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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면? 없다면?
▶ 사람의 머리에 초식동물들 처럼 뿔이 있다면 어떨까? 방귀에 색깔이 있다면 또한 어떨까? 손가락이 없다면 그 또한 어떨까? 나도 어릴적에 왜 수도꼭지에선 음료수가 나오면 안될까 하는 생각을 해봤지만,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냐고 할 테지만 과학이란 이런 엉뚱한 발상에서 진보해왔던 것이다. 그 위대한 아이작 뉴턴은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법칙을 창안해냈고, 고대 알렉산드리아의 아르키메데스는 공중 목욕탕에서 부력의 원리를 발견했듯이 위대한 과학의 원리는 아주 사소하고 다소는 엉뚱한 곳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그 뿐인가 어릴적 남자애들은 거의(?) 한번쯤은 투명인간이 되어서 몰래 목욕탕을 훔쳐보는 상상을 했을것이다 그리고 스텔스라는 레이다에 걸리지 않는 비행기가 나오는 계기가 되었고, 물론 과학분야에만 한정할 수 없고 인류가 처해있는 모든 분야에 해당되는 말일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을 기획하고 총괄한 정재승교수와 꿈꾸는 과학이란 멤버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사실 그동안 우리는 너무나 정형화된 사고의 틀속에서 현실을 지각했던 것은 아닐까 싶다. 1+1=2라는 단순한 수학공식처럼 그 해답의 귀결에 대해서 당연시 받아들이고 어떠한 틈도 주지않았든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교육이나 생활에서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을 우리 스스로는 물론이고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강요하지 않았나 싶다. 이것이 참이고 다른 것이 거짓인 세상에서 참의 값만을 찾아 질주하는 그런 인간형을 만들어 가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몇년전 부터 일반인들에게 다소 친숙하지 않는 경제학, 과학에 대한 분야를 스토리텔링방식으로 쉽게 풀어쓰는 책들이 많이 나왔다. 데이비드 보더너스의 E=mc2이라는 책을 필두로 이제는 일반독자들에게도 상당히 과학이라는 학문이 어려운 논리와 복잡한 공식으로 뭉친 학문이 아니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실생활에 묻어 있다는 인식을 갖게해준 계기가 되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책 또한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한창 지식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층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표본이 될 수 있는 책인것 같다. 틀에 박혀 있는 교육 보다는 뭔가 스스로 문제제기를 하고 현상들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것같은 책이다.
▶▶ 현재 세계적인 강국들의 공통점은 과학분야 특히 기초과학분야에 엄청난 연구개발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런면에서 우리의 기초과학실태를 한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틀에 박힌 사고의 틀에서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와 자유분방한 교육여건속에서 자란 세대와 차이는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그 답은 뻔한것이다. 왜 그들이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지에 대한 해답 또한 말할지 않도 알수 있는것이다. 그럼 우린 왜 그리 못하는것일까를 이젠 더 이상 논쟁거리로 해서 시간과 정력을 소비할 필요도 없을 것 같다. 각자 가정에서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당장 지금부터라도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다소 엉뚱한 사고를 하는 자녀들에게 부모의 잣대를 기준으로 논하지 말고 격려해 줄 수 있는 마음부터 가져야 할 것이다. 아마도 우리에게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자녀들이 어쩌면 지금 1+1=2라는 수식에 매달려 있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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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기발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학창시절 가장 어렵게 느껴졌던 수학과 과학. 원리부터 알아가야 하는 두가지 과목은 늘 고민의 대상이었다. 응용력이 떨어지고, 공식을 적용하거나 대입하는 과정이고, 하나만 막히면 다음부터는 다시 보기조차 싫어졌던, 그러나 해야만했던 과목. 왜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런 편견을 여지없이 무너뜨리는 재미가 있다. 우선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글의 전개로 읽는데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다. 이 책은 저자부터 특이하다. ’꿈꾸는 과학’’을 만들어낸 ’KAIST 바이오및 뇌공학과 교수인 정재승씨와 몽사이(夢-sci)라고 불리는 ’꿈꾸는 과학’이 함께 만들어낸 책이라고 한다. 꿈꾸는 과학은 과학의 대중적 글쓰기와 일러스트에 관심 있는 이공계 대학생들의 글쓰기 공동체라고 한다. 이 책 <있다면? 없다면!>은 1기 학생들과 함께 했던 프로젝트로서, 매주 이화여대 강의실을 빌려 엉뚱한 몽상과 토론을 나눴던 이야기가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목차를 보기만 해도 즐거운 상상이 전해져 올 정도로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고, 표지는 물론이고, 군데군데 삽화와 사진들이 등장을 해서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이 되어 있었다.
