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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년에 노조 조직률이 높았던 이유가 있었다. 2. 2022년에 노조 조직률이 낮아질 이유가 있었다. 3.별다른 이유 없이 우연히 수치가 변동했다. (-9-) 예를 들어 보자. 다국적 대기업에서 주 30시간 일하며, 최저 임금을 받는 대학생 인턴 자리는 앞서 정의한 아르바이트의 범주에 꼭 들어맞는다. 그런데 이런 일자리를 '알바'라고 칭하는 사람이 있을까? 실질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아르바이트라 불리는 직종은 대략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직업이다. (-61-) 일반적으로 빅데이터라고 하면 첨단 IT기술로 자료를 멋지게 분석하는 과정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실제로는 하수구 생활 폐수야말로 유용한 빅데이터의 전형적인 예다.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기존에는 정보를 추출할 생각보차 하지 못하던 자료원을 새로이 발굴하고, 여기서 유의미한 정보를 뽑아냈다. (-95-) 코로나 19 범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전후 서해의 백령도, 남해의 제주도, 동해의 울릉도 세 곳의 미세 먼지농도를 비교함으로써 미세 먼지의 국내 영향을 간접적으로 가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79-) 숫자로 세상으 이해하고, 정책을 만들고,데이터를 생성하고,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어내는 일련의 과정들을 우리는 사회적인 가치로서,숫자 데이터로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어떤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그 데이터와 연관된 숫자를 이용한다. 여기서 숫자란 맥락적인 의미의 숫자를 뜻하고 있다. 숫자 읽는 법을 배운다면, 현재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다. 인구 증가 뿐만 아니라, 출산률이 낮아지는 현상, 미세 먼지 농도, 최근 30년 간 노조 조직률에 대해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때, 무엇을 그것이 어떻게 데이터로 쓰여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숫자가 증가하거나, 감소할 때,그것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측이 가능하다.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출산률이 낮아졌다. 물론 경제적인 생활 수준도 낮아진 상태다. 여기에 더해 우리는 그 당시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확인해 볼 수 있고,그것이 기사에 수많은 숫자 데이터를 활용햐여,대한민국 사회의 변화를 읽으려 한다. 예를 들어 저출산 문제가 데이터로 확인된다면,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을 만들어 간다. 더 나아가,. 마약 문제도 그렇다. 인간이 배출하는 배설물에 마약 성분이 묻어난다. 개개인에 대해서,마약사범을 잡을 순 없어도, 어느 지역에 마약 투약자가 많은지 확인은 가능하다.바로 숫자가 어떻게 쓰여지는 지 알려주는 대표적인 경우다. 이 책을 통해서, 빅데이터가 우리 삶에 어떻게 사용되고 잇는지 화긴할 수 있다. 분석 뿐만 아니라,예측, 더 나아가 원인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까지 우리는 놓칠 수 없는 사회적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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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한국』은 부제 ‘오늘의 데이터에서 내일의 대한민국 읽기’에서 알 수 있듯이 통계 수치와 같은 숫자를 통해 한국 사회의 오늘을 살펴본다. 글쓴이 박한슬의 저자 소개를 보면 ‘글 짓는 약사’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그는 약학 대학 졸업 후 통계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현제 제약 회사 메디컬 라이터로 일하고 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의료 서비스와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숫자가 담긴 글을 쓰고 있다. *** 『숫자 한국』 은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데이터들, 예를 들어 평균 수명, 국군 현역 판정률, 비경제 활동 인구, 노년 부양비 추계 등과 같은 숫자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풀어서 이야기한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온갖 숫자들을 만나지만 숫자의 ‘행간’에 숨겨진 뜻을 읽는 방법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서 언급한 숫자들은 만드는 데 돈과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이 숫자들의 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한 누군가는 본인들의 이해관계를 숫자에 반영한다. 즉 숫자의 생산에 막대한 비용이 들었다면 이 숫자의 탄생과 유통에는 애초부터 누군가의 의지와 욕망이 개입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 『숫자 한국』은 이론적 설명보다는 구체적 사례를 통해 우리 한국 사회를 숫자라는 렌즈로 들여다본다. 