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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최소한의 자존심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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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는 ‘완득이’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처럼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생각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했었다. 그런 책들과 유사한 점들도 많았지만, 현직 교사가 쓴 책이라 그런지 좀더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았다. 특히나 교사로 근무하는 내가 학생의 입장에서 교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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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는 ‘완득이’나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처럼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생각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했었다. 그런 책들과 유사한 점들도 많았지만, 현직 교사가 쓴 책이라 그런지 좀더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았다. 특히나 교사로 근무하는 내가 학생의 입장에서 교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실 ‘완득이’에서는 ‘똥주’라 불리는 교사에 대한 묘사가 교사에 대한 감정의 주 모습이었다면, 이 책에서 묘사되는 담임 교사의 모습이나 한국사 선생님의 모습 등에 대해 접하면서 교과 담임으로서, 그리고 학급 담임으로서의 나의 모습은 어땠는지에 대해 반추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책을 매일 저녁 조금씩 읽느라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렸던 것에 비해, 쌍둥이들은 하루만에 책을 다 읽어버리고, 나에게 빨리 읽으라며 재촉을 했더랬다.

교사로서 이 책에 대한 느낌을 적자면, 어른들이 ‘착한 아이’라고 부르는 아이들은 그 또래의 세계에서는 좀 별나거나 ‘억수로 잘난척 하는’ 이상한 놈 정도로 취급받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약한 사람이나 노인을 도와주는 ‘박에스더’나 선생님에게 동료의 일탈행위를 고발하는 ‘천사’, 다문화 가정의 아이로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다가 엄마가 돌아온 것을 계기로 학교에 적응해 보려고 노력하는 ‘김용덕’, 감성이 풍부하여 시인이 되고 싶은 ‘원대한’, 또래에게만 관심을 보이는 요즘 시대에 흔치 않은 선생님에 대한 핑크빛 마음을 표현하는 ‘노재광’ 등이 그러하다.

마음 약해보이거나, 바르게 행동하고 양심에 따라 주변을 배려하려는 아이는 ‘몬스터’처럼 보는 인식, 이런 주변의 시선을 이겨내고 학교 생활을 잘 견뎌내기는 참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나나 주변의 교사들은 또래보다 어른스러운 ‘모범생’으로 학교 생활을 해내기가 얼마나 어려운 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별로 해보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 이 책에서 나는 ‘박에스더’나 ‘원대한’, ‘김용덕’ 같은 애들에게만 관심을 가졌던 게 아닌가 생각도 한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사실은 학교 생활에서 또래와 어울리기는 힘들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은 못했다는 반성도 하게 되었다. 또한, 학생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문제아’라고 낙인을 찍거나, ‘발전 가능성이 없다’거나 ‘구제 불능’이라는 식으로 쉽사리 포기했던 건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사실 청소년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인데, 그런 소설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고민이나 생각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열 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을 통해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요즘 아이들의 고민과 생각, 그리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그 아이들만의 세계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내 교직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아이들을 보는 내 자신의 시각도 좀더 넓어지고 너그러워질 수 있겠다는 점에서 많은 교사들이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한다.

YES마니아 : 로얄 f**1 2016.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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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그러나 오늘을 버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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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그러나 오늘을 버텨라>   청소년 소설을 대할 때면 두 가지 그림을 그리게 된다. 현실에서 멀어져 뜬구름 잡는 감상적이고 너무도 밝은 미래를 그리며 희망을 이야기 하는 정말  어른들이 쓴 소설,  이 시기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무겁게 혹은 시키컬하게 쓴 소설. 모두 아이들이 가지고 있음직한 문제를 건드리기는 하지만 글쓴이로 하여금 희망을 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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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그러나 오늘을 버텨라>

 

청소년 소설을 대할 때면 두 가지 그림을 그리게 된다. 현실에서 멀어져 뜬구름 잡는 감상적이고 너무도 밝은 미래를 그리며 희망을 이야기 하는 정말  어른들이 쓴 소설,  이 시기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무겁게 혹은 시키컬하게 쓴 소설. 모두 아이들이 가지고 있음직한 문제를 건드리기는 하지만 글쓴이로 하여금 희망을 주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현실적인 풀이보다 밝은 미래를 그리는 작품도 사실 적지 않다. 읽고 나면 현실에서는? 이라는 의문이 그래서 남기도 한다.  작가들에게도 희망에 대한 딜레마는 늘 있다고 듣기는 했지만...

