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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조스님의 글과 사진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이번 신간은 정말 반가운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불일암에서의 15년 수행이 한 송이 무언화로 세상에 피어난 것만 같아, 스님의 책을 두 손에 받는 순간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무언화》는 책을 읽는다기보다는 함께 머문다는 느낌을 줍니다. 문장 하나, 사진 한 장 앞에서 자주 멈춰 서게 되고 그 멈춤 속에서 자연스레 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이전 책들에서 그러했듯, 스님은 글과 사진 속에서 어떤 가르침이나 깨달음을 앞세우지 않습니다. 설명보다 침묵에 가까운 시선으로 그저 있는 그대로를 말없이 보여줄 뿐인데, 그 담담함이 오히려 큰 울림과 깊은 위로가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의 여백이 필요할 때,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을 때, 곁에 두고 천천히 펼쳐보고 싶은 책입니다. 스님의 책을 모두 소장하고 있는데 추천사를 언제나 이해인 수녀님께서 써주신다는 점에서 종교를 넘어 마음으로 이어진 두 분의 깊은 우정과 존중 또한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 한 권에 담긴 스님의 시간과 마음을 떠올리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가득 차오릅니다. 스님의 포토에세이를 밀도 높게 엮어 세상에 내어주신 조계종출판사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초판한정부록인 《무언화 2026 달력》은 서프라이즈 선물같았습니다. ^^ #덕조스님 #무언화 #조계종출판사 #무언화달력 #무언화캘린더 #길상사 #송광사 #불일암 #포토에세이 #덕조스님책 #덕조스님사진 #맑고향기롭게 #마음꽃을줍다 #다시여행을시작하는그대에게 #이해인수녀님추천사 |