통계 이론과 관련된 난해한 설명이 없어서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우리 사회에 유통되는 숫자들의 행간 속에서 한국 사회의 문제를 짚어내는 저자의 분석과 통찰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자가 저출산·고령화의 상황과 숫자로 살핀 현실은 우리의 짐작과 꽤 다르다. 저자는 대한민국의 저출산 정책 관련된 담론에서 볼 수 없었던 난자 동결 보존에 대한 이슈를 꺼낸다. 취업난으로 청년층의 사회 진출 시점이 늦춰지는 것은 당연해졌으며, 따라서 생애 과정의 다음 단계인 결혼도 늦어지며 출산도 뒤로 미뤄지게 된다. 산모의 나이가 만 35세 이상인 경우 노산이라고 정의하고, 노산인 경우 난임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난임은 체외 수정(IVF) 시술을 통해 임신을 시도한다. 한편 35세 이후에 얼려둔 난자를 20개 이상 사용해도 실제 아이를 가질 확률이 49.6퍼센트에 불과하다. 건강 보험 심사 평가원 자료에 다르면 난임 시술을 받은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매년 3.8퍼센트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14만 명에 이르렀다. 2022년 출생아 수 25만 명의 절반을 넘는 수다. 저자는 출산 장려 정책에는 이러한 난자 동결 보존에 관한 의학정보가 빠져 있다고 말한다. 출산이 늦어지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추세라면 노산인 환자들의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리고 저자의 분석은 한국의 독특한 산후 조리 문화 로에 이어진다. 산후 조리 문화는 한국에만 있는데 왜 그런 것일까? 선진국에 산후 조리 문화가 없는 이유는 산모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가 함께 장기간의 출산 휴가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나 지자체 등의 보조로 산후 조리 인력이 가정에 파견되어 산모를 도븐데, 한국은 남성 육아 휴직과 돌봄 인력 지원이 모두 없다시피 하다. 국내의 경우 산모 돌봄은 제도적으로 거의 방치 수준이며, 과거에는 주로 친정 엄마의 그림자 노동에 기대어 산모를 돌본다. 그런데 이런 돌봄의 토대가 되는 가족 문화가 변화하자 산모 돌봄에 빈틈이 생겼고 산후 조리원은 이런 돌봄 공백 상황 속에 탄생한 것이다. 저출산으로 인해 결정된 인구 감소는 어떤 문제를 불러일으킬까? 저자는 병역 자원의 감소라는 문제로 글을 이어간다. 병역 자원이 될 남성 출생자 수가 꾸준히 줄어들지만 병력 규모는 비슷하게 유지된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현역 판정률을 높이면 된다. 1986년 현역 판정률은 51퍼센트 정도로 추정되나 2022년에는 83.7퍼센트로 증가했다고 한다. 특히 주목해야 하는 것은 병역 자원의 수인데 2022년에 태어난 남아의 수는 13만 명이라 한다. 병역 판정 검사가 현역 판정률 100퍼센트가 나와도 이제 현재와 같은 국군 규모는 유지할 수 없다. 현재와 같은 병력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복무 기간을 크게 늘리거나, 여성도 징병하거나, 아예 모병제로 전환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한편 저출산으로 인한 병역 자원 감소는 돌봄 노동 공백 문제로 이어진다. 지금 다수의 돌봄 기관은 사회 복무 요원의 노동력에 의존해 수요를 감당하고 있다. 거의 공짜에 가까운 청년 남성의 노동에 기대어 돌봄을 제공해온 이 기관들은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될까? 저자는 "젊은이의 노동에 국가가 제값을 치르지 않은 상태로 저출산의 청구서를 계속 미뤄 왔다"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보면 2022년 10.29 이태원 사태 참사의 원인도 조금 다르게 읽을 수 있다. 당시 대규모 인원 통제를 전담하는 기동대의 인력 부족을 호소했는데, 이러한 기동대는 전환 복무의 일종인 의무 경찰이 담당했던 것이다. 의경 제도가 점진적으로 폐지되며 기동대 인력은 2018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으며, 직업 경찰로 구성된 경찰 기동대의 운영은 재정 문제로 인해 순탄치 못했다. 사회의 안전도 인력과 비용이 충원되어야만 달성 가능하다는 점을 간과한 대가가 이태원 참사를 불러일으킨 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 몇 년 전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을 때 탈진실과 관련된 수많은 책들이 쏟아졌는데, 이 책들 중에는 숫자나 데이터 해석과 관련된 책들도 많았다. 그 책들을 읽는 순간에는 숫자와 데이터의 행간에 조금 다가간 느낌이 들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보니 부끄럽게도 철저한 착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여전히 데이터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생산되었는지, 누구의 이해에 기여하는지는 간파하지 못한다. 공적 논의에서 어떤 데이터가 누락되었는지 어떤 데이터가 생산되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숫자를 해석하는 것은 직관의 영역이 아니며 수고스러운 인지적 훈련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2025년 4월 4일 대통령이 탄핵되었고 곧 대선이 치러질 것이다. 대선 주자들은 국민들에게 온갖 숫자들을 내놓으며 우리의 표를 얻기 위해 설득을 시도할 것이다. 물론 이 책 한 권을 더 읽었다고 해도 대선 후보들이 내놓는 숫자들의 행간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이것 하나만은 확실히 몸에 익혔다. 