 

사실 표지부터 심상치않겠구나 싶었다. 전자보다는 당연히 후자쪽으로 이야기를 풀겠구나 생각했다. 책의 표지가 주는 이미지가 맞아떨어질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만화적인 표지를 사용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펼치게 된다.

 

열일곱, 우리 나이로 치면 고1이 되는 나이다. 중학교때까지는 세상 두려울 것이 없는 거침없이 행동하던 때가 지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확실히 중학교 때와는 달라진다. 좀더 현실적인 기운을 좀더 감지하게 된다고 할까? 그래도 역시 자신에게 한없이 함몰하고 세상에 대해서 도전적인 눈빛을 보내는 건 여전한 시기이기도 하다.

 

진학에 대한 무게, 혹은 정말 몇년 후에는 사회로 나가게 되는 무게감을 갖게 되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보여주는 다섯가지 삶에도 저마다의 삶의 무게가 있다. 모두 학교라는 공간이 부가 되든 주가 되든 작품 속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 나이의 아이들이 속한 가장 큰 공간이 바로 학교이기 때문이라는 건 정말 부정할 수가 없다. 학교에서 자신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받아들여지는 아이, 가난한 환경 때문에 남의 우유나 급식도 슬쩍 하면서도 최소한의 자존심과 싸우는 아이, 학교에 가고 싶어도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학교 대신 집을 택했던 아이, 그리고 콩깍지가 씌워 선생님을 향한 풋풋한 하트를 날리는 아이...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무겁게 자신이 선 자리에서 자기의 몫을 해나가는 아이들이 보인다. 이미 내가 거쳐왔음에도 지나온 시간에 대한 기억이 왜곡된 것인지 아니면 지금의 삶에 너무 굳어 버린 것인지 그 시기의 아이들이 갖는 감정과 고민에 어른들은 또 다른 해석을 덧붙이게 된다. 그 시기 벼랑끝에 있어도 나름의 자존심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엿보면서, 나 역시 무너지지 않고 오늘 잘 버텼다고 어깨를 토닥여주고 싶다.

c******u 2016.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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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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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마음이 자라는 나무 012정연철 지음푸른숲주니어 ◆ 책 제목 :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지은이 소개 : 정연철, 청소년 이야기를 주로 쓰며, 현재는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근무 중이다. ◆ 읽은 기간 : 1~2시간 정도 소요.◆ 쪽수 : 203쪽으로 비교적 얇은 책이다. ◆ 나만의 평점 : ★★★★☆ (4.0점) ◆ 기억에 남는 구절 한 마디 : 92쪽에서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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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마음이 자라는 나무 012

정연철 지음

푸른숲주니어

 

◆ 책 제목 :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 지은이 소개 : 정연철, 청소년 이야기를 주로 쓰며, 현재는 고등학교 국어교사로 근무 중이다.

◆ 읽은 기간 : 1~2시간 정도 소요.

◆ 쪽수 : 203쪽으로 비교적 얇은 책이다.

◆ 나만의 평점 : ★★★★☆ (4.0점)

◆ 기억에 남는 구절 한 마디 : 92쪽에서 주인공이 자기 누나에게 시상이 떠올랐다면서 말시키기 말라고 하는 장면.

◆ 마음을 담아 짧은 소감 :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들을 공감,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들로 풀어내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러스트도 있고 책 구성이 재미있어서 좋지만, 청소년 소설 특유의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느낌도 있다. 하지만 너무 무겁지 않고 나름대로 분위기가 밝은 특징이 청소년 만화답기도 하다. 주변에 있을 만한 이야기라서 읽기가 수월하다.

표제작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을 비롯해서 「너에 대한 소문」, 「원시인? 병시인?」, 「엄마가 돌아왔다」, 「쉬즈곤?」​을 싣고 있다.

① 너에 대한 소문 : 바람둥이로 유명한 남학생 권태용이 자발적(?) 왕따인 몬스터에게 약점을 잡혀서 시중을 들어주게 되고 이를 싫어하지만 몬스터가 사라진 이후, 정체모를 그리움을 느끼는 이야기이다.

