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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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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안톤 체호프라는 작가 이름은 워낙에 유명한지라 들어는 봐왔지만 그의 책을 읽어보기는 처음이었다. 네 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는 <사랑에 관하여>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들이 참 흥미로웠는데 일관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공통점이 있었다면그 주인공들은 정신을 좀먹는 거짓과 위선의 현실 조건과 질서에 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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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톤 체호프라는 작가 이름은 워낙에 유명한지라 들어는 봐왔지만 그의 책을 읽어보기는 처음이었다. 
네 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는 <사랑에 관하여>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들이 참 흥미로웠는데 일관적으로 눈에 들어오는 공통점이 있었다면
그 주인공들은 정신을 좀먹는 거짓과 위선의 현실 조건과 질서에 발을 들여놓고 싶지 않거나 대립적인 위치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폭압적인 현실의 것과 땅으로부터 분리된 그 바깥의 것이 서로 역하고 경멸하는 가운데 가치판단이 아주 없는 것도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책에서는 정해진 답을 내놓지 않는 것 같아
짧지만 복합적이고 여러 측면에서 고민해봐야 할 점들이 수두룩하다고 여겨졌다.
개인 대 사회의 대립으로 볼 수도 있지만 시대가 낳은 증상처럼 보여지기도 하고 또한 지금의 모습과 닮아보이기도 했다. 
우리 자신을 어디에 내주고 있는지, 무엇을 망각한 채 이를 악물고 발을 딛고있거나, 퇴폐적이고 몽롱하게 허공을 내젓고 있는지,
지금의 시대가 처한 무의미와 극단 속에서 이러한 생각들을 해보며 책을 읽어보았다.
책의 뒷부분 옮긴이의 말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 주었음에도, 나의 관점이 너무 단면적인 틀로 책을 본 것은 아닌가 반성이 많이든다.
아마 다른 때, 다른 상태에서 다시 읽어본다면 좀 더 고유하고 개별적인 남자의 감정과 사랑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실은 주인공들의 사랑이 진정성있는건지 잘 납득이 가진 않는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에서 남자가 거울을 보고 의지를 가진 것처럼
사랑은 새로운 주체를 탄생시키는 불가해하고도 그 비밀이 큰 무엇일지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리뷰어클럽리뷰


d*******7 2026.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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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리뷰어클럽을 통해 안톤 체호프의 <사랑에 관하여>를 받게 되었습니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책은, 150페이지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서 들고 다니면서 책을 읽기 편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책에 가름끈이 들어있는 양장 책이라 더 좋았습니다.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앞면의 음각 꽃문양과 초록 금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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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을 통해 안톤 체호프의 <사랑에 관하여>를 받게 되었습니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책은, 150페이지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서 들고 다니면서 책을 읽기 편하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책에 가름끈이 들어있는 양장 책이라 더 좋았습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앞면의 음각 꽃문양과 초록 금박으로 적힌 글씨들이 아름다웠습니다. 러시아어 원어로 적힌 제목과 저자 이름이 러시아어를 모르는 사람 눈에는 멋있는 디자인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4가지 짧은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사랑'입니다. 그중에서도 해피엔딩을 만나 꿈같은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아닌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을 말합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결혼한 부부의 이야기 등 슬픈 사랑을 다룹니다. 흔히 사랑하면 아름답고 따스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슬픈 사랑을 다루기에 특별한 책이었습니다.


#리뷰어클럽리뷰
a*******y 2025.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에 관한 시간을 뛰어넘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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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사랑은 모든 이들에게 가장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감정이자 대상이다. 누군가가 강요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 의지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를 바라보고 가슴이 요동치는 경험을 쉽사리 사랑이 아니라고 뿌리치기는 힘든 일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사랑하지 말아야 할 대상에게도 이러한 감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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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랑은 모든 이들에게 가장 보편적이고 근원적인 감정이자 대상이다. 누군가가 강요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 의지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를 바라보고 가슴이 요동치는 경험을 쉽사리 사랑이 아니라고 뿌리치기는 힘든 일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사랑하지 말아야 할 대상에게도 이러한 감정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금지된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모든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주제인가보다. 이 책의 작가인 안톤 체호프는 200년이 넘는 세월을 넘어 함께 사랑에 관하여 고민해보자고 말을 걸어오고 있다.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포기를 할 수나 있는가, 감당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등등.. 4편의 사랑에 관한 단편을 통해 안톤 체호프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나의 사랑에 관한 감정과 관계는 어떠한 지 성찰해 볼 시간이다.