비용을 들여 생산한 저 숫자는 어떤 목적을 가졌으며 누구의 이익에 봉사하는가 회의적으로 인식하는 태도 말이다. * 출판사 제공 도서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숫자한국 #박한슬 #사이언스북스 #데이터사이언스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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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박한슬 작가는 팟캐스트나 SNS 상에서 약사 출신 논객으로 알려진 사람으로, 개인적으로 접한 그의 글이 보수적인 색채를 띄었다고 생각해서 젊은 사람이 상당히 보수적이다라는 막연한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독서 팟캐스트를 통해 이 책을 소개한느 내용을 접한 후 흥미를 느껴 읽게 되었는데, 기존의 생각과는 다르게 상당히 합리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 작가와 비슷한 인상을 주는 사람으로 (전) 홍콩 과기대, (현) 연세대 의과대학 김현철 교수가 있다. 둘다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으로서 사안에 따라 보수와 진보를 오가는, 실용주의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인 듯하다. 사실은 이런 태도를 가지는 것이 당연히 가장 합리적일 것이지만, 우리나라는 정치적인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어느 한 쪽에 속하도록 여러 곳에서 압박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숫자한국’은 저자가 약사이면서 통계학 석사출신으로 우리나라의 여러지표를 분석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통계학 전공자의 책이지만 통계학과 관련된 지식은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다. 그보다는 어떤 데이터를 접할 때 그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나 분석하고자하는 데이터가 가지고 있는 약점 등에 대한 정보 등을 잘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것이 이 책을 읽고 난 가장 첫 느낌이다. 다시 표현해서 저자가 후기에 남긴 글 속의 표현을 인용하자면, 숫자 뒤에 숨어있는 것을 발견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인용한 데이터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하수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해당 지역의 마약 사용량에 대해 알 수 있다는 것이고, 그 결과로 알 수 있게 된 내용이 우리 사회에 마약이 상당이 펴져 있어 일부 세대나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상당히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마약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3부의 기후변화와 관련된 내용, 4부의 정책에 관련된 내용도 흥미로왔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황혼 이혼이 늘어났다는 점인데, 관련된 정책 변화가 황혼이혼을 늘어나게 한 것이 아니라, 파탄난 가정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고 저자가 평가한 점도 무척 인상적이다. 이러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의미를 한 방향으로만 보지 않고 다양한 방면에서 바라보면서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이러한 사유 방법을 학습하여 체화하는 것이 무척 중요할 것 같은데 ‘숫자한국’ 같은 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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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객관적이다. 새로운 발전은 학문 분야에서 진보로 기록될 따름이다. 이에 반하는 사례가 많음에도 많은 이들은 믿음을 기꺼이 깨부수지 못한다. 그 편이 쉽기 때문이다. 제 안의 틀이 부서지는 순간 시작될 혼돈이 두렵기 때문이다. 숫자에 대한 태도도 비슷하다. 숫자는 숫자일 뿐이다. 지극히 문과적인 사고에 기대어 살아온 나는 더더욱 숫자를 외면해 왔다. 어렵다는 말 한 마디로 지금까지의 내 행동을 정당화해 왔으나, 이와 같은 치명적인 단점은 부메랑이 되어 나를 괴롭혔다. 오늘날 숫자는 ‘데이터’로 군림했다. 데이터는 단순한 숫자와 다르게 그 안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저자는 숫자로부터 대한민국의 오늘날을 읽어내고, 더 나아가 앞으로의 대학민국을 예측하려 시도했다. 제목만을 놓고 보면 이과임이 분명했으나, 그 내용은 문과였다. 문, 이과를 철저히 나누는 게 지극히 고리타분한 옛날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극과 극이 통하듯, 동떨어진 것만 같은 두 영역 간에 다리를 놓는 작업을 조금이나마 이번 독서를 통해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또한 싹텄다. 포문을 열며 저자가 꺼내 든 화두는 노동조합이었다. 현 정부 출범 첫해에 노조 조직률이 감소한 것을 어찌 해석하면 좋은지를 놓고, 저자는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입장을 제시했다. 유령 노조의 정리, 노동 탄압의 결과, 이도 저도 아니라면 우연. 다소 무책임해 보이느니 세 번째 문항을 제하고, 앞선 두 답변 중 어느 쪽이 옳다는 판단이 쉬이 서지 않았다. 이는 정부와 여당, 노동계가 각기 취한 입장이기도 했다. 분석의 폭을 10년, 20년, 전 세계 등으로 넓힘에 따라 또 다른 수치의 도출이 가능했다. 이를 해석하고 의미 부여를 하는 건 전적으로 인간의 몫이다. 흥미로운 주제가 많았다. 각 지역, 더 나아가 국가까지 나서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저출생, 인구 감소의 문제에서부터 시작해 훗날 인간을 대체할 가능성이 농후한 인공지능, 인류를 위기로 몰아넣는 중인 기후 환경 등의 이슈가 다루어졌다. 숫자를 전면에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목차로 보았을 땐 여느 사회 비평 서적 못지 않았다. 