② 원시인? 병시인? : 슬픈 이별 후 시의 매력에 빠져 버린 주인공 원대한이 주위의 놀림에도 변함없이 시인의 꿈을 키워가는 내용이다.

③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 몸이 불편한 아빠와 단둘이 기초수급자로 살아가는 게 벅차고 부끄럽지만, 나름의 희망을 안고 나아가는 남학생 전수호에 대한 이야기이다.

④ 엄마가 돌아왔다 : 주인공 김용덕은 혼혈의 중학생으로, 할머니의 구박에 못이겨 집을 나갔던 엄마가 돌아오면서 처음에는 망설이지만 엄마에 대한 사랑을 받아들이게 된다.

⑤ 쉬즈곤? : 예쁜 담임 선생님을 짝사랑하지는 한 노재광이라는 남학생이 의기양양하게 출전한 노래대회에서 창피함만 얻고, 짝사랑도 떠나지만 절망하지 않는 웃픈 이야기이다. 얼마 전 TV프로 복면가왕에 출연한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대표곡이 바로 이 쉬즈곤이다. 우리에게는 가수의 이름은 낯설어도 그의 대표곡인 '쉬즈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인 듯 하다.

- 내가 연필로 그려본 전수호 -

2016.3.14.(월) 이은우(중3)​

청소년 대상 소설인만틈 어떻게 해서라도 중학생 딸에게 읽히고 싶었다. 그러느라 시간이 다소 지체되기는 했지만, 읽어야 할 사람이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안그래도 학교에서 아침독서시간에 읽은 책을 하나씩 챙겨오라는 엄명이 떨어졌고, 신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소중한 나의 독서 적금통장>도 받아왔는데, 오랜만에 모처럼 책을 읽고 독서노트도 작성하고, 독후화도 그려보고, 중3이 되어서 첫 번째로 작성한 독서노트가 된 셈이다. ㅎㅎ 무사히 작전 성공~

이를 시작으로 마지막 중학교 생활을 의미있고, 나름 착실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i***2 2016.03.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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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남이 아니라 내가 찾아가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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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지만 돌아보면 힘들지 않은 시간들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학창시절에는 진로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는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고 이제 반 정도 남은 인생을 어떻게 보내야힐지 고민이다. 이렇듯 늘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정적인 의미의 고민이 아니라 좀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내일을 위해 하루하루 고민을 하며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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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지만 돌아보면 힘들지 않은 시간들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학창시절에는 진로 때문에, 어른이 되어서는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고 이제 반 정도 남은 인생을 어떻게 보내야힐지 고민이다. 이렇듯 늘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정적인 의미의 고민이 아니라 좀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내일을 위해 하루하루 고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힘겨운 학창시절을 보냈음에도 나이가 들어 잊어 버린 것인지 아니면 아이들이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인지 잔소리를 하게 된다. 관심의 목소리로 말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잔소리로 받아들이는 일이 많다. 이처럼 말 한마디에도 서로의 생각이 달라진 관계에 놓인 어른이 되었다.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청소년문학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 시간을 보냈기에 아이들에게 조언을 해줄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어쩌면 무슨 말을 해주려는 것부터 잘못된 출발인지도 모르겠다. 같은 나이를 보냈다고 하여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책속에서 만나는 친구들을 보면서 질풍노도기를 지나고 있다며 방관할수만은 없다. 공부 외에 다른 걱정은 없을것 같은 아이들이라 생각하지만 공부 외에도 다른 문제들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에는 표제작을 포함하여 다섯 편의 이야기를 만날수 있다. 표지의 그림만으로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이다. 교복을 입고 학교나 학원 책상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것만 같은 아이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펼쳐지고 있는 것일까. 입시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 앞에서 각자가 가진 문제들은 무엇일까. 어쩌면 입시라는 문제로 다른 고민이나 문제들을 못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책속에서 만나는 주인공들은 공부와와는 거리가 멀다. 그런 아이들은 자칫 문제아로 보일수도 있다. 공부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으려는 아이들이다. 남들과는 다른 길을 찾으려고 한다. 공부라는 틀에 아이들을 가두고 바라보면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도태되고 꿈이 없다라고 간주한다. 하지만 누구보다 매력적인 친구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 삶에 문제의 답은 하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답을 요구하는 일이 많다. 공부를 잘하고 좋은 대학에 진학을 하고 좋은 직장을 다니기 바라는 것은 바람이기 이전에 욕심이지 않을까. 이제 꿈을 찾으려는 아이들에게 모두 같은 꿈을 꾸게 할 수 는 없다. 아직 꿈이 없다고 비난할수도 없다. 그들이 가진 문제들은 지나가는 바람이라며 가만히 보고 있을만도 없는 것이다. 안개속에서 있는 시기가 아닐까.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곳에 서있는 아이들에이 손을 내밀면 함께 마음으로 걸어가야하지 않을까.