#사랑에관하여 #안톤체호프 #니케북스 #리뷰어클럽리뷰
f*******7 2026.01.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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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문장으로 표현한 사랑의 의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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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체호프의 사랑의 지속시간은 그저 몇문장이다. 10문장도 안될 것이며 그 외에는 쓸데없어보이는 디테일들이다. 이게 체호프의 매력이다. 철학이 핵심만을 말하는 반면에 문학은 돌려돌려 학심을 말하지만 그 전이 가장 주변적인것들의 묘사를 밀어붙이는 장르다.그의 작품 속 사랑은 왜 이렇게 실페히며 짧게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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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체호프의 사랑의 지속시간은 그저 몇문장이다. 10문장도 안될 것이며 그 외에는 쓸데없어보이는 디테일들이다. 이게 체호프의 매력이다. 철학이 핵심만을 말하는 반면에 문학은 돌려돌려 학심을 말하지만 그 전이 가장 주변적인것들의 묘사를 밀어붙이는 장르다.

그의 작품 속 사랑은 왜 이렇게 실페히며 짧게만 지속될까? 체호프는 단편이라는 형식을 아주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듯 하다. 삶에서 일어나는 작지만 치명적인 순간들, 애증이라는 모순적인 감정과 같은 아주 미묘한 부분들을 포착해내는 데 대가라는 생각이 든다. 심리를 잘 표현한 소설이라는 평은 크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지 못한다. 심리 그자체로 하나의 우주이고 어떤 심리를 어떻기 묘사했는가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프루스트는 기억과 속물근성에 대해, 도스토옙스키는 기께가 아닌고로 얘측이 힘들고 극단적 선과 악이 동시에 한 인간에게 공존하는 모순적인 심리를 표현했다. 체호프는 사랑 등의 관계 속 미묘한 심리를 순간의 스냅샷을 찍는다.

체호프의 4대희곡을 이전에 다 읽었는데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희곡은 대부분 주인공들의 꿈/욕망과 그것이 어떻게 파멸하는지를 보여줬다. 현실에서 사랑에 실패하고 결혼에 실패하고 자유에 실패하고 자아실현에 실패하고… 단편은 훨씬 응축되어있으나 꿈과 실패라는 점은 상당히 일관된 주제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에 대해서도 소설들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모습을 통해 성찰해볼 여지가 많다. 특히 사랑에 대해 어떤 의외성을 발견해내는 듯 하다.
사랑 앞에서는 어느정도 포기하고 융통성이 있어야 인생의 행복을 잡을 수 있다든가 결혼한 부부는 서로 마음에 안 드는 것이 너무나 많지만 아주 사소하더라도 서로를 못내 이어주는 끈이 존재하며 서로가 첫눈에 반하지만 서로 소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니케북스의 고전 시리즈는 원래 서점에서 첫눈에 보고 소장하고싶다고 느낄만큼 고전의 앤틱한 디자인에 스마트폰사이즈의 판형이었다. 실제로 가지고 다니며 읽으니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가 차마실때 귀족들이 들게 생겨서 너무 우아해보였고 지하철이나 버스칼 때 들고다녀도 너무 편했다. 단편 한 개를 집중해서 읽고 싶고 여러번 읽고싶을 때 니케북스의 고전은 최고의 선택이다. <불멸의 연애> 시리즈 모두가 이 색이지만 특히 진주처럼 은은한 은색을 띄는 하얀색 칼라가 체호프의 아련한 이미지와 기가막히게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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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b*****2 2025.12.2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