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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크리스마스 선물로 우리집 아이가 친구에게서 책 한 권을 받아왔다. 제목에 ‘산타’가 들어가서 정말 크리스마스다운 선물이었다. “우와, 책 선물이네?” 라며 기뻐했던 것도 잠시, 제목을 보자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 ‘흠… 내 멋대로 뽑기 시리즈네?’ 사실 작년 어느 날, 도서관에서 〈내 멋대로 뽑기〉 시리즈를 여러 권 빌려온 적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에 귀여운 등장인물,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더해져 초딩들에게 인기가 많다길래 냉큼 빌려왔…지만! “너무 길어!“라며 도망가는 아이에게 뽑기 시리즈는 찬밥 신세였다. 결국 가져온 그대~로 반납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어? 이거 전에 읽었던 건데?”라며 반가워하는 아이. 나: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읽을 뻔했던 책이야.” 아이는 한 권을 끝까지 읽어냈고, 도둑 산타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아! 내가 이럴 줄 알았어!” 하며 깔깔 웃었다. 어느새 거실은 책 읽는 아이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책장을 넘기는 소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 이런 장면이야말로 억지로는 만들 수 없는, 창작동화가 가진 가장 큰 매력 아닐까^^ * 최은옥 작가님의 〈내 멋대로 뽑기〉 시리즈, 무려 10년 넘게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친구도 뽑아 보고, 아빠도 뽑아 보고, 반려동물도, 장래희망도 뽑아 보는 이야기들.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글밥에 겁먹는 아이에겐 엄마랑 함께 읽기 좋은 책으로, 글밥에 자신이 생긴 아이에겐 큰 소리로 읽기 좋은 책으로, <내 멋대로 뽑기> 시리즈를 추천해볼게요! 👍🏻 #내멋대로뽑기 #초등도서 #읽기독립 #책추천 #창작동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