인구 관련 문제의 경우 왜 정부가 시도하는 정책마다 성공하기 어려운지, 저자의 설명을 들으며 알게 됐다. 현 시점에서 우리 눈 앞에 놓인 수치는, 이를 테면 가임 여성의 수는, 이미 20여년 혹은 그 이상 전에 고정된 상수와도 같은 측면이 있다. 사람들이 더 많은 아이를 낳도록 독려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도 물론 의미는 있지만,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성의 수가 감소해 있는 상황에서 과거 높은 수준의 출생이 이루어지던 시절의 재현을 꿈꾸는 건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과도 같을 수밖에 없다. 언제고 다시 등장해 인류를 떨게 만들 것만 같은 코로나19에 관한 부분과 중국의 영향이 지대한 것으로 알려진 미세먼지 문제 등도 그러했다. 당시 우리가 행한 시도가 무의미하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하지만 철저한 방역 체계를 구축치 못했던 많은 나라가 당시 평균 수명 하락 현상을 겪은 반면 대한민국의 평균 수명에는 크게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중국의 미세 먼지 농도가 감소하는 와중에도 우리나라 서울의 공기질은 예년과 비슷했다는 점을 통해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의 소극적인 방식에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미국처럼 형량을 늘리자는 주장이 재범률이라는 데이터를 놓고 본다면 바람직하진 않을 수도 있음을 알 수도 있었다. 다만, 이는 저자의 해석 방식에 따른 것이요, 관점이 다른 이들에게는 같은 데이터도 달리 읽힐 것이다. 데이터가 품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사람들에게 어찌 받아들여질지가 궁금하다.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임을 잘 알지만, 지금의 갈등이 오래도록 이어지진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KBS1라디오 "성기영의 경제쇼"에서 한국사회 경제경제를 이야기하며 소개된 책!글짓는 약사라는 별명을 가지신분으로 약사학을 대학 전공하고 통계학을 대학원에서 공부하신, 약간 특이한 이력을 보유하신 저자 박한슬 작가님의 책!! 다양한 통계자료를 이용한 그래프와 숫자들이 소제목부분마다 잘 정리되어있어서 내용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더 수월하였답니다 다양한 사회 이슈를 통계자료 수치로 알아보고~ 그 수치를 정확히 바라보는법과 그 문제의 솔루션까지~~ 생각해보는 경제/정책 추천도서~ 출퇴근 하며 읽기 딱 좋은 책 같아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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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박한슬의 책 <숫자 한국>은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20개의 주요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통계 자료의 나열이 아니라, 각 숫자가 담고 있는 의미와 그 이면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주어 무척 좋았습니다. 책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인구 변화와 사회적 현상을 다룹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의 평균 수명, 가구 소득별 산후 조리 기간, 국군 현역 판정률 등의 데이터를 통해 한국 사회의 인구 구조와 그 변화 양상을 분석합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인공지능과 경제를 주제로, 인공지능 노출 지수, 마약류 사용량 추정치, 지역별 전력 자급률 등의 데이터를 통해 경제적 변화를 조망합니다. 세 번째 장에서는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를 다룹니다. 이 감염증 아동 청소년 수, 연간 장염 환자 수, 방어와 오징어 연간 어획량 등의 데이터를 통해 기후 변화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규제와 정책을 주제로, 알코올 중독 여성 환자 비율, 가계 지출 중 현금 비중, 중증 정신 질환자의 재진료 비율 등의 데이터를 통해 정책적 변화와 그 효과를 살펴봅니다. 박한슬 저자는 약사이자 통계학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숫자가 가진 힘과 그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그는 숫자가 단순한 데이터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사회적 신뢰를 흔들 수 있는 도구로 작용할 수 있음을 지적합니다. 특히, 음모론과 같은 허상을 강화하는 데 숫자가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경고하며, 숫자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한 통계 데이터를 쉽게 풀어내어 우리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각 데이터가 담고 있는 맥락과 의도를 명확히 설명하며, 숫자 뒤에 숨은 진실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그는 숫자를 통해 한국 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우리나라가 당면한 현재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숫자 한국>은 숫자를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한 측면을 조망하고, 그 이면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훌륭한 데이터 사이언스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숫자가 가진 힘과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며, 독자들이 숫자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숫자가 단순한 데이터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우리의 삶과 사회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한, 숫자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될 것입니다. 