제목만 봐도 재미있다. <하늘에서 주스 비가 내린다면?>, <만약 꿈을 찍는 캠코더가 있다면?>, <만약 개가 입에서 불을 뿜는다면?>...제목부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해 보게 되었다.주스 비가 내린다면? 하고 즐거운 상상을 하다가, 또 주스 비가 주는 피해 부분에서는 그런 일이 있어선 안되겠지? 라며 생각도 해 보고, 상상해가며 읽어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 또, 아이들이 재미있어할만한 주제인 방귀의 색깔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토론해보는 내용도 담겨 있어서 읽으면서 웃음이 터졌다. 마치, 실제 상황인 듯한 글의 전개가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다. 물론, 즐거운 상상을 하게 유도는 하지만, 마지막에는 꼭 제자리를 찾게 만드는 지식도 함께 알려주는 부분이 깔끔한 구성이라 마음에 든다. 각 이야기 끝에는 <상상에서 과학으로>라는 제목으로 과학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아이의 왜?에 좀 더 진지하게 응대해 주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엄마, 하늘에서 주스 비가 내리면 어떻게 될까요? 라고 묻는다면 이 책을 읽기 전의 <나>는 분명히 그런일은 없다고만 하고 말 것 같다. 그런 대답은 아이에게 상상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접게 만드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있어서 프롤로그에는 정재승 교수님의 글이, 그리고 에필로그에는 동아리의 모습과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접해 볼 수 있는 글이 함께 있어서 특별한 느낌도 든다. 청소년을 대상이라고 하니, 초등 고학년부터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미래의 과학자를 꿈꿀 수 있도록 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참 좋은 책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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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있다면?없다면? 이책의 저자는 정재승이라는분으로 카이스트 뇌및바이오관련과를 나오셨고,만27세에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를 따시고 미국 예일 대학에서 박사후(POST DOC.)를 마친후 만 29세인 2001년3월 부터 고려대 연구교수로 재임하고 계신분으로,이공계 대학생들과 매주 과학 토론과 이야기를 통해서 이책을 만드셨다고 한다 이책은 평소 우리가 상상하지만 실현될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고 고,그렇게 됬을 경우의 상황과 장단점을 알려준다.그래서 내가 평소에 궁금했던 내용을 알수있다. 그리고 내가 이책을 읽고 느낀점은 고등학생이 읽기에는 매우쉬운책인것 같다.그러나 심심할떄 읽기 좋은책인거같다. 그래서 나는 궁금증이 많거나 상상력이 풍부한 초등학생,중학생또는 엄마가 아이게? 읽기주기에? 좋을것 같다고 생각한다.그리고 또한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풀어져 있기 떄문에 평소 과학에 대해서 지루함이나 어려움을 갖고 있던 학생이 조금 더 재밌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 책이여서 그런아이들이 읽어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과학은 쉬운 과목이 아닌데 그것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고 이해하기 쉽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 조재승 교수님과 카이스트 이공계 학생들이 존경스럽고 매우 대단하다고 생각한다.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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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면? 없다면! 꿈꾸는 과학-정재승 지음 / 정훈이 그림 푸른숲
'있다면? 없다면!' 은 여러가지 엉뚱한 상상들에 대해 펼쳐 놓은 책이다. 1부 기발한 상상, 유쾌한 세계와 2분 엉뚱한 상항, 기괴한 사람들 / 3부 희한한 상상, 흥미로운 세상 / 그리고 4부 놀라운 상상, 재미있는 미래까지 총 4개의 장으로 나눠져 있다. 굉장히 특이하고 재미있는 상상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본 상상은 '만약 개가 입에서 불을 뿜는다면?' 과 '만약 캥거루를 집에서 키울 수 있다면?' 이였다. 첫 번째 상상은 개가 입에서 불을 뿜는다는게 신선했고, 그걸 과학적으로 설명해 주어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가스통과 대장을 호스로 연결하여 대장에서 생긴 메탄가스를 모아서 정전기를 일으켜 전기 발생 조직의 양쪽 끝에 두 전극을 연결하고 이 두 전극을 불개의 위아래 앞니에 이식하여 불개를 만든다는 상상이다. 하지만 개에게 불을 뿜도록 만드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한다. 개에게는 불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위험하게 불을 뿜게하는 것은 인간의 재미를 위해서 하는 너무 잔인한 행동이라고 생각이 든다. 두 번째 상상은 어려운 과학 개념을 설명한 게 아니라,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설명해주어서 재미있었다. 이 책의 가장 인상적이였던 점은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신이 아닌 상상이라고 주장하는 작가(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의 말이였다. 뭐... 과학을 잘하려면 상상력이 더 중요하다는 착각도 해 본다. 2012.7.26.(목) 이지우(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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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책이라 홍보하고 있지만 아마 공저인 ''꿈꾸는 과학''이라는 대학생 글쓰기 공동체의 책일 듯한 생각에... 상식에 매몰되지 않고 엉뚱한 상상을 엄밀한 과학과 연결시키는 훈련을 했다는 동아리의 글을 보며 이 책의 상상 주제들은 어렸을 때 한번쯤 상상을 해봄직한 것들도 많다. 충분히 기발하고 재미있는 구성이지만 내용보다 더 기발한 것은, 아니 내용만큼 기발한 것은 바로 그것이다. 어느 과학책보다 덜 과학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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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읽기 시작한 첫 번째 과학책이다. 평소 과학/기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막내와 문외한인 내가 이야기를 하려면-불가능했다-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막내가 나를 슬슬 피하고 형이랑만 놀려는 움직임을 보이기에 깊이 반성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내게는 과학적 지식을 알려주는 책보다 그 분야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게 중요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주 유용한 과학 교양 입문서였다.
