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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산 시인의 시집은 처음이네요. 표제시를 읽으면서 마음이 뭉클해졌네요. 우리에게 시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누군가 나를 살아주고 있어 ··· ㅡ 네가 살아온 시간 동안 나도 그렇게 살아 남았던 것이 고마워 잘 살아주어서 네가 나인양 자랑스러워 문자를 보내면서 고마운 건 너보다도 너로 인해 한결 괜찮아진 나였던 건 마치 네가 나를 대신 살아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로 인해 희미하게 알게 되네 내가 모르는 사람들도 나를 조금씩 살아주기도 한다는 걸 서툴고 어리석고 나를 모르는 나니까 어디선가 조금씩 나를 불러주고 대신 살아주어 간신히 내가 나로 살아 있는지도 몰라 ··· _ 백무산 , 《누군가 나를 살아주고 있어》 #누군가나를살아주고있어#백무산#창비#창비시선527#백무산시집#한국시#시집#시#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