n******e 2016.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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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내일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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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은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가 엮여있는 단편소설집이다. 여러가지 아픔이 숨어있는 5명의 청소년들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의 모습을 거울처럼 고스란히 비춰준다.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망상에 사로잡혔다. 무서운 신예 원대한, 전국 고교 백일장을 휩쓸다. 내 이름만큼이나 원대한 포부였다. (중략) 상상만으로도 즐거웠고, 나도 모르게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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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은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가 엮여있는 단편소설집이다.

여러가지 아픔이 숨어있는 5명의 청소년들은 오늘날 우리 사회의 청소년들의 모습을 거울처럼 고스란히 비춰준다.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망상에 사로잡혔다. 무서운 신예 원대한, 전국 고교 백일장을 휩쓸다. 내 이름만큼이나 원대한 포부였다.

(중략) 상상만으로도 즐거웠고, 나도 모르게 킥킥 웃음이 새어 나왔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희망의 빛은 옅어지고 절망의 빛이 짙어졌다.

가장 인상깊었고, 공감되었던 부분이다. 시인을 꿈꾸는 원대한은 공모전에 작품을 내고 희망과 기대에 부풀어 오른다.

그러나 대한이에게 다가온것은 커다란 희망과 기대를 톡 터트리는 바늘같은 현실이었다.

누구나 도전을 하고, 실패를 겪는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그런 사실에 너무 좌절하며 금세 흥미를 잃고 포기한다.

이세상은 쉽게 되는일 하나 없다고 하지 않던가. 원대한 처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 고치고 반성해서 다시 도전하는

청소년은 과연 몇이나 될까.

이 책은 그런 내용이다. 힘들어 하고 아파하고 상처로 가득한 아이들이지만,

그게 결국은 우리들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바뀔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던게 아닐까?
그래서 그 상처를 치료해주고 다른 사람과 함께 더 큰 세상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게 바로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이니까.


친구에게 보내려던 문자를 '몬스터'에게 잘못 보내 성추행으로 신고된 김태용. 왕따에다가 존재감 제로인 박에스더, 그러니까 몬스터는

다른사람이 뭐라하든 당당하고 꿋꿋하게 자신이 할 일을 해나가는 당찬 아이이다.

에스더는 태용을 변화시키려고 했다. 항상 자기 마음대로이고, 생각도 없는 태용을 바꾸려는건 어쩌면 처음부터 무리였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부터 태용은 에스더를 생각하면서 잘못된 것을 하나 둘 바로잡아간다.

그런데 마지막 말, 나무가 살기 위해 나뭇잎을 죽인다는 말이 왠지 가슴에 남았다. 그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까?

만약 겨울을 나 본적도 없으면서 지레 겁을 먹고 광합성 작용을 멈추고, 잎을 떨어뜨린 거면 그건 너무 비정하고 비겁한 거였다.

 인간은 완전하지 못하다. 불완전 하다. 그래서 서로의 불완전함을 조금이라고 메꾸기 위해서

가족을 만들고 사회를 만들었다. 인간은 그래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을 한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는게 정말 어쩔 수 없는 건가? 바꿀수는 없었을까? 그동안 내가 해왔던 선택의 결과가 옳았을까? 결국은 이걸 내가 만족하는 건가 

자기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보면, 결국에는 후회와 아쉬움만 남지는 않는다.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인 거다.

태용이도 스스로에게 수많은 질문을 하면서 결국은 이런 감정들을 느꼈을 것이다.