천사 전우치 : 통계의 숫자 뒤에 숨은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책. 악마 전우치 : 독자들이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데이터를 찾는 방법도 알려주었면 좋았을 듯하다.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숫자의 힘은 어디서 올까? 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숫자가 없는 세계를 떠올려보면 된다. 특히 논리의 세계에서 숫자가 없는 것은 무한한 가능성의 우주이기에 숫자는 논증을 현실로 끌어내리며, 가능성이 아닌 우리가 마주한 현실을 논하게 만든다. 숫자 한국은 작은 데이터들의 집합 속에서 우리나라의 현실을 마주하게 한다. 우리가 어렴풋이 논의하던 저출산, 고령화, 환경문제 등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 숫자로 해석하고 바라보게 해준다. 특히 작가는 그동안 바라본 사회 문제가 올바른 데이터를 해석하지 않는다면 어떤 오류가 생기는지에 대해 강조하며, 숫자를 바르게 해석하고 데이터를 읽어내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첫 장에 한국인의 평균 수명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도 아마 그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평균수명이 계속 늘어나는 것이 우리가 더 오래 살 수 있게 되었다고 막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사실, 이 평균 수명에는 '평균'이라는 데이터가 주는 함정이 숨어있다. 조선 말엽의 평균 수명이 34세였던 정보를 들으면 다들 오래 살지 못해서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때의 평균 수명을 낮춘 이유 중에는 신생아의 사망률도 포함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즉 '0'세의 사망률이 평균값 산정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상황과 논의를 올바른 데이터를 해석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나라의 문제로 인식되던 현상들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정책이나 방법들의 한계와 오류를 논리적으로 검토하고, 다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우리사회는 현재 낮은 출산율을 두고 출산장려를 위한 정책만 계속 펼치고, 아이를 낳지 않는 젊은 세대(특히 여자)를 비판한다. 그러나 숫자 한국에서는 출산율이 낮은 이유에는 '출산이 가능한 인구'가 감소하였기 때문이라는 사실(숫자)을 제시한다. 또한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 가정의 경제적 수준에 대한 숫자를 제시하며, 출산 이후의 육아나 교육 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 이전에 출산 직후의 산모의 건강을 관리하는 -경제적 수준에서 오는- 격차조차 해소해주지 못하고 있음을 비판한다. 이처럼, 우리가 겪는 정말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작가는 숫자를 보는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제시해준다. 환경 문제 또한 현실의 문제로 끌어와서 제시되었는데, 최근에 경제 유튜브를 통해 들었던 내용과 일맥상통했다. 지구의 온난화로 해수면의 온도가 상승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한류성 어종이었던 명태, 오징어 등의 연간 어획량이 감소하고 결국 우리의 식탁이 위협받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아니라 그에 대한 반박으로 제시될 수 있는 '그럼 우리는 난류성 어종을 더 먹으면 되는거 아닌가?'라는 질문에도 이렇게 대답한다. "조명 달고 오징어를 잡던 배가 하루아침에 방어잡이 배로 바뀔 수가 없고, 고령화된 어촌에서 새 어족에 대한 정보를 얻고 기술을 습득하는 데도 어려움이 커서다." p.164 그 외에도 정말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작가는 숫자를 토대로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정말 문제의 본질은 무엇인지 등을 제시해주고자 노력한다. 숫자를 제시하는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고 그 의도 뒤에 숨겨진 진실이 무엇인지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무조건적인 비판과 비난의 시대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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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게 된 책이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숫자를 통해 분석하고 해석하는 책이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는 5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에서는 보건 의료부터 정치 사회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통계로 읽는 한국 사회를 간단 명료하게 잘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특이한 점이자 장점은 이 숫자들에 대해 알기 쉬운 언어로 설명 해 준다는 것. 저자의 전공이 아니다보니 전문용어 안 쓰고 잘 알아들을 수 있는 생활용어로 풀어낸다. 읽다보면 스르륵 통계자료 전문가까지는 아니라도 이제 숫자가 더 이상 두렵지는 않다 정도의 레벨에 들어가는 자신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책이 그다지 길지 않고 크기도 작아 재밌게, 짧게 읽어낼 수 있었다. 책에서 다루는 내용에 대해서 좀 적어보고 싶어서 혼자 읽으면서 제목 수준으로 정리했다.
