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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어린이에게 건네는 경쾌한 광장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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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시리도록 추웠던 날씨와 그보다도 더 시리게 느껴졌던 민주주의의 위기, 그러나 끝내 시민이 승리한 지난겨울의 이야기를 어린이들과도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책이다.표지와 속지를 제외하면 책에는 검은색과 흰색만 있다.그럼에도 프레임 없이 페이지에 가득 들어찬 장면과 역동적으로 그려진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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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시리도록 추웠던 날씨와 그보다도 더 시리게 느껴졌던 민주주의의 위기, 그러나 끝내 시민이 승리한 지난겨울의 이야기를 어린이들과도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표지와 속지를 제외하면 책에는 검은색과 흰색만 있다.
그럼에도 프레임 없이 페이지에 가득 들어찬 장면과 역동적으로 그려진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광장의 북적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즐거운 착각을 준다. 반쯤 감은 듯한 눈을 가진 소녀의 표정도 재미있다.

무겁고 또 때로는 급박했던 상황이 이토록 유쾌하고 재미있게 그려졌다.
그것은 작가의 시선과 의도가 거기에 있기 때문이면서, 동시에 그때의 우리가 정말 유쾌하고자 했기 때문일 것이다.

추운 계절의 긴 싸움에 지치지 않기 위해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분노와 혐오에 잠식되어 그들과 같아지지 않기 위해

곁에 있는 사람과 온기를 나누고
서로가 서로의 동력이 되고자 했던 순간들

『앉는 걸 멈추지 마! 』는 그 순간들을 담아냈다.
그렇기에 책의 말미에 실린 동지들의 추천사도 책 내용의 일부로 어우러져 따뜻한 울림을 준다.

앉는 행위는 그 자체로 책 속의 시민들이 되찾고자 하는 권리이다.
그런데 우리가 광장에서 보낸 대부분의 시간 동안 실제로 앉아 있었다는 것을 돌이켜 보면, 이 설정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앉기'는 우리가 선택한 투쟁의 방법 중 하나였다.


출판사의 바람처럼, 『앉는 걸 멈추지 마! 』가 '어린이에게도 광장의 힘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전하'는 가장 쉽고, 가깝고, 재미있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y*****h 2025.12.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와 함께 읽는 광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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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는걸멈추지마#둘채 쓰고 그림#쥬쥬베북스여기 앉아서 모든 것을 하는 소녀가 있다보행기부터 시작해서 나이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의자에 앉아있는 소녀의 모습이 재미있다🪑 양치질부터 샤워, 청소 등 모든 것이 앉아서 가능한 소녀는 사람들의 눈에 띄게 되어 TV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되기도 한다그런데 어느 날, “이제부터 모든 국민의 앉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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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는걸멈추지마
#둘채 쓰고 그림
#쥬쥬베북스
여기 앉아서 모든 것을 하는 소녀가 있다보행기부터 시작해서 나이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의자에 앉아있는 소녀의 모습이 재미있다🪑 
양치질부터 샤워, 청소 등 모든 것이 앉아서 가능한 소녀는 사람들의 눈에 띄게 되어 TV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되기도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이제부터 모든 국민의 앉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라고 대통령이 선포한다
앉는 걸 금지하는 대통령의 모습에서 작년 12. 3 비상계엄을 선포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책은 현실 속 비상계엄이 ‘앉기 금지’와 다를 바 없다는 통찰로 억압적 권력의 남용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앉을 수 없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가 앉아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데...
생각만으로도 황당하고, 어이없고, 끔찍하다
 
드디어 소녀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의자에 앉아 광장으로 향한다
소녀의 다리 위에 놓여 있는 촛불의 개수는 소녀의 분노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기발하면서 재미있다🕯 
“내 의자 제자리로 돌려놔라” 
“앉기 금지 OUT!”
작년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이어졌던 촛불집회의 구호와 겹쳐진다 
그리고 앉을 자유를 위한 시민들의 싸움은 ‘의자 레이싱’이라는 유쾌하고 역동적인 투쟁으로 진화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 어떤 의자든 환영합니다!”
비상계엄의 부당함을 말했던 많은 응원봉들을 비롯해서 장애인, 성적소수자, 고등학생, 은둔 청년 등 누구나 환영했던 광장이 생각난다
특히 눈이 내리는 가운데 스케이트화를 신고 겨울까지 이어진 의자 투쟁을 그린 장면은  강추위와 폭설 속에서 시민들이 비닐과 은박지를 덮고 밤을 샜던 ‘키세스 집회’를 떠올리게 한다

앉을 자유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싸웠던 소녀의 이야기 아니 당연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 싸웠던 우리의 광장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촛불  #그래픽노블
0****n 2025.12.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