무조건 달려가다 보면 없던 길이 보일 것도 같았다. 꿈도 생길 것 같았다. 이제까지의 내 인생이 틀린 문장이었다고 해도

나는 동네 할머니들 말마따나 아직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새끼'였다. 아직 마침표를 찍으려면 멀었다는 뜻이다.

가출했던 엄마를 만나고 다시 활기차진 김용덕. 혼자서는 버거웠던 일들이 해결되어 가는 것을 보고 정말 기뻐한다.

비록 다문화 가정이라고, 혼혈이라고 친구들에게 무시도 받지만 눈 딱 감고 귀도 딱 닫고 내 할일만 해가는 모습이 대단하고 부럽기까지 하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신경쓰고, 무리를 짓고, 거기에 끼고 싶어하는데도 거기에 휘말리지 않는 용덕이의 모습 말이다.

"꿈이 없는 십 대는 틀린 문장의 마침표와 같다."는 담임선생님의 말.

용덕이처럼, 다른 많은 청소년들도 지금까지 틀리게 살아왔다고 해도 마침표를 제대로, 올바르게 찍기를 바란다.

일단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무조건 달리고, 그렇게 바른 문장을 완성하기를.


=중학생눈으로 바라본 <열일곱최소한의 자존심> 읽고 난 느낌=


 

u*********3 2016.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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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믿음이 깨지지 않는 한 빛은 꺼지지 않는다.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믿음이 깨지지 않는 한 빛은 꺼지지 않는다." 내용보기
예전에도 그렇긴 했다.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그 전에 누리던 모든 자유는 사라지고 과연 출구가 있을까... 싶은 긴 터널로  들어가는 느낌. 가끔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나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잠깐 잠깐 빛을 보는 듯해도 다시 끝이 없을 것 같은 암흑 속으로 끌려들어간다. 그 이유가 빛이 될 것 같았던 친구이기도 하고 가족이나 성적, 자신의 미래 같은 것들일 수도 있다. 한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믿음이 깨지지 않는 한 빛은 꺼지지 않는다." 내용보기

예전에도 그렇긴 했다.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그 전에 누리던 모든 자유는 사라지고 과연 출구가 있을까... 싶은 긴 터널로  들어가는 느낌. 가끔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나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잠깐 잠깐 빛을 보는 듯해도 다시 끝이 없을 것 같은 암흑 속으로 끌려들어간다. 그 이유가 빛이 될 것 같았던 친구이기도 하고 가족이나 성적, 자신의 미래 같은 것들일 수도 있다. 한 가지 희망이라면 적어도 대학에라도 들어간다면 이 터널은 끝이 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였던 것 같다. 살아남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요즘 아이들은 일찍부터 시작된 그 터널 속에서 길을 잃지나 않을까, 혹은 터널을 다 빠져나오기도 전에 포기해버리지나 않을까 싶다.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은 고등학교 국어 교사인 저자가 아이들과 직접 맞대고 생활하며 느낀 것들을 다섯 편의 소설 속에 담은 책이다. 아직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할 때 좁은 교실 안에서 쳇바퀴 돌듯 같은 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내면을 들여다 보듯 다섯 편의 단편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담아내고 있다.

 

같은 반의 존재감 없던 한 여학생과 얽히게 되면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는 <너에 대한 소문>이나 감성에 빠져 시상을 맘껏 느껴보고 싶지만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바보 취급 당하는 <원시인? 병시인?>, 너무나 가난해 자신의 앞길을 스스로 결정하고 싶지만 무조건 학교 규칙을 따르라는 강요에 답답해 하는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할머니 병수발 드느라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다가 엄마가 돌아와 희망이 생긴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 <엄마가 돌아왔다>, 담임 선생님을 짝사랑하지만 남자친구를 확인하고 절망하지만 바로 또다른 짝사라아에 빠지는 통통 튀는 <쉬즈 곤?>까지. 이야기 속 아이들은 학교라는 좁은 공간 안에서 좌충우돌 하지만 어떻게든 바로 서려고 노력한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니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걸 한다. ...(중략)... 내가 이렇게 사는 건 어절 수 없는 걸까? 지금 내 모습은 그동안 내가 한 선택의 결과였다. 나는 나한테 단순한 질문을 해 보았다. 만족해? 그렇다고 말할 수 없었다. 문득 내 마음에 시뻘겋게 혹은 시퍼렇게 든 단풍도 이제 하나둘 떨어뜨릴 시점이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내가 산다니까."...55p