사회, 아니 국가의 대부분의 영역을 다 다룬다. 그러다 보니 숫자를 통해 한국 사회의 현실을 가깝게, 적나라하게 알게 되고, 객관적이고 신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저자의 이력이 특이하다. 약학 대학을 졸업하고 통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글 짓는 약사'로 알려져 있단다. 현재 외국계 제약 회사에서 메디컬 라이터로 활동 중이며, 《중앙일보》의 '박한슬의 숫자읽기'와 《월간조선》의 '박한슬의 건강의 지평선'을 연재하고 있다. 또한 KBS 1라디오에서 의료 서비스와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약의 작용 원리를 풀어 쓴 『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바라본 제약 산업 개론서인 『바이오 투자의 정석』, 국내 의료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살핀 『노후를 위한 병원은 없다』 등이 있다. 이 책은 숫자를 통해 사회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독특한 시각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다. 일독을 권한다. |
한국은 예정된 미래 (Ancient Future)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숫자 한국은 예정된 미래를 어떻게 바르게 바라봐야 할지 알려준 책이다. 20대가 될 아이들은 이미 정해져 있고, 출산이 가능한 가임기 여성들도 새로 생기는 게 아니다. 한국은 어차피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예견되어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진짜 대비를 안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정치에 대해서 무지하지만 지금 이러고 있으면 안 된다는 상황이라는 걸 다시 한번 직시하게 해준 책이다. 마치 주식 투자를 할 때 단기 투자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성장할지 아니면 성장하지 못 할지 예측하는 것처럼 현재 대한민국은 단기 투자가 아니라 장기 투자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읽고 정말 우울해졌지만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고민할 수 있게 해준 책이다. 정답은 없지만 대한민국이라는 회사를 장기 투자한다고 할 때 지금 난 소중한 총알이라고 생각하고 삶을 살아나가야겠다. 투자를 진행할 때도 모든 돈을 장기 투자로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지금 내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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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이벤트로 받은 책을 읽고 적은 글입니다. *** 제목 : 숫자한국 지은이 : 박한슬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 이른바 사회의 거대 담론이나 정치 이야기 등을 할때 막연히 논리에 기대어 이야기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 책은 숫자를 어떻게 읽어야할 것이며, 그 숫자를 어떻게 살펴봐야 하는지를 현재 한국의 담론들을 예로 들어서 이야기를 해줍니다. 첫번째 꼭지는 이십여년 전부터 한국 사회의 화두이며 지금도 화두인 인구변화, 그 중에서도 저출산에 관련된 이야기를 합니다. 과연 출생률을 올리려고 이렇게 많은 노력을 쏟아 붓고 있는 현실이 2024년에도 맞는 것인지 그에 관련된 숫자를 가지고 생각해 볼 꺼리를 제공해 줍니다. 두번째 꼭지는 최근에 더욱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인공지능에 관련되어서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되는게 일자리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을 나름 이야기해 봅니다. 세번째 꼭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언론에는 많이 나오지만 아직 한국은 그 영향권에서 덜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천천히 변하는 중이다 보니 사람들이 스스로 거기에 몸으로 적응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네번째 꼭지는 정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중에서도 규제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알코올 중독, 황혼이혼, 현금없는 사회,형벌정책 등을 숫자를 앞세워서 이야기합니다. 네개의 꼭지 중에서 첫번째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출생률에 집착할 시기는 지났다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주장에 넘어갔습니다. 숫자를 만들어내는데는 엄청난 수고와 비용이 들기에 그 숫자는 누가 만들었으며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까지도 고수가 되면 봐야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