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 다른 이야기,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 과학관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으면 믿음이 없는 사람이 되는 시절을 살았고 그렇게 형성된 토양은 여전히 견고하다. 최신 과학의 산물인 스마트 폰을 들고 어떻게 해야 과학을 무시할까 고민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 속에서 우리는 우리에게 주신 지성과 이성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쉽지 않은문제다. 도전적이라 느끼고, 쉽게 함부로 권하지 못할 이 책과 책의 내용들을 자유로이 말할 수 있는 분위기라도 생기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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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성경 창세기의 창조와 관련된 부분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책은 아니다. 2. 이 책은 진화론을 수용할 수 없다고 하는 창조론자들이 제시하는 <과학적 견해>(예 : 격변이론)를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3. 다만, 이 반박도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을 예상 독자로 하고 있다 보니, 많은 것들이 생략되어 있고 그렇다 보니 논증이 과학적이지도 않다. 비전문가들을 예상 독자로 하는 경우에도 논증을 좀 꼼꼼하게 해줄 수도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못하다. 비전문가를 예상독자로 하고 있다는 점이 잘못이 아니라, 논증을 대충대충 심지어 논리적 비약을 해 가며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나도 저자의 결론에는 동의를 한다. 그러나 내가 기대하던 내용은 아니었다. 그래서 별로 재미도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