 

아이들 입장에선 자신의 처지만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누군가는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 위에서 숟가락만 들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일 수도 있다. 그 차이를 비교하며 자신만 비관한다면 답은 없다.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 문제는 내 환경 속에서 단단히 뿌리 내리고 뽑히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을 하느냐 하는 점이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긴 터널도 인생이라는 커다란 우주 속에서 보면 하나의 짧은 장애일 수 있다. 그 먼 미래를 바라보는 힘을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y****s 2016.03.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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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열일곱, 오늘을 버티지 못하면 내일은 없다!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열일곱, 오늘을 버티지 못하면 내일은 없다!" 내용보기
웹툰같은 느낌을 주는 표지삽화가 눈길을 끄는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은 푸른숲주니어 <마음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의 12번째 이야기이다. 사춘기 자녀를 둔 탓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시리즈 중 하나이기에 새로운 책의 출간이 반갑기만 하다. 큰 아이가 사춘기의 긴 터널을 빠져나올 때가 되자, 이제 작은 아이가 그 터널 입구에 들어서고 있다. 남자 아이는 또 어떤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열일곱, 오늘을 버티지 못하면 내일은 없다!" 내용보기

웹툰같은 느낌을 주는 표지삽화가 눈길을 끄는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은 푸른숲주니어 <마음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의 12번째 이야기이다. 사춘기 자녀를 둔 탓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시리즈 중 하나이기에 새로운 책의 출간이 반갑기만 하다. 큰 아이가 사춘기의 긴 터널을 빠져나올 때가 되자, 이제 작은 아이가 그 터널 입구에 들어서고 있다. 남자 아이는 또 어떤 사춘기 열병을 앓게 될지 사뭇 긴장되는 와중에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이 소설은 [너에 대한 소문][원시인? 병시인?][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엄마가 돌아왔다][쉬즈 곤?] 등 총 다섯 편에서 각기 다른 주인공들을 통해 청소년들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주인공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모범생과는 다소 거리가 먼, 쉽게 말하자면 문제아들이다. 우리는 흔히 모범생, 문제아로 나누어 청소년들을 구분지어 놓고 있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이들을 이렇게 구분짓는 것이 과연 정당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된다. 다섯 편의 주인공들은 비록 모범생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너에 대한 소문]의 태용은 졸다가, 마팅하다가, 침 흘리면서 중간고사를 끝내는 인물이다. 애들은 그런 태용을 골 빈 놈으로 치부하지만, 태용은 사는 데 별 지장 없는 지식들로 꽉 차 있는 것보다 어느 정도 비어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그 빈 공간에 사는 데 꼭 필요한 파란 하늘, 붉은 노을, 새털구름, 안개 낀 아침, 보슬비, 드넓은 바다, 단풍 든 나무, 낙엽 떨어진 거리 등등을 채워 넣는 게 훨씬 가치 있는 일이니까. 부모님의 간섭은 사양하고 대신 자신의 일에는 책임을 지기로 한 태용은 실수로 같은 반 왕따 몬스터에게 문자를 잘 못 보냈다가 성추행으로 고소당할 위기에 처한다. 몬스터의 합의를 위해 가방 셔틀이 된 태용은 몬스터가 소신 있게 잘 살아가고 있음을, 시시콜콜한 것에 연연해하지 않았고 누구보다 당당하게 살아아고 있음을 알게 된다. 태용은 그런 몬스터를 보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니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걸 한다. 엄마와 아빠도 몇 번의 겨울을 보내고 어쩔 수 없이 이혼을 했겠지. 내가 이렇게 사는 건 어쩔 수 없는 걸까? 지금 내 모습은 그동안 내가 한 선택의 결과였다. 나는 나한테 단순한 질문을 해보았다. 만족해? 그렇다고 말할 수 없었다. 문득 내 마음에 시뻘겋게 혹은 시퍼렇게 든 단풍도 이제 하나둘 떨어뜨릴 시점이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내가 산다니까. (본문 55p)

 

[원시인? 병시인?]의 원대한은 여자 친구에게 차인 후 우연히 화장실 벽에 적힌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읽게 되고 시인이 되고자 한다. 국어 선생님이 낭송한 시를 듣고 슬퍼서 슬퍼했다는 이유만으로 이상한 놈 취급을 당하게 되었고, 학교에서 점점 독보적인 별종으로 거듭났다. 시집을 끼고 돌아다니는 또라이, 병시인으로 취급 당했다. 대한에게는 원시인이 되느냐 병시인이 되느냐의 문제는 중요했다. 그렇게 친구들에게 별종이 된 대한은 비록 공모전에는 떨어졌지만 원시인이라는 꿈은 계속 되었다.