과학자들에게 과학자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을 물었을 때, 일반적으로 떠올리기 쉬운 수학적 능력이 아니라 상상력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과학자들은 암호 같은 수학 기호들을 자유자재로 쓰고, 알 수 없는 용어들을 남발하는 무시무시한 사람(?)들이었지만, 정작 과학쟁이(!)들이란 자고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을 남발하는 사람들이었던 셈이다. 이 책은 그런 과학자를 꿈꾸는 이들이 모여 만든 책이다. 학창시절에 수학의 수자만 나와도 벌벌 떨었던 나같은 사람이 무의식 중에 가지고 있었던 과학에 대한 두려움을 한순간에 날려준 책이었다. 과학이라면 도리도리를 했던 내가 지하철, 근무 중 짬짬이 읽어 하루만에 다 읽었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기발한 상상력. 그리고 그 뒤에 덧붙여지는 상세한 과학적인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때로 등장하는 간략한 역사 설명. 뭐랄까. 이 책은 정말 '안성맞춤'인 책이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모자라지도 않은, 딱 적당한 과학 교양 입문서.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질문은 만약 개가 입에서 불을 뿜는다면? 이라는 질문이었다. 도마뱀이 입에서 불을 뿜는 건 상상해봤어도, 개가 입에서 불을 뿜는다는 건 상상하지도 못했었다. 이 책의 장점은 막연한 상상이 아니라, 개가 입에서 불을 뿜기 위해서는 어떤 구조를 갖춰야 하는 지도 설명해 놓았다. 과학적 설명이 뒷받침 된 상상이라고 할까. 왜 안되는지, 개가 불을 뿜게 되면 어떤 문제가 있는 지,사회적으로도 어떤 문제가 발생되는 지에 관해서도 설명해 놓았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책은 찾기 쉽다. 동화나 소설들은 전부 상상에 기반한 것이니까. 그러나 그 상상이 과학적 근거가 있을 때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우리가 사는 현실에 대해서 항상 물음표를 들이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쉽고 재미있게 써졌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해주는 흥미로운 소재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성인들도 한 번쯤 읽어보면 과학적 상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과학이라면 도리질을 하는 아이가 있는 부모님이라면 올 겨울 방학에 이 책을 살포시 안겨주면 어떨까? 아마 밤새도록 불이 꺼지지 않아 부모님을 애태우는 광경이 벌어질 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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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적 부터 과학 학습만화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책을 되게 좋아했던 것 같다. 만화를 통해 힘의 원리를 알 수 있었고, 지금도 어려운 핵융합 발전에 대한 지식도 얻을 수 있었으며, 지금은 외워지지도 않는 별자리들의 이름을, 과학학습만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내가 이 책들을 그렇게 열심히 읽을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일단 만화라서 너무 재미있었다. 지루하게 쓰여진 줄글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잇는 만화였기때문에, 매 페이지를 즐겁게 넘길 수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궁금할만한 것들을 소재로했기 때문에 더욱 흥미를 느꼈지않나 싶다.
<있다면? 없다면!>은 이런 장점들을 그대로 안고 간다. '만약 이 세상에 이런 것이 없었다면...?', '만약 이 세상이 이랬더라면...?'이란 불가능한 가정들로 시작하는 이 책은, 자칫 어려울 수도 있을 과학적 지식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은 기본적으로 줄글로 쓰여졌지만, 중간중간 등장하는 만화는 지루함을 흥미로 바꿔준다.
