모습일 수 있는지, 이 사랑 속에서 엿볼 수 있는 인간의 내면은 무엇인지 등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그와 그녀〉 '그'와 '그녀'에 대한 진실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의 양면을 체호프답게 보여준다. 사랑은 순수한 기쁨일 수도 있지만, 기만일 수도, 도피일 수도, 서로의 이기적인 욕심이자 필요일 수도 있음을 말해준다. 겉으로 보이는 '그녀'의 모습과 그 모습과 상반된 그녀의 민낯 그리고 각자 입장에서 바라본 서로에 대한 생각 등을 통해 사랑이라는 이름 속에 숨겨진 탐욕과 양면성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게 기만적이고 위선적이고 가식적인 사랑 또한 사랑임을 말이다. 사람들은 이 사악한 여자를 왜 사랑하냐고 묻습니다. 사실 이 여자는 사랑받을 만한 존재가 아닙니다. 미움받을 가치조차 없습니다. 그저 무관심과 무시의 대상이 되어야 마땅할 겁니다. 그녀를 사랑하려면 제가 되거나 미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실 둘은 같은 얘기죠. 〈사랑에 관하여〉 사랑이란 무엇일까? 이 작품 속에서 보여지는 비극적인 로맨스를 통해 단순히 '이뤄지지 못한 슬픈 사랑'을 넘어 인간 삶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두 남녀의 이뤄지지 못한 안타까운 사랑을 통해 왜 그들의 사랑은 이뤄지지 못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결국 그들은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을 이루지 못한 것은 외부의 방해가 아닌 스스로가 만든 도덕적 검열과 사회적 시선 때문이다. 체호프는 우리가 '도덕'이나 '사회적 관념' 에 의해서 정작 중요한 '사랑'을 놓치고 잃어버리고 있음을 말해준다. 알료힌은 안나를 사랑하면서도 온갖 가정을 하고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망설이게 된다. 사랑 앞에서 지나치게 재고 따지고 망설이는 것은 오히려 사랑을 놓치고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임을 체호프는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 있다. 두 남녀가 결국은 헤어지는 기차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비로소 알로힌은 깨닫게 된다. "우리 사랑을 가로막았던 모든 것이 그 얼마나 불필요하고, 하찮고, 기만적이었는지를, 누군가를 사랑하겓 되었다면 행복이나 불행, 최악이나 미덕 따위를 따져서는 안 된다는 것, 더 높고 더 중요한 무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 아니 아예 아무 것도 따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p. 100 사랑은 타이밍인 것이다. 사랑한다면 재고 따지고 망설이지 말고 사랑하라! 당신은 지금 소중한 사랑의 감정을 무수한 핑계를 대며 망설이며 뒤로 숨기고 있나요?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 이 짧은 이야기 속에 인간의 다양한 내면과 본성을 다 담았다는 것을 생각했다니 정말 대단한 작가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이 짧은 단편 속에 담겨진 풍부하고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그 완결성의 뛰어남에 극찬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사랑에관하여 #안톤체호프 #니케북스 #일파만파독서모임 #도서협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