 

표제작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의 수호는 아빠가 운영하던 합기도 도장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고, 집안 살림에 압류 딱지가 붙고, 사채업자들에게 협박을 받고, 아빠가 음주 운전으로 사람을 치고, 징역을 선고받고, 풀려나서 막노동을 하다가 사고로 청력을 잃고, 알코올에 중독되고, 엄마가 가출하고, 아빠는 허리마저 다치는, 불행 공식 그대로 대입된 듯 시궁창 같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다. 방과후, 야자보다는 돈을 버는 것이 더 중요한 수호를 선생님은 이해해주지 않았고, 상한 우유마저도 간절한 배고픈 수호를 친구들도 이해해주지 않았지만 수호는 치열한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간다.

 

원망? 그럴 리라.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 맷집도 좋아졌고 깡다구도 생겼다. 학교가 나한테 준 유일한 선물이었다. 덕분에 난생처음 체육 부장이라는 감투까지 썼다. (본문 104p)

 

교실에 들어가자 <TV 동화 행복한 세상>에서 가난 때문에 도시락을 싸 오지 못하는 친구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던 선생님의 콩나물국 이야기가 방송되고 있었다. 가난한 애들 얼굴이 행복해 보였다. 하지만 내 경우, 가난은 치욕과 이음동의어였다. 순간 배 속에 상주하고 있는 거지를 꺼내 목을 비틀고 싶었다. (본문 111,112p)

 

이 외에도 할머니의 구박으로 집을 나간 엄마에 대한 사람들의 험담을 뒤로 한채 엄마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묵묵히 하루하루를 견디는 [엄마가 돌아왔다]의 용덕, 좋아하는 선생님을 위해 구민 노래자랑에 나간 [쉬즈 곤?]의 재광 등 다섯 명의 청소년들은 왕따가 되는 것도, 불행이 멱살을 잡고 다리를 걸고 넘어뜨리고 목에 예리한 칼까지 들이대는 사는 게 구차스러운 상황에서도 오늘을 이겨내고 내일을 향해 묵묵히 살아가고 있다. 공부는 뒷전이고 수업시간에는 잠만 자는 영락없는 문제아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들은 누구보다도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견뎌내며 자신의 꿈을 위해, 내일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꿈이 없는 십 대는 틀린 문장의 마침표와 같다." (본문 150p)

난 이를 앙다물고 버텨 내야 한다. 살아 내야 한다. 그것이 열일곱, 나에게 주어진 막중한 임무였다. (본문 103p)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갖고 소신있게, 당당하게 오늘을 견디는 이들 주인공들을 보면서 청소년들을 모범생과 문제아로 구분짓고야 마는 어른인 나는 조금 부끄러워졌다. 이렇게 어른들에게도 힘겨운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는 수호가, 왕따지만 소신있게 살아가는 몬스터가, 별종 취급을 받지만 시인이 되고자 하는 꿈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수호가 그리고 용덕이와 재광이가 내일의 꿈을 위해 막막한 오늘을 버티는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오늘은 버티면 밝은 내일이 찾아올 수 있다. 나도 함께 그들에게 응원을 보내고자 한다.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에 실린 다섯 편의 이야기는 지금 여기,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결핍과 상처가 있다. 사실 누구나 그렇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어쩐지 더 절망적으로 다가온다. 낭떠러지에 간신히 버티고 서 있는 아이들에게 무턱대고 긍정적이고 밝은 미래를 이야기해 줄 순 없지만,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는 한 결코 꺼지지 않을 한 줄기 빛이 있음을 전하고 싶었다. (본문 207p)

 

(이미지출처: '열일곱, 최소한의 자존심' 표지에서 발췌)

s*****2 2016.03.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