초등학생이 읽기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딱 중학생들이나, 집에 초등학생의 자녀가 있는 학부모님들이 읽기에 매우 적절한 책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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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다. 단지 1%에 불과할 뿐이지만 그 영감이란 것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란 걸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내노라하는 과학 잡지에 논문을 기고한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의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도 이와 비슷하다. 그러한 위대한(?) 영감 덕분에 과학기술이 지금까지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쭈욱 발전해 갈 것이라는 건 믿어의심할 여지가 없다.
어쩌면 엉뚱할 수도 있겠고, 전혀 말도 안되는 터무니 없는 전혀 이해나 공감을 요하지 않는 그런 생각에서부터 이러한 영감은 나오는 것 같다. 거꾸로 생각하고, 반대로 써보고, 뭔가는 남들과는 다른 곳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
[있다면? 없다면!] 이 책의 내용들이 위에서 주절이 주절이 열거했던 사항들의 집합체가 아닌가 싶다. 주어진 모든 것들을 그냥 당연하게 여기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부터 어떤 문제제기를 시작하고 있다. 예를 들면, 주스비? 꿈을 찍는 캠코더? 방귀에 색깔이 있다면?(사실 이건 나도 생각해 봤던 주제다) 배낭로켓? 등등이 그 내용들이다. 어쩌면 나처럼 어떤 한 가지쯤은 상상해봤을 수도 있겠다. 상상하는 내용에는 어떤 제한이나 한계가 없어서 더 재미있고 기발한 것 같다. 물론, 상상으로 시작해서 그렇게 되면 안되는 이유를 추론해낼 수도 있고, 거기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서 현실화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과학의 발전 모습으로 나타나겠지만 시작은 이처럼 미미할 수도 우스울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러한 출발에서 모든 발전의 시작은 존재했고, 어느 누구는 그냥 웃어버리고 끝나버릴 수도 또, 어떤 누구는 위대한 과학자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다.
엉뚱하지만 전혀 엉뚱하지만은 않은 과학. 머리 속에서만 존재하지만 언젠가는 내 눈 앞에 존재할 수 있는 과학. 누구와도 전혀 다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그 예시를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 같은 과학을 꿈 꿀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돼서 너무 신선하고 살아있는 과학의 한 면을 본 듯하여 뿌듯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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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시작은 상상이다." 이 책은 상상은 지식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에 상상했던 일들을 기억속에서 꺼집어 내면서 또 다른 즐거움을 누리게 되었다. 상상이란 참 재미있고 계속해서 연달아 꺼내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마력이기도 하다. 자꾸 상상하게 하니까. 나도 어린시절에 꿈을 사진찍어 놓을 수는 없을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 우리아이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냄새를 전달하는 전화기를 만들 수 없을까 라고 말했었는데 지금 냄새까지 전달하는 전화기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늘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닐 때 마다 주머니에 접어 넣어가지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에 대하여 생각했었는데 며칠전 인터넷에서 접는 노트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과학은 멀리 있지 않음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엉뚱한 상상을 상상만으로 그치고 말았더니 발명의 쾌거는 그 상상을 치밀한 과학으로 되짚어본 자들의 것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이제 엉뚱한 상상은 아이들의 것으로 치부하게 되던 차 <있다면? 없다면!>을 접하게 된것은 새삼 어린아이와 같은 상상의 날개를 달고 여행해볼 수 있는 즐거운 체험이었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맑은 물을 보면서 물이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이 수도꼭지에서 우유가 펑펑 쏟아져 나온다면? 이 수도꼭지에서 요즘 고공행진하고 있는 석유가 쏟아져 나온다면? 난 절대 좋아할 수 없다. 그런 상상을 해보면 맑고 깨끗한 물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우리가 당연시 하고 그 존재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던 자연이 얼마나 고마운지 다시 느끼게 해주기도 했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이 세상에서 전선이 없어진다면" 이었다. 베낭로켓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신날까? 하지만 등이 너무 뜨거워서 어떻게 하지? 이런것들을 "꿈꾸는 과학"에서 상상해보고 서로 이야기하고 웃고 진지해하면서 토론했을 그들이 부러워진다. 이제 좀 머리가 컸다고 상상하기 보다는 현실을 바라보는데 익숙해져버린 우리 아들에게도 오랜만에 상상하는 즐거움에 빠지는 기회를 주었다. 이 책은 단지 상상만으로 끝나지 않고 상상한 것을 바탕으로 과학적 지식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즐거웠다.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더 큰 상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고 과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에게는 과학을 재미나고 쉬